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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문 지워요..

ㅇㅇ 조회수 : 14,688
작성일 : 2024-02-03 06:51:39

본문 지워요.. 감사합니다

 

 

IP : 46.138.xxx.253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3 6:58 AM (46.138.xxx.253)

    죽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자매님들 저에게 아무 이야기나 해주세요

  • 2. ...
    '24.2.3 7:03 AM (210.219.xxx.34)

    그냥 힘없고 성질 나쁜 멀리 사는 어떤 노인네 있다고 남 일처럼 잊고 사세요.지금 내맘 알아주는 남편이 옆에 있는 상황만 오롯이 받아들이세요.항상 행복하시길~

  • 3. 노인두 아녜요
    '24.2.3 7:05 AM (125.141.xxx.70)

    저보다 스무살 많은데 왜이리 쌩쌩한지.. 물리적으로 언제 약해지나요

  • 4. 바람소리2
    '24.2.3 7:05 AM (114.204.xxx.203)

    거길 왜 가셨어요
    빨리ㅜ나오고 절대 다시 가지마요

  • 5. ㅇㅇ
    '24.2.3 7:06 AM (125.132.xxx.156)

    그래서 일정 다 채우고 나온거에요?
    박차고 가방챙겨 나왔어야죠 원글애가 뭘 배우겠어요 어른이고 남자면 부당하게 저래도 되는구나?
    아무일도 없던거처럼 지내며 면죄부 주지 마세요 원글부모는 죄인들입니다

  • 6. ..
    '24.2.3 7:08 AM (58.125.xxx.6)

    보지말고 사세요

  • 7. ㅡㅡ
    '24.2.3 7:11 AM (218.238.xxx.14)

    담담하게 적은 글 속에서 아버지를 죽이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을 것이며 그 마음을 견뎌야 했을 어린 여자아이의 괴로움이 보입니다.
    현실을 이겨내고 해외주재원으로 갈 만큼 힘을 키워낸 원글님을 칭찬합니다.
    스무살 이후로는 그냥 다들 물리적 나이대로 성숙하는 것이 아니니, 은퇴한 그 순간에 머물러서 상해가고 있는 나약한 인간임을 (내 부모이지만) 인정하고, 그 속에서 벗어난 자신을 칭찬하며 원글님 가족과 행복하게 사세요. 탈출을 축하드리고, 다시 돌아가지 마시길요.

  • 8.
    '24.2.3 7:11 AM (58.228.xxx.36)

    얼마나 힘들까요
    아이들앞에서 그런거잖아요
    이제 만남을 하지마세요
    그러다 진짜 큰일 날수도 있을것같아요
    나는 고아다 생각하고 일절 만나지말고 연락도 하지마세요
    돈은 안주시는거죠?
    절대 주지마세요..
    그리고 좋은생각 많이 하지고 지금 남편,자식 생각만하세요
    님은 사랑받을 존재입니다.

  • 9. 어휴
    '24.2.3 7:14 AM (182.212.xxx.153)

    듣는 제가 다 분통이 터지네요. 친정하고 인연 끊고 사세요. 부모도 뭣도 아닌 나쁜 사람들!!!

  • 10. 원글님
    '24.2.3 7:17 AM (182.214.xxx.137)

    부모가 부모 역할 못하는데 자식은 도리를 해야하나..
    안아드리고 싶어요.. 잘자랐고 좋은 가정 이루신거니 내가정에 충실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는 부모처럼 자식잡아 우월감 보이는 사람이 아니다. 난 그들과 다른 사람이다.

  • 11. ..
    '24.2.3 7:18 AM (1.241.xxx.7)

    26살때 진즉 인연을 끊어야했을 사람들인데 거길 왜 아이랑 왜 가셨어요??

  • 12. ..
    '24.2.3 7:20 AM (211.212.xxx.240)

    성인이 되어서 타인에게 무력으로 당하는 것은 상당한 모멸감을 느끼게하고 오래 갈꺼에요
    하고싶은대로 다 하세요 아빠를 정신적으로 지워버리세요
    아빠에게 전화하셔서 악을 쓰면서 왜 그따위로 사냐고 소리도 지르시고 화풀이 하시고 인연 끊으세요
    그정도로 당하고 살았었으면 인연 끊어도 됩니다
    그나이가 됐으면 어릴때 모질게 한것을 사과해도 모자란 마당에 다시 그런 인간은 인연 끊겨도 쌉니다

  • 13. ...
    '24.2.3 7:20 AM (118.235.xxx.11)

    앞으로 다시는 엄마도 아빠도 만나지 마세요 나중에 죽었다 연락 오면그때 장례나 대충 치루든 그것도 하기 싫으면 안 맞고 자란 동생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아무리 사람이 어리석어도 애 데리고 그 집에 왜 가나요 내 애한테 무슨 짓을 할 줄 알고요 애가 뭘 보고 배우겠어요

  • 14. 00
    '24.2.3 7:22 AM (125.132.xxx.227)

    열등감에 분노조절 안되는 이젠 늙어버린 남자 그리고 평생을 두려움에 용기를 못내고 신세한탄만 해온 여자 답답차지만 그들이 선택한 인생입니다 님이 해외로 가신것 정말 잘하셨어요 한국와서도 밖에서 식사나 한번 하시고 더 이상 얽히지 마세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 15. ㅇㅇ
    '24.2.3 7:24 AM (125.141.xxx.70)

    첫 손주라고 많이 예뻐하셨어요.. 저도 참 바보같죠.. 네.. 엄마 된장찌개가 참으로 그립고 제일 맛있더라구요 다시 먹어도.. 머리로는 아는데 왜 아니길 바란걸까요.. 제가 참 미련했네요.. 욕하고 악쓰는 상상하니까 가슴이 두근거려요.

