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일에 잠까지 안오냐 하시겠지만
전 맞벌이고 식세기와 로청 등은 제 최고의 살림템이에요
때로는 남편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사정상 우리집은 전세주고 저희고 전세로 옮기기로 했어요
이사갈집 계약하고보니 그댁엔 빌트인 식세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나 구닥다리 20년전 구색맞추기 식세기일뿐
제 애착템 엘쥐드루스팀과는 비교조차 할수 없어요
제 식세기를 가져가고 빌트인된걸 떼어내야지 했는데
사이즈가 맞는지 모르겠고 사이즈가 맞는다해도 나중에 원복문제도 있으니 떼낸 식세기를 어딘가에 보관해야하는데 그 전세집이 전부다 확장해 베란다도 뒷베란다 세탁기놓을 공간 겨우 있고 수납공간이 부족해요
떼낸 식세기를 거실에 놔두기도 우습고
전 식세기없이 못사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우습게도 진짜 잠이 다 안와요
어디든 두고 쓰심되죠.
베란다는 있던데요?! 아님 실외기실에요. 저도 전세로 가서 밀레가져가선 넣고 나중에 나올때 원상복구해줄꺼에요. 그래봐야 15만원드는데....사는동안 힘든거에 비하면 15만원 고기한번 먹은셈 치면 되는거잖아요. 나의 노동의 가치를 비교해보세요~
잠을 못 잘지경이면
집 구할때 1순위로 식세기 설치부터 확인하시지
계약까지 끝내놓고 지금 이러시면 아니되오
좁아도 씽크대 위든 수납장을 놓고 그위에 두든
없으면 못살것같으면
공간 좁아져도 어떻게든 놓고 써야죠
원룸에도 식세기 놓고 쓰는데요
그러게요. 식세기 먼저 확인하시지...
떼어내서 어디든 보관자리 마련해보세요.
신발장 쪽에 공간있지 않을까요? 주방수납장과 식세기는 어느정도 규격화되어 있어서 떼어내고 맞춰넣는거 가능할거예요. 돈은 들지만요
그렇게 최애템이면
그 집 계약시 제일먼저 고려사항인데
그걸 놓치죠?
잠못잘 정도면 인테리어 상관없이 사용하는 식세기
자리만들어야죠
그래서 저는 놓고 올 생각에 LG식세기 제일 저렴한 걸로 설치했는데 대만족이예요. 백만원 안됐던 걸로 기억해요.
아니면 드레스룸에 넣을수도 있고요. 저는 안쓰는 가스오븐 큰게 가스렌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불편해요. 그 자리에 식세기 넣으면 좋은데..
저도 원래 식세기 떼서 창고 ( 지하차고에 창고가 있어요)에 넣고
저희꺼 설치해 쓰고 있어요.
로청은 뭐에요?
그집에 안가본것도 아니고... 잠을 못주무실정도로 최애템인데 어떻게 그걸 생각을 안하고 집을 계약할수가 있는지 싶네요
일종의 욕심에 잠 못이루는거죠.
그 집에 식세기가 없는게 아니라 성에 안차서
그럼 그 집 살동안 포기하던지
죽어도 써야한다면 설치위치나 씽크대 일부교체 알아보던지 이도저도 싫다면 계약파기? 이건 과한거 아는데
돈은 안들이고 싶고 욕심은 채우고 싶은거에
잠 못자는데는 내려놓는거 말고는 답없어요
로봇청소기겠죠
제가 쓰던 가스오븐 레인지 이사할때 못가져와서 두고두고 속상했어요
다용도실에 같은 곳에 둘 수 있나 살펴보시거나
그냥 구석에 두고 수납장으로 쓰다가 다음집에서 쓰세요
그 집 빌트인 식세기를 그대로두고 그 앞을 막아서 원글님 식세기를 스탠딩으로 놓으세요.
그렇게도 공간이 안되면 식탁을 거실쪽으로 빼든지 냉장고를 베란다로 보내든지 방법이 나올겁니다.
