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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가 되니 정말 너무 피곤하네요.

50대 조회수 : 17,391
작성일 : 2024-01-13 12:42:41

결혼도 늦고 아이도 늦어 52되는데 이제 중3 올라가는 아이가 있어요.

양가로는 어머니들만 남으시고..

친정엄마 82세 시모 88세

양쪽 다 자녀라고는 우리집 밖에 없어요.

남편은 4남매인데 우리만 한국에 있고 다 외국에 있고..저도 오빠 1명 외국에 있고..

시모는 요양등급 받아 매일 매일 제가 출근해요.

엄마는.... 생각해보면 어릴때 아빠보다 엄마가 무서웠어요. 엄마는 늘 일을 하셨고 독립적이고 생활력 강하고 아빠가 경제적으로 무능력해서 엄마고 그런 삶을 사셨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요.

엄마는 기가 세서 저는 늘 엄마의 눈치를 살피고..

엄마는 B형이고 저는 O형..

남들은 친정엄마가 제일 만만하고 짜증부리고 한다지만 저는 엄마한테 짜증을 부린 적이 없어요.

작년말부터 계속 집에 일이 많고 신경써야할 일들이 연달아 생겨서 저도 너무 피곤하거든요.

가정요양 시작하면서 종종거리며 사는 기분으로 살아요.

남편은 남편대로 스트레스받고...

저도 암수술 2번 했어요.

새해 시작하면서 아이의 독감 그리고 눈 수술..그 와중에 시댁은 매일 가야하고 학원을 2주정도 빠지니 보강 스케줄 잡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ㅠ

다음주에 친정엄마 생신과 아이 생일이 연달아 있어요.

집은 경기도이고 서울에 맛있는 곳을 알아서 그곳에 모시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이 학원 보강스케줄도 머리 아프고 엄마 생신날에 저녁을 같이 먹으려면 영어학원을 또 빼야해요.

그래서 할수없이 아이가 스케줄 없는 금요일 점심을 같이 먹자고 했더니

엄마가 일주일 2번 복지관에서 요가수업을 들으시는데 그 수업이 금요일 점심에 있다고 빠질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ㅠ

우리때문에 당신은 수업을 빠져야하는 걸 싫어하는 눈치라서 그냥 그럼 목요일 학원끝나면 늦으니 멀리가지 말고 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나는 안먹어도 된다.. 나 신경쓰지마라고..

그냥 요가 수업 1번 빠지고 금요일 점심 같이 먹으면 안되나요?

그걸 꼭 애걸복걸해서 같이 먹어달라고 그렇게 해야하나요?

우리때문에 당신 수업 1번 빠지는게 그렇게 자존심 상하나요? 

산경쓰지 말고 너네 일 보라고 하면 정말 생일 아무것도 안챙기고 넘어가면 괜찮나요?

너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그냥 좀 하자는대로 편하게 오케이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정말 늙으면 아이의 짐이 되는 순간 죽고싶습니다. 더이상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못하면요.

 

IP : 1.229.xxx.233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1.13 12:46 PM (58.148.xxx.110)

    그냥 주말에 만나서 식사하세요
    생신날은 전화한통 해드리구요

  • 2.
    '24.1.13 12:47 PM (115.86.xxx.7)

    그럼 그냥 같에 식사하지 마세요.
    님만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그러실 필요 없어요.
    한번 이야기해서 안하신다 하면 바로 안한다 하세요.
    그래야 노인들도 앗차 합니다.

  • 3. ㄴㄴ
    '24.1.13 12:47 PM (211.51.xxx.77)

    원글님도 암수술까지 2번했는데 시모돌보러 매일가다니.. 요양보호사를 부르던지 하세요,. 그러다 또 병나면 남편이 원글님 병간호 해주지 않아요. 내몸 내가 챙깁시다.

  • 4. ..
    '24.1.13 12:51 PM (211.234.xxx.203)

    너무 맞춰드리지 마세요.
    시댁도 요양보호사 쓰시지 직접 다 하시니 힘들죠.
    본인 가정과 자식을 우선으로 두고 살아야 스트레스 안받아요.
    암수술까지 했으면 좀 하고싶은대로하고 누구 눈치보지말고 어느정도는 내려놓으세요.

