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가성비 따지며 하는 우리 딸아

ㅁㅁㅁ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23-11-17 17:25:24

우리애는

모든 일에 효율 따지는 애인데요

수능공부도 가성비 원칙을 엄수하더군요

최소한의 노력을 들였을 때 최대한의 효과가 나오는 것을 가장 자랑스러워 해요

수능 2주 했는데 남들 1년 들인것 만큼 성적나왔다며.ㅠ.ㅠ

결국 듣고 싶은게 그래 너 머리좋다..이거냐.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무조건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을 뽑도록 달려도 시원찮은데.

재수까지 한 마당에 진짜 이러기냐...

이제 말 하면 분위기만 나빠지니 앞에서 내색도 못하고..

결과보다 몰입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그렇게 얘길해도..

 

IP : 180.69.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7 5:28 PM (121.140.xxx.88) - 삭제된댓글

    여기 열심히 했는데 성적 안좋은 수험생 가족들 앞에서도 내색하시면 안되지 않을까용

  • 2. ......
    '23.11.17 5:32 PM (211.36.xxx.134) - 삭제된댓글

    요즘애들 다 이러나 봅니다

  • 3. 그런데
    '23.11.17 5:32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공부는 집중력이기 때문에 따님 말도 일리는 있어요. 초집중력을 오랜시간 유지하기가 힘들죠. 뭐. 어쩌겠어요. 이래도저래도 내새끼인걸.

  • 4. ...
    '23.11.17 5:3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음 원글님 속도 충분히 갑갑할 것 같은데요. 저는 이 글이 자랑으로 안보여요.

  • 5. mbti가
    '23.11.17 5:59 PM (14.63.xxx.250)

    혹시 따님 mbti가 istp 아닌가요..

  • 6. ㅇㅇ
    '23.11.17 6:12 PM (211.203.xxx.74)

    노력안했으니 안타까울것도 없네요 피똥싸게 노력하고 안된 애들 천지일텐데

  • 7. ㅇㅂㅇ
    '23.11.17 6:43 PM (182.215.xxx.32)

    게으름에 대한 합리화

  • 8. ㅠ.ㅠ
    '23.11.17 8:53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

    이게 어디가 자랑이요.
    그리고 그 결과도 자기 기준일 뿐이고요. ㅠㅠㅠ
    istp맞아요. 흐흐흐ㅠㅠㅠ매사에 효율 효율...논리논리..
    그런데 더 큰 틀에서 보면 효율도 논리도 그저 자기 안에서만 통함.
    뭔가 천재이고 싶은데 평범한 아이일 뿐인 우리 딸의 몸부림으로 보여요

  • 9. ㅠㅠㅠ
    '23.11.17 8:55 PM (180.69.xxx.124)

    이게 어디가 자랑이요.
    그리고 그 결과도 자기 기준일 뿐이고요. ㅠㅠㅠ
    정말 쨍하게 잘나왔으면 이러지 않죠.
    그래..넌 너를 잘 아는구나 할지도.
    istp맞아요. 흐흐흐ㅠㅠㅠ매사에 효율 효율...논리논리..
    그런데 더 큰 틀에서 보면 효율도 논리도 그저 자기 안에서만 통함.
    뭔가 천재이고 싶은데 평범한 아이일 뿐인 우리 딸의 몸부림으로 보여요

  • 10. 자랑아니죠
    '23.11.17 9:03 PM (210.100.xxx.239)

    가성비 따지는 공부는 결과가 좋지 못합니다
    공부에서 젤 하지말아야할 것이 가성비 따지는 거예요
    공부량이 무식할 정도로 많아야 최종 승리합니다

  • 11. istp
    '23.11.17 10:44 PM (118.235.xxx.243)

    제가 istp라서 아는데요, 가성비를 따지고 싶어서 벼락치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미리 공부하는 게 안돼요ㅠㅠ 저도 평생 그것 때문에 죄책감 가지고 나는 왜이렇게 게으를까 했는데, 그건 게을러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타고난게 그렇고 일찍 시작해봤자 능률도 안나요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거예요
    남들 보기에는 일찍 시작해서 그만큼 집중했으면 훨씬 더 성취하지 않았겠냐 싶겠지만
    그게 실행 불가능하고 고로 마지막에 반짝해서 이뤄낸 만큼이 그냥 그 사람의 실력인거예요

  • 12. ㅇㅇ
    '23.11.17 11:26 PM (118.235.xxx.64)

    그거밖에 못한다는 걸 본인이 인정 못하는거죠.
    효율은 무슨.

  • 13. intp
    '23.11.18 7:15 AM (110.11.xxx.45)

    딸아이 있는데 가성비아니고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다 자기 체면치레 할정도만 공부하는… 그렇게 공부해서 대학가더니 대학공부도 그렇게 하는 ㅎㅎㅎㅎ 걍 게으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332 싱글맘에게 다가오는 콩쿠르란 7 쿨쿨르 2023/12/16 3,765
1531331 한도시만 간다면...파리 로마 바르쎌로나 24 2023/12/16 2,946
1531330 네델란드에서 망신당한 윤석열(대사초치이유) 18 왔으면 2023/12/16 7,545
1531329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스포약간 11 2023/12/16 2,137
1531328 연예인 소규모 공연마치고 싸인해주고 있는데 못받는 사람 저밖에 .. 5 ..... 2023/12/16 3,877
1531327 방탄의 RM 이름에 대한 해석--웃고 가세요. 14 ... 2023/12/16 6,397
1531326 100% 캐시미어니트도 품질차이가 많은가요? 17 질문 2023/12/16 4,406
1531325 꼬막무침 비린내 7 윈윈윈 2023/12/16 2,288
1531324 자식 잘못 키운것 같아 넘 슬퍼요. 87 에라이자식아.. 2023/12/16 34,184
1531323 벽걸이 티비 떼어내서 스탠드로 하려면 비용 13 .. 2023/12/16 2,352
1531322 우와...진짜 션은 대단한 사람 맞네요 13 천사 2023/12/16 5,719
1531321 50대 분들께 궁금해요.  65 .. 2023/12/16 20,682
1531320 단짝 보시는분 계신가요 3 joy 2023/12/16 1,321
1531319 삼성전자랑 삼전우 차이가 뭔가요? 2 mi 2023/12/16 2,828
1531318 인구가 적은 북유럽국가에 취업 8 ㅇㅇ 2023/12/16 2,927
1531317 키도 작으면서 항상 나보다 키큰 여자분을 짝사랑해요. 13 2023/12/16 3,691
1531316 아침에 수도가 얼었어요 2 .. 2023/12/16 2,335
1531315 이성적인 시어머니도 나이드니 ㅠ 25 ... 2023/12/16 8,446
1531314 열녀박씨 마이데몬 23 2023/12/16 5,167
1531313 수도물 틀어놓으시나요? 8 오늘밤 2023/12/16 3,014
1531312 냄비밥하니 일이 많네요 6 2023/12/16 2,913
1531311 친정엄마 혼자 계신데요ㅡ 연말이나 행사있을때 26 2023/12/16 6,623
1531310 흑마늘 만들려는데 2 ㄴㅅ 2023/12/16 551
1531309 백내장 수술 단초점 vs 이중초점 6 새해에는 2023/12/16 2,644
1531308 엉따 핸따 아세요? 20 ... 2023/12/16 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