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시쯤? 옆으로 누워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불 밖에서 누가 날 꽉 껴안더라고요 그것 땜에 깼어요
정말 제 자세 그대로 뒤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
키키고 덩치 큰 남자가 저를 꽉!이요
첨엔 남편인 줄알았는데 남편이 50넘도록
자다가 그런적도 없고 그랬다면 이불속으로 들어오지 왜 밖에서?
순간 이게 가위구나 싶어서 움직일라고
했..는..데..도.. 도저히 꼼짝을 안하고 눈도 안떠지고 ..그래도 평소 공포물 좋아하는지라 침착하게 ..억지로 소리를 쥐어짜서
여..여..여보 ..여보..점점 크게 소리를 냈더니. ..
옆방에서 자고 있던 남편이 응... 하길래
역시 ... 아녔군...
남편한테 꿈꿨다고 그냥 자라고 하고
저는 잠이 깨버렸어요
가위는 몇번 눌린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리얼체험은 첨이에요. 오..신기..
얘기만 듣다가 실제로 겪으니까 ...
무섭다기 보단 물리적인 힘을 쓴다는게 신기하고 .. 찝찝하고 ..
귀신도 혼자자는 여자라고 쉽게봤나
싶은게... 기분나빠서 침대 양 옆에 소금 뿌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