  • 16.
    '24.2.3 7:27 AM (220.71.xxx.176)

    반성은 커녕 나 아직 안죽었네? 기세등등할거 같네요
    너무 끔찍합니다
    다시는 만나지 마세요그깟 된장찌개가 뭐라고 ㅜㅜ

  • 17. ,,
    '24.2.3 7:31 AM (58.126.xxx.140)

    친정에 왜 갔어요?

    전화해서 차분하게 얘기하세요

    왜 그렇게 때렸냐고요?

    어떻게 때렸는지 상세하게 묘사하고

    안되면 소리라도 지르세요

    세월간다고 옅어지지 않아요

    더 분노가 올라와요 한번은 싸우세요

  • 18. ...
    '24.2.3 7:33 AM (175.115.xxx.148)

    앞으로 안보더라도 한번은 원글님 받은 상처와 감정 다 쏟아내세요 말하기 힘들면 글로라도요
    표현 안하면 본인들 잘못을 아예 모를걸요
    부모가 받아들이든 말든 상관없이 원글님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 19. ㅇㅇㅇ
    '24.2.3 7:34 AM (106.102.xxx.171) - 삭제된댓글

    너무 화가나네요.
    가지마세요.
    끊어내고 원글님 행복찾아요.

  • 20. 제 느낌
    '24.2.3 7:46 AM (175.113.xxx.252)

    둘 사이에서 얼마나 힘들까 어머니가
    친정없는듯이 사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21. 가족
    '24.2.3 7:46 AM (106.102.xxx.220)

    가족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특히 그런 부모는 인연을 끊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세요
    늙어서 자식한테 사과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변하지 않는 사람 죽을때까지 그대로일겁니다
    원글님 지금 좋은 남편 만나
    행복하게 잘 살면 됩니다

  • 22. 푸르른물결
    '24.2.3 7:49 AM (115.137.xxx.90)

    제가 다 너무 속이 상해요. 안보고 사실수 없나요?
    엄마때문이시라면 한국오셨을때 밖에서라도 만나고
    절대 만나지마셨음 해요. 아이도 너무 놀래고 충격이 컸을텐데 잘 어루만져주세요.
    그리고 그 모진학대속에서도 잘자라주셔서
    기특하고 고맙네요. 지금은 원글님 자신과 원글님 가족이
    최우선이에요. 저같음 용서가 안될것같네요.

  • 23. ㅠㅠ
    '24.2.3 7:56 AM (1.241.xxx.48)

    언제나 맛있는 엄마의 된장찌개가 많이 그리우셨구나…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미움과 또 기대감과 그리움이 복잡하게 뒤엉켜서 이제는 조금 덤덤한 마음으로 가셨겠지요..엄마에 대한 그리움. 그게 참 뭔지ㅠ

  • 24. ..
    '24.2.3 7:56 AM (112.167.xxx.199)

    어린 시절 맞은 상처 가지고 있는 사람이 위로 전합니다. 그 상처 해결하기 전에는 부모님 안만나는 것도 방법입니다. 좋은 치유법 만나시길요.

  • 25. ㅇㅂㅇ
    '24.2.3 7:57 AM (182.215.xxx.32)

    아버지 분조장이네요
    약드셔야할듯...

  • 26. 아주 잘암
    '24.2.3 7:57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님 아버지 분노조절장애 환자입니다.
    정신과 안 가서 저런 걸 어째요?
    보지 말고 사세요. 정신병 있어서 사고가 제대로 안돼요.
    남이 싫다고 할 수도 있고 하지 마라면 안하면 되는데 사고과정이 왜 니가 하라마라 하냐로 이상하게 가죠?
    그거 정신병 때문에 그런 겁니다. 애도 데리고 가지 마세요.
    자녀가 안보겠단 탤런트 누구도 딱 그래 보임.
    112에 전화 잘하셨어요. 선택적 분노조절 장애라서 공권력 힘센 남자가 아니라 여자한테 화를 잘내요. 덩치 큰 남동생이 멱살 잡을까봐 남동생한테는 화 잘 못 냄.

  • 27. 아주 잘암
    '24.2.3 8:01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님 아버지 분노조절장애 환자입니다. 게다가 ADHD도 있을걸요?
    정신과 안 가서 저런 걸 어째요?
    보지 말고 사세요. 정신병 있어서 사고가 제대로 안돼요.
    남이 싫다고 할 수도 있고 하지 마라면 안하면 되는데 사고과정이 왜 니가 하라마라 하냐로 이상하게 가죠?
    그거 정신병 때문에 그런 겁니다. 애도 데리고 가지 마세요.
    자녀가 안보겠단 탤런트 누구도 딱 그래 보임.
    112에 전화 잘하셨어요. 선택적 분노조절 장애라서 공권력 힘센 남자한테는 약한 편. 여자한테 화를 잘내요. 덩치 큰 남동생이 멱살잡을까봐 남동생한테는 화 잘 못 내요.
    그냥 찌질한 미친 새끼임.
    저런 인간은 충동조절이 안되니 집안도 잘 말아먹고 성실하지도 않아요. 똑같은 아비를 둬서 잘 압니다.
    지금 암걸렸는데 갑자기 정상인 됐어요.

  • 28. ㅇㅇ
    '24.2.3 8:04 AM (125.132.xxx.156)

    원글부모는
    인생스트레스를 만만한 어린애한테 푼 비열한 인간들이고요
    지금 만나면 잠시라도 사이좋은 이유는
    원글이 주재원으로 잘나가고 떡고물도 많이 떨어지기때문이에요 걍 평범하거나 못나게 살고있었다면 지금도 매일 학대받았을겁니다
    부모짝사랑 그만두세요 부모는 원글 사랑한적 없어요 자신들을 사랑했을뿐

  • 29. 아주 잘암
    '24.2.3 8:04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얼마나 어이가 없냐면 신혼에 애기 데리고 친정 갔는데 집에서 담배를 피워요. 애기 있으니까 하지 마라니까 니가 뭔데 내집에서 하지 마라면서 재떨이를 던졌어요. 기가 차지 않나요?
    지금 폐암입니다. 멀쩡히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 imf에 희망퇴직으로 똑같이 때려침.

