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에 대한 오해가 많은것 같습니다.
일단 의대생들이 수업거부는 개개인의 결정이 아닙니다.
현재 의료파업의 핵심은 전공의(대한전공의협회)/전문의(대한의사협회) 주도로 결성된 조직 핵심 관련자와 보건복지부와의 힘싸움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여기서 의대생과 의과대학교, 교육부,
그리고 일반 국민 모두는 그냥 피해자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소수의 강성분자들(의대생인데 파업에 적극적인 사람, 의사이면서 의대교수이면서 의사밥그릇 챙기는 사람등등)이 있긴합니다.
아무튼 의대생들이 자발적으로 안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갈구니까 못돌아가는 겁니다.
매번 수업 출결조사하고 주기적으로 반대운동 서명서 받아서...
안그러면 이후 15년정도 앞길이 캄캄하니 그런겁니다.
추가로 정부측에서는 보건복지부도 문제가 많습니다.
우선 일을 안합니다. 대화를 하고 그 status를 투명하게 공개하면 되는데,
지난 1년동안 답보상태로 언론 플레이만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개혁내용인 필의패(필수의료패키지)의 주요 골자중 개원에 대한 문제가 첨에하게 갈리고 있고요.
따라서 문제의 요지를 정확히 아시라고 글을 씁니다.
다수의 의대생은 애기입니다. 공부만 하다가 졸업한 애기.
여기서 4학년쯤 되어야 머리가 굴러갑니다. 미래를 걱정하죠.
전공의가 되어야 의사(일반의)가 된거구요.
전문의가 되어야 보통 개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