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같이하는 초1남자아이에요
아이가 자긴 세상에서 코다리반찬을
제일 싫어한다고 하네요
8살이 코다리 좋아하긴 힘들지ㅎㅎ
그런데
방과후 요리수업에서
코다리 김밥을 만든다고
학교 가기전부터 엄청 속상해 했어요 ㅎ
"코다리 김밥? 너무 신기하다
코다리로 김밥을 만들다니
너가 생각하는 코다리가 아닐거야
실망하지말고 가서 맛있게 만들어봐"
진짜 진짜 싫으면 코다리만
빼고 먹어! 라고 달래주고
오늘 아침에 아이를 만났을때
코다리 김밥 잘 만들어 먹었니??
하고 물으니
네! 엄청 맛있었어요
코다리가 아니고 꼬다리였거든요
아하!!!
ㅋㅋㅋㅋ
엄마가 꼬다리를 코다리로 잘못 말해줬어요
^^
집에오다 김밥 두줄 사왔어요
김밥이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김밥은 꼬다리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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