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안갔는데 평생 온갖 제사음식 다하신 시모가
이번에는 전도 안했다네요.
큰집도 아니면서 며느리와서
음식하는게 큰 자랑이셨던 분이라
항상 전을 엄청난 대량으로 부쳤거든요.
시누들 싸주고 시모친정산소에 가져가고
냉동실에 보관해서 두고두고 꺼내먹고
동네분들에게도 나눠줄 많은양이었어요
60다되도록 물려받은거 하나없고
60다 되도록 사고만치고 무능한 남편놈
식모처럼 부려만 먹던 남편과 그집식구들
너무 싫어서 앞으로도 갈생각없어요.
추석때 안갔는데 평생 온갖 제사음식 다하신 시모가
이번에는 전도 안했다네요.
큰집도 아니면서 며느리와서
음식하는게 큰 자랑이셨던 분이라
항상 전을 엄청난 대량으로 부쳤거든요.
시누들 싸주고 시모친정산소에 가져가고
냉동실에 보관해서 두고두고 꺼내먹고
동네분들에게도 나눠줄 많은양이었어요
60다되도록 물려받은거 하나없고
60다 되도록 사고만치고 무능한 남편놈
식모처럼 부려만 먹던 남편과 그집식구들
너무 싫어서 앞으로도 갈생각없어요.
웃기네요 이래서 내 권리는 내가 찾아야 하나봐요.
추석엔 난 친정가고 시숙네 혼자 보내니 당연하게 생각하대요
여태 며느리 괴롭히고싶어서 전부치셨나보네요
그럼 며느리가 그동안 수백장의 전을 부치신거에요 어머머 차라리 장에 나사서 팔기라도 하면 돈이라도 벌었지 잃어버린 세월이네요
이혼하면 없어질 제사, 명절ㅋ
진짜 그건 웃겨요
코로나에.제가 시댁못가니 음식을 안하더라구요 ㅎㅎ
잘 하셨어요.
궁금한데.. 제사, 명절을 결혼 안 한(혹은 이혼, 사별한) 아들에게 물려준 집 있어요?
그리 중대한 일을 며느리(남의 딸) 없으면 안 물려줌ㅋㅋ
본인이 꾸역꾸역 하다 없애면 없앴지..
저도 처음 결혼해서 갔는데 어찌나 이것저것 많이 하시던지....
아들중에 눈치없는 막내가 엄마 이제 우리 이런것도 하냐고....
어머님 본인도 처음 해보는 요리라서 거하게 망하고 온식구의 핀잔을 듣고.....
어이없더라구요
김장도 담구고 음식도 많이 하고...
어휴 정떨어져요 진짜
저희도 그 손 많이 가는 깻잎전 고추전 동그랑땡이
저희가 당일날 갔더니 호박전 고구마전으로 바뀐거 보고 쓴웃음이 ㅠ
제 시모는 일꾼들 왔으니...라고 했어요
전 부치다 보면 재료가 자꾸 나와 ㅠㅠ
일꾼들 있으니 알차게 부려먹자 싶었는지
한다라이씩 부쳐서는 온 동네방네 퍼나르고 인심쓰고
일꾼들 부려서 자기 존재감 확인하던 시모 ㅠ
송편도 사고
만두도 사고 전도 사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들 손으로 하긴 싫은가봅니다
윗 댓글도 그렇고 동네 사람들은 왜 나눠 줘요? 본인 자존감 회복용인가요?
하이고 우린 제사안지내서 너 할거 없다더니 그래도 기름냄새 풍기자며 빈대떡 반죽을 김치통 더하기 양푼 다라이를 만큼 꺼내시곤
시누이는 일못해 걸리적 거린다며 저에게 주시더이다.
아침에 간단히 만두국 막자고 만두피 반죽이란 속꺼내주고 총총 사라지심.
왜 다해내는. 내 손이 짜증나요.
저도 살림 배워본적 없는디 ㅜㅠ
음식 나눠 준다고 많이 하는게 젤로 미개한것 같아요
그걸 싸들고 가는 딸들도 이해 안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