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재미없어보인다고,,,ㅠ

ㅜㅠ 조회수 : 5,126
작성일 : 2023-12-07 14:37:18

네. 맞아요. 11월말부터 현재까지 너무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 최고조에요ㅠㅜ

고3아이 수시광탈에 정시도 장담 못할 상황이고....

갱년기 남편의 히스테리에 고입앞둔 아이 본격적인 사춘기로.....

생각자체를 안하고 하루살이처럼 버티고 지내고 있어요.ㅜㅠ

 

저도 대학입시 치르기 전엔 이럴 줄은 정말 몰랐어요.ㅜㅠ

나름 열정뿜뿜에 엉덩이 붙히고 앉을 새도 없이 바쁘게 다녔는데....

이젠 사람들 모임도 가기 싫고 새로운 인맥도 만들 에너지도 아니 의욕조차 없어요.

현재의 고행은......큰아이 대학입시가 50%인 상황이라서요.ㅠㅜ

점점 나아지고 평안해지길 기대했는데.....너무나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는 현재가 적응이 안되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건지 아무리 고민해봐도......

모두 나아닌 타인으로 인한 상황이라 어찌해야 하나 머리만 아프네요.

 

하루하루 시들어가고 있는듯해요.ㅜㅡ 당장 뛰쳐나가버리고 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니

참고만 있는데 정말 너무 숨이 막히네요.

 

 

IP : 211.248.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3.12.7 2:38 PM (119.64.xxx.246)

    다 지나갑니다.
    그땐그랬지 할 날 곧 옵니다.
    힘내세요~~

  • 2. ..
    '23.12.7 2:39 PM (222.117.xxx.76)

    좋은소식올꺼에요 넘 힘들어하지마세요..

  • 3. 토닥토닥...
    '23.12.7 2:41 PM (119.203.xxx.70)

    이 또한 지나가리라예요.

    그냥 님 스스로 건강과 행복을 돌보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세요.

    그래서 엄마들이 그렇게 기도에 다들 몰두 했었던가 싶었었어요. 또 지나가더라고요.

    원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점수 맞춰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많고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

    이라 젊을때 또 한번 힘들어 하기도 하고요. 지나고 나니 저도 그때 너무 힘들어서

    그냥 흐르면 흐르는대로 흘러갔던게 차라리 나았던거 같기도 해서요.

  • 4. ㅜㅠ
    '23.12.7 2:44 PM (211.248.xxx.23)

    저 울어요.으앙~~~~ㅜㅠ
    위로 고맙습니다.

  • 5.
    '23.12.7 2:47 PM (114.199.xxx.43)

    너무 애쓰지 마세요
    그러다 몸 아프면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나만 손해예요
    원글님 건강 챙기시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조금은 내려 놓으세요

  • 6. 저도
    '23.12.7 2:47 PM (223.38.xxx.248)

    둘째 수시 다 떨어지고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기운내세요. 이또한 지나가리...

  • 7. ㅜㅠ
    '23.12.7 3:08 PM (61.254.xxx.88)

    힘내세요
    10보전진위한 1보후퇴입니자

  • 8. 힘내세요
    '23.12.7 3:16 PM (121.134.xxx.200)

    첫 애라...
    50프로라니 아이가 잘 했네요
    전 97프로 아이 문제로 괴로왔어요
    다 지나가고 아이는 나름의 장점으로 나아가더라구요

  • 9. ..
    '23.12.7 3:17 P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글쓴거로 봐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네요

  • 10. ..
    '23.12.7 3:19 P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글쓴거로 봐선 지극히 평범한 삶이구만
    가족들 다 건강하잖아요
    내손톱밑 가시가 제일 아프다지만
    징징 거리지좀 마세요

  • 11. 에효
    '23.12.7 3:26 PM (58.120.xxx.31)

    다 그랬고,
    그러고있고,
    그럴 예정입니다ㅠㅠ

    잘 버티시길.

  • 12. 저랑
    '23.12.7 3:26 PM (119.202.xxx.149)

    같네요.
    고삼에 갱년기 남편…
    하루하루가 멍…합니다.
    아침에 눈 뜨면 또 살아 있네…라는 생각에 울컥해요.
    아직 초등학생인 둘째 생각하면 이런 집안 분위기 너무 미안한데 해결책이 없네요.

