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편이 속초 출장 다녀오면서
마른오징어 한축을 사왔더라고요
며칠을 행복한 입맛다시기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큰놈 두마리 꺼내서
몸통에 가위집넣고 물로 촥 적셔두고보니
.
.
우리집..이제 인덕션이네요...ㅠㅠ
맥주가 길을 잃고 슬퍼하고 있어요..
며칠전 남편이 속초 출장 다녀오면서
마른오징어 한축을 사왔더라고요
며칠을 행복한 입맛다시기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큰놈 두마리 꺼내서
몸통에 가위집넣고 물로 촥 적셔두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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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제 인덕션이네요...ㅠㅠ
맥주가 길을 잃고 슬퍼하고 있어요..
저는 전자레인지에도 구워 먹었어요.
아쉬운대로 후라이팬에 버터구이로 구우세요.
후라이팬에 구워드세요.
인덕션 있는 부엌은 부르스타 필수입니다ㅋㅋㅋ
아님 아쉬운대로 전자렌지
전자렌지는 오래돌리면 돌처럼 딱딱해져요.
좀 딴소리인데 제 시어머니는 한 번도 오징어 같은거 직접 불에 구워보지 않으셨대요.
무조건 후라이팬에 구우셨대요.
토스터기도 좋아요
딱딱하게 마른오징어라
물에 한번 샤워시켜줘야 틀니 안할거같습니다.
인더션에 요리한 음식은 영혼이 없어지나.. 왠지 맛이 없더라고요.
컴컴한데 베란다 나가서 창고 뒤져 부루스타 찾아왔어요.
다행히 가스도 조금 남았네요 앗싸!
에프 없나요?
가스렌지에 구워다 드릴테니반띵해요 ㅎㅎ
에프나 전자렌지 돌라세요!
얼른!!!
에프커요. 삼분의 일만 주쇼 ㅋㅋㅋ.
아니라 실제 맛없어요ㅠ
냄비밥 십수년인데
인덕션 사용후로는 어쩜 그렇게 맛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전자렌지에 구우면 부드럽지 않을까요?
물에 슥~~적셔셔 에프에 살짝돌리면됩니다
살짝 데쳐서 청양고추 송송, 마요네즈, 간장 섞어 찍어 먹으면~
폭풍 성장기에도 살 찌우는 맛~♥
와!
버터 한덩어리 뚝 떼어 문질문질해주고
에프에도 굽고있어요~
와사비넣고 마요네즈 쓱쓱~
고추장 한숟가락 옆에 살포시놓고
예쁘게 세팅했슴돠~
감사해요
이 오징어의 1/3 영혼은 댓글주신 님들께로 보냅니다~~
반띵 제안 나왔어요
부루스타 휴대용 버너 없으세요?
보니
다리미로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