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나이드니 좀 변하긴 하네요

sstt 조회수 : 3,928
작성일 : 2023-12-12 15:11:43

항상 자식들 입장에서 배려하시는 부모님이었는데

70중반이 넘어가니 좀 변하셨어요

용돈을 드려야 좋아하는 게 너무 티나고

안그러면 기분나빠하세요

그리고 평소에 전화도 안하는 아들한테는 너무 친절한데

매사 일거수 일투족 다 챙기고 아쉬울때 맨날 기대는 딸한테는 막대하네요

우리부모님은 안 그럴줄알았는데

요즘 굉장히 씁쓸하네요 에휴

 

IP : 106.243.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뇌가 퇴화해서
    '23.12.12 3:21 PM (211.234.xxx.76)

    이성보다는 감정이 우선이라 ㅠ
    별수 없어요 ㅠ

  • 2. 나이들면
    '23.12.12 3:22 PM (125.251.xxx.1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나 봐요.
    같이 사는 자식에겐 편하게 짜증내고
    같이 사는 자식에겐 편하게 짜증내고
    가끔 전화하는 자식에겐 최대한 기분 좋게
    그래서 따로 사는 자식은 항상 부모가 건강하고 컨디션 좋은줄 알고 그 모습이 부모의 전부라고 착각
    해요.
    우리 부모는 다르다... 이렇게요.

  • 3. ...
    '23.12.12 3:23 PM (125.251.xxx.12)

    그렇게 될 수밖에 없나 봐요.
    같이 사는 자식에겐 편하게 짜증내고
    가끔 전화하는 자식에겐 최대한 기분 좋게
    그래서 따로 사는 자식은 항상 부모가 건강하고 컨디션 좋은줄 알고 그 모습이 부모의 전부라고 착각
    해요.
    우리 부모는 다르다... 이렇게요.

  • 4. 시부모
    '23.12.12 3:32 PM (110.70.xxx.28)

    보니 저희 부모님 보다 10살이상 많아요
    짐승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교육 받고 길러지다 짐승의 본능으로 늙어 죽나 보다 싶어요. 친정부모님도 곧 그럴거고요

  • 5. 우리
    '23.12.12 3:43 PM (1.211.xxx.106)

    아버님 세상 큰그릇의 선비 셨어요.
    아버님 존경했고 그래서 안스러워요.
    80대 되시니 퇴화증세 보이세요.
    슬퍼요.

  • 6. 늙으면 애된다는
    '23.12.12 4:19 PM (59.6.xxx.211)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근데 아들 딸 차별은 왜 한대요?

  • 7. 이게
    '23.12.12 4:31 PM (112.104.xxx.134)

    아들 딸 차별일 수도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옆에서 챙기는 자식을 막 대하고
    어쩌다 보는 자식에게 잘해주는 속성이 있더라구요
    자주 보는 만큼 부딪칠 확률도 많고,어쩌다 보면 반갑기만 하고 해서 그런것도 있겠지요

    정신 맑을때 자식에게 잘해야 늙어서 애될때
    아이가 그추억으로라도 덜 괴로와하면서 부모를 대하겠구나 생각해요
    최대한 정신줄 잡고 살고,애들에게 있을 때 잘해야지 늘 다짐하게 되네요

  • 8. ...
    '23.12.12 6:09 PM (125.187.xxx.227)

    정신 맑을때 자식에게 잘해야 늙어서 애될때
    아이가 그추억으로라도 덜 괴로와하면서 부모를 대하겠구나 생각해요
    최대한 정신줄 잡고 살고,애들에게 있을 때 잘해야지 늘 다짐하게 되네요

  • 9. ..
    '23.12.12 6:10 PM (223.39.xxx.211)

    아버님 세상 큰그릇의 선비 셨어요.
    아버님 존경했고 그래서 안스러워요.
    80대 되시니 퇴화증세 보이세요.
    슬퍼요.
    ㅡㅡㅡ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035 한양대 에리카랑 단국대죽전 기계과 16 ........ 2023/12/15 5,034
1531034 부모님 사후 금융 조사 ㅡ이런 것도 소명하나요? 6 ㄱㄴㄷ 2023/12/15 3,699
1531033 30대초반 남녀 얼마정도 모았어야 평균일까요? .... 2023/12/15 1,317
1531032 왜 초등 때 잘하는 거 소용 없다고 하는 거예요? 22 ㄴㄴ 2023/12/15 6,610
1531031 울화통이 생겨요 3 2023/12/15 1,812
1531030 엄마 모셔갈 난청 병원 좀 꼭 부탁드려요 11 딸입니다 2023/12/15 1,903
1531029 한때 배달중독자였는데 7 음구 2023/12/15 4,821
1531028 자녀를 한글학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5 크렌베리 2023/12/15 1,393
1531027 말실수 한거 기분 나쁘다고 가지고 있던 물건 던지면서 화내는거 4 ㅇㅇ 2023/12/15 3,169
1531026 쪽파한단이 왜 만이천원이나 하나요 27 ... 2023/12/15 6,438
1531025 내일부터는 좀 겨울다운 날씨예요 4 ㅇㅇ 2023/12/15 2,612
1531024 여탕 탈의살에서 AS기사 맞닥뜨림 3 와.. 2023/12/15 4,006
1531023 독감약 먹은지 이틀째, 속이 너무너무 쓰려요 3 그레이스79.. 2023/12/15 1,371
1531022 수지 상현역에서 이화여대 통학 가능할까요? 37 이화여대 2023/12/15 5,339
1531021 평창 음악제에 다녀오신 분이 계신기요? 4 2023/12/15 999
1531020 더지니어스1 재미있나요? 5 ㆍㆍ 2023/12/15 900
1531019 회덮밥에 보통 어떤 회를 넣어 파나요? 4 .. 2023/12/15 1,882
1531018 약밥에 넣는 간장 알려주세요 8 ㅁㅁㅁ 2023/12/15 2,098
1531017 폰찾기 기능있는 밴드 소개해주세요. 3 스마트워치 2023/12/15 414
1531016 품질 좋은 그린올리브 어디서 살 수 있나요? 5 .. 2023/12/15 1,143
1531015 1억 보증금 80전세 3 월세전환 2023/12/15 2,401
1531014 항생제도 먹으면 졸립기도 하나요? 2 ,,, 2023/12/15 851
1531013 싱크대 하부장 도어 없이 하면 어떨까요?? 17 ㅡㅡ 2023/12/15 3,395
1531012 독서용 1인 암체어 찾고 있는데 어렵네요 5 고민 2023/12/15 1,600
1531011 이재명--> 비례로 출마???? 38 ... 2023/12/15 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