  • 5. ㅇㄴ
    '24.1.13 12:51 PM (1.229.xxx.243)

    다 잘할수없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지말고
    할수있는것만 하세요

    그러다 원글님 병나면 내자식한테 짐이되는 최악의 결과가
    됩니다
    내자식 생각해서 나를 소중하게 아끼세요

  • 6. 아니
    '24.1.13 12:52 PM (123.212.xxx.149)

    님 저도 암수술 1번했는데.. 그후로는 저를 위해 살자 하거든요??
    무슨 시어머니 돌보러 매일 다녀요.... 미치겠다
    그리고 생신날도 되는대로 해요. 가까이서 간단히 먹어도 되고 주말에 해도 되고 무슨 굳이 애를 학원을 빠지게 하고 엄마 수업 빼고 오라하지말고요. 날짜가 뭐 그리 중요해요.
    너무 스스로 힘들게 하시는 것 같아요 ㅠㅠ 그냥 님 위해 사시고 편하게 사세요. 내가 없음 아무도 없잖아요

  • 7. dd
    '24.1.13 12:54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제성격상 저러면 엄마말대로 안먹고 생신비만
    보내드려요 그리고 원글님도 몸안좋은데 몸 좀 챙기세요 뭐하러 매일 시집에 가나요?
    사람 좀 쓰세요

  • 8. 그러게요
    '24.1.13 12:57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적당히 사세요
    엄마 생신은 님이랑 둘이서 드세요
    애들 크면 다 같이 모이기 어려워요
    님이 힘든 상황을 친정엄마한테 다 겨누는 거 같네요

  • 9. ...
    '24.1.13 1:06 PM (116.36.xxx.130)

    생일전주 주말에 애랑 식사하세요.
    그리고 친정엄마 생일날은 님만 가시고요.
    어르신은혼자 지내실만한데 너무 아둥바둥하고 사서네요

  • 10.
    '24.1.13 1:07 PM (114.199.xxx.43)

    그냥 대충 사세요
    나 아니면 안된다가 아니라 나로 인해 상대방의
    자유를 빼앗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셨음
    좋겠네요
    저도 50넘었는데
    저는 어느 순간 부터 나의 판단은 다 틀리다를 밑바탕에
    깔고 상대를 대해요 그랬더니 평화가 오네요
    끼워 맞추지 말고 존중해 주면 사세요
    윗분 말씀대로 어머님과 원글님 두 분이 만나면
    되잖아요

  • 11. 저도
    '24.1.13 1:08 PM (125.177.xxx.164)

    암수술 2번한 50대 맘이에요
    다 하려는 마음 내려 놓으세요
    이제 애들 중딩인데 갈길 멀어요
    가족들 안바뀌니 님이 바뀌세요
    인생 별거 없어요
    편하게 사세요

  • 12. 양가
    '24.1.13 1:29 PM (211.246.xxx.203)

    어머니들 너무했네요

  • 13. ...
    '24.1.13 1:31 PM (61.253.xxx.240) - 삭제된댓글

    그냥 요가 수업 1번 빠지고 금요일 점심 같이 먹으면 안되나요?

    ㅡㅡㅡㅡㅡ
    왜 서울 맛집에 꼭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집근처 멀지않은곳에 맛 괜찮은 외식할 식당 있을텐데..

    그리고 생신때 식사는 부부와 친정어머니 셋이서 함께드실수도 있고, 생신 앞뒤 주말에 다 스케쥴될때 아이 데리고 친정에 찾아가서 담소 차와 간식 또는 간단히 포장해간 음식 먹는식으로 해도 될거같은데..

    본인이 그린 그림대로 완성안되면 스트레스받는거 저도 좀 그래서 이해는되는데..
    학원다니느라 바쁜 중학생과 복지관 스케쥴있는 어르신 직장다니는 남편 바쁘게 살림하고 애키우느라 지치는 원글님 모두가 한번에 스케쥴 맞추는건 당연히 어렵지않을까요?

