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영통지서

2004년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23-12-04 20:30:59

입대 한달 전인데 통지서가 아직 안왔어요

더 기다려봐아 할지요

통지서가 아직 안나와서인지 실감도 안나고 준비할 엄두도 아직 못 냈어요

유난히 사회성 없고 체력이 딸려 어떻게 잘 생활할런지 걱정에 한숨만 나오네요

 

IP : 123.214.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다녀올 거예요
    '23.12.4 8:46 PM (118.235.xxx.247)

    저희 아이도 최악의 상태에서 입대했었어요.
    입학한 학교에 만족을 못한 상태에서 코로나로 칩거.
    체력이 나빠져서 20킬로 쌀도 못 들 정도였고
    신검때 우울지수가 높게 나와 입대초에 상담도 받았었대요.

    그런데 아이 말이
    훈련때문에 억지로 햇빛 보고, 억지로 활동하다 보니 체력이 최상이 되었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다시 예전의 자존감을 회복했고
    선임들조차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는데
    이왕 하는 일이니 열심히 하자고 해서 뭔든지 열심히 했더니
    아이가 자기는 최우수장병 그 이상의 대우를 받았다고 해요.

    군대가 억지로 끌려갔다는 것만 빼면
    아이는 자신감과 자존감 모든 걸 다 회복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합니다.

    힘은 들고
    부모는 걱정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또 잘 견디고 이겨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
    '23.12.4 8:59 PM (220.94.xxx.134)

    병무청 전화해보세요 저희애도 밤새워 게임만 하다갔는데 규칙적인 생활하니 오히려 잘자고 운동하고 있을만하데요 지금 논산에 있는데 주말 토일 핸드폰 한시간씩 줘서 전화도 오고 믄자도하고 그래요

  • 3. 조아
    '23.12.4 9:11 PM (175.114.xxx.248)

    저희 아이 지난주 일병 달았어요.
    유난히 사회성 없고 체력 무지 약한 애......저희 아들 밀씀하시나요? ㅎㅎ
    저희 부부는 아이 군대 보내길 너무 잘 했다 그래요. 군대가서 규칙적인 생활에다 몸 만들어 주죠, 생활관 생활하며 동기들과 엄청 끈끈해지고(행군, 각갸전투 등 정말 동기들이 고맙고 든든했다 해요) 지금까지도 다들 카톡방에서 대화하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해내더라구요. 그 와중에 성취감도 생기구요. 저희 아이는 정말 많이 밝아졌어요

  • 4. 지나다
    '23.12.4 9:19 PM (58.234.xxx.21)

    우리애 같은 애들이 그래도 있으니 위로가 되네요
    전같으면 몸무게 미달로 4급 받을 수준으로 말랐는데
    기준이 더 강화되는 바램에 현역이 됐어요
    눈치없고 운동신경없고 사회성 없고
    고도근시였는데 그나마 수술 해줬어요
    어릴때부터 이런애가 군대가서 어떻게 버틸지 늘 걱정하며 키웠는데
    다른분들 자녀처럼 무사히 지내다 왔으면 좋겠네요

  • 5. 어휴
    '23.12.4 9:29 PM (121.166.xxx.230)

    우리아들도 4급받을정도로 말랐었는데 현역이 되었더라구요.
    가기전에 열심히 피티받게 해서 몸에 근육질이 좀 생기니 자신감이 생겨가지고
    지금 직장다니는데 퇴근하고 꼭 운동가는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어요.
    군대가서 책임감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그리고 편식이 사라지고
    참을성도 많아졌어요. 남자는 군대 갔다와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어요.

  • 6. ㅠㅠ
    '23.12.4 9:33 PM (58.231.xxx.145)

    오늘 진주에 공군교육사령부에 입대시키고 왔어요.
    저도 입영통지서 같은거 올줄알았더니
    그런거 없었어요.
    아들이 스마트폰으로 입영통지서 확인했고 저한테는 보여주지도 않....
    문자한통 없었어요. (랜덤인지 입대전 안내문자 받은 아이들도 있다고하네요)
    저는 먼저 군대보낸 이웃이 소개해줘서
    네이버 군화모카페 가입해서 정보찾고 도움받고있어요

  • 7. 입영통지서는
    '23.12.4 9:47 PM (122.43.xxx.1)

    아이메일로 왔더라구요.
    입대할때 출력해서 들고 갔던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134 바람이 많이 부나요 4 산책하고 싶.. 2023/12/16 1,123
1531133 디올녀 과한 의전요구에 네덜란드 대사 초치 항의 8 ㅁㄴㅇㄹ 2023/12/16 2,775
1531132 영수증과 500원 차이나는데 클래임 9 진상일까 고.. 2023/12/16 2,574
1531131 연대 어문계열vs성대 경영 27 수시 2023/12/16 4,038
1531130 불린 현미 샀는데요 7 불린현미 2023/12/16 914
1531129 (천주교질문) 가정의 위기를 신앙으로 극복하신분 있나요 7 찬미예수님 2023/12/16 1,013
1531128 입시판 진짜 빨리바뀌지않나요? 2 와..입시판.. 2023/12/16 2,456
1531127 뒤늦게 트와일라잇 늑대인간한테 빠졌어요ㅜㅜ 5 ㅇㅇ 2023/12/16 1,438
1531126 요양등급 절차좀 가르쳐주세요 10 .. 2023/12/16 1,409
1531125 토요일 오후 한강진역 자리 잡을 수 있는 카페나 식당이 있을까요.. 2 .. 2023/12/16 720
1531124 집도 인연이 있나요 4 2023/12/16 3,098
1531123 앱에서 사기꾼 만난 얘기 14 촉이온다 2023/12/16 3,266
1531122 수안보온천 ᆢ맛집은 어딜까요? 6 2023/12/16 1,091
1531121 생강청이 매워요 3 ㅇㅁㅇ 2023/12/16 941
1531120 남편과 말을 안하는데 8 황금이끼 2023/12/16 3,549
1531119 카리스마 있는 남편이 좋은데 그렇지 못함에 화가나요 31 ㅇㅇ 2023/12/16 4,152
1531118 경찰공무원 생활이 여유로운가요? 12 그게 2023/12/16 4,668
1531117 이마트에 맛있는 피자치즈 추천해주세요 1 싼거사니 맛.. 2023/12/16 773
1531116 폴스미스 여성매장 서울에 있나요? 우리 2023/12/16 350
1531115 누구나 자기 자신만의 보석을 가지고 살아요 87 보석 2023/12/16 9,520
1531114 당일치기 제주 vs 부산 6 내일 2023/12/16 1,487
1531113 요즘 예체능 전공하는 애들 집이 여유가 있는 편인가요? 16 ㅇㅇ 2023/12/16 3,994
1531112 자식자랑도 맥락에 맞게 해야 2 ㅇㅇ 2023/12/16 2,288
1531111 스피치 학원 추천해 주세요 3 .. 2023/12/16 616
1531110 장르,드라마,영화 가릴것없이 시간순삭인 작품 추천해주세요 1 ... 2023/12/16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