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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 빈집마을 길냥이..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24-01-20 22:37:37

시댁에 왔는데 마을이 다 비었어요.

고양이를 누가 버리고 갔는지 품종묘가 한마리 돌아다녔는데

올해 그 추위에도 살아 남았네요.

지난주에 저희 형님이 밥 주고 가셨다니까

족히 일주일은 굶었을 텐데

진짜 줄께 하나도 없어서

굴러다니는 마른 오징어 다리 푹푹 삶고

내일 끓일 알탕의 알도 하나 꺼내고

화석 처럼 몇 해 보던 냉동실 생선 꺼내서 푹 삶아 살 발라서

따뜻한 국물이랑 같이 줬더니

지금 잘 먹고 있어요.

담주 부터 춥다는데

마을에 시어머니 혼자 사시다 시피하는 상황에서  어머니가 고양이 돌보긴 틀렸고

각자 도생이네요.

야생성도 없는 냥이가 참.

 

IP : 39.7.xxx.5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24.1.20 10:46 PM (115.21.xxx.164)

    어머님 집안으로 들이시는 건 어떨까요 혼자사시는.어머님에게 좋을 것 같아요

  • 2. 가슴아프네요
    '24.1.20 10:48 PM (118.127.xxx.185)

    근처 번식장이 있는건지 아님 누가 버리고 갔던지 품종묘는 유전적 질병에도 더 취약하고
    품종에 따라 털도 엉키고 마음을 닫아버리는 상처받음도 예민도도 더 높고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가 차려주신 것 먹으며 고단함을 잠시라도 잊었을 거예요

  • 3. 쿠팡에
    '24.1.20 10:49 PM (121.175.xxx.142)

    사료 싸요
    물과 사료챙겨주면 어머니외롭지 않고 좋을텐데
    저희 시골집에 혼자 계신아버지 길고양이
    돌보고계세요
    보통 겨울에는 도시에 있는 본가에 오시는데
    고양이 돌본다고 시골집에 계시네요

  • 4. ..
    '24.1.20 10:50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마음 아픕니다...

  • 5.
    '24.1.20 10:51 PM (39.7.xxx.56)

    90넘으신 옛날 노인이라 고양이는 삶아먹음 약된단다 하시는 사고를 갖고 계셔서 불가능해요.
    어머니한테 돌봐 달라고 말도 안하고요.
    저런 품종묘 이쁜애를 여기까지 와서 버린 인간들.
    차소리만 나면 뛰어나오는 거 보면
    안됐어요.
    운이 좋으면 다음에 또 보자. 하고 있어요.

  • 6. ㅇㅇ
    '24.1.20 10:51 PM (168.126.xxx.162)

    고마운 분이시네요
    쿠팡 로켓배송으로 사료 주문하시는건 어떨까요?
    12시전에만 주문하면 내일 새벽에 받아보는걸로 알고있는데
    불쌍한 냥이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7.
    '24.1.20 10:56 PM (39.7.xxx.56)

    여기가 너무 오지라 쿠팡도 안되요.
    40분 나간 읍내돌아다녀도 사료는 못 찾았고
    편의점에 팔까.
    내일 한 번 가보고 내일 한 끼 더 챙겨 주려구요.
    발이 시려워서 발 번갈아가며 동동 거리고 따라다니는데..
    데려갈 형편도 안되고
    제가 준 것 중에 고양이가 먹음 안되는 건 없었겠죠?

  • 8. ㅇㅇ
    '24.1.20 11:01 PM (1.241.xxx.111)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입양 알아봐주는건 어렵겠죠ㅠ
    진짜 키우던 애들을 대체 어떤마음으로 버릴수있는건지...

  • 9. ...
    '24.1.20 11:03 PM (198.16.xxx.139)

    입양 알아봐주시는 건 어렵겠죠?ㅠ
    시어머니가 키울 상황은 아닌 것 같고 냥이가 가엾네요

  • 10. 냥이
    '24.1.20 11:11 PM (14.48.xxx.182)

    제가 돌볼수 있어요.

