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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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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세값 무섭게 오르네요.

.. 조회수 : 5,010
작성일 : 2023-10-07 11:48:06

 

역전세난 진앙지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개포주공4)
전용  84 ㎡ 전셋값 올 초 9억까지 떨어졌는데
내달 입주 앞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개포주공1)
한달새 보증금 2억씩 껑충 뛰어  14 억이하 매물 실종

 

“1년 만에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전셋값이 점점 오르니까 집주인들이 조급함이 사라진 것 같아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내달 말 입주를 앞둔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옛 개포주공1단지). 총  6702 가구 규모 초대형단지라 입주장이 열리면서 전셋값 하락이 기대됐지만 상황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지난 4일 방문한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A 대표는 “최근 한 달 사이 저렴한 물건들은 속속 빠지고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다”며 “집주인들도 최근 상황을 의식한 듯  14 억원(전용면적  84 ㎡) 아래로는 계약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전셋값 하락이 예상됐던 건 지난해 유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개포동은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개포주공4단지) 입주장으로 강남 ‘역전세난’의 진앙지가 됐었다.  3375 가구 대단지라 전세 물량이 쏟아졌고 전용면적  84 ㎡ 기준으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9억원대에도 계약이 이뤄졌다. 비선호 동이거나 저층이었지만 개포동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가격이었다. 집주인이 선순위 담보대출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7억원대에 계약이 된 사례도 있었다.

 

 

1년 만에 상황은 달라졌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의 중개사무소에서 최근 한 달 사이 계약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동일 면적의 전세가는  11 억원,  12 억 5000 만원,  13 억원 순서로 올랐다. 인근 단지들 시세에도 큰 변화가 없다. 주변 시세를 같이 끌어내렸던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입주장과 다른 양상이다.

변화의 원인은 살아난 이주 수요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아파트 매매와 전세 시장 모두 상승 반전하며 수요자들 심리가 변화한 것이다. 침체의 골이 깊었던 지난해 말은 매매와 전세 수요자들 모두 강한 관망 태세를 유지했다. 그 때문에 이사 가려는 가구가 극히 드물었고 대부분 보증금을 낮춰 재계약하거나 이사를 하더라도 전셋값이 더 낮은 곳을 찾았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월 넷째 주부터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는 그보다 두 주 먼저 오름세로 돌아섰다. 매매가격도 이보다 조금 일찍, 비슷한 시차를 두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포동 소재 또 다른 중개사무소 관계자 B씨는 “지난 해와 달리 매물이 소진되는 속도도 빠르다”고 했다. 시장이 살아나자 조금이라도 저렴한 전셋값을 잡기 위해 이주도 활발해진 것이다. 8월 말 입주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역시 예상과 달리 전세가 급락은 없었다.

이에 따라 전세 매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354건으로 집계됐다. 올 1월 중순 5만588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월세 역시 지난해 12월 중순 3만1787건을 정점으로 이날 1만8431건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매매 물건은 증가했지만 매매, 전세, 월세를 모두 합한 총 매물수는 연초보다 약 1만5000건 감소했다. 전월세에서 매매로 돌린 집주인들이 있다고 해도 전반적인 매물량이 줄었다는 뜻이다.

 

https://naver.me/5zlJorVP

IP : 175.223.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거나 말거나
    '23.10.7 11:52 AM (59.6.xxx.211)

    총선 후에 보면 답 나오겠죠

  • 2. 우선
    '23.10.7 11:53 AM (183.98.xxx.31)

    실거래가격을 꼭 확인해야죠. 저건 호가를 기자가 받아 적은거구요.
    그리고 새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 근처 구축 전세는 떨어지겠죠?? 그럼 전체 전세가는 안정되는거고요. 더구나 금리 더 오른다고 하니 이것도 향후 변수가 되겠네요.

  • 3. 00
    '23.10.7 11:53 AM (14.49.xxx.90)

    기사 믿나요? 총선후 보시면 되는디

  • 4. 오늘이
    '23.10.7 11:54 AM (211.234.xxx.30)

    제일 저렴해요

    어여 사시길

  • 5. ....
    '23.10.7 11:55 AM (61.75.xxx.185)

    뭘 사라 마라 그래요?
    님이나 많이 사요

  • 6. ....
    '23.10.7 12:03 PM (106.252.xxx.61)

    호가 높이면 뭐하나요?
    그 가격에 전세 빼기 쉽지 않을걸요?

  • 7. ㅇㅂㅇ
    '23.10.7 12:07 PM (182.215.xxx.32)

    광교도 많이 올랐어요

  • 8. ㅇㅇ
    '23.10.7 12:28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서울 중상급지인데 올 초까지 전세 떨어지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가격 상승으로 전환되었어요.
    전세 오르면 집값도 또 오르겠지요.

  • 9. ㅋㅋㅋ
    '23.10.7 12:44 PM (121.166.xxx.230)

    사람들이 집을 안사고 전세로 산다는 소리잖아요.
    전세오르면 집값오른다는 소리 바보같아요.
    전세 살아보니 좋잖아요. 비싼 재산세도 안내어도 되고
    하자 있으면 주인이 고쳐주고
    집 안팔리면 오래오래 살아도 되고
    또 전세 올려주는것도 법으로 얼마이상은 올리지 말아라고 했으니
    그러다 전세 떨어지면 다시 받아내면 되고
    전세살이가 훨 유리하네요. 자기 돈 지키고
    집떨어지면 재산상 손해보는데

  • 10. 전세값이
    '23.10.7 12:46 PM (123.199.xxx.114)

    올라줘야 집값이 오르거든요.
    집값은 전세값이 받춰주는거죠

  • 11. 000
    '23.10.7 1:19 PM (14.49.xxx.90)

    09년 폭락 전에 4~5개월 정도 오른적있습니다. 그러고 바로 폭락..
    그래서 지금 오르는게 계속 오르는거 아니라봅니다

  • 12. 000
    '23.10.7 1:25 PM (14.49.xxx.90)

    https://www.youtube.com/shorts/e2pFa6vF8L0
    오르고 있다는거 현혹되지 마십시오
    강남에서 경매가 많이 나오고 있다...

  • 13. ....
    '23.10.7 2:06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33평이 다 조합원 물량이라
    잔금이 얼마 안된대요. 집주인들이 돈이 급하지 않아서
    비싸게 내놓고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 14. 고금리
    '23.10.7 2:28 PM (221.139.xxx.22)

    는 지속될거고..
    건설회사부터 이래저래 경제상황이 스테이그플래이션이라..
    집값이 오르기는 힘들어보여요.
    진짜 강남도 경매 엄청 나왔다 하더라구요. 경매하시는분 말씀...
    이번이 매매하시려는 분들에게 기회이고...
    아마 담 총선 지난다음, 경제시장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미 미국금리랑 우리나라 금리가 차이가 많이 나서..
    수출은 훨씬 힘들어지고..한국은행의 판단으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 구조조정이 실패돼..
    국민의 혈세가 이뤄지고.. 많이 힘들어진다는 말들이 있어서..
    이런상황에 집값이 오를까? 의문이 들어요.
    단, 다주택자들은 지금 엄청 힘들기땜에.. 집을 매매로 많이 내놓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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