    그중에 어머니가 제일 안중요한 스케쥴이니 맞추셔라 하기엔 어머니 생신이신데..
    그냥 시간 다같이 되는날로 정하고 꼭 그주 금요일이어야한다는 생각 내려놓으시면 될거같아요

  • 14. 바람소리2
    '24.1.13 1:32 PM (222.101.xxx.97)

    안먹는다 했으니 지나가세요

  • 15.
    '24.1.13 1:33 PM (223.38.xxx.216)

    아이빼고 님이랑 둘이서만 드세요
    건너건너 그리하셔도 괜찮아요
    친정어머님이 요가를 한번 빠지시던가
    좀 아쉬우시겠지만 손주없이 생일 식사 하시던가
    아님 주말에 당겨서 드시고
    생신 당일에는 적적하게 전화나 한통 받으시던가
    젊은 사람들 살기 바쁜데
    참 친정어머님도 딸 배려좀 하시지 어지간하시네요
    그냥 이번정도는 두분이서 드세요 주변 노인분들도.
    남들 다 그러고 살아요

  • 16. ..
    '24.1.13 1:35 PM (61.253.xxx.240)

    그냥 요가 수업 1번 빠지고 금요일 점심 같이 먹으면 안되나요?

    ㅡㅡㅡㅡㅡ
    왜 서울 맛집에 꼭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집근처 멀지않은곳에 맛 괜찮은 외식할 식당 있을텐데..

    본인이 그린 그림대로 완성안되면 스트레스받는거 저도 좀 그래서 이해는되는데..
    학원다니느라 바쁜 중학생과 복지관 스케쥴있는 어르신 직장다니는 남편 바쁘게 살림하고 애키우느라 지치는 원글님 모두가 한번에 스케쥴 맞추는건 당연히 어렵지않을까요?

    그중에 어머니가 제일 안중요한 스케쥴이니 맞추셔라 하기엔 어머니 생신이신데..
    그냥 시간 다같이 되는날로 정하고 꼭 그주 금요일이어야한다는 생각 내려놓으시면 될거같아요 서울맛집도 꼭 아니어도 될거같구요

  • 17. 하바나
    '24.1.13 1:35 PM (223.38.xxx.12)

    대충하세요
    친정어머님도 굳이 그렇게는 안먹겠다는데
    원글님은 왜! 기를 쓰고 사십니까
    시부모님도 횟수를 줄이시고 생일도 그냥
    멀해야합니까?
    그냥 좀 내려놓으세요

  • 18.
    '24.1.13 1:40 PM (175.113.xxx.3)

    엄마가 신경 쓰지 말라는데 스케줄 맞추지 마시고 원글 편할대로 하세요. 왜 꼭 엄마랑 밥을 먹어야 해요 굳이 시간도 안 맞는데 그깟 생일이 대수에요. 원글이 본인틀에 맞춰 도리를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본인 자신만 들들 볶는 거에요.

  • 19.
    '24.1.13 1:41 PM (175.113.xxx.3)

    그리고 생신 식사 못했으니 용돈이나 조금 부쳐드리면 되잖아요.

  • 20. 나 신경쓰지마라
    '24.1.13 1:59 PM (175.116.xxx.63)

    하시면 그래? 알았어엄마 아쉽네 하시고 생신날 용돈보내드리고 전화만 하셔도 돼요.

  • 21. 여기
    '24.1.13 2:21 PM (110.70.xxx.158)

    쓴 것 처럼 엄마 요가 수업 한 번 빠지고 같이 식사하자고 하세요. 그래도 셇다고 하시면 지금 쓴것처럼 근처에서 소박하게 먹으면 되는건데 님이 해결사처럼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으니 머리가 복잡해지고 힘든거예요.

    그리고 엄마가 나은 괜찮다고 하시면 때로는 그 말씀대로 ㅅ스킵하시고 엄마가 괜찮다고 해서 그리했다.
    다름부터 안 괜찮은 건 안 괜찮다고 이야기 해달라고 하시고
    좀 내려 놓으세요.

