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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아들이 걱정입니다.

불어라 남풍 조회수 : 5,216
작성일 : 2023-12-19 12:50:38

자식 걱정은 끝이 없다지만....

벌써 성인이 된 아들이 걱정입니다.

우리 아들 상황 좀 봐주세요. 엄마인 제가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98년 남자. 키 164, 얼굴 귀염상 평범, 병장 제대

경기도 이름 없는 4년제 2018년 입학 2학년 다니다 군입대 및 제대

2022년에 편입하여 인서울 중경외시 중 한 곳 인문계열학과 3학년 편입

- 편입 합격을 정말 기대안하고 경험 삼아 시험 응시했고 1년 정도 공부하려고 했는데 덜컥 합격

올해 4학년 1학기까지 수료하고 휴학.

휴학 이유는 졸업 전 여러 자격증도 준비하고 취업을 준비하겠다는 목표가 있었음.

1학기가 끝난 7월부터 지금까지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 있음.

딱하나 8월에 토익 시험 응시 965점 받음.

매일 집에서 유투브 보고 빈둥거리고 있어요.

살이 너무쪄서 164에 82키로가 되었어요.ㅠㅠ

저와 남편은 학력 좋은 전문직이고 아이들에게 공부 푸시 안했어요.

그래서 아이의 대학교 아웃풋이 나쁘지만 그것 또한 감내했고 아이가 편입 성공했을때 많이 기뻤어요. 그래도 기본이 있구나..

근데 편입한 학교 생활이 어려웠는지 학점도 엉망이고 사람 못사귀고...오히려 1,2학년때는 핵인싸.

그냥 아이가 무기력증이 온 것처럼 아무런 열정이 없어요.

여행, 알바 아무것도 안하고, 친구들도 가끔 정말 가끔 만나요.

퇴근하고 집에 가면 하루종일 빈둥거리며 씻지도 않고 있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요.ㅠㅠ

저 젊음이 너~~~~무 아깝고 안타까워요.

가족들과는 사이 좋고 말도 잘해요. 생글생글 잘 웃고요.

지난 12월 초에도 함께 이야기하며 3월 4학년 복학 준비 잘해보자고 했더니 자신도 알고 있다고 잘 하겠다고 좋게 말하고 이야기를 끝냈는데 변하는게 아무 것도 없어요.

그냥 요즘은 아들이 우울증이 왔나? 엄마인 내가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되나??

뭔가 도와주고 싶은데... 저도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암튼 아이를 볼때마다 걱정이 됩니다.

IP : 1.235.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9 12:58 PM (223.38.xxx.211)

    저희아이와 비슷하네요
    저희아이는 편입준비했는데 안됐어요 그리고 나서 더 절망하더라구요
    4학년올라가는데....저도 학교가 좋고나쁘고가 아니라 그 젊음이 너무 아까워요
    키 작아도 꾸미는 애들도 많은데 살만쪄가지구 젊음이 아까워여ㅜ
    내맘대로 되는 자식은 없나봐요

  • 2. 그래도
    '23.12.19 1:09 PM (211.109.xxx.92)

    경기도 이름없는 4년제 다니다가 중경외시 편입한건
    수능보다 엄청 노력한거 맞습니다
    살은 건강상 빼는게 맞구요
    키가 너무 아쉽지만 부모 한쪽도 아니고 둘다 전문직이라면
    너무 좋지요
    학력 어느정도되고 영어 되고 부모뒷받침되니 살빼고 그러면
    평균은 갑니다^^

  • 3. ....
    '23.12.19 1:12 PM (61.75.xxx.185)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현실이 녹록치 않으니
    그냥 마음을 놓은 거 아닐까요
    준비하고 싶은 자격증이나 공부가 있다면
    그 중에 1개만이라도 준비해 보라고 할 거 같아요
    딱 1개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지금은 시작도 두려운 거 같아요

  • 4. 그동안
    '23.12.19 1:14 PM (211.248.xxx.147)

    달려와서 쉬고싶은거 아닐까요. 아니면 인턴이나 대외활동 넣는데 안되고 잇는건 아닌지..아이가 열심히 살앗네요

  • 5. ㅡㅡ
    '23.12.19 1:17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부모님 모두 전문직이고
    편입 성공했고
    군도 제대했고
    가족과 사이좋은걸보면 우울증까지도 아닌거같고
    다 좋네요
    키는 좀 아쉽지만
    살은 빼면 되죠
    그냥 다 하기싫은 시기인가봐요
    그럴수도있죠
    사이좋으시다니 운동 하나 등록해서
    가족이 다같이하자 해보세요

