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넘치고 사교성 넘치는 초등 저학년 여자 아이에요.
어려서부터 슈퍼 사교성이라 저는 아이가 좀 드센 아이가 아닐까 생각 했는데,
무리에서 어울려 노는 것을 보니, 리더십 강하고, 말도 또박또박 잘하고, 놀이를 주도하는 여자아이들 무리 틈에서 놀다가, 소외 되면 눈물이나 흘리는 여린 아이에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동적인 것 보다는 정적인 아이라고. 주로 앉아서 노는 스타일이라고 했고요.
물론 그 아이들이 성격도 활달하지만 자기들끼리 학원도 같이 다니고, 엄마들 끼리 정기적인 모임도 하는 무리여서, 그렇지 않은 저희 아이 보다 더 사이가 돈독하기는 해요.
어려서는 저희 아이가 소외되면, 그 중 리더격인 여자 아이가 챙겨주고는 했는데,
이제 머리가 크고, 그 아이도 다른 아이와 더 친하고 하니 저희 아이는 안중에도 없고, 오히려 저희 아이가 소외되는 상황을 즐기는 듯 하네요....이런 일이 계속 지속 되는데. 그 무리들과 놀 떄마다요.
생파라 어쩔수 없이 참여는 했는데, 앞으로는 그 무리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 낫겠다 생각은 하고 있어요. (어린이집 때 친구들이라..)
놀다가 눈물 글썽이는 것만 좀 고쳤으면 좋겠는데, 그게 하지 말라고 되는 것도 아니고.
물론 커 가면서 자기에게 맞는 친구를 스스로 찾아 가겠지만, 이런 스타일의 여자 아이는 자기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 (앉아서 만들기 그리기 좋아하는..)나, 드센 아이라도 저희 아이를 좀 챙겨주는 아이를 사귀는게 낫고, 활동적이고 주장이 강한 여자 아이들 무리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인데. .
저희 아이와 비슷한 성격의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아이가 붙임성은 있어 친구는 금방 사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