  • 11. 가슴아프네요
    '24.1.20 11:13 PM (118.127.xxx.185)

    님 아니셨음 오늘 흙 먹고 견딜 아이였어요
    오늘 주신 것 다 훌륭하십니다 국물까지도요
    괜찮으심 사진이라도 찍어 여기저기 올려 아이가 이 곳에 있음을 알리고 추후 다른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보거나 기다릴 수 있겠지만
    형편대로 하셔도 죄책감 갖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편의점 나가보셔도 강아지용 사료나 캔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하겠네요
    고양이용은 없는 곳이 많아요 수요가 없으면 팔질 못하겠죠
    차 소리만 나면 숨는 게 아니라 뛰어나온다니
    차 타고 와서 버렸을까요
    아이가 그냥 너무 안됐네요 도와줄수도 없으면서 눈물만 나네요

  • 12. 냥이
    '24.1.20 11:15 PM (14.48.xxx.182)

    제가 쪽지 보내기도 모르고 사실 집에 14마리지만,집안에서 다 자유롭게 지내요.제가 돌보는 애들이 50~60 마리쯤 되지만,한마리 한마리 다 소중한 애들이라.괜찷을꺼예요.

  • 13. 냥이님
    '24.1.20 11:24 PM (118.127.xxx.185)

    쪽지 보내기는 원글님 82아이디를 알아야 보낼 수 있어요 화면 로그인 열기를 클릭해보심 쪽지라고 나오는데 거기서 보낼 수 있고요
    정말 너무 고마우신 분이네요
    원글님과 게시판 소통 잘 이루어져 인연이 잘 이어지기만 바라겠습니다

  • 14. ㅇㅇ
    '24.1.20 11:34 PM (223.38.xxx.229)

    넘 안타깝네요
    원글 님이 이메일 댓글로 잠깐 써서 냥이 님 보신 후 지우시면 어떨까요
    제가 고양이 돌보는 성격 아니고 냉랭한 인간이지만 이 녀석은 사료라도 보내 주고 싶네요
    다음 주 추워져서요

  • 15. ..
    '24.1.20 11:35 PM (73.195.xxx.124)

    이 자게는 익명이라 쪽지가 안됩니다.
    원글님이 알려주셔야 쪽지를 보낼 수 있어요.

  • 16. 냥이
    '24.1.20 11:35 PM (14.48.xxx.182)

    기계치라,설명 듣고 들어가봐도 모르겠어요.받은 쪽지함,보낸쪽지함 있던데 어떻게 글 전하는지 모르겠어요.

  • 17. 냥이
    '24.1.20 11:43 PM (14.48.xxx.182)

    제가 있는곳도 쉽지 않아요.멀어서요. 제가 있는곳까지 데리고 와주실분이 계실지?사료는 그릇에 항상 채워 놓아서 배고플일은 없을꺼예요.돌보는 애들이 너무 많아 간식은 잘 챙겨 먹일순 없지만, 집안에서 자유롭게 다녀요.시골에서 먹을거 없고,추위에 방치되는거 보단, 나을거 같아서요.집에도 한쪽눈 없고,한쪽 다리 없는 냥이들과 유기묘,치매냥이들과 밝은 색털들이라 눈에 잘 뛰는 냥이들

  • 18. 쪽지보내기
    '24.1.20 11:44 PM (175.223.xxx.2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24&num=1147861&page=1
    인데요
    원글님의 82아이디나 닉네임을 알아야 보낼 수 있어요
    냥이님의 마음을 원글님이 보셨음 좋겠네요

  • 19. ㅇㅇ
    '24.1.20 11:49 PM (223.38.xxx.229)

    원글 님과 냥이님 지역이 어딘지 쓰시면 어떨까요
    아주 아주 멀지 않으면 제가 데려다 줄 수 있을 것 같고 아니면 다른 분이 나오실 수도 있잖아요

  • 20. 냥이
    '24.1.20 11:52 PM (14.48.xxx.182)

    데리고 있어요. 다들 똑 같은 처지들의 냥이들이예요.잘해줄수 없어도 굶기지 않고, 한마리 한마리 다 소중한 생명이기에 제가 진심으로 대합니다.