  • 13. .....
    '23.12.7 3:29 PM (180.69.xxx.152)

    누구나 한번씩은 다 겪는 일이고 언젠가는 다 지나가 있을겁니다.

    뭐라도 맛있는거 챙겨 드시고 잘 버텨보세요.

    제 주변에 올해 아이 고 3인 와중에 남편분 말기암으로 얼마전에 보냈습니다.

    그깟 남편시키 갱년기 쯤이야...

  • 14. 저도
    '23.12.7 4:34 PM (172.226.xxx.40)

    저도 그래요
    친구도 없어요

  • 15. 에고~
    '23.12.7 5:29 PM (182.212.xxx.75)

    세상에 너무 힘들겠어요.ㅠㅜ

  • 16. 지나갑니다
    '23.12.7 7:49 PM (125.177.xxx.164)

    전 쌍둥이 둘 다 다 떨어지고 남편은 재판중이었고
    친정부친은 요양병원에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 정신과에 가서 상담하고 약 받았죠

    지금 쌍둥이들은 대학졸업후 직장다니고 남편은 재판끝나고 회사 잘 다니고 있고
    친정부친은 소천 하셨어요
    다 지나가니 용기ㆍ희망 갖고 하루하루 잘 지내세요

  • 17. 윗님
    '23.12.10 7:19 PM (182.212.xxx.75)

    감사합니다. 애쓰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038 김건희 디올백 원희룡 윤석열 법카는 왜 수사안하나요? 10 지나다 2023/12/19 1,267
1532037 과거사 진영논리 없다? 한동훈 법무부 시간 끌다 피해자 숨져 1 아야어여오요.. 2023/12/19 506
1532036 넷플 말고 뭐 보세요? 1 ㅡㅡ 2023/12/19 1,120
1532035 면세점에서 화장품 구입시 2 .. 2023/12/19 1,162
1532034 어그 모카신에 츄리닝 2 어울릴까요?.. 2023/12/19 1,596
1532033 한동훈 이준석 국짐 관련 찌라시 모음 7 ㅋㅋㅋ 2023/12/19 2,452
1532032 자궁선근증 7 지구 2023/12/19 1,581
1532031 우울했는데 이거 보고 치료됐어요 ㅋㅋㅋㅋ 49 ㅋㅋ 2023/12/19 23,494
1532030 고터 꽃시장 좋은가게 추천좀 해주세요 5 .. 2023/12/19 1,279
1532029 요즘 종합병원 무릎수술후 보호자간병할수 있나요? 6 간병 2023/12/19 1,197
1532028 살기도 싫은데 그렇다고 죽을수도 죽을 용기도 없는 16 트위스트 2023/12/19 3,256
1532027 방금 지하철에서 꼬마가 아기한테 43 ㅎㅎ 2023/12/19 19,227
1532026 차없이 초등 둘 데리고, KTX타고 강릉여행 할수 있겠죠? 13 가쟈 2023/12/19 2,337
1532025 여기서 연예인 외모 찬양하고 자괴감 갖는 분들 3 2023/12/19 1,176
1532024 풀무원*페이코)신규 42% 할인+1만쿠폰. 기존고객은 28%+5.. 3 ... 2023/12/19 1,384
1532023 피싱당해서 주민번호 앞자리 알려줬는데.. 4 바보 2023/12/19 2,294
1532022 정수기 종류별로 볼만한곳 없을까요 2 정수기 2023/12/19 574
1532021 바지 안감에 달라붙지 않는 내의 7 ... 2023/12/19 1,376
1532020 단열이 정말 중요하네요 5 정말 2023/12/19 3,169
1532019 하루종일 꺼놨다가 퇴근후 23도/ 하루종일 21도로 켜놓기( 어.. 6 지역난방 2023/12/19 2,356
1532018 앵클부츠 디자인 어때요? 11 ... 2023/12/19 1,780
1532017 눈올때 신발 뭐 신으시나요? 1 눈의여왕 2023/12/19 1,062
1532016 고등 아이가 머리가 계속 아프고 어제는 숨쉬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9 고등엄마 2023/12/19 1,980
1532015 대변에 피가나오면 무슨과 병원을 가야하나요? 11 커피 2023/12/19 2,654
1532014 왼쪽 뇌에 문제가 있으면 5 ... 2023/12/19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