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바케
'23.10.8 8:28 PM
(211.250.xxx.112)
방충망에 거미가 거미줄을 쳤는데 응원하고 있고요. 식물에 생긴 벌레는 열심히 죽이고 있어요. 나에게 이롭냐 해롭냐로 구분해요. 근데 안죽일수 있으면 휴지로 감싸서 창문밖으로 던지기도 해요
2. ...
'23.10.8 8:31 PM
(116.32.xx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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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초파리는 끔찍해서 잡히면 죽이고요
길가에 다니는 개미야 나한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밟아 죽이는 짓은 안해요
3. ..
'23.10.8 8:32 PM
(118.235.xxx.75)
저도 벌레 보면 까무라치게 놀라서 신고있던 신발로
마구 짓밟다가 생각했는데
쟤는 그냥 저기 걸어가고 있었는데
인간인 내가 보기에 혐오스럽고 무섭다는 이유로
(심지어 나한테 아직 해끼친 것도 아님)
무자비하게 짓밟고 터뜨리고 죽이는거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한 적은 있네요
장갑이나 내가 직접 손에 닿지 않을만한
충분한 장비가 있다면 저도 살생 안하고
밖에 고이 내보내주고 싶어요
4. ......
'23.10.8 8:34 PM
(106.102.xxx.244)
-
삭제된댓글
내집에 들어온건 정당방위 밖에서는 건들이지 않습니다.
5. 단비
'23.10.8 8:42 PM
(183.105.xxx.163)
저는 걸을때 땅을 보고 걷습니다.
혹여 개미라도 밟을까봐요.
비 내린날 산책 하다보면 지렁이가 나와서 기어 다녀요.
조심스럽게 잡아서 풀속에 돌려보내요.
집에 들어오는 벌레들은 창문을 열어 다시 돌려 보냅니다.
가을이 오면 베란다에 어디서 들어 오는지 모르지만 귀뚜라미 울음이 귀뚤귀뚤 신선한 가을의 소식에 귀가 즐겁습니다.
6. ....
'23.10.8 8:45 PM
(39.7.xxx.23)
그런 생각으로 파리에서 쥐를 안 잡는다고 들었어요
잡아야 할 거 같은데...
7. 단비
'23.10.8 8:47 PM
(183.105.xxx.163)
해충은 없애야죠.
8. ..
'23.10.8 9:01 PM
(222.234.xxx.41)
해충기준.
9. ...
'23.10.8 9:03 PM
(110.12.xxx.155)
저도 가능하면 살생 안 하고 싶어요.
집에 들어온 모기는 없앨 수밖에 없지만
산이나 공원에서 개미도 안 밟고 싶어요
10. ..
'23.10.8 9:08 PM
(106.101.xxx.148)
-
삭제된댓글
원래 모기는 죽였는데요..
불교 공부하면서 부터 모기 포함 살생 안하려 해요
11. 와
'23.10.8 9:11 PM
(74.75.xxx.126)
모기도 안 돼요? 내 피를 빨아 먹고 있는 게 눈 앞에 보이는데도요?
12. 저도
'23.10.8 9:25 PM
(106.102.xxx.146)
되도록 살생은 하지 않으려고 해요
모기는 어쩔수 없이..
아파트화단에 쥐덫을 설치해 놓은 곳에
주가 갇혀 있는 모습을 보니 몰래 풀어주고 싶었으나 못 했어요
한참동안 그 모습이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팠어요
13. —
'23.10.8 9:25 PM
(128.134.xxx.99)
저는 고양이를 키우면서부터 작은 벌레 곤충들을 죽이지 않게됐어요. 지렁이 징그러워서 손도 못댔는데 이젠 지렁이가 보이면 잡아서 풀속으로 던져주고 (근데 해충 파리 모기 등등은 잡아죽여요…)
14. ....
'23.10.8 9:26 PM
(58.142.xxx.37)
쥐가 그렇게 무서우면서 전원주택사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지구는 인간의 것만이 아니에요
저는 내 눈에 징그럽고 못 참겠는것이라고 죽여 없애지는 못하겠어요
그냥 치우는 정도만 해요 그 상황을 피하던지요
징그럽고 혐오스럽다고 죽임을 당해야 하지 않는다는 건
동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15. ㅇㅇ
'23.10.8 9:27 PM
(175.207.xxx.116)
거미는 익충.
16. ..
'23.10.8 9:39 PM
(223.38.xxx.252)
전 자전거 탈 때도 개미 안죽이려고 천천히
바닥 보며 다녀요
산책길들이 아주 넓고
주로 차로 다니는 동네라서
사람들은 거의 없어요
사람 다니면 바닥은
안보고 사람만 신경쓰지만...