  • 30. 구제불능은
    '24.2.3 8:06 AM (119.193.xxx.121)

    영원해요. 절대 옆에 가시면안되요. 아무리 그게 부모라도

  • 31. 유리지
    '24.2.3 8:06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얼마나 어이가 없냐면 신혼에 애기 데리고 친정 갔는데 집에서 담배를 피워요. 애기 있으니까 하지 마라니까 니가 뭔데 내집에서 하지 마라면서 재떨이를 던졌어요. 기가 차지 않나요?
    지금 폐암입니다. 멀쩡히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 imf에 희망퇴직으로 똑같이 때려침. 절대 2박 3일 이상 같이 있지 않아요.
    결혼 후에도 사람이 2~3일에 한번은 짜증날 일이 생기는데 그걸 이성으로 제어가 못하고 누군가를 잡도리하거나 물건을 파손해야 해요.
    내 부모지만 결격인간이라는 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 32. 아주 잘암
    '24.2.3 8:07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얼마나 어이가 없냐면 신혼에 애기 데리고 친정 갔는데 집에서 담배를 피워요. 애기 있으니까 하지 마라니까 니가 뭔데 내집에서 하지 마라면서 재떨이를 던졌어요. 기가 차지 않나요?
    지금 폐암입니다. 멀쩡히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 imf에 희망퇴직으로 똑같이 때려침. 절대 2박 3일 이상 같이 있지 않아요.
    결혼 후에도 사람이 2~3일에 한번은 짜증날 일이 생기는데 그걸 이성으로 제어가 못하고 누군가를 잡도리하거나 물건을 파손해야 해요.
    내 부모지만 결격인간이라는 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 33. 휴..
    '24.2.3 8:08 AM (39.112.xxx.205)

    저런 가족이 있다는건 진짜
    상상도 안되네요
    위로 드려요

  • 34. 유리지
    '24.2.3 8:10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얼마나 어이가 없냐면 신혼에 애기 데리고 친정 갔는데 집에서 담배를 피워요. 애기 있으니까 하지 마라니까 니가 뭔데 내집에서 하지 마라면서 재떨이를 던졌어요. 기가 차지 않나요?
    지금 폐암입니다. 멀쩡히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 imf에 희망퇴직으로 똑같이 때려침. 절대 2박 3일 이상 같이 있지 않아요.
    결혼 후에도 사람이 2~3일에 한번은 짜증날 일이 생기는데 그걸 이성으로 제어가 못하고 누군가를 잡도리하거나 물건을 파손해야 해요.
    내 부모지만 결격인간이라는 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엄마한테 말하세요. 나 그때 112에 전화했다고 더 연락하지 마라고
    상황 무섭게 돌아가는거 눈치깝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지구대 출동했으니까...아버님 가족 폭행으로 재판받고 감옥갈 수 있어요...경찰이 경고했응ㅅ

  • 35. 아주 잘암
    '24.2.3 8:11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얼마나 어이가 없냐면 신혼에 애기 데리고 친정 갔는데 집에서 담배를 피워요. 애기 있으니까 하지 마라니까 니가 뭔데 내집에서 하지 마라면서 재떨이를 던졌어요. 기가 차지 않나요?
    지금 폐암입니다. 멀쩡히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 imf에 희망퇴직으로 똑같이 때려침. 절대 2박 3일 이상 같이 있지 않아요.
    결혼 후에도 사람이 2~3일에 한번은 짜증날 일이 생기는데 그걸 이성으로 제어가 못하고 누군가를 잡도리하거나 물건을 파손해야 해요.
    내 부모지만 결격인간이라는 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엄마한테 말하세요. 나 그때 112에 전화했다고 더 연락하지 마라고
    상황 무섭게 돌아가는거 눈치깝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지구대 출동했으니까...아버님 가족 폭행으로 재판받고 감옥갈 수 있어요...경찰이 경고했음. 미친 새끼임. 엄마는 그게 사는 법. 조용히 조용히. 눈치보고

  • 36. 아우
    '24.2.3 8:15 AM (223.38.xxx.96) - 삭제된댓글

    결국 님이 어디라도 아플때까진 미루다 끊어질듯요
    한번쯤 차가운 외면이 필요해요 그녀다 진짜 개처럼 맞고 맘잡으실듯요 이젠 더이상 그런 동네북이 아니란걸 알리셔야할듯요

    아이앞에서 그런건가요?설마?

    안본다 생각하세요 맞고자란건 아니고 시댁이 더 심각하지만 친정엄마의 이간질에 실망했어요 아빠욕을 심각하게하고 상황이 걱정되서 잠못이루는데 정작 앞에선 밥 다해주고 내 할일은 잘하고싶고 나쁜사람이긴싫은 태ㄷ

    내가 쓰레기통이고 비밀의 대나무숲인데
    친오빠가 기분나쁜소리를 내애들앞에서 하는데
    씩웃는 모습에 저도 아 어릴때 저랬지 싶었어요

    그냥 덜보고 차갑게 대하세요

  • 37. 원글님이
    '24.2.3 8:16 AM (211.211.xxx.168)

    이성적이시라 사태파악은 이미 객관적으로 하셨고요.
    엄마가 어떤 면에서는 더 나쁘십니다. 아빠 퇴직후 경제권도 잡으셨지만
    본인의 평화를 위해 원글님을 희생양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시킨 거지요.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 객관적으로 끊어낼 건 끊어내세요.

    근데 열등감과 분노조절장애, 진짜 무섭습니다. 발작버튼 잘못 누르면 폭력은 기본이고 칼부림 나요. 앞으로는 절대 그 집에 가서 묵지 마세요.
    아빠한테 지적하고나 대응하지 않아야 하는데 결국 안 만나는게 덥이지요.