    앞으로 점점 더 연로해지셀텐데 어찌 감당하시려고 그러세요. 시모도 등급받아 요양사샘 부르셔야지 왜 매일 가세요?
    아직 아이들 신경써야 하는 나이인데.
    더구나 암수술 하셨다며 왜 다 혼자 동동거리려 하는 지.
    내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좀 좁혀서 그 안 에서 하세요.
    나를 돌보는 시간도 필요하신 분이 왜....

  • 22. 다너
    '24.1.13 2:51 PM (122.35.xxx.206)

    그 연세되면 나가 먹는거 싫어할 수도 있어요.
    식구들 모여 우르르 밥먹는다고 식당가는 거 싫다고
    편안하게 ..물론 차리는 사람 빼고요..집에서 차려먹는게 좋아하던데요.

  • 23. ..
    '24.1.13 2:55 PM (59.11.xxx.100)

    "엄마, 스케쥴 잡고 움직이는 사람한테 맞춰주는 거야. 사회생활도 그래. 피곤한데 누가 앞장서서 하고 싶겠어.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은 잠자코 따라주는 게 돕는 거야." 를 무한반복 하세요.
    그래도 싫다 하면 스킵 하시구요.

    저도 원글님이랑 가정환경 비슷해요. 50대 초반, 암수술 1번 했고,
    20년 가까이 1년에 2번 엄마 모시고 대학병원에 부정맥 진료 받으러 다녀요. 무능력한 아버지 만나서 고생만 한 것 같아 화가 나도 짜증이 나도 엄마의 삶이 불쌍타 싶어 맞추고 살았는데, 아픈 딸보다 자기 몸, 자기 스케쥴이 더 중요한 것 같길래 마음 비웠어요.
    시간 맞으면 가고, 안맞으면 안갑니다.
    엄마만큼 나도 불쌍하더라구요.

  • 24. 그래요
    '24.1.13 2:56 PM (114.203.xxx.205)

    읽다보니 원글님 병나면 애들은 또 무슨 고생이냐는 댓글이 와닿네요.
    마음 단단하게 먹고 세상 중심이 나"라고 생각하고 살아보세요. 스트레스에 취약한분 같은데 본인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

  • 25. 그건
    '24.1.13 3:06 PM (58.120.xxx.31)

    성격이신거 같네요.
    아이도 어려서 더 신경쓸 데 많으니 그래요
    친정엄마 수업빠지는거 싫어하면 존중해드리면
    되지 그렇게 신경쓰고 어찌 사시나요?
    님 위주로 사세요. 엄마는 엄마인생.

  • 26. 중3
    '24.1.13 3:22 PM (121.141.xxx.43)

    올라가면 아이빼고 먹어도 되죠
    어찌하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마음에 화가 쌓이면 몸이 아파요
    자기표현을 많이 해야한대요
    82에 글 잘 쓰셨어요

  • 27. 시간 안맞으면
    '24.1.13 3:24 PM (114.204.xxx.203)

    그냥 용돈 보내거나 나 혼자 가거나 합니다

  • 28. 용돈송금하고
    '24.1.13 4:06 PM (113.199.xxx.114)

    밥약속은 없던거로 하세요
    쫌있음 설이고...그때보면 되고요
    오히려 용돈 넉넉 보내심 요가 회원들이랑 커피라도 쏘고
    더 재미질지도 몰라요

    이럴땐 이렇게도 넘어가고
    저럴땐 저렇게도 넘어가셔요
    큰일 나는거 아녀요~~

  • 29. 생일
    '24.1.13 4:23 PM (1.225.xxx.83)

    엄마 생일인데, 엄마에게는 요가 수업이 중요한가부죠.
    맞춰드리세요~
    아니면 안드셔도 되고 괜찮다고 하시는데, 그냥 맘편하게 아무때나 식사한번 하시고요.
    맛집 모든 가족 다 퍼팩트하게 안해도 되요~

  • 30. ...
    '24.1.13 6:00 PM (58.231.xxx.145)

    편하게 하세요
    반드시 이렇게해야한다는 정답도 없어요
    시어머니 돌아가셨는데도 고등아들 시험기간이라고 안데리고오는 자식,며느리도 있어요. 그들의 가치기준이 그러한가보다합니다.
    어머니 시간되실때 아무날이나 식사하셔도 좋고, 또 아이는 학원보내고 원글님만 딸이니 가서 식사하고와도 좋죠. 사정이 그러하다 얘기하세요. 저는 엄마생신때 내려가지않고 엄마 다니시는 어르신 돌봄센터로 홈플이나 이마트에서 주문해서 과일,빵 배송시켜드립니다. 좋아하시더라고요.

