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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끝난 고3 아이 집에 와서

조회수 : 8,506
작성일 : 2023-11-16 18:29:45

젤 먼저 뭐했나요?

좀전에 집에 온 아들 

붙박이장에서 3년간 만지지도 않던

바이올린을 꺼내 조율하네요.

그리고 Por Una Cabeza 를 연주합니다.

수능 끝난 기쁨을 음악으로 승화하나요?

넘 의외네요.

전 오자마자 소파에 누워 TV 볼줄 알았거든요 ㅎ

IP : 119.69.xxx.7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6 6:32 PM (114.200.xxx.129)

    시험 엄청 잘 봤나봐요..ㅎㅎ 그러니 그런 여유도 있죠..ㅎㅎ

  • 2.
    '23.11.16 6:32 PM (218.155.xxx.211)

    자기가 얼마나 못 봤는지. 1교시 멘탈 나간 느낌부터 수다떠냐고 바빠요. 국어는 쉬웠는데 못봤다니
    뭔말인지.
    대방어 먹고 싶다고 조잘 조잘.
    점심밥도 안넘어 갔다더니 도시락 깨끗하네요.

  • 3. 지금
    '23.11.16 6:34 PM (210.96.xxx.106) - 삭제된댓글

    TV에서 박지원 변호사 아들 박지민군(실명공개함 )
    수능끝나고 바로 PC방 갔답니다 ㅎㅎ

  • 4. 원글
    '23.11.16 6:35 PM (119.69.xxx.78)

    아닙니다 ㅜ
    체감으론 쉬웠다지만 중위권인 아들내미
    원래 멘탈 갑 긍정 마인드 최상위권이거든요.
    수능 성적표 나올때 잠수탈지도 모른답니다.
    현실회피일지도 몰라요 ㅠ

  • 5. 바람소리2
    '23.11.16 6:40 PM (114.204.xxx.203)

    대부분 못봤다 생각해서 한참 힘들어해요

  • 6. ..
    '23.11.16 6:48 PM (106.101.xxx.160)

    뭔가 되게 멋있어요
    제딸은 수험생할인 검색했었는데

  • 7. 나는나
    '23.11.16 6:59 PM (39.118.xxx.220)

    저희는 저랑 수다떨면서 닭강정 사왔네요.

  • 8. 그 변호사
    '23.11.16 7:05 PM (221.141.xxx.110)

    아들 실명 아니에요. 저희 애랑 같은 중학교다녀 알아요 ㅋ

  • 9. ㅜㅜ
    '23.11.16 7:08 PM (175.223.xxx.248)

    이 시간에 아래 윗집은 무슨 죄인가요

  • 10.
    '23.11.16 7:14 PM (119.192.xxx.120)

    윗 님, 이 시간이 어때서 그렇습니까??

  • 11. 현실도피여도
    '23.11.16 7:20 PM (211.206.xxx.180)

    아름답게 하네요.
    내적 갈등을 예술로서 극복, 승화!! 멋있어요.

  • 12.
    '23.11.16 7:22 PM (124.58.xxx.70)

    저 오늘 그거 고상지 반도네온 연주가 연주로 들었어요
    멋있습니다 아드님

  • 13. 제딸은
    '23.11.16 7:29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지금 저하고 김장준비하고 있어요

  • 14. 제 아들은
    '23.11.16 7:34 PM (59.12.xxx.176) - 삭제된댓글

    킬러 문항 친구들과 답 맞춰보고, 다 맞아서 만점 받았다고 소문나고ㅠㅠ 그래서 온 식구 갈비 먹으러 갔답니다. 진짜 국어, 수학,물리,화학 다 맞고, 영어는 6 등급 받아 왔어요.

  • 15. 짬뽕
    '23.11.16 7:36 PM (211.227.xxx.172)

    하루종일 흰죽 먹어 매운거 땡긴다고 바로 차돌려 짬뽕 먹으러 갔다가 모자 뜨개질 할거라고 다이소 들러 실 사고 공차 사들고 들어왔고.
    내일부터 암벽 다시 다닌다고 암벽장 관장님께 전화하고.
    시험은 어찌 봤는지 모르겠지만 끝난걸로 해피하네요.

  • 16. r3
    '23.11.16 7:37 PM (61.254.xxx.88) - 삭제된댓글

    공부 엄청잘하네요 국수물화 다받고 영어야 뭐 버려도되고요
    저정도면 수시는 어느정도 쓰고 정시로는 어느정도 가려나요.

  • 17. 멋진 아드님
    '23.11.16 7:54 PM (222.98.xxx.31)

    이 시간에 위아랫집 운운할 ㅠ
    맘에 두지 마시고 맛있는 거랑 많이
    차려주세요^^

  • 18. ㅡㅡㅡ
    '23.11.16 8:03 PM (58.148.xxx.3)

    우리딸 데려오는길 1시간 내내 차안에서 고래고래노래 부르더니 집오자마자 친구랑 만화방 갔어요 ㅋㅋㅋ

  • 19. ., ,
    '23.11.16 8:04 PM (39.119.xxx.174) - 삭제된댓글

    낭만이 있는 아들이네요~~

  • 20. 위의
    '23.11.16 8:11 PM (210.96.xxx.106) - 삭제된댓글

    박지원변호사 아들과 댓글님 아들이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거죠?
    댓글님 아들도 수능 본거구요?
    그럼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가명 사용한건가요? ㅎㅎ
    암튼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21. 미쳐
    '23.11.16 8:26 PM (112.152.xxx.66)

    원글 아드님ㅎㅎ
    크게될 아이네요~~
    귀여워요 치킨사주셔요 ㅎㅎ

  • 22. ㅁㅁㅁ
    '23.11.16 8:29 PM (180.69.xxx.124)

    스카갔어요. 낼모레 논술이라며..
    집에 올라오지도 않고 바로 감

  • 23. ..
    '23.11.16 8:29 PM (182.209.xxx.200)

    아이고 고생많았네요! 앞으로도 계속 행운이 함께 하길요.
    전 내년 수험생 엄마인데 하루 종일 마음이 붕뜨고 허해서 아까 바이올린 연습하면서 여인의 향기를 비롯해서 아는 노래 다 끄적였어요. 가까이 살면 아줌마랑 2중주 하자 하고 싶어요.ㅋㅋㅋ

  • 24. 울집
    '23.11.16 8:52 PM (1.252.xxx.219)

    대딩2학년 울아이는 수시러였는데 최저때문에 수능봤었거든요 집에와서 피아노 쳤어요 디지털피아노
    그리곤 치킨 주문하고 새벽까지 게임했아요 ㅋㅋ
    픽업가서 데리고 오니 차안에서 답 맞추곤 가고 최자는 다 맞췄다며 고3때 그렇게 까칠하게 굴더니 그날은 환히 웃더라구요

  • 25. ...
    '23.11.16 9:06 PM (221.151.xxx.109)

    박지원 변호사 맞나요?
    박지훈 아니고?

  • 26. ..
    '23.11.16 9:14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3년만에 게임하네요
    중3 11월에 스스로 치웠던 컴퓨터 조립시작요
    어찌되었던, 저도 오랜만에 음주. 내일은 늦잠. 드디어
    일단은 해방이에요 잠깐이라도. 모두들 수고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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