    "앞에서 아빠 욕을 아빠가 없는 듯이 하던 엄마.. 그러고는 아빠에게 살갑게 대하더군요. 그때서야 왕처럼 된 아빠.. 아 맞다.. 이랬지.. 어릴 때.. 나 하나를 뭉개고서야 둘은 풀어졌지.. 아빠는 힘을 보여주고 나는 엄마의 응어리를 해소해주고."

  • 38.
    '24.2.3 8:19 AM (99.199.xxx.89)

    저라면 마음으로 죽었다고 생각 하고 살거 같아요
    그럼 덜 밉고 내 마음도 안정을 찾을듯
    앞으로 한국 가면 호텔에서 지내세요

    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요
    난 잘못한게 없는데.. 그럼에도 불고하고 이제와서 잘지내려고 했는데.. 인생은 참 마음대로 안돼요 ㅠㅠ

    님이 좋아하는거 많이 먹고 구경하고 빨리 기분 풀어요..

  • 39. 원래
    '24.2.3 8:20 AM (175.223.xxx.188)

    잘 해줄 때는 잘 해주잖아요... 그래서 더 충격이 크더라고요... 안 보는 것도 힘들지만 결국 그게 답인 것 같아요... 전 애 없는데 지금와서 제가 그나이쯤 되어보니 애 키우기가 얼마나 힘들었길래 애한테 그러지.. 애 감당도 못할 거면서 남들이 낳으니 낳았구나 이 생각 들더라고요... 겉보기나 사회생활은 멀쩡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제가 집에서 샌드백이었죠......

  • 40. 뭔지알겠어요.
    '24.2.3 8:31 A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엄마는 제발 참으라고만 했어요. 내 앞에서 아빠 욕을 아빠가 없는 듯이 하던 엄마.. 그러고는 아빠에게 살갑게 대하더군요. 그때서야 왕처럼 된 아빠.. 아 맞다.. 이랬지.. 어릴 때.. 나 하나를 뭉개고서야 둘은 풀어졌지.. 아빠는 힘을 보여주고 나는 엄마의 응어리를 해소해주고..
    --------------------------------------------------------------------------------------------------

    이거 뭔지 알겠고
    너무 가슴 아픕니다....

  • 41. 호구는
    '24.2.3 8:38 AM (211.234.xxx.148)

    호구는 등신이 만든다

  • 42. ...
    '24.2.3 8:44 AM (175.206.xxx.228)

    저도 그랬어요....저도 글써서 베스트 간적도 있어요. 40대 중반인데 70되신 부모님들 아직도 안변해요. 아빠는 무서웠고 나이드니 엄마도 싫구요...저랑 너무 똑같아서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 43. poop
    '24.2.3 8:45 AM (112.170.xxx.100)

    먼저 토닥토닥 위로 드려요
    그런데 글을 읽다가 친정에 머무른다고????했어요
    저 같음 그냥 안보고 살거 같아요 특히 아버지는요
    임종때나 갈까…

  • 44. ㅇㅇ
    '24.2.3 8:47 AM (211.244.xxx.3)

    외국에서 들어와서 자식을 데리고
    거기를 왜 들어가나요?
    자식들이 다 봤겠네요?
    폭력적인 사람은 안 바뀌는데 그 소굴로 내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가서 그 광경을 보게 하다니!

  • 45. ㅡㅡㅡ
    '24.2.3 8:48 AM (58.148.xxx.3)

    나 하나를 뭉개고서야 둘은 풀어졌지.. 아빠는 힘을 보여주고 나는 엄마의 응어리를 해소해주고..

    ‐---------------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게.. 님 엄마도 님을 보호해주는 사람은 아니었네요 참... 부모가 뭔지..

  • 46. ㅇㅇ
    '24.2.3 8:54 AM (133.32.xxx.11)

    70살인데 일도 안하고 성질 다 부리고 사니 힘이 넘치죠 80살되도 손올라가고 저러고 살거예요 엄마는 자기가 맞아죽지 않으려고 터득한 방법이네요 이혼은 꿈도 못꾸고 가스라이팅 당해서.. 아무튼 둘다 부모로서 최악입니다

  • 47. ...
    '24.2.3 8:55 AM (116.36.xxx.130)

    돈도 보내주지말고 보지말고 사세요
    한번 그런 관계형성되면 거의 안바뀝니다
    사람 안바꿥니다
    그런 사람옆에 있으면 정서적으로 닮는것도 있어요

  • 48. ..
    '24.2.3 9:01 AM (175.207.xxx.227)

    아빠가 나쁜놈이네요

  • 49. ㅇㅇ
    '24.2.3 9:01 A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큰소리가 나고 그 좁은 집에서 나에게 달려들겠다고 하는 아빠, 그걸 막아선 냉장고 사이에 있는 엄마, 그런 엄마를 밀치는 아빠 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아빠에게 살갑게 대해서 진정시킨 엄마
    ㅡㅡㅡㅡ
    그런데 엄마는 이번에 님과 님의 아이를 지켜주신거예요 엄마 없으면 칼부림도 났겠는데요
    같이 오랫동안 살아보고 이 인간은 살살 맞춰줘서 승리감 채워줘야 바로 끝난다는걸 아시는 거죠

  • 50. ㅇㅇ
    '24.2.3 9:03 AM (58.234.xxx.21)

    그 집에 왜 들어갔는지 저는 이해가 안돼요
    부모가 원글님을 함부로 했듯
    원글님 자신도 원글님을 돌보지 않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앞으로라도 연락 안하고 살듯

  • 51. ㅡㅡㅡ
    '24.2.3 9:07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애초에 애를 빼고 둘이 결론을 냈어야 하는 싸움입니다.
    아이를 끼워서 몇십년 부부 생활을 유지한 집입니다.
    가족내에 아픈 아이를 만드는 역동입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빠져나오면 망가지거나 드문 확률로 건강하게 회복할 부부입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빠져나오시는게 자신에게도 부모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 52. 그건
    '24.2.3 9:08 A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그게 외국에 있고 한 몇 년 떨어져 있음 잊게 됩니다.
    그리고 경제적 지원을 받거나 하는 어린 시절 아닌데도
    똑같이 대하는 걸 일반인이 상상을 못하죠.
    원글도 일반인처럼 행동했을 거고요.
    그 아비 머리에는 아직도 거슬리면 맞아야 하는 어린 자식으로 설정되어 있고요. 그것부터가 이상하잖아요.