  • 31. ...
    '24.1.13 10:54 PM (211.254.xxx.116)

    완벽해야 하나요 되는대로 살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음해요 그간 암으로 인한 여러 감정을
    겪어보고도 남이 중심이 되는 삶으로 보여져요

  • 32. .....
    '24.1.14 12:35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러다 양가 노인들보다 먼저 병나겠네요.
    생일이 뭐라고 주말에 식사하고 당일엔 전화통화 하세요.
    다 늙어서 무슨 그리 생일을 따지나요?
    대충하세요. 자식도 암수술 두번에 늙었는데 뭘그리 열심히 맞춰주나요.
    나아프고 힘들면 양가노인들 해줄수도 없으니 적당히 하세요.
    그래도 괜찮고 아무도 뭐라 안해요.

  • 33. .....
    '24.1.14 12:37 AM (110.13.xxx.200)

    그러다 양가 노인들보다 먼저 병나겠네요.
    생일이 뭐라고 주말에 식사하고 당일엔 전화통화 하세요.
    다 늙어서 무슨 그리 생일을 따지나요?
    대충하세요. 자식도 암수술 두번에 늙었는데 뭘그리 열심히 맞춰주나요.
    나아프고 힘들면 양가노인들 해줄수도 없으니 적당히 하세요.
    그래도 괜찮고 아무도 뭐라 안해요.
    양가 노인들 4명이나 아직 계시고 이젠 장수시대라 생일 오가는것도 넘 지겹네요.
    우리 생일은 양가 아무도 안챙겨주는데.. 대체 몇십년을 챙겨야하는지...

  • 34. 에고
    '24.1.14 3:15 AM (125.178.xxx.170)

    자기 인생 자기가 만들어 가야합니다.
    암까지 걸렸던 분이 왜 이러시나요.
    그냥 내키는대로 사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몸 챙기기도 바쁘겠네요.

  • 35. 성격
    '24.1.14 4:42 AM (121.190.xxx.95)

    이 운명이예요. 님 본인이 제일 소중해요. 외 이무리 엄마라도 암걸려 힘든 님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나요.

  • 36. 편하게
    '24.1.14 5:01 AM (211.199.xxx.202)

    다 잘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님, 님의 가족, 그리고 어머니(들) 일 것 같네요. 친정엄마에겐 특별한 정도 없다면서 왜 혼자 콩쥐마냥 착한딸 되지 못해 안달이세요? 저희는 사이 너무 좋은 관계인데도 이번 엄마 생신 건너 뛰고 저희집 식구끼리 가족 해외 여행 다녀왔어요. 님 건강 잘 챙기시면서 그냥저냥 편하게 지내세요.

  • 37. 방문요양
    '24.1.14 5:27 AM (118.235.xxx.126)

    시어머니,친정어머니 두분 모두 요양보호사 보내드리세요.
    왜 날마다 가시는지~
    요보사에게 맡기고나면 천국이 따로 없을겁니다

  • 38. 방문요양
    '24.1.14 5:28 AM (118.235.xxx.126)

    요보사에게 맡기고 님은 한달에 두어번만 가세요

  • 39. ㅇㅇ
    '24.1.14 5:35 AM (118.235.xxx.144)

    시어머니께 매일 방문하는것이
    며느리가 아닌 요양보호사로 방문한다는 것 아닌가요?

  • 40. 두분이서
    '24.1.14 7:36 AM (175.121.xxx.236)

    밥은 못 먹나요?