  • 21. 그래도
    '24.1.20 11:55 PM (175.121.xxx.28)

    시어머니에게 사료 사다 주고 부탁해보세요
    복짓는 일이다 하시고요
    시어머니도 그 연세에 시골에서
    그것도 텅빈 마을에서 혼자 사시니 안타깝네요
    잘 말씀드려 혼자 계신것보다 적적하지 않고
    좋을거라 권해보세요 사실이 그렇구요
    저희 부모님도 80 넘어 개 키우면서
    정서적 신체적 도움 진짜 많이 받으세요

  • 22. ..
    '24.1.20 11:56 PM (116.126.xxx.144)

    편의점에 고양이 사료도 있던데 경기 외곽에서도 봤어요 시골 편의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다이소에도 있구요 냥이님과 원글님 소통 하셔서 고양이가 안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차소리 나면 뛰어나온다니 너무 불쌍해요 버린 인간들 인생 그렇게 살아 뭐 하나 진짜

  • 23. 냥이
    '24.1.20 11:57 PM (14.48.xxx.182)

    제주도예요. 제가 공항에 가서 데리고 올수 있어요. 7일동안 음식을 안먹어 며칠째 병원 데리고 다니고 입에 앚을까,해서 음식 사다 나르느라.애간장이 다 탔다.저녁 7시넘어 사료 몇알머고,츄르 먹는거 보고 안심이 돼서 긴장이 풀려서 들어와 보니 냥이 사연이 다시 마음이 아프네요.

  • 24. ...
    '24.1.21 12:02 AM (118.235.xxx.47)

    내가 데려오고 싶네요ㅠ

  • 25. ...
    '24.1.21 12:05 AM (118.221.xxx.80)

    ...오징어 먹이시면 안돼요.. 물을 먹여야하는데 큰일이네요

  • 26. 냥이
    '24.1.21 12:05 AM (14.48.xxx.182)

    냥이가 언제 버려졌는지도 모르겠지만,혹시,기존에 살던 동네냥이들한테 밀려날수도 있어서 제가 돌봐줄수 있다고 한거예요.사료를 사다 먹이는것도 중요하지만,다른 냥이들한테 밀려서 더 사람이 없는 도움의 손길을 받을수 없는곳으로 밀려서 옮겨 갈까봐 걱정이라.제가 돌볼수 있다고 한거예요.

  • 27. ㅇㅇ
    '24.1.21 12:11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제주도라니ㅠ 케이지에 넣어 옮기는 방법은 제가 잘 모르지만요
    일단 원글님 시댁이 어딘지가 중요하겠네요 지금은

  • 28. ㅇㅇ
    '24.1.21 12:12 A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제주도라니ㅠ 케이지에 넣어 옮기는 방법은 제가 잘 모르지만요
    일단 원글님 시댁이 어딘지가 중요하겠네요 지금은

  • 29. ㅇㅇ
    '24.1.21 12:19 AM (223.38.xxx.229)

    제주도라니ㅠ 케이지에 넣어 항공으로 옮기는 방법은 제가 잘 모르지만요
    일단 원글님 시댁이 어딘지가 중요하겠네요 지금은

  • 30.
    '24.1.21 12:21 AM (39.7.xxx.56)