  • 53. ㅇㅇ
    '24.2.3 9:09 AM (133.32.xxx.11)

    큰소리가 나고 그 좁은 집에서 나에게 달려들겠다고 하는 아빠, 그걸 막아선 냉장고 사이에 있는 엄마, 그런 엄마를 밀치는 아빠 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아빠에게 살갑게 대해서 진정시킨 엄마



    ㅡㅡㅡㅡ
    그런데 엄마는 이번에 님과 님의 아이를 지켜주신거예요 엄마 없으면 칼부림도 났겠는데요
    같이 오랫동안 살아보고 이 인간은 살살 맞춰줘서 승리감 채워줘야 바로 끝난다는걸 아시는 거죠

    엄마가 안쓰럽네요 그나마 저런 애비 밑에서 아이들이 대학도 가고 정상으로 큰건 엄마가 그나마 있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해 보세요

  • 54. ..
    '24.2.3 9:10 AM (58.124.xxx.98)

    다행히 외국에 사네요
    친정에는 하루정도 머무시고 호텔에서 지내시지 그랬어요

  • 55. 조절이
    '24.2.3 9:11 AM (220.117.xxx.61)

    조절이 안되는 사람이니 이제 절대 가지마세요
    어릴때 기억도 순화되서 좋게 현재를 만들려고 가신거 같은데
    혈육이라고 다 혈육이 아니에요

  • 56. 그건
    '24.2.3 9:12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엄마탓 하는 건 잘못된 거예요. 나름 살아남으려는 전략인데 그걸 둘이 원글을 끼워 대리전하는 방식으로? 아뇨. 저 많이 맞고 이미 더 많이 깨졌을거고요. 그 엄마는 가스라이팅 되어서 행동적으로는 철저히 순한 양이 되어야 그 집에서 삽니다. 분노는 차니 안듣는데서 한탄은 하지요.
    그리고 님 아비는 돈 없고 권력없으니 그렇게 붙어살지 저런 인간 돈과 권력 생기면 마누라 바꿉니다.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족쇄같은 마누라와 자식들...그 인간들만 없으면 맘대로 여자 만나고 날 수 있는데요.

  • 57. 세상에
    '24.2.3 9:18 AM (211.234.xxx.179)

    대체 왜 거기에 애를 데려가서 지내신건지 ㅜㅜ
    사람 안변해요.
    주재원들 잠시 한국나올때 오피스텔 단기로 얻어서 많이들 지내시던데 ..
    좋은 가정 이루셨으니 그냥 다 연끊고 사세요. 아이가 더 안쓰럽네요

  • 58. 에구
    '24.2.3 9:18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엄마탓 하는 건 잘못된 거예요. 나름 살아남으려는 전략인데 그걸 둘이 원글을 끼워 대리전하는 방식으로? 아뇨. 저 많이 맞고 이미 더 많이 깨졌을거고요. 그 엄마는 가스라이팅 되어서 행동적으로는 철저히 순한 양이 되어야 그 집에서 삽니다. 분노는 차니 안듣는데서 한탄은 하지요.
    그리고 님 아비는 돈 없고 권력없으니 그렇게 붙어살지 저런 인간 돈과 권력 생기면 마누라 바꿉니다.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족쇄같은 마누라와 자식들...그 인간들만 없으면 맘대로 여자 만나고 날 수 있는데요.
    한국 가면 연락하지 말고 엄마도 보지 마세요.
    엄마도 피해자 생활 오래해서 제 정신 아니에요.
    사과하고 같이 피해자 생활하고 고분고분 지내자 그럴 거예요.
    그게 그 사람의 평화유지 방법이에요.

  • 59. .....
    '24.2.3 9:20 A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의 어머니, 즉 저의 시어머니가 딱 저런 성격인데
    자식이 성인이 되었는데도
    시어머니 본인이 화가나도 시아버지가 길길이 뛰고 화를 내고 자식과 틀어질 정도가 되면 그때야 마음이 풀어지는게 보여요.(설명이 쉽지 않아요.)
    그러면 그때서야 네가 참아라, 같이 사는 나는 오죽하겠냐 이러면서 상황을 정리하고 자식편을 들어주는척을 한다고 해야되나.. 시아버지와 남편은 서로 씩씩대고 싸움의 불씨였던 본인은 그만해라 참아라 같이 사는 나도 있다 이러면서 평화를 찾는것 같더라고요...
    결혼하고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제가 적잖이 충격을 받았는데
    사실 시어머니가 남편 어릴때 재혼하신 새어머니시거든요.
    전 그래서 역시 새엄마는 저래서 새엄마구나 속으로만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원글님 어머님은 친모시라면....도대체 왜....

  • 60. 그거
    '24.2.3 9:21 A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엄마탓 하는 건 잘못된 거예요. 나름 살아남으려는 전략인데 그걸 둘이 원글을 끼워 대리전하는 방식으로? 아뇨. 더 많이 맞고 이미 더 많이 깨졌을거고요. 그 엄마는 가스라이팅 되어서 행동적으로는 철저히 순한 양이 되어야 그 집에서 삽니다. 분노는 차니 안듣는데서 한탄은 하지요. 첫째 아이 부모한테 맞을 때 둘째가 시선 돌리고 애교 피는 경우 있는데 둘째가 빨리 무마하려고 그러는 거지 첫째 엿 먹이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님 아비는 돈 없고 권력없으니 그렇게 붙어살지 저런 인간 돈과 권력 생기면 마누라 바꿉니다.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족쇄같은 마누라와 자식들...그 인간들만 없으면 맘대로 여자 만나고 날 수 있는데요.
    한국 가면 연락하지 말고 엄마도 보지 마세요.
    엄마도 피해자 생활 오래해서 제 정신 아니에요.
    사과하고 같이 피해자 생활하고 고분고분 지내자 그럴 거예요.
    그게 그 사람의 평화유지 방법이에요.