집에 들어온 모기와 파리는 죽여요
거미나 풍뎅이 귀뚜라미 같은 벌레들은
찻길 건너 숲에다가
놓아줘요
지렁이나 달팽이가 사람이나 자전거 다니는 곳에서
꿈틀거리면 나뭇가지로 풀숲에다가 놓아주고요
채식주의는 아닌데 고기도 많이 먹지 않아요
17. ...
'23.10.8 9:44 PM
(220.65.xxx.228)
모지?? 이 분위기는...
18. .....
'23.10.8 10:10 PM
(175.117.xxx.126)
모기는 정당방위로 해요 ㅠㅠ
쥐 도 우리집에 들어오면 주거침입으로 정당방위로 합시다 ㅠㅠ
19. 님 고양이
'23.10.8 10:17 PM
(99.241.xxx.71)
부럽네요
어제 아침에 남편이 일어나보니 다람쥐가 어제 방충망 열어놨을때 들어왔는지
밤새 갇혀 있다가 남편보고 도망가는걸 봤거든요
울 냥이는 숨어있는곳 데려다 놓아도 그냥 멀뚱멀뚱...
남편 뭐하나 구경하더라구요..헐
결국 남편이 고생고생 현관으로 몰아서 문열어서 나가게 해줬어요
밖에서 살던 유기묘 애 데려와서 입양했는데
완전 장식용 고양이예요
20. 전 모기는
'23.10.8 10:20 PM
(99.241.xxx.71)
죽이는데 다른 곤충은 안죽입니다
아...날파리도 죽이네요...
쥐는 아직 안들어와서 안잡아봤지만 (캐나다 살아요) 마우스는 몇번 잡아서 공원에 놔줬어요
전 마우스가 그렇게 큰 나무를 잘 타는지 처음 알았네요
놔주니까 나무타고 쏜살같이 사라지더라구요
21. 윗님
'23.10.8 10:32 PM
(74.75.xxx.126)
어? 쥐랑 마우스가 다른가요?
22. 모모
'23.10.8 11:13 PM
(219.251.xxx.104)
저는 극단적으로 말해서
뱀은 봐도 쥐는 절대 못봐요
쥐가젤 무섭고징그러워요
꼬리가 너무 너무 징그럽죠
티비에 실험용쥐가 나와도
채널돌려버려요
23. 베베
'23.10.8 11:26 PM
(125.186.xxx.86)
거미, 모기, 바퀴벌레 3종 다 죽일 수 있는 나야말로 무자비한 인간!
눈이 나빠 개미는 잘 못 보고, 어릴 적 주택에 살았던 시절 최고 공포 대상은 바로 쥐였어요.
이름도 징그러워요. 쥐.
윗님과 똑같이 쥐 너무 너무 싫어요. 미키마우스도 싫어요.
24. ....
'23.10.8 11:29 PM
(39.7.xxx.112)
래트를 쥐라고 부르신 거 아닐까요?
래트와 마우스는 다르긴 해도 둘다 쥐죠 뭐
마우스가 작아요
25. ..
'23.10.9 12:07 AM
(1.243.xxx.100)
고기는 어떻게 드시나요ㅎㅎ
아 물론 저는 비건입니당
26. ㅇㅇ
'23.10.9 12:35 AM
(222.107.xxx.17)
원글님이 너무 글을 실감나게 쓰셨어요.
고양이가 들어간 뒤 들려오는 처절한 비명이라니요!
그럼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은 건가요?
아님 죽이기만 하고 쥐의 시체는 거기 있는 건가요?
끔찍해서 상상하고 싶지 않은데
정확한 상황을 모르니 더더 자꾸 상상하게 되네요.
아, 알고 싶지 않은데 알고 싶은..
27. 헉
'23.10.9 2:48 AM
(74.75.xxx.126)
마침내 싫다는 남편 엉덩이 꼬집어서 앞세우고 지하실에 내려가 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이게 뭔 일이죠. 쥐가 도망가는 데 성공한 걸까요. 들어온 쥐구멍이 있을 테니까요. 아님 어느 구석에 아직도 숨어 있을까요. 아님 고양이 둘이서 꿀꺽?? 너무 끔찍해요. 꺅
28. ...
'23.10.9 6:37 AM
(211.109.xxx.157)
절에서도 모기향은 피우더라구요
스님들도 모기 파리는 잡으실 듯
29. ....
'23.10.9 11:08 AM
(175.116.xxx.96)
이 와중에 절에서도 모기향을 피운다는 말이 왜 이렇게 웃기죠 ㅎㅎㅎ
불필요한 살생을 해서는 안되는게 맞지만, 솔직히 내피를 빨고 있는 모기는 안 죽일 수는 없죠.
만일 파리랑 바퀴 벌레가 집안에 돌아다닌다면 안 죽일수도 없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