  • 6. 아이에게
    '23.12.19 1:17 PM (211.248.xxx.147)

    도와줄것이나 힘든부분 있냐 물어보고 아니면 믿고 기다려줄것 같아요. 자기앞길 챙기는 아이같네요. 요즘 1년반정도 휴학은 대부분 많이해요. 인생길게보면 쉴수있는 시간이 길지는 않구요

  • 7. ...
    '23.12.19 1:17 PM (1.222.xxx.37)

    같이 동네 헬스 끊어 운동 해보면 좋을거같아요. 주말에 같이 근교 나들이 가면서 이야기도 나눠보시구요.

  • 8. ..
    '23.12.19 1:32 PM (223.38.xxx.57)

    영어를 잘하네요 편입도 하고 토익점수도 좋고...
    워홀이나 교환학생 권유해보세요

  • 9. 모모
    '23.12.19 1:38 PM (58.127.xxx.13)

    뭔가 시작하면 잘할것같은데요
    의욕이 없는건가ᆢ
    일단 주위 헬스 다니며
    살부터 빼라하세요
    헬스가면
    주변에 열심인 사람들보며
    생각을 다잡을수 있어요

  • 10.
    '23.12.19 1:57 PM (116.122.xxx.232)

    그래도 편입 쉽지 않은데 대단하고
    토익도 높네요.
    키는 아쉽지만 살빼고
    귀염상이라는 얼굴 가꾸면 보완이 되겠죠.
    부모님이 뒷받침 해 줄 환경이 되는것도 장점이고요.
    저도 연수나 워홀. 아님 여행이라도 추천합니다.

  • 11. ..
    '23.12.19 2:02 PM (14.36.xxx.197)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 신체조건과 비슷한데
    동글동글 너무 예쁩니다...
    열심히 살아온 아들같은데... 복학할때까지만 참아주시면 될것 같아요..
    인생에 또 언제 그렇게 빈둥대며 지내보겠어요..

  • 12. 아들이
    '23.12.19 2:47 PM (121.176.xxx.108)

    더 알아서 잘 할듯요.
    지켜봐 주심이.

  • 13. ...
    '23.12.19 2:52 PM (218.48.xxx.188)

    키 작아도 살빼고 잘 꾸미고 옷 잘입고 하면 커버 가능합니다. 성격 좋고 잘웃고 하면 키 충분히 보완돼요. 일단 살부터 빼라고 하세요. 자신감 잃어서 우울해진듯한데 살빼면 좋아질거예요.

  • 14. 걍 기다려주세요
    '23.12.19 4:04 PM (121.166.xxx.208)

    머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기특한 아들이고 이쁜 아이네요, 알아서 잘 하는 아이네요

  • 15. ....
    '23.12.19 5:43 PM (211.108.xxx.113)

    내버려두라고 하고싶지만 솔직히 보면 답답할것 같긴해요

  • 16. 원글
    '23.12.19 7:01 PM (1.235.xxx.166) - 삭제된댓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헬스는 2024년 3월부터 연회비 내고 등록했어요. 근데 안가요. 그것도 그냥 두고 있는데...
    그냥 무작정 기다려주기가 너무 지칩니다.
    아이가 갖고 있는 장점이 너무 아깝고...교환학생, 워홀 심지어 돈 줄테니 유럽 또는 동남아 여행 가라고 했는데 그것도 안해요. 그러니 더욱 제가 안타깝네요.
    이왕 지금까지 기다렸으니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17. 원글
    '23.12.19 7:12 PM (1.235.xxx.166)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헬스는 2023년 3월부터 연회비 내고 등록했어요. 근데 안가요. 그것도 그냥 두고 있는데...
    그냥 무작정 기다려주기가 너무 지칩니다.
    아이가 갖고 있는 장점이 너무 아깝고...교환학생, 워홀 심지어 돈 줄테니 유럽 또는 동남아 여행 가라고 했는데 그것도 안해요. 그러니 더욱 제가 안타깝네요.
    이왕 지금까지 기다렸으니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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