  • 61. 그거
    '24.2.3 9:25 A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못된 새 어머니는 달라요. 싸움하고 본인이 중재하면 역할을 하는 거라서 이간질하고 일부러 싸움도 붙여요. 근데 친모는 절대로 일부러 붙이지 않아요.
    새 어머니는 자기 화를 남편을 통해 풀면서 자기는 갑자기 말리면서 착한척 코스프레고 친모는 그냥 안 시끄럽기를 바라는 거예요.
    저희 동생 시모가 새 엄마인데 딱 저래요. 가족 갈등을 즐긴다고 해야하나...

  • 62. 그거
    '24.2.3 9:26 A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못된 새 어머니는 달라요. 싸움하고 본인이 중재하면 역할을 하는 거라서 이간질하고 일부러 싸움도 붙여요. 근데 친모는 절대로 일부러 붙이지 않아요.
    새 어머니는 자기 화를 남편을 통해 풀면서 자기는 갑자기 말리면서 착한척 코스프레고 친모는 그냥 안 시끄럽기를 바라는 거예요.
    저희 동생 시모가 새 엄마인데 딱 저래요. 아닌척하면서 가족 갈등을 즐긴다고 해야하나...화내는 아빠 입에서 나온 말이 계모의 생각일 가능성도 높아요. 근데 친모는 사이좋길 바라고 싸우라고 일부러 자식욕하지는 않아요.

  • 63. ㅡㅡㅡ
    '24.2.3 9:28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윗님 아이와 성인이 환자일땐 그래도 어른이 보호자 역할을 해야하는겁니다. 이 가정은 원글님이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유지된 집안이예요. 모가 싸워서 지켜내거나 부 욕을 안하거나 부를 부렸어야 합니다. 이런 설명이 필요할 정도니 얼마나 많은 부모등 아이들을 갉아먹고 자신의 삶을 지키내겠나 싶네요. 아이가 피해를 입는데 엄마가 피해자이니 탓하지 말라는건 순서가 바로되지 않았습니다.

  • 64. 아하
    '24.2.3 9:33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모가 싸우면 그냥 폭력 쓰고 이혼이거나 살인이에요. 정신이 이상한데 싸우면 아 그랬구나 미안하구나 하면서 반성하는 거 봤나요?
    그리고 저런 남자들은 결혼할 때도 불안하고 나약하며 가정이라는 곳이 꼭 필요한 여자로 골라요. 가스라이팅 잘 먹히는 여자로요.
    그 상황이 아닌 분들은 전혀 이해를 못하는군요.

  • 65. 아하
    '24.2.3 9:35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모가 싸우면 그냥 폭력 쓰고 이혼이거나 살인이에요. 정신이 이상한데 싸우면 아 그랬구나 미안하구나 하면서 반성하는 거 봤나요?
    그리고 저런 남자들은 결혼할 때도 불안하고 나약하며 가정이라는 곳이 꼭 필요한 여자로 골라요. 가스라이팅 잘 먹히는 여자로요.
    그 상황이 아닌 분들은 전혀 이해를 못하는군요.
    이혼해서 먹고 살만큼 당차고 능력있는 여자를 절대 고르지 않고 소소히 돈조금 벌고 그런 사람과 살아요.

  • 66. ㅇㅇ
    '24.2.3 9:36 AM (112.163.xxx.158)

    제 기준 부모가 아닌데요? 부모 없다 생각하시고 원글님 가정에만 충실하세요

  • 67. 아하
    '24.2.3 9:38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모가 싸우면 그냥 폭력 쓰고 이혼이거나 살인이에요. 정신이 이상한데 싸우면 아 그랬구나 미안하구나 하면서 반성하는 거 봤나요?
    그리고 저런 남자들은 결혼할 때도 불안하고 나약하며 가정이라는 곳이 꼭 필요한 여자로 골라요. 가스라이팅 잘 먹히는 여자로요.
    그 상황이 아닌 분들은 전혀 이해를 못하는군요.
    이혼해서 먹고 살만큼 당차고 능력있는 여자를 절대 고르지 않고 소소히 돈조금 벌고 그런 사람과 살아요. 원글이 화내고 해서 그집안 좋아지지 않아요. 보호자 아니고요. 분란만 일으키고요. 이미 설계부터가 잘못된 기계가 기능을 해야하는데 난리부리면 나아지나요?
    그냥 화나면 안봐야 되는 거예요.

  • 68. ..
    '24.2.3 9:38 AM (182.220.xxx.5)

    다시는 보지마세요.
    그 사람은 자기 열등감을 자식에게 폭력으로 푼 못난 인간입니다. 엄마는 님 맞는거 보면서 고분고분 해지면서 복종하는거죠. 그러면서 본인 감정은 님에게 풀고.
    둘 다 못난 인간이예요.
    이상적인 가족, 부모의 사랑과 헌신이 목마르죠.
    그걸 그 인간들에게 찾지마세요.
    님이 그런 부모가 되어서 님 가정에서 이루세요.
    주재원이라 하시니 좋은 직장 좋은 스펙 스스로 이뤄내신 것 같습니다. 괜찮은 배우자도 만나신 것 같고욪
    지금 가진 것을 더 잘 가꿔가면서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요.

