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싶지가 않아요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23-12-09 19:20:21

병 때문에 먹는걸 절제하고 단것도 피하고  혹독하다시피  그렇게 몇년 지내다가  믿고 의지하던 의사가 갑자기 확 노선변경하는바람에  같이 따라하려다가 식생활이 좀 엉클어지고 단음식은 먹으면 안되고 단백질은 너무 질리고 채소는 원래 맛없고  그래서 먹을게 없다는 생각이 오래되다보니 이젠 먹고싶지가 않아요 

어플에 기록해보니 자꾸 기초대사량 이하로 먹고있더라고요 

자식이나 남편과 같이 앉아 

똑같은걸 먹지않다보니 정서적으로도 멀어지는기분이고요   

굶으면 안되니까 그냥 생각나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혼자 먹는데 

맛이 없어요  그래서 더 안먹게돼요

자매들과 둘러앉아 맛난거 시켜먹는데도  조금 먹고나니 먹고싶지않더라고요  이대로도 괜찮으면 모를까 몸상태가 좀 안좋아지는것같은데  여전히 혼란스러워요  먹는것에 염려가 심하거나 적합지않다고 자꾸 기피하는것도 식이장애일까요 

매일 남편아이 식사 차려주고 있는데 

나는 먹을것도 없고 먹고싶지도않네요 왜이럴까요 

 

IP : 211.186.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9 8:03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60세 넘었다면 미리 고민한다 새각하고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이라는 채콰 80세의 벽이라는 일본 노인 의사가 쓴책을 읽어 보세요 많은 도움이 돼요

  • 2. 너무 부러워요
    '23.12.9 8:18 PM (58.239.xxx.59)

    저는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탈인데....
    정 식욕이 없으시면 영양제라도 좋은거로 구비해서 드시면 어떨까요

  • 3. 그러다
    '23.12.9 8:46 PM (14.32.xxx.215)

    큰일나요
    제가 그러다 죽다 살았어요
    6개월 사이에 15킬로 빠지고
    머리 다 빠지고
    코피 쏟으며 응급실가니 혈액검사 수치가 멀쩡한게 하나도 없었어요
    지금도 퇴원한지 두달 넘었는데 매주 2회씩 수액 맞아야한다고 처방내려왔어요

  • 4. ..
    '23.12.9 8:47 PM (223.62.xxx.186)

    먹어도 되는 종류를 여러 조리법으로 많이 드세요
    안 먹는 것 외에는 좀 달고 짠 음식도 드시구요
    저도 체질 때문에 식단 지키는데 원글님 같던 때가 있었는데 입맛이 너무 줄어서 거식증 걱정 되더라구요

  • 5. 저도
    '23.12.9 9:15 PM (39.115.xxx.214)

    턱관절때문에 아무것도 먹기 싫고 잘 먹지도 않아서 자꾸 살이 빠져 걱정이네요

  • 6. 위가
    '23.12.9 10:19 PM (112.172.xxx.74)

    줄어요 제가 6개월정도 못 먹다 짜장라면 반개 먹는 정도 양이었어요 쓰러져서 얼굴골절 수술 했습니다ㅠ
    저는 요즘 그냥 다 먹어요.억지로.
    하루에 라먼.과자1봉.탄산음료 1개무조건.
    위 좀 늘어서 요즘 밥이랑 한식 위주로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706 일본 후쿠시마 폐수 방출의 근본문제(서균렬 서울대 명예교수, 원.. 3 원전위험공익.. 2023/12/14 949
1530705 우당탕탕 패밀리 스토리 아시는 분 6 궁금 2023/12/14 1,021
1530704 루어팍 버터 맛있나요? 21 겨울비 2023/12/14 3,985
1530703 재수 성적 4 재수 2023/12/14 2,112
1530702 높은 단계 스도쿠를 1:40초에 푸는 사람이 있네요? 1 스도쿠 2023/12/14 1,033
1530701 윤석열 캐비넷을 좋아했던 양모씨 3 2023/12/14 3,029
1530700 빚내서 사치 좀 해볼까요? 10 2023/12/14 5,690
1530699 팔순 축의금 얼마 정도가 적당한가요 8 Ppp 2023/12/14 4,354
1530698 예비 고딩에게 13 2023/12/14 1,364
1530697 뇨실금 증상 어땠나요? 6 뇨실금 2023/12/14 1,520
1530696 그 남편바람핀 유투버 보통날 8 사이다 2023/12/14 6,945
1530695 내일이 안오면 좋겠어요. 4 대학 2023/12/14 2,839
1530694 연상에게 대쉬하는 남자들이 많아진거 같네요 14 ㅇㅇㅇ 2023/12/14 4,623
1530693 25평 거실에 1800 식탁 놓으면 너무 클까요? 22 고민 2023/12/14 4,906
1530692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1987이 만든 민주주의.. 2 같이봅시다 .. 2023/12/14 645
1530691 명현반응 이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2023/12/14 4,109
1530690 이름에 예 자 들어가는 분들 15 2023/12/14 3,604
1530689 유방 조직검사 하자네요 9 2023/12/14 4,722
1530688 집값 심상찮다…하락세 '본격화' 5 ... 2023/12/14 5,430
1530687 이수정 교수 딱 뇌물녀 과네요 18 뇌물녀 픽 2023/12/14 5,502
1530686 내년부터 금리 내리면 집값 또 오를까요? 11 ... 2023/12/14 3,759
1530685 저는 ㅋ 보다 기분 나쁜게 뭐냐하면 21 ..... 2023/12/14 5,699
1530684 쥴리 주가조작 정황 녹취.jpg 5 ㅇㅇ 2023/12/14 1,730
1530683 고3 대학 어디가 나을까요 7 ㄴㄴ 2023/12/14 2,888
1530682 치매가족입니다. 33 치매가족 2023/12/14 7,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