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의 봄에서 이 장면 궁금 (스포 개미 눈꼽)

갑자기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23-12-04 14:38:25

전두광이 화장실에서 손 닦고 노태건이 수건 건네주잖아요?

근데 여기서 손을 안 닦고 발에 깔고 슥슥 신발만 문지르지요?

저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요. 

IP : 118.37.xxx.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4 2:45 PM (58.123.xxx.213)

    답글은 아니구요..저도 궁금한것이
    전두광이집에 모여 내란을 모의할때 한창 이야기 나누다 불을 끄잖아요...중요한 이야기인데 불은 왜 껐을까요....그때 전두광이 부인이 술들고 문여는 장면에도 무슨 숨은뜻이 있는건가 궁금해요

  • 2. 영통
    '23.12.4 2:46 PM (106.101.xxx.39)

    거칠고 우왁스럽고 저질스러운 놈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

  • 3. 영통
    '23.12.4 2:47 PM (106.101.xxx.39)

    이 영화가 조명에 신경 많이 썼대요
    불을 끈 것도 그 장면의 어두침침함을 강조하려는 장치

  • 4. ㅁㅁㅁㅁ
    '23.12.4 2:52 PM (211.192.xxx.145)

    밀실의 야합, 지들도 떳떳하게 빛 아래서 말 못하는 사악함의 의미라고 생각했어요.

  • 5.
    '23.12.4 2:56 PM (125.176.xxx.8)

    어둠의 자식들 이미지 강조.
    밝고 떳떳하지 못하는걸 상징적으로 보여준것.
    수건은 다 자기 발 아래라는것을 보여주고 ᆢ

  • 6.
    '23.12.4 2:58 PM (118.37.xxx.43)

    불을 끈 건 더 은밀한 야합 분위기를 내려고 한 거 같고 이순자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쟁반 들고 들이민 건 옆에서 내조만 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이순자 성향을 찰나에 드러낸 거 아닌가 싶어요.

  • 7. zz
    '23.12.4 2:58 PM (116.89.xxx.136)

    --님
    매우 극비이므로 불을 끈거라고 생각했고
    전두광 마누라는 그렇게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했다는 거 아닐까요

  • 8. ....
    '23.12.4 3:05 PM (61.75.xxx.185)

    사람들이 손 닦는 수건을 지 신발 닦는데 쓴다.
    여기서의 수건은 국민들과 민주주의 아닐까요.
    불 끄는 거는 인간의
    악하고 이기적인 본성을 자극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어요
    들킬 염려가 적으니까
    어두운 데서 나쁜 짓을 많이 하잖아요.
    어둡게 하면 다른 사람 표정을 볼 수 없고
    내 표정도 안 들키지요

  • 9.
    '23.12.4 3:16 PM (106.102.xxx.240) - 삭제된댓글

    영화는 아직 안 봤으나 상대를 무시하거나 깔보는 행동인듯 합니다 니가 정성스레 줘봤자 너는 내 발딱는 천쪼가리에 불과해 혹은 수건이 하얀색이라면 내가 흰색 다 더럽혀줄께 그런뜻?

  • 10.
    '23.12.4 3:21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서로를보지못하게 불끈거로알아요

  • 11.
    '23.12.4 3:26 PM (61.47.xxx.114)

    결단내리는데 서로 얼굴아보이게하려는걸로~
    양심의가책을못느끼게히려는 장면

  • 12. 군인
    '23.12.4 5:21 PM (115.139.xxx.139)

    구둣발로 짓밟아 쿠테타해버리겠다! 그런 걸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봤어요.

  • 13. 조명
    '23.12.5 12:44 AM (61.253.xxx.84) - 삭제된댓글

    덕분에 이순자 하관에 역광 집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399 아래 김밥용김 얘기가 나와서.. 11 꿈먹는이 2023/12/17 2,896
1531398 간과 눈의 상관관계? 8 2023/12/17 3,456
1531397 근대를 어떤식으로 먹나요? 4 근대 2023/12/17 711
1531396 가방브랜드 잘 아시는분 도움 부탁 드려요 4 뻥튀기 2023/12/17 1,230
1531395 저는 미혼인데 지인 경조사가 많을때요 5 2023/12/17 1,844
1531394 아침에김밥말아 순삭 먹었네요 3 . ...... 2023/12/17 1,947
1531393 선물 상품권, 한우 뭐 받고 싶으세요? 4 질문 2023/12/17 755
1531392 의사에 등돌린 여론…"국민 89% 의대증원 찬성…86%.. 7 진짜 궁금 2023/12/17 2,519
1531391 5~60년대생 엄마들은 왜 그리 가스라이팅에 능했을까요? 45 ㅇㅇ 2023/12/17 6,881
1531390 갤럭시 업그레이드 하고나서 캡쳐가 힘드네요 6 ㅇㅇ 2023/12/17 1,216
1531389 요즘 마트 물가 체감되는 짤 ㅋㅋㅋ 9 .. 2023/12/17 4,727
1531388 고양이가 집사를 엄마라 생각하면 쉰 목소리로 부른대요 9 ㅇㅇ 2023/12/17 2,909
1531387 아이 기르는 집에는 반값으로 아파트 살 기회 줄듯 11 10여년쯤후.. 2023/12/17 3,342
1531386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4 ... 2023/12/17 1,262
1531385 편측으로 난청이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18 2023/12/17 1,128
1531384 예비고3 언매에서 화작으로 5 저런 2023/12/17 870
1531383 예비고 1 원래 "수상하"는 미친듯이? 돌리나.. 4 ... 2023/12/17 1,303
1531382 결혼29년 5 외식 2023/12/17 2,246
1531381 부모자식간에도 질투가 있어요 11 2023/12/17 4,317
1531380 자랑에 대해서 (박상미 교수 쇼츠) 마음에 와닿네요 8 자랑에 2023/12/17 4,115
1531379 50넘으신분중 일하시는분들은 무슨낙이나 취미있어요? 15 2023/12/17 3,821
1531378 이낙연 신당, 호남보다 TK서 더 환영받았다. 25 확인사살 2023/12/17 1,485
1531377 조리과학고등학교 아시는분계신가요? 4 요리 2023/12/17 1,066
1531376 '애 보기 싫어'...우리 안에 자녀 가둔 美 부부 체포 2023/12/17 1,445
1531375 고구마 어디에서 말려야 하나요? 4 고구마 2023/12/17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