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가 데이트 때 주유비도 반씩 청구하던 남자랑 결혼

00 조회수 : 6,216
작성일 : 2023-12-03 18:13:52

제 친구 얘긴데요

연애때 남친이 4살 더 많았고 남친은 차 있고 제 친구는 없었는데, 수입은 비슷했을거에요. 지금도 맞벌이하고. 

 

데이트 때 약속장소는 항상 남친 집과 친구집의 중간 지하철역. 지하철역에서 헤어져서 각자 집에 가고. 

 

한번은 남친이 차 갖고 근교 가서 데이트 하자 했다고 엄청 좋아하더니 남친이, 근데 차량 이용하면 주유비. 주차비 등 나오는데 그 비용 어떻게 할건지 묻더래요. 

 

그래서 제가 차가 있으니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비용이 얼마쯤 나오냐고 ㅎㅎㅎ 

그때 물어보니 평소 식사비 같은것도 남친이 50%씩 청구 해서 줬다고.. 

 

상견례 앞두고도 상견례 식사비 어떻게 할건지 남친이 묻고.. 반반씩 내기로 했다고. 

 

그거 외에도... 더 큰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남친 문제로 울고 하소연하는거 듣기 싫어서 연락을 안받았네요;; 

 

한시간 두시간씩 하소연 하다가 늘  결론은 그래도 남친과 결혼 해야한다. 부모님 실망시킬 수 없다로 종결..... 

 

남친이 엄청 이기적이었고 그거때문에 힘들어 하더니.. 결혼은 할거라서.. 저는 일부러 안들었어요 ㅡㅡ 

결혼식은 물론 갔고~ 

 

그랬어도 결혼 후엔 연락 끊겼네요 

왠지 그럴것 같더니... 저한텐 하소연 많이 하고

다른 친구들에겐 좋은 얘기만 하는거 알고 있었거든요. 그때 제가 가까이 살아서 만나기가 편해서 ㅠㅠ 

 

지금은 어떻게 잘 사는지 모르겠네요. 

IP : 118.235.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게
    '23.12.3 6:16 PM (175.223.xxx.206)

    있으니 했겠죠. 님친구가 약간 저능아거나

  • 2. ..
    '23.12.3 6:18 PM (223.62.xxx.94)

    제주변에도 지팔지꼰 결혼한 친구 여럿이었어서..
    왜 배울 만큼 배우고 조건 외모 다 무난한데 결혼을 그런 상대와 하는지 도저히 이해 안 되는 사건들이 많았어요
    고민만 실컷 들어주다 한계를 느껴 끊었구요
    스스로 굴욕적이거나 남자 인성 좀 아니다 싶음 걸러서 싱글인가 싶기도 해요ㅎㅎ

  • 3. 00
    '23.12.3 6:18 PM (118.235.xxx.14)

    결혼식때 보니 둘이 많이 닮았더라구요 ㅎㅎ

  • 4. 여자가
    '23.12.3 6:22 PM (223.39.xxx.253)

    인물이별로엿나보네요

  • 5. ...
    '23.12.3 6:22 PM (114.204.xxx.203)

    이기적인 놈이랑 뭐하러 결혼을 ...
    살다보니 닮아가긴 하대요
    받기만 하고 갚는건 거짓말로 때우고

  • 6. ㅇㅇ
    '23.12.3 6:26 PM (117.111.xxx.245)

    이해안되는 놈들한테 목메는 여자들 여럿 봤죠. 끝은 다 안 좋았는데 본인 일이되면 잘 판단이 안되나봐요.

  • 7. 남자
    '23.12.3 6:28 PM (123.199.xxx.114)

    알뜰하게 결혼 잘했네요

  • 8. 얼마전 자게에
    '23.12.3 6:30 PM (211.206.xxx.130)

    애딸린 돌싱남이란 혼인신고한
    여자만 봐도..

    그 뒤로 소식없나요,

  • 9. 어머나
    '23.12.3 6:57 PM (175.196.xxx.121)

    저같으면 정떨어져서 그만 둘 것 같아요

  • 10. ㅇㅇ
    '23.12.3 7:27 PM (119.69.xxx.105)

    평생 마음 고생 하면서 살거같아요
    인색하고 돈돈 하는 남자치고 너그러운 사람을 못봤거든요

  • 11. ,,,
    '23.12.3 9:19 PM (211.51.xxx.77)

    그렇게 반반 따질거면 여자나이도 자기랑 동갑이랑 해야죠. 왜 지보다 4살이나 어린여자랑 사귀나요? 여자가 애낳으면 애낳는비용과 몸상하는 비용 대리모출산시 드는비용확인해서 더 지불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774 바디오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궁금 2023/12/18 918
1531773 서울 아이대학교주변 방얻고 후회한 이야기 20 대학교 2023/12/18 7,820
1531772 신축 3년차 아파트에요 이게 결로인가요? 14 결로? 2023/12/18 4,134
1531771 잠시핑프)오늘 핸폰/PC 적금 드신 분들 계실까요? 하나만 추천.. 111 2023/12/18 318
1531770 세무사 상담료 얼마 정도 하나요? 9 ... 2023/12/18 2,332
1531769 양재꽃시장이 실내식물 사기 저렴한가요? 7 2023/12/18 1,202
1531768 국힘당 영입1호 이수정 디게 웃기네요.ㅋㅋㅋ 28 이중잣대 2023/12/18 4,144
1531767 연락없는 자식이라도 , 자식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자가 안되나요?.. 12 ㅁㅁ 2023/12/18 5,737
1531766 조명 좋아하고 잘 아시는 분?  2023/12/18 341
1531765 대학선택 도와주세요 6 ㄱㄷㄱㄴ 2023/12/18 1,934
1531764 독감예방접종 지금이라도 할까요 2 주사 2023/12/18 1,150
1531763 이낙연 신당 찬성 34프로의 진실 22 ㅋㅋㅋㅋ 2023/12/18 1,700
1531762 이태원 유가족들이 오체투지하고 있대요 14 .. 2023/12/18 3,868
1531761 인천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호텔은 어디인지요? 19 ㅇㅇ 2023/12/18 2,343
1531760 이태원참사 유가족 위로금은 6 .. 2023/12/18 1,893
1531759 집이 안나가요..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11 . . . .. 2023/12/18 4,194
1531758 위장 수면내시경을 처음 해봤는데요 1 wt말 2023/12/18 1,350
1531757 설연휴 대만여행 항공권 가격이요 3 sstt 2023/12/18 1,933
1531756 너무 좋은 노래 소개해드려요 작사작곡 프로듀서 박재정 ㅜ 5 애플 2023/12/18 1,253
1531755 맛있는 코코아? 핫초코 추천해주세요~~~ 11 .... 2023/12/18 2,120
1531754 아버지 사촌동생은 삼촌. 작은아버지라고 부르죠? 10 2023/12/18 1,482
1531753 아싸. 중둔근 운동 (통증) 7 .... 2023/12/18 1,725
1531752 맹지땅을 도로 만들어줘 100억땅으로 변신시킨 행복청 3 이게나라냐 2023/12/18 2,098
1531751 올해 분양아파트중 31%는 청약경쟁률 0%대 /펌 1 어쩔 2023/12/18 1,051
1531750 입출금 문자내용? 문의 드립니다 2 .... 2023/12/18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