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행복하고 기쁜 일만 거두는 새해 되시길.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463
작성일 : 2024-01-01 09:02:33

늘 눈팅으로 오가며 위로받다가 정말 오랫만에 글을 써보네요.

마이클럽 드라마방에서 놀다 광우병광고 일로 82쿡을 알게 되고 -(그게 벌써 언제냐 -_-a)

 

세상 살아가는 구비구비, 아프고 괴로운 일 당할 때마다 여기서 많이 위로받았어요.

나같은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니구나. 다들 이렇게 아프고 괴롭구나. 

그래서 힘도 되고. 응원도 되구요.

 

이 며칠, 다들 그러시겠지만 참 힘들죠 우리.

일기는 일기장에 - 하실지 모르겠고, 아무도 궁금해하실 일 없는 익명1인이지만

 

더럽고 이 저열한 시간을 이겨내려 저는 공부로 도망쳤었어요.

방송대 편입해서 공부도 열심히 했고, 내년 졸업 앞두고 편입신청해서 또 열심히 살 겁니다.

 

잘 안가던 까페들 탈퇴하고 정리하는 새해 아침, 문득 (나 혼자 친구로 여겼던) 82쿡에 와서 한해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었어요.

 

나만 아는 82쿡의 내 사랑하는 친구들, 다들 건강하시고 복된 인연만 새해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눈에 안 보이지만, 물 밑에서 사랑하고 응원하며 함께 하는 한 사람이 있어요.

 

우리 모두 바라는 그 시간을 만들때까지, 굳건히, 지지말고, 보란듯이 행복하고 즐겁기로 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58.77.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fe
    '24.1.1 9:30 AM (121.170.xxx.205)

    대단하십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새해에는 더욱 더 야무지고 단단하게 익어가길 바랍니

  • 2. 지난해
    '24.1.1 10:52 AM (221.143.xxx.13)

    마지막날 눈이 펑펑 내려
    세상을 하얗게 덮인 이유를 짐작해 봅니다.
    모든 나쁜 것들은 덮고 새로운 희망을
    갖자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시국은 암울하지만
    우리의 희망은 더욱 단단하게.키워 나가는
    한 해 되길 바라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 소망이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2024년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638 지긋지긋한 제사 17 큰며늘 2024/01/16 3,270
1552637 욕실에 수전 하고 환풍기를 교체 했는데요 1 2024/01/16 1,560
1552636 보여지는 것은 1 우리는지금 2024/01/16 466
1552635 힙합공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2 공연 2024/01/16 209
1552634 김정은, 전쟁 결심한 듯 "한반도가 위험하다".. 27 ... 2024/01/16 5,225
1552633 대부업체에서 5천만원 빌렸으면 한달 이자? 3 대부 2024/01/16 1,719
1552632 개인연금 200이상 받는다는분들 14 .... 2024/01/16 5,252
1552631 뉴질랜드 배대지는? 1 ㅗㅗ 2024/01/16 647
1552630 남편 방구석 여포였네요 5 뱃살여왕 2024/01/16 3,431
1552629 배근육 한 부분이 주기적으로 콕콕 쑤셔요 4 .. 2024/01/16 1,083
1552628 만약 당신이 실패했다면 9 ㅇㅇ 2024/01/16 1,224
1552627 진미채를 많이 했는데 안먹어요. 어떻게 소진할까요? 18 진미채김밥빼.. 2024/01/16 3,199
1552626 미 실역 맡은 배우가 무르팍 도사에서 5 ㅇㅇ 2024/01/16 1,893
1552625 임대주고있는 곳 도배 6 도배 2024/01/16 910
1552624 소개팅 했는데요 애프터 후 51 .. 2024/01/16 5,917
1552623 모임 후 우울 23 ... 2024/01/16 5,478
1552622 ... 85 ㅇㅇ 2024/01/16 16,382
1552621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대회 생중계 live 11 응원합니다 2024/01/16 719
1552620 20여년전에 삼각김밥 가격요. 5 ..... 2024/01/16 1,408
1552619 삼겹살 먹을때요 8 집에서 2024/01/16 1,345
1552618 집에 손님 오는거 싫고 귀찮으셨던분들 나중에 15 ㅇㅇ 2024/01/16 5,376
1552617 너무 친절한 사람들 7 ㅈㅅㄷㅅㄷㅅ.. 2024/01/16 2,388
1552616 키작으면 막스마라.. 22 .. 2024/01/16 4,146
1552615 에센스 추천 좀 해주세요. 5 세럼 2024/01/16 908
1552614 이래라저래라 해주세요 3 ㅇㅋ 2024/01/16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