  • 69. ㅇㅇ
    '24.2.3 9:42 AM (108.180.xxx.241)

    주재원이면 언젠가는 한국에 다시 돌아가실텐데 멀리 보고 정리 잘 하시길 바래요.
    비슷한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나중에 부양 청구소송도 낼 수 있고 그렇게되면 계속 이어지게 돼요.
    어머니 된장찌개가 맛 있었다…는 부분에서 울컥하네요. 님 착한 마음 부모님들은 이해 못 해요.
    어머니가 감정적으로 호소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마음으로 끊어내시고 원글님 자신과 가정 잘 지키시길…

  • 70. ...
    '24.2.3 9:43 AM (183.101.xxx.236)

    저도 폭력가정에서, 주로 제가 그 피해자였어요.
    엄마에 대한 연민과 애정으로 버텨왔어요. 그 연결고리를 어떻게든 유지하면서...
    치유되지 않는 말들이 여지껏 가슴에 서걱거리지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더 컸었나봐요.

    저도 제애들 앞에서 미친듯이 욕을 하는 모습을 보고 친정에 발길을 뚝 끊었어요.
    엄마는 처음엔 제 입장을 이해하는 것 같더니 이제 저를 원망해요.
    이해하는 것같은 모습은 제가 예전으로 돌아올 거라 믿었기에 가능했던 위선이었음을 시간을 버티면서 알았어요.
    그 이후 분노장애조절약도 처방 받아서 복용중이라고 해요.

    몇 달 전 저희집에 잠깐 다녀가셨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았더라구요.
    저는 친정에 연락을 끊었고, 가끔 엄마의 전화만 받습니다.
    저는 엄마 때문에 더 고통스러워요.
    내가 그 모든 시간을 버틴건 엄마 때문이었는데...엄마도 그렇게 나로인해 버틴다고 굳건히 믿었는데 그게 아님을 알아가는 것이 지금의 저에겐 더 큰 아픔이네요.

    그래도 진짜 내가 감당해야 할 것을 지금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서서히 원래의 나로 회복될거라 믿어요.
    학대 받지 않았다면 되었을 나, 잠재된 나의 명랑함이 나를 돌보는 이 시간들을 통해 돌아올 것이라고요.

    원글님, 우리 함께 힘내요.

  • 71.
    '24.2.3 9:45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원글님이 학대받지 않았으면 가졌을 명랑함을 되찾는 중이어서 더 기가 막혔을 거예요. 부모는 부모고 나는 나예요.
    힘 내세요. 괜찮아요. 다행히 님은 능력도 있고 강단도 있어서 자식을 지켜줄 수 있는 용감한 엄마잖아요.

  • 72.
    '24.2.3 9:47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원글님이 학대받지 않았으면 가졌을 명랑함을 되찾는 중이어서 더 기가 막혔을 거예요. 부모는 부모고 나는 나예요.
    힘 내세요. 괜찮아요. 다행히 님은 능력도 있고 강단도 있어서 자식을 지켜줄 수 있는 용감한 엄마잖아요.
    약해지지 마세요. 그리고 엄마 불쌍히 여기지 마세요. 스톡홀름 증후군이라서 님까지 끌어들이니까 님이라도 벗어나세요.

  • 73. ㄷㄷ
    '24.2.3 9:54 AM (122.203.xxx.243)

    아빠가 달려드는순간
    아이데리고 뛰쳐나왔어야죠
    그리고 친정엔 왜가요
    한국에 오면 호텔에 머물고
    엄마한테 전화한통만 하겠어요

  • 74. ,,
    '24.2.3 9:57 AM (73.148.xxx.169)

    사람 죽을때까지 안 변해요.
    인간에 대한 기대가 나이들수록 낮아져요.

  • 75. 늙을수록
    '24.2.3 10:14 AM (118.235.xxx.1) - 삭제된댓글

    본능만 더 강해져요.
    미친개는 영원히 미친개입니다.

  • 76. Lll
    '24.2.3 10:20 AM (124.56.xxx.36) - 삭제된댓글

    비슷한 일을 여동생과 겪었는데요 다음엔 112 신고하시고 경찰 기록 남겨 놓으세요 경찰이 경고장주고갑니다
    제3자가 개입해서 객관적시각으로 그 상황을 판단해줘야 본인도 자기가 한짓이 어떤짓이였는지를 조금 깨닫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 77. ...
    '24.2.3 10:42 AM (1.241.xxx.7)

    글 읽다가 친정에 가서 머물렀다는 대목에서 황당.. 거길 왜가요?? 참나..

  • 78. ....
    '24.2.3 11:02 AM (59.27.xxx.75)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드시겠어요. 부모가 주는 상처는 존재를 부정당하는 것이라 가장 힘들어요. 어린시절 얘기가 너무 슬프네요. 어찌 그런 시절을 보내셨을까 그래도 지금 잘 살고 계신다니 장하세요. 폭력행사 하는 인간들은 똑같이 폭력으로 맞서거나 경찰에 신고해서 폭행으로 판사 앞에 불려가야 좀 고쳐집니다.

  • 79. 응어리
    '24.2.3 11:09 AM (59.7.xxx.46)

    그런 아빠에게 꼭 사과 받으세요
    직접 만나서 하면 또 폭력 쓰려고 할지 모르니 카톡으로
    그 동안의 심정 전달하세요
    사과하지 않으면 절연할거다 님 뜻도 전달하구요
    님또래의 자식을 키우는 할머니지만 30여년전 시아버지의 막말이
    늘 가슴에 얹혀있어요
    내가 왜 며느리의 도리에 연연했는지 후회막급이구요
    살아계실때 사과라도 받아야 앞으로의 삶이 덜 피폐할거예요
    그런 인간들 자기 잘못이 뭔지도 몰라요
    어머니도 안타깝네요
    엄마니까 자식에게 그런짓은 못하도록 막았어야죠
    그래도 그렇게 잘 자라서 지금의 님에겐 박수를 보냅니다

  • 80. ......
    '24.2.3 11:13 AM (1.226.xxx.74)

    미안한데요.
    원글님 아버지는 물론이고, 엄마도 부모자격 없어요.
    그냥 난 고아다 라고 잊으시고, 관계 끊으세요.
    나이들면 변하겠지 만 안 바뀝니다.
    친정엄마 나빠요

  • 81.
    '24.2.3 11:24 AM (1.238.xxx.15)

    아버님이 불쌍한 영혼이시네요. 원글님의 기도가 안 닿나보네요. 그래도 기도하시고 물리적 거리는 두세요. 짠하지만 미운관계 하지만 원글님에게 상처가 되는 관계라면 원글님의 기도가 닿는 날까지 어쩌면 그게 죽는 날일수도 있지만 기도는 하시지만 물지적 거리는 나이스하게 두세요. 님도 상처안받아야지요

  • 82. ...
    '24.2.3 11:39 AM (118.37.xxx.80)

    내 아이들에게 안좋은 기억만 만들어 줬네요.
    그 옛날 엄마의 된장찌게는 아쉽지만 잊으세요.
    내 가족과 행복하게만 사세요.

