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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빨강머리앤을 두번째 봤어요.

... 조회수 : 3,867
작성일 : 2024-12-03 13:09:14

넷플릭스 앤 싫어하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너무나 좋아해요.   물론 앤이 오지랖이 태평양이라 기빨릴때도 많지만 그런 것이 앤의 존재를 지탱해온 힘이기도 해서 저는 설득당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매슈와 마릴라아주머니의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행보와 마음씀을 보면서 감동해서 눈물이 나기도 했고,  또 친구 다이애나를 보며 니가 진정한 보살이구나 어린 애가 어떻게 그렇게 사려가 깊고 마음이 넓을까싶기도 했고요.

시즌이 진행될 수록 드라마의 인물들이 실제로 자라는걸 보는 것도 재미가 있어요.    제일 꼬맹이였던 로맨티스트 주디(맞나요? 길버트 엄청 좋아하던..) 가 훌쩍 큰 모습.

앤도 커가면서 더 예뻐지고.

고난에 가득 차 있던 한 소녀가 자기 자신의 힘과 사랑으로 가득 찬 서람들을 만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제대로 그렸다고 생각해요.

그런데...시즌4는 왜 안나오나요?

이제 길버트와의 사랑과 대학생활이 본격적으로 그려져야 하는데.. 나온다고 하더니 결국은 접혔나보네요.

보고 싶어요. 시즌4

저처럼 기다리는 분 안계신가요?

IP : 39.118.xxx.2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3 1:12 PM (39.118.xxx.199)

    넷플 처음 가입한게
    저 빨강머리앤 때문에
    저도 너무 기다리고 있어요. 앤과 관련된 번역본 원서, 만화 DVD도 가지고 있어요.
    황후 엘리자베스도 기다리는 데 왜 안나오는지 ㅠ

  • 2. 네플 앤
    '24.12.3 1:13 PM (220.65.xxx.143)

    저만 싫어하는게 아닌가봐요 ㅠㅠ

    책속의 앤 >> 애니속 앤>>>>>>>>>>>>>>>>>>>>>>>>>>>>>>>>>>>>>>>>>>>>>넷플앤

  • 3.
    '24.12.3 1:17 PM (39.118.xxx.125)

    저도 빨강머리 앤 좋아해요. 시즌 더해가면서 캐나다의 뼈아픈 역사적인 배경을 같이 조명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욕심이 더해지면서 약~간 산으로 간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앤의 모습이, 저는 무언가 실제하는 앤 같아서 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앤이 해리를 경험하는 모습이나 히스테리적인 성격은 사실 성장배경을 생각하면 트라우마로 인한 성격발달의 측면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책 안 읽어봐서 책이랑 얼마나 다른지 같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귀엽고 공상많은 소녀...라기에는 앤이 자라온 환경이...;;; 물론 타고난 나대는 성격도 한 몫. 참 이뻐만 하기에는 어려운 녀석이지만 그래서 더 매슈와 마릴라 아주머니가 멋있어 보이죠. 어른으로서.
    마릴라 아주머니가 젊은 남자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 같은 거 보여주는 것도 전 좋았어요. ㅎㅎㅎㅎ 역시 외쿡 드라마는 다르구먼~ 하는 느낌?
    근데 워낙 시즌 더해가면서 약간 고구마라서.. 뒤까지 가기는 답답하던데 원글님 대단~

  • 4. 좋았어요
    '24.12.3 1:22 PM (118.235.xxx.159)

    저도 좋았어요.
    특히 만화 실사같은 주인공들 넘 좋았고
    어릴적으로 돌아간듯 맘이 설레고 그랬네요

  • 5. 어 저도
    '24.12.3 1:25 PM (112.169.xxx.180)

    저만 싫어하는게ㅜ아니였군요
    추천해서 봤었는데 ㅠ.ㅠ

  • 6. ..
    '24.12.3 1:31 PM (175.119.xxx.68)

    너무 못 생겼어요
    ebs 매건 팔로우 나오는걸 더 많이 봐와서 80년대 앤이 더 좋아요

  • 7. ...
    '24.12.3 1:36 PM (59.19.xxx.187)

    어릴 때 앤은 재밌어요
    화면도 이쁘고

  • 8. 저요
    '24.12.3 1:51 PM (1.240.xxx.21)

    다음 시즌 기다리다 목이 빠질 것 같아요.
    저도 두번 이상 본 드라마고 넷플 가입도 앤 때문에 했어요.
    보살 다이아나 ..ㅋㅋㅋ 원글님 표현 재밌네요.

  • 9. ...
    '24.12.3 1:56 PM (222.236.xxx.238)

    저요. 벌써 몇년째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중인지 ..지쳐가네요 ㅜㅜ
    저도 앤 오지랖 호들갑에 너무 기빨려서 잠시 중지했었다가 다시 보고 그랬어요 ㅎㅎ
    시즌 4 텀이 너무 길어서 같은 배우들로 연결되려나 모르겠지만 어쨌든 꼭 나오기를 바라네요

  • 10. 어머
    '24.12.3 2:02 PM (123.212.xxx.149)

    저 지금 넷플릭스로 앤 보고 있는데 반갑네요!
    넷플릭스 앤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들이 커가니까 뭔가 진짜 있는 애들 같고 정이 감..ㅎㅎ
    다음시즌 꼭 나왔으면 좋겠는데 네이버검색해보니 안나온단 소리가 있더군요 아쉽 ㅠㅠ

  • 11. ^^
    '24.12.3 2:08 PM (39.118.xxx.243)

    역시 호불호가 갈리네요^^
    드라마에 묘사된 앤의 모습이 극단적일 때가 많지만 어린 앤이 살아온 배경을 보면 그랬기때문에 그 힘든 시절을 견뎌냈다고 이해되더라구요. 제가 드라마를 너무 몰입해서 봐서 그런진 모르겠어요. 어린 시절 앤은 정말 못생이었는데 커가면서 얼굴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이지적인 매력과 사랑스러움이 한스푼씩 더해져서 예뻐 보이네요.
    앤이 주인공이지만 매슈,마릴라, 길버트, 다이아나의 할머니등..주변의 모든 인물들의 서사까지 꼼꼼이 챙겨준 의미있는 드라마였어요.

  • 12.
    '24.12.3 2:14 PM (121.128.xxx.105)

    주근깨가 일일이 그린거래요.

  • 13. 아줌마입장으로
    '24.12.3 5:26 PM (58.123.xxx.123)

    앤네 집 가구며 그릇들 보는 재미가 엄청 쏠쏠했어요
    코로나 심할때 넷플에서 초딩 딸들과 한 회 한 회 엄청 아끼면서 봤습니다.
    성장하는 앤이 너무나 예뻐지고 매력적이라 실제 인스타도 찾아보고 .갑자기 끝난 마무리가 이상해서 언제쯤 나오려나 기다렸는데 여태 소식이 없어서 아쉬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중 하나가 넷플 앤이예요

  • 14. 인디안 가족들
    '24.12.3 5:28 PM (58.123.xxx.123)

    나왔던 부분도 엄청 흥미 진진하고 재밌었어요!

  • 15. ㅇㅇ
    '24.12.3 7:33 PM (203.230.xxx.203)

    저도 너무 싫어합니다 주절주절 듣다보면 기빨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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