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엄마에 대한 마음을 표현을 해요
한번은 제가 우리 ㅇㅇ 는 왜 엄마한테 혼나도
왜 안 삐져? 했더니
"아 그건 내가 엄마를 많이 좋아해서 그래" 이래요
또 어떤 날은 "엄마가 ㅇㅇ 를 많이 사랑하니까" 이렇게 말하구요
오늘은 제가 목감기로 몸져 누워 있는데
침대로 귤 2 개를 갖고 와요
그래서 그건 왜 갖고 왔어? 했더니
"엄마랑 하나씩 하나씩 먹으려고" 이래요
그러더니 귤을 까서 저를 줘요
제가 그 귤을 먹자니 갑자기 눈물이 울컥 나서
(몸이 아프니 맘도 약해진듯)
귤을 먹다가 울었더니
아이가 엄마 왜 울어? 해요
그래서 ㅇㅇ가 귤 까줘서 너무 좋아서~ 했더니
아이가 "울지마~ 엄마 울면 무서운거 같아"
이래요
평상시에 제가 아이앞에서 잘 울거나 하지
않으니 놀랐나봐요
제가 케어해준대로 그대로 돌려주는거 같아요
마음이 뭉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