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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만원짜리 지갑을 6년째 쓸 정도로 알뜰한데

…… 조회수 : 5,556
작성일 : 2024-01-13 20:14:54

찰스앤키스 지갑을 5년째

동 브랜드 가방(10만원짜리)2개를 돌려쓴지 3년째

제 겨울 외투도 10만원대 4개로 돌려입고...

여하튼.. 엄청 검소하게 살았는데 이번에 저희 부부가 2천만원을 날리게 됐어요...(자세한 사정은 말 못하고요..)

둘이 늘 1년에 2천만원은 저축 해 왔었는데

뼈빠지게 일한 일년 저축액을 날리게 돼서 너무 속상합니다....

이 마음을 어찌 다스려야 할까요..

IP : 39.7.xxx.2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보다
    '24.1.13 8:17 PM (210.100.xxx.239)

    더한사람들도 많다 생각하세요
    아빠가 주식으로 1억 날렸었어요
    없는집이라 진짜 힘들었어요
    원글님은 저축도 하시네요

  • 2. ...
    '24.1.13 8:17 PM (114.204.xxx.203)

    이미 벌어진 일은 잊는게 최선이에요
    살다보면 배신.사기도 당하고 큰 손해도 보더군요

  • 3.
    '24.1.13 8:19 PM (112.171.xxx.252)

    아파서 일년 휴직했다 생각하세요
    그럼 좀 마음이 괜찮아져요

  • 4. ..
    '24.1.13 8:21 PM (39.118.xxx.235)

    마음이 힘드실텐데요
    그래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게
    차라리 낫다고도 하시더군요.
    비싸게 액땜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5. 010
    '24.1.13 8:2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차 사고나서 차 폐차하고 죽을뻔한거 다시 산다 생각해요
    안 다쳐서 다행이다

  • 6.
    '24.1.13 8:23 PM (58.120.xxx.112)

    전세금사기로 전 재산 잃는 경우도 있어요
    아파서 모은 돈 써보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큰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저희 집도 주식 마이너스 몇 천은 뭐 늘.. ㅠㅠ

  • 7.
    '24.1.13 8:26 PM (122.37.xxx.67)

    이천만원으로 더 나쁜 운 액땜했다 생각하면 어떨까요?

  • 8. 네네네네
    '24.1.13 8:26 PM (211.58.xxx.161)

    몸아프지않아 그돈 또 벌수있으니 얼마나다행이에요.
    천만금있는데 아파서 쓰지도 못하면 그게 더 억울

  • 9. 억단위
    '24.1.13 8:26 PM (61.39.xxx.140)

    날려본 저로서는 2천만원은 죄송하지만
    별거 아닌것같아요

    원글님
    알뜰하게 사시는 분이니
    금방 다시 모으실거예요

    어디 병나서 수술 입원하면
    2천만원 들기도하니
    건강하고 바꿨다 생각하세요

    억대 날린 저도 살아가잖아요

  • 10. 원글
    '24.1.13 8:28 PM (39.7.xxx.104)

    따뜻한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11. 이억
    '24.1.13 8:35 PM (101.127.xxx.27)

    사기당해 이억을 고스란히 날리고도 살아 지네요. 시간이 약 이에요. 돈 잃었는데 건강까지 잃지는 마세요.
    전 미용실비 아까워 온 가족 머리를 집에서 자르는 사람 이애요. 십년된 옷 입고 다니고 모든 물건은 중고로만 구입하며 아끼고 살았어요.
    금방 잊혀지고 복구 될거에요. 속상해 홧병나고 건강 잃지 마세요.

  • 12. ..
    '24.1.13 8:50 PM (58.79.xxx.33)

    잊으세요. 속상한 거 자꾸 생각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잃어버리고 서로 상처주다가 가정도 잃어버립니다. 어쩌겠어요. 어디 아파서 병원비쓰고 병은 나았다생각하는 게 속이 편합니다.

  • 13. ..
    '24.1.13 8:56 PM (124.53.xxx.169)

    어쩔수 없다면 내마음을 바꾸는게 빨라요.
    병난거보다 낫잖아요.

  • 14.
    '24.1.13 9:00 PM (39.7.xxx.182)

    내돈,만원도 잃어버리면 속상하죠
    그래도 돈을 벌고 있으니 채워지실꺼예요 채운 건덕지 없는 상황아닌게 어딘가요 기운내세요

  • 15. ...
    '24.1.13 9:02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남편 아파서 병원 좀 들락거리고 몇달 무급휴직하고 이래저래 하니 몇 천은 우습게 없어지더군요.
    저희도 아낀다고...지갑 말씀 하시니
    저희 남편은 옛날 괌에가서 산 지갑 15년째 쓰고 있고
    저는 그나마도 있던 가죽 지갑은 버리고 저희애 어릴때 쓰던 아동용 천지갑 쓰면서 아꼈는데요.
    돈 나간거 생각하면 아깝지만 건강 문제는 지금도 아찔할 정도에요.
    이천만원은 액땜 했다 생각하셔요.
    아프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시고요.
    그 이천만원에 속상해서 잠 못자고 스트레스로 건강 상하는게면 진짜 큰일입니다.

  • 16. ...
    '24.1.13 9:04 PM (180.69.xxx.236)

    남편 아파서 병원 좀 들락거리고 몇달 무급휴직하고 이래저래 하니 몇 천은 우습게 없어지더군요.
    저희도 아낀다고...지갑 말씀 하시니
    저희 남편은 옛날 괌에가서 산 지갑 15년째 쓰고 있고
    저는 그나마도 있던 가죽 지갑은 낡아서 버리고 저희애 어릴때 쓰던 아동용 천지갑 쓰면서 아꼈는데요.
    돈 나간거 생각하면 아깝지만 건강 문제는 지금도 아찔할 정도에요.
    이천만원은 액땜 했다 생각하셔요.
    아프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시고요.
    그 이천만원에 속상해서 잠 못자고 스트레스로 건강 상하는게 진짜 큰일입니다.

  • 17. ...
    '24.1.13 10:12 PM (220.85.xxx.239)

    주식으로 마세라티 한대 널린듯요.
    속이 까매요. ㅠㅠ

  • 18. 전재산 억대 날린
    '24.1.13 10:24 PM (119.196.xxx.94)

    제 지인분, 그게 내 목숨값이다 생각하셨다 합니다.
    그거 잃고 내 목숨을 건진거다 생각하고 사셨다고요.
    뼈빠지게 일해 자식들 키우고 다시 일어서셨구요.

  • 19. 돈 잃었는데
    '24.1.13 10:52 PM (219.255.xxx.37)

    기분까지 나쁘면,
    정말 기분 나쁘잖아요...
    그냥 잊으세요...

  • 20. 돈은...
    '24.1.13 11:51 PM (219.255.xxx.39)

    돌고도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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