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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할매들과 빨간버스

갬동 조회수 : 3,539
작성일 : 2024-01-14 21:02:05

언제껀진 모르겠고 채널 돌리다 

할매들과 빨간버스라는 제목에 이끌려

지금 보고 있는데 정말 재밌네요.

전라도 보성 사는 54세된 아들이 빨간 고속버스에 

75세 어머니와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

여러분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는 이야긴데

처음엔 일 때문에 못간다고 다들 손사래 치시더니

여행 간다고 파마까지 하고선 못간다는 할머니

가기 이틀전부터 짐을 싸는 할머니

설레서 잠이 안온다는 할머니

여행 떠나는날 새벽 세 시에 깨서

잠도 못이루고 한시간 전에 약속장소에

먼저 나와서 기다리는 할아버지..

평생 여행이 처음이라는 할머니들,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도 그렇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니 

가슴 뭉클하네요. 

 

 

 

IP : 211.235.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4.1.14 9:17 PM (49.164.xxx.30)

    감사합니다~ 재밌을거같아요
    오늘밤에 봐야겠네요ㅎ

  • 2. ...
    '24.1.14 9:37 PM (114.84.xxx.252)

    몇 년 전에 봤어요
    할머니들이 어릴 때 시집 와서 그 마을을 벗어난 적이 한 번도 없다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바다가 첨이라니...할머니들이 불쌍해서 보면서 울었고
    그 할머니들 바다 보게 해준 사람 정말 대견하더군요

  • 3. 원글
    '24.1.14 9:52 PM (211.235.xxx.235)

    방금 4편 봤는데요,
    강릉 바닷가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최고령 할머니가 마디마디 굽은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손가락에 물감이 묻으니
    행복이 묻었다고 이게 행복이라며 ㅠㅠ
    또 한 할머니는 맨 위 까만줄부터 시작해
    점점 밝은컬러를 칠하고
    그 아래 여섯개의 연두빛 동그라미를 그리시곤
    본인 인생이 첨엔 깜깜했는데 육남매를 낳고 키우면서
    밝아졌다 하시며
    구순구개열로 태어나 엄마가 날 안키우려고 젖을 안물렸다
    하시는데 눈물 나더라고요. ㅠㅠㅠㅠㅠ

  • 4. 아좋다
    '24.1.14 10:27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묘사가 넘 좋네요.
    나이드신분들과 그분들 모시고 떠나는 아저씨.
    진짜 인간극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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