  • 83. ....
    '24.2.3 12:24 PM (116.41.xxx.165) - 삭제된댓글

    화풀이가 본능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동물들 그리고 인간도
    인간사의 많은 갈등과 전쟁이 화풀이때문에 생깁니다.

    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고 쥐를 해부해보면 장미가 많이 손상되어 죽어있대요
    쥐에서 나뭇가지 하나를 주고 전기충격을 가하면 쥐가 나뭇가지를 물어뜯다가 죽습니다.
    해부해보면 장기가 반쯤 손상되어 있대요.
    쥐 두마리를 넣어 두고 전기충격을 가하면 둘이 죽을떄까지 물어뜯습니다.
    해부해보면 장기가 하나도 손상되어 있지 않다고 해요.

    인간이 고통을 가족, 타인에게 전가시키는 것 생존본능과 같은거예요
    화를 외부로 표출해서 본인의 신체나 정신은 멀쩡하게 지키는거죠
    손에 있는 뜨거운 감자(화, 열등감, 자격지심, 수치심...) 타인이에게 던지거나(화풀이)
    본인이 삼켜서 내상을 입거나(암, 루프스, 우울증....)

    토닥토닥...
    님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성찰 할 수 있는 분이니
    본인이 그 고리를 끊어내고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실 수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화풀이 본능', '몸이 아니라고 말할때' 책 추천합니다.

  • 84. ....
    '24.2.3 12:28 PM (116.41.xxx.165)

    화풀이가 본능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동물들 그리고 인간도
    인간사의 많은 갈등과 전쟁이 화풀이때문에 생깁니다.

    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고 쥐를 해부해보면 장기가 많이 손상되어 죽어있대요
    쥐에서 나뭇가지 하나를 주고 전기충격을 가하면 쥐가 나뭇가지를 물어뜯다가 죽습니다.
    해부해보면 장기가 반쯤 손상되어 있대요.
    쥐 두마리를 넣어 두고 전기충격을 가하면 둘이 죽을때까지 물어뜯습니다.
    해부해보면 장기가 하나도 손상되어 있지 않다고 해요.

    인간이 고통을 가족, 타인에게 전가시키는 건 생존본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성찰하고 참고 이해해서
    그 본능에 지배되지 않으려고 하지만
    또 다른 많은 수의 사람들은 본인의 행동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살아갑니다
    화를 외부로 표출해서 본인의 신체나 정신은 멀쩡하게 지키는거죠
    손에 있는 뜨거운 감자(화, 열등감, 자격지심, 수치심...) 타인이에게 던지거나(화풀이)
    본인이 삼켜서 내상을 입거나(암, 루프스, 우울증....)

    토닥토닥...
    님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성찰 할 수 있는 분이니
    본인이 그 고리를 끊어내고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실 수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화풀이 본능', '몸이 아니라고 말할때' 책 추천합니다.

  • 85. 절연
    '24.2.3 5:21 PM (183.101.xxx.232)

    절연이 필요하네요.

  • 86. ....
    '24.2.3 8:17 PM (61.253.xxx.240)

    원글님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로만도 짐작이 됩니다. 좋은 댓글들이 저에게도 도움이 되고요..
    언젠가 완전히 치유되시길요.., 저도 그렇기를..

  • 87. ...
    '24.2.4 3:19 A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폭력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공통적으로 무능한 가장들이 열등감에 폭력성이 엄청나고
    그걸 만만한 가족들한테 화풀이 합니다.
    빨리 죽어버려 할 악마들이고 애초에 이 땅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귀태들이죠.
    술먹고 들어온 날 성추행한 적도 있었죠.
    더 최악인건 가족중에 저런 애비랑 똑같이 행동하는 남자형제도 있습니다. 싸울 때 애비가 했던 욕과 더러운 짓을 똑같이 하더군요.
    저 윗님 댓글처럼 스트레스가 심했던 저는 루푸스와 우울증에 걸려
    일도 제대로 못하고 좁은 집을 간신히 얻었는데 독립도 늦게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다가 합병증까지 생겼었어요.
    지금은 따로 살아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과 그 괴물들이 꿈에 나올때마다 고통에 몸부림 칩니다.
    저 사실을 알고도 저것들을 두둔하고 불쌍해하거나
    뭐라 한마디 말도 없이 남일인 것처럼 입 딱 다물고 있는 나머지
    가족들 다 똑같다구 생각해요.
    가족복이 없는 저는 애초에 고아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중년이 된 지금 그런 생각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솔직히 해외 입양이라도 된 분들을 부러워한 적도 있어요..
    다 잘 사는 건 아시겠지만...........

    피해자인 저는 병을 얻고 저 괴물들은 멀쩡하고 오래 사는거 생각만해도 치를 떨지만 오로지 저를 위해 다 용서하고 저렇게밖에 못사는 인생들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하는데 그게 잘 안 될때는 가끔 속으로 악담도 퍼붓기도 합니다.

    원글님 가정내에서 평안하시기를 바래요.
    저는 이런저런 문제로 내 가정을 이루지 못했지만 얼른 훌훌 털고
    원글님이 이룬 가족들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나름 매사 최대한 잊고 순간순간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오늘도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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