    냥이는 군불때는 사랑채 부엌에서 지내네요.
    작년엔 옆 빈집 어디서 나왔는데 추우니 이리 옮겼나봐요.
    매일 아침저녁 불을 때니 아예 바깥보다 괜찮을 것 같아요. (어느정도 시골인지 아시겠지요.?)
    사료 제가 택배 보내면
    어머니가 사료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울어도 줄게 없드라고 하시는 거 보니 측은지심은 있으셨네요.
    마당 우물가가 있어 물 걱정은 안했는데
    밥그릇 물그릇.
    챙겨 놓고 어머니한테 챙겨 달라고 했어요.
    그러마 하셨구요.
    제주도까지 보낼 경황이 제가 안되요. 여기까지 오는 것도 운전도 힘들고 집에서 넘 멀고 한 달에 한 번은 오니까
    어머니와 같이 신경써 보겠습니다.
    오징어 안되나요?
    푹푹 삶아서 짠 기도 다 빠지고 부들부들 해서 잘게 잘라 줬는데.
    이 마을이 서너가구가 전부 인데 빈집도 있고
    살고 계신데 병원에 입원한 집.
    추워서 자식들 집에 잠깐 가계신집들 있어서
    봄이면 세 집은 될 꺼예요.

  • 31. ㅇㅇ
    '24.1.21 12:26 AM (223.38.xxx.229)

    다행이네요 좀 안심했어요

  • 32. ㅠㅠ
    '24.1.21 12:33 AM (175.223.xxx.187)

    원글님 냥이님 너무 고맙습니다
    원글님 어머님 설득하시고 계셨나봐요
    그냥 모든 분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주신 오징어는 짠끼빼고 다 삶아 주셨으니 제 생각엔 괜찮아요 진짜 그거없음 흙
    먹어야했는데 매번 주시는 것도 아니고 오늘은 오늘대로 아이에게 참 잘해주신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내일 편의점 나가심 고양이용 없음 강아지용이라도 캔도 사료도 당장은 괜찮아요 오래만 안 먹으면 되고요

    무슨 말로 감사를 표해야 할지
    아이에게 살아길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33. 다행
    '24.1.21 12:35 AM (175.121.xxx.28)

    길냥이 정만 배고프면 아무거나 먹어요
    음식쓰레기에 스티로폴도 뜯어먹어요 ㅠㅠ
    사료 택배전 맨밥에 참치캔 씻은거라도 비벼주라고 말씀드려보셔요
    원글님과 시어머님 감사합니다

  • 34. ..
    '24.1.21 12:39 AM (59.18.xxx.33)

    원글님 너무 착하신 분 ㅠㅠㅠㅠ
    시어머님도 너무 감사드려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35. 냥이
    '24.1.21 12:41 AM (14.48.xxx.182)

    어머니가 챙겨주시면 감사한 일 이예요.냥이가 동네 냥이들한테 공격받고 밀려나지만 않음 좋겠어요..냥이들이 새로온 냥이들한테 텃새가 심하더라구요.작년 10 월,11월달에 동네에 유기묘1마리와 다른동네 여냥이 1마리 해서 2마리 다 쫒아 냈어요.밥자리에서 애들이 밀려나는 걸 볼때마다 찾아다니고,쫒아다니면서 밥주고 했는데,이젠 이동네를 떠났는지 없어요.공격받고 밀려나면서도 그래도 이동네서 살아볼려고 쫒겨날때마다 다른 밥자리를 전전 하던걸 제가 찾아내고,쫒아가서 먹였는데,이젠 어디서 살아가고 있을지? 밥주던곳을 지나올 볼때마다 한번씩 생각나고 마음 아파요.

  • 36.
    '24.1.21 12:43 AM (39.7.xxx.56)

    참. 저희 시어머니 엄청 좋으신 분이세요.
    다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머물러 있으셔셔 . 집에서 개ㆍ고양이 키우는 거 이해 못하심.ㅡ.ㅡ
    그래서 제가 기대를 안했던거구요.
    야옹대고 울어도 줄게 없드라 하시길래
    냉큼 사료 보내 드릴테니
    요 밥그릇에 좀 담아 주세요. 했더니 그러자고 하시네요.
    물은 마당에 수도가 우물 다 있어서 어렵지는 않을듯 해요.
    사료 오기 전까지 제가 고양이 먹을꺼 편의점 뒤져서 챙겨 놓고 갈께요.
    늦은밤
    걱정 끼친것 같아 죄송하고 따뜻한 참견 감사 합니다.

