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이 완전 땅에 닿을듯이 굽은 등으로 폐지

할아버지분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23-12-04 17:00:39

주우시는 할아버지...

 

도움 어떻게 드려야 할지..

 

아까 오후에 봤어요

 

대전역앞에서 봤는데, 아까 말걸어드릴걸 후회되서요......

 

저희 고모도 허리 굽으셨지만 그정도는 아니에요ㅠ

 

많이 굽으신분 처음 봤어요...

 

그 지역 주민센터에 말을 해보는것도 괜찮죠?

IP : 123.212.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12.4 5:0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분이 사정까지 바닥일거란 생각은 마세요
    아닌분들 많아요
    성격이 그냥 있는걸 못하는분

  • 2. ~~
    '23.12.4 5:11 P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

    흠ᆢ다른얘기긴 한데요.
    노인천국인 도시에 사는데.
    지하철역앞에서 절에서 무료급식하면 어르신들 말도 못하게 와요.
    코로나 이전이었거든요.
    근데 가만보면 다 어느정도 사시는분들이래요.
    실제 집안에 거동불편해 굶거나 폐지줍는분들은 정보가없어서 밥 못드신다구ᆢ
    자녀가 있거나 있어도 관심없을수 있고.
    도움 원하지 않으실수도 있고.
    저도 운전하다 폐지리어카보이면 정말 조심해 운전합니다.
    원글님 맘이 이뿌시네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 3. ..
    '23.12.4 5:14 PM (223.39.xxx.37)

    실제 집안에 거동불편해 굶거나 폐지줍는분들은 정보가없어서 밥 못드신다구ᆢ

    ㅠㅠ

  • 4. 인상착의가
    '23.12.4 5:15 PM (123.212.xxx.43)

    좀...좋지 않으셨어요..ㅠㅠ

    조만간 그동네 갈 일이 있는데 주민센터에 갈려구요

  • 5. 허리가
    '23.12.4 5:15 PM (123.212.xxx.43)

    굽은 어르신들 많은데...
    정말 그만큼 굽은 분은 처음이였어요
    마음이 아파서요..

  • 6. 공무원이랑
    '23.12.4 5:25 PM (123.199.xxx.114)

    같이 만나보세요.
    허리가 얼마나 아프실까요
    근데 수급자라도 소일거리로 폐지라도 주우시는분들도 계세요.
    집에서 노는것도 쉽지 않으니 뭐라도 하실수도

  • 7. 그냥
    '23.12.4 5:29 PM (218.39.xxx.130)

    지켜 보세요.그 분도 자기 시간을 최선 다 하는 것일 수도.. 멍하니 있느니 움직일 수 있어요
    울 집안 노인들 보니 가만 있으면 몸 아프다고 구부정해도 움직이고 나가십니다,,

    먹고 사는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몰라도 굽은 허리 때문에 못 살 거란 시선은 접고
    정말 못 살면 생활 보호로 보호 받으면서 움직이는 분 일 수 있어요..

    남루하고 .병약하고.초라해 보여도
    자기 몸으로 최선을 다 하는 분으로 지켜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움직이며 사는 분이라면 더 없이 숭고한 시간을 보낸다 여겨집니다.

    방에서 시시콜콜 잔소리 하는 것 보다는 나은 듯..

  • 8. 마음
    '23.12.4 5:48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지나칠수있는 상황인데 ..
    마음이쓰이신다면
    따뜻한 음료같은거 주시며 얼굴익히신다음
    천천히다가가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정말 힘드셔서 폐지주으러 나오신것일수도요.

  • 9. 좌우지간
    '23.12.4 5:52 PM (39.7.xxx.85) - 삭제된댓글

    이렇게 마음쓰시는것만으로도 원글님은 이미 첝사등극이십니다. 제기준이긴하지만요

  • 10. .....
    '23.12.4 6:03 PM (95.58.xxx.202)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가 많아져야합니다.
    노인들 일자리가 중요한게 집에만 있는게 아니라
    규칙적인 할 거리가 있어야 건강도 유지하고
    작지만 경제적 도움도 줄 수 있죠.
    이건 노인복지측면에서도 중요한거 같아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텐데 원글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 11. ...
    '23.12.4 6:28 PM (58.29.xxx.64)

    원글님 정이 많으신분이네요.
    어쩌면 몰라서 나라에서 주는 혜택을 못받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원글님이 도움을 주신다면 좋을거 같아요.

  • 12. 대부분
    '23.12.4 6:35 PM (106.101.xxx.206)

    폐지 줍는 노인들은 등이 굽고 체구도 왜소하셔서 볼 때마다
    마음이 안좋아요. 늘 밮 늦은 시간까지 추운 날에도
    일을 하시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노인복지 사각지대세 있는건지 정보가
    없어서인지 저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614 네이버페이 줍줍 (총 93원) 24 zzz 2023/12/18 3,116
1531613 윤통은 생각보다 소탈한가 봅니다 8 아이고 2023/12/18 4,666
1531612 노부모 재산을 자녀가 관리하려고 할때 4 고령 2023/12/18 3,034
1531611 고려대 세종캠은 이제 진짜 분교 같아요 18 이해불가 2023/12/18 10,001
1531610 중3아들과 아빠의 갈등...못보겠네요 10 사춘기 2023/12/18 5,247
1531609 까르띠에 반지 매장도 줄서서 입장하나요? 5 ㅇㅇ 2023/12/18 3,191
1531608 조국이 예측한 윤석열의 ‘김건희 특검법’ 탈출 시나리오 9 ... 2023/12/17 3,732
1531607 임원 어떻게 되냐고 물으신 글에 대한 답 58 10년넘게지.. 2023/12/17 6,924
1531606 서울의봄 봤어요 11 .... 2023/12/17 2,627
1531605 예비고1 수학 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10 예비고1 2023/12/17 1,232
1531604 바게트 먹고 싶어요 ㅠㅠ 3 아아 2023/12/17 1,865
1531603 맛있는 밥- 맛있는 쌀 어디서 사나요? 25 갑자기 2023/12/17 2,753
1531602 경희대 국제캠은 언제부터 이원화인건가요? 4 궁금 2023/12/17 2,736
1531601 인천 논현동 호텔 화재 (실시간) ... 2023/12/17 4,116
1531600 삼다리 여주인공은 계속 징징대는 캐릭터인가요? 20 루비 2023/12/17 5,093
1531599 끊어진 인연 3 고운 2023/12/17 3,494
1531598 24 억울 2023/12/17 5,565
1531597 마음이 안좋네요 83 .. 2023/12/17 18,315
1531596 아주 사소한 절약팁- 겨울 실내복으로 후드티를 입어라 13 절약팁 2023/12/17 6,363
1531595 울집 강쥐 형제 마리 5 ㅇㅇ 2023/12/17 1,482
1531594 남편과 어디서 만났나요? 16 2023/12/17 3,343
1531593 이번 태세계는 재미가 별로 없네유 23 ... 2023/12/17 5,565
1531592 잠안오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8 마음이 심란.. 2023/12/17 2,005
1531591 원래 생리때 좀 우울해지나요? 7 ㅇㅇ 2023/12/17 1,296
1531590 요즘 애들 유행, '서울의 봄' 안보면 '너 전두환 지지자야??.. 15 전두광 2023/12/17 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