잠이 안올 지경이라면 저같으면 그집에 두고온다는 마음으로 그냥 과감하게 기존꺼 철거하고 설치하겠어요
아..잠이 안온다는건 좀 과장된 표현인데 뭔가 댓글방향이 제 예상과는 달라 좀 당황스럽네요
저희가 꼭 그동네로 전세 얻어야하는 이유가 있고
전세 물건이 거의 없었어요 지금도 없고요
이사날은 다가오고 시간은 없고 그동네 전세물건은 귀하니 더 따지지 못하고 일단 계약했어요
지금 생각으론 식세기가 물을 끌아와야해서 개수대 근처여야할테니 기존 제품은 떼낸후 제 식세기 가져와 달고
지금 달려있는건 작은방에 보관하거나 창고 어플있던데 그걸 이용해 보관할까도 싶어요
20년된 빌트인 식세기 쓰다 고장 날 수 있고요.
어쩌면 이미 고장 났을 수도 있어요.
수리는 불가예요.
저도 전세집 15년된 빌트인 세번째 쓰니까 고장 났고
수리 불가 판정 받았어요.
집주인은 이전 세입자들이 아무도 식세기 얘기한 적 없다고 했고
계약서에도 식세기 얘기가 없어서 제가 그냥 포기하고
6인용 하나 들였어요
기존거 떼고 쓰시던거 달아 쓰시다가 걍 두고오심 안되나요?
저도 그리 살다 나왔어요
필요하면 해야죠 뭐
그런데 식세기 가지고 이사해보니 보통일이 아니에요...
적당한거 새로 달아서 쓰세요. 2-4년 사실거고. 매일 쓰는건데. 이사비용 더 들었다고 생각하면 되죠. 하는 일 없는 부동산 복비도 몇백씩 주잖아요. 님 댁에 설치된거 떼어오면 그 자리는 어떻게 하나요?
먼저 집주인과 상의하고(내거 달아 쓰겠다 가져갈거면 가져가라)
저라면 모시고 사느니(딱 2년사고 나오는거 보장인가요?)
댕근으로 팔아치워요. 짐쌓이는거 질색이라
게다가 설치비용 한 5만원 정도 또 들지 않나요? 단순 배관 연결도..
기존 식세기 떼는 비용, 최소 2년갸 창고 보관 비용, 나올때 다시 재설치 해두는 비용을 총 합하면
원글님 식세기를 설치해서 쓰고 그대로 두고 나오는 게 더 이득이겠어요.
기존 거 버리는 대신 님 거 두고 간다고 집주인과 애기해보세요.
지금 쓰시는거 가져 와서 설치하고
떼어낸건 작은방이나 베란다 실외기실에라도 두고
정 안되면 옷장 안이라도
나갈때 원복해주세요
비용 10만원정도인데
내 노동력은 소중해요
근데 식세기 떼가는 거
지금 집에 새로 들어올 세입자도 아나요?
이사 왔는데 식세기 자리에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으면
멘붕 올 거 같은데요.
식세기는 거의 빌트인이니까 집 보러 가면
거기 있는 식세기 내가 이사 와서 쓰겠구나 생각하잖아요.
몇년 쓴거고 4년이상 살거면 교체하고 두고나오세요
그 가치 합니다
님 집은 미리 가져간다 말 하시고요
세입자는 식세기 빌트인 되어서 계약 했을수도 있는데...떼어가신다면 황당할 듯
몇년 쓴거고 4년이상 살거면 교체하고 두고나오세요222
식세기 수명을 생각한다면
쓸 때까지 쓰고 두고 나와요
기존거 떼고 쓰시던거 달아 쓰시다가 걍 두고오심 안되나요3333
2년뒤면 충분히 뽕빼니까 창고비용이나
다음집 새 식세기 설치~!
식세기들은 거의 다 사이즈 규격화 되어있어서 원래쓰던거 빼면 규격이 맞을 거에요
원래거 빼서 한쪽에 두시고 새거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