  • 41.
    '24.1.14 8:07 AM (160.238.xxx.202)

    생일보다 요가가 중요한가보죠.
    님도 생각을 좀 유연하게 해보세요.
    꼭 밥을 먹어야 하나요?

  • 42. 동생
    '24.1.14 8:37 AM (210.84.xxx.94)

    같아서 일부러 로긴했어요
    제동생도 같은 나이고 중3올라가는 조카있어요
    성격도 비슷하구요
    몇년전 암수술도 받았구요
    다른점은
    그 이후부터는 마니 내려왔다는거예요
    동생이 할수 있는 만큼만 하기로
    이젠 아주 맘편히 살아요
    그랬더니 음식 만들고 친정집 보내는 여유까지 오히려 생겼다고
    우선
    짐을 내려놓으세요
    자신이 먼저예요
    원을님 아프면
    어린 자삭 어찌할꺼예요
    생각을 바꾸면 삶이 달라져요
    동생같아 짠하네요

  • 43.
    '24.1.14 9:27 AM (119.193.xxx.121)

    스케쥴이 먼저...그다음은 어머니 스케쥴이죠. 애를 빼고 드시던가 아니면 애랑 깉이 갈거면 애 시간 나고 어머니 일 없는 날 가세요. 둘 다 맞추는건 님만 힘들어요.

  • 44. 전력질주하네요
    '24.1.14 10:50 AM (1.242.xxx.8)

    100m 달리기 아니예요 마라톤이라 생각해야됩니다
    경험자입니다 뒤돌아보니 제가 제일 붏쌍해요

  • 45.
    '24.1.14 10:59 AM (121.54.xxx.184)

    도리에 너무 얽매여 사시는것 같아요
    님이 그러시면
    본인은 둘째치고
    남편과 자식까지 괴롭히는거예요

  • 46.
    '24.1.14 11:06 AM (219.255.xxx.120)

    학원보강은 딸에게 안맡기시나요
    울딸도 중3 외동인데 보강은 동영상 받거나 토요일에 가거나 알아서 조정하거든요 내가 다 나서서 딱딱 보기좋게 내가 계획한대로 다 컨트롤해야 하는건가요 완벽주의시네
    생신모임과 학원수업 시간 조정이 안되어 스트레스를 받으시다니 안타깝습니다

  • 47. ..
    '24.1.14 11:29 AM (61.78.xxx.40)

    아이랑 친정어머니랑 꼭 같이 식사를 할 필요는 없죠
    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해서 댓글 달아요..
    님이 몇 년 바짝 한다고 해결되지않아요..저 시모 80부터 아프셨는데 88세 지금도 같은 컨디션이에요 저만 더 아프고 늙었네요ㅠ
    시모 요양보호사님 부르시고
    아이도 안달복달 신경 바짝 써봤자 아이는 아이 역량대로 합니다 조금 내려놓으세요
    친정어머니 건강하신건 부럽네요 그냥 가볍게 두 분 만나서 생신 축하드리시면 되겠어요
    님 건강과 생활에 더 집중하시길요

  • 48. ㅇㅇ
    '24.1.14 11:44 AM (219.250.xxx.211)

    좋은 의견들 많이 주셨네요 저에게도 도움 됩니다 그래 알았어 하고 내려놓는 게 저에게도 필요하겠어요

  • 49. ...
    '24.1.14 12:47 PM (39.7.xxx.68)

    고1 되는 아이 있는데 학원 전화번호 다 저장하게 하고 네 스케줄 변경, 보강은 네가 알아서 하라고 맡겼어요. 중간에 제가 끼니까 소통이 더 복잡해지고 오해가 생기고 제가 아이 비서나 매니저가 된 기분 싫어서요.
    양가 어머니 두 집 모두 사람 구하세요. 노인들은 외로운데 가족 아닌 다른 사람 집에 들이는 거 싫어하시니 자식이 꾸역꾸역 와주면 좋아하시죠. 너도 암 두 번이나 걸렸는데 오지 말라고 안 하실 거예요. 할 만하니까 하나보다 하시지요.
    최대한 편하게 하세요. 지나고 나서 아무도 내 시간과 수고, 내 건강과 보상 안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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