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잘 안되면 신경질내고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남편

지긋 조회수 : 7,244
작성일 : 2025-03-27 22:10:11

부부나이도 오십대.

나나 남편이나 둘다 갱년기인데 그것좀 안하고 살면 안되나?

남편이 그게 잘되서 들이대면 얼마든지 하지만 오래된

발기부전에 (아니 그건 그래도 서기라도 하지 이건 아예 안돼요. 이미 당뇨고혈압 간 심장질환 등등 기저질환만 서너가지에 먹는처방약도 많아서 비아그라같은 약 그런거 먹었다간 죽으니 본인이 더 겁을내서 안먹고)

저도 그닥 남편이랑 하고싶지도 않고

솔직히 나이먹어 안되는것도 아니고 남편은 젊었을때도 잘 못하고 별로였어요. 그러니 안해도 돼요. 

근데 문제는 자기가 발기가 안되서 성관계가 안되니 엄청 짜증을 부리고 집안분위기까지 싸늘하게 만듭니다. 일부러 문 쾅쾅 닫고 시비걸고 밥상 반찬 트집잡는거요. 애들이건 저한테건 매사 짜증에 툭툭거려요. 본인은 아니라지만 제가 일이년 살아본것도 아니니 대번에 알죠. 여자들 생리전 증후군 그 이상 수준으로 짜증을 내요. 티비에서 젊고 이쁜여자 나오면 저런여자라면 자기도 가능할거라느니 니가 늙고 살쪄서 안되는거라느니 농담이랍시고 툭툭 던져요. 그거에 저도 그래 네가 안되는거면 나가서 재주껏 꼬셔서 하라고 막말이 나가고요. 

그냥 살면 되는걸 왜 나한테 짜증이냐 싶어요. 오히려 제가 난리를 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IP : 172.58.xxx.2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7 10:13 PM (1.232.xxx.112)

    원래 똥 뀐 놈이 성낸다는 말이 있죠.
    남편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크구나 하고 알면 돼요.

  • 2. ..
    '25.3.27 10:1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우리도 비슷한데 우린 그냥 친구처럼 손잡고 자요. 나이 들어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 근데, 그런다고 적반하장 짜증을 내면 참 정떨어질 듯..

  • 3.
    '25.3.27 10:26 PM (61.80.xxx.232)

    양심도없는인간이네요 자기가 발기부전으로 안되면서 왜 부인한테 짜증 이쁜여자랑 가능하겠다니 미쳤네요 어휴

  • 4. 역시
    '25.3.27 10:30 PM (1.232.xxx.65)

    못하는 남자는 열등감 폭발임.

  • 5. 으이그
    '25.3.27 10:31 PM (218.54.xxx.75)

    저런 남자가 제일 소인배 같아요.
    그거 지 입맛과 욕심대로 못했다고
    엄한데서 지랄하는거잖아요.
    원글님 기분 뭣 같을거 같아서 감정이입 되네요..
    남편이라곤 저게 뭡니까..
    너는 뭐 잘하니? 하고 싶네요.

  • 6. 꼴값
    '25.3.27 10:38 PM (210.126.xxx.33)

    시거든 떫지나 말아야죠.
    저희집에도 있어요.

  • 7. 세상에
    '25.3.27 10:51 PM (1.227.xxx.150)

    그러고 어떻게 살아요…
    저같으면 못살아요…

  • 8. 어휴
    '25.3.27 11:02 PM (211.211.xxx.168)

    똥싼놈이 성내네요.
    저 정도면 이혼 불사하고 팩폭좀 해 주사지.

  • 9. 어휴
    '25.3.27 11:16 PM (211.211.xxx.168)

    니 거시기 제대로 선다면 돈 줄테니 돈 주고라도 나가서 예쁜 여자랑 하고 오라 해 보심이,

  • 10. 짜짜로닝
    '25.3.27 11:36 PM (182.218.xxx.142)

    이런 말투로 달래줘보세요.

    아이고~~ 곧휴 안 서서 짜증이 나쪄요?
    이렇게 성질낼 바에는 그냥 낼 죽더라도 비아그라 먹고 복상사 해~
    고혈압 당뇨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야 곧휴가 안서서 죽는 것보다 사는 게 힘든데
    약 먹지말고 비아그라나 먹고 우리 죽을만큼 즐기자!
    나도 안서는 남자랑 가느라 욕구불만 때문에 죽겠당~~

  • 11. ...
    '25.3.27 11:40 PM (121.133.xxx.58) - 삭제된댓글

    나가서 젊고 예쁜 여자랑 많이 하라고 해요
    이뭐별.....

  • 12. 00
    '25.3.28 12:10 AM (1.232.xxx.65)

    보통 이런 경우는
    아내 눈치보고 기죽어 지낼것 같은데
    그 반대라니...

  • 13. ...
    '25.3.28 7:37 AM (1.241.xxx.220)

    그야말로 열폭. 아 꼴뵈기 싫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316 제 귓속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막 들려요ㅠ 12 .. 2025/03/28 1,957
1694315 봄철에 산불이 많이 나는 이유중 하나 9 맏며느리 2025/03/28 1,928
1694314 지금 우리는 죽음과 삶의 기로에 있다고 봐요 8 생즉사 사즉.. 2025/03/28 1,638
1694313 오늘 뭐 입었어요? 1 2025/03/28 1,098
1694312 소아성애자 궁금해서요 9 ㅇㅇ 2025/03/28 2,103
1694311 학점은행제 이용해 보신분? 4 학점은행제 2025/03/28 875
1694310 저 진짜 미성년자와 교제가 26 근데 2025/03/28 4,764
1694309 엔화가 300만원 정도 있는데 팔까요 2 엔화 2025/03/28 1,346
1694308 소방관님들 직접 도움줄수 있는 방법있나요? 3 레몬 2025/03/28 693
1694307 전세 묵시적 연장 궁금 2025/03/28 526
1694306 국회 파워 100% 가동시 가능 시나리오 3 2025/03/28 623
1694305 "뻥"쳤다고 "거짓말"이라.. 9 뻥이야~ 2025/03/28 1,708
1694304 이해민 의원님 글, 목숨 걸고 산불 끄는데···‘월 4만원’ 위.. 10 내란수괴파면.. 2025/03/28 2,207
1694303 지금sbs에서 피싱사기 방송합니다. 5 피싱조심 2025/03/28 1,921
1694302 민주당이 국무위원 일괄탄핵했으면 좋겠어요 27 ㄴㄱ 2025/03/28 1,385
1694301 학벌과 직위에 주눅들지 마라!! 6 처리하자! 2025/03/28 2,143
1694300 3/28(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3/28 442
1694299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는게 사실인가요? 28 질문 2025/03/28 4,250
1694298 여자 혼자 스탠드 김치냉장고 문턱 넘길 수 있나요? 12 ㅇㅇ 2025/03/28 1,318
1694297 강아지는 강아지일 뿐이에요 42 강아지한테 .. 2025/03/28 4,857
1694296 서울서 싱크홀로 사람이 죽었는데 재태크 특강하는 서울시장. 12 25억 수익.. 2025/03/28 3,638
1694295 정부도 "정상 아니다" 비판한 100% 전세보.. 8 ... 2025/03/28 2,147
1694294 금융소득 원천징수명세서는(증권사) 2 세금관련 2025/03/28 897
1694293 빨리 인용하라고 1 ㄴㄷ 2025/03/28 389
1694292 곽종근 사령관 법원 제출 의견서 전문 7 ㅅㅅ 2025/03/28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