  • 37.
    '24.1.21 12:45 AM (39.7.xxx.56)

    여기가 너무 너무 시골 안쪽이라 이 고양이 밖에 없으니 걱정 마세요.

  • 38. 냥이님
    '24.1.21 12:45 AM (118.127.xxx.185)

    맡아주시려고 했던 따뜻한 마음
    정말 원글님과 함께 오래 기억날 거예요 건강하시고 아이들과 함께 늘 행복하시길

  • 39. ...
    '24.1.21 12:48 AM (118.221.xxx.80)

    어머님도 원글님도 새해 복 왕창 받으실거예요.
    추운겨울만이라도 나면 좋겠네요

  • 40. ..
    '24.1.21 12:59 AM (73.195.xxx.124)

    냥이님의 맡아주시려던 마음, 안타깝던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원글님, 어머님,냥이님도 복 많이 지으십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 41. 냥이
    '24.1.21 1:01 AM (14.48.xxx.182)

    냥이들이 없는곳이 없어요..제가 매일 밥 주러 산쪽에 가서도 먹여요.어쩌다 지름길로 간다고 들어선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길에서 만난 냥이 한마리 때문에 밥주다.그곳에서 들개에 물렸는지? 뱀에 물렸는지? 다리 괴사가 너무 심해서 10월말에 다리 절단 수술받고 집에 데리고 있는 산냥이가 병원에서는 하루만 늦었어도 안될뻔 했다고 했어요.

  • 42. ;;
    '24.1.21 2:28 AM (218.48.xxx.113)

    고양이는 나이드신분이 키우시면 좋어요. 산책.목욕필요 없고요. 오히려 말동무되고 적적하지 않고 고양이에게 힐링 받아요.
    어머님께서 키우신다니 안심입니다.
    고양이는 고양이 사료만 먹어야해요.
    이점만 유의시키시면 됩니다.

  • 43. 그냥
    '24.1.21 9:01 AM (58.29.xxx.185)

    먹이는 음식 남으면 주고 일부러 챙겨줄 필요는 없어요
    고양이가 야생성이 있어서 알아서 잘 잡아먹고 살아요
    숫자가 많은건 버린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고양이 자체가 번식력이 어마어마해요
    먹이를 자꾸 챙겨주면 자꾸 새끼를 낳아요
    자세히 살펴보면 털 색깔이 얼룩덜룩 여러 종이 섞인 놈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시골 친정에 고양이들이 우루루 출몰해서
    가끔 식사도 구석에 챵겨주곤 하는데
    그러고나면 식구들 데리고 총출동해서 문 앞에 대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들이 시골집 안에 들어오면 저지레를 얼마나 치는지 몰라요. 아파트에만 살아온 도시사람들은 이런걸 모르죠.
    늙으신 할머니가 길고양이 먹이까지 챙기라거나 집안에 들이라는 분들은 시골 고양이 생태를 몰라서 하는 소리들이에요
    일단 시작하면 감당 안 돼요.

  • 44.
    '24.1.21 11:55 AM (39.7.xxx.56)

    윗님. 맞아요.
    시골분 고양이 감당 못해요. 그나마 아직은 고양이가 안들어 온 동네고
    얘는 키우다 버려서 인지 야생성도 없고 보니 중성화 되 있어서 다행이죠. (누가 버렸는 지. 으르신들 짐작은 다 하고 계세요.
    누구네 몇 째 아들네가 간뒤로 보이드라. 이런식으로)
    제가 챙기려는 이유 중 하나는
    마을도 사람이 없는데 혹시라도 고양이 사체라도 보시면 어머니 심난 하실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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