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가서 단체급식만 여러 날 먹으니
고기가 너무 부족해서
어제 ㅎㄴㄹ 마트가서
돼지 앞다리살 보쌈용 한덩이 사서
미소된장 조금과 향채 좀 넣고 삶았어요
저녁에
고기는 2/3정도 잘라 먹어치우고
오늘 아침 일어나
냄비 위에 동동 뜬 하얀 기름을 다 걷어냈어요
여기에 국간장, 참치액 좀넣고
소금 후추 넣고 ...
미원도 한꼬집 ㅎㅎ(넣어야 튀는 맛 없이 무난해져요)
숙주나 콩나물은 (아쉽다)
생각못해 안 사왔고
집에 호박이랑 부추 있길래 넣고
고기 좀 썰고
중면 삶아 씻은 후 국물에 넣고 토렴
아주 뜨거워진 국수
그릇에 담고
뜨거운 국물 붓고
고기 올려서
후추 좀 뿌려 먹는데
맛있더라구요 ~~~~~~~~
제주도에서
사먹던 거보다 안 느끼하고 맛나요
(나 고기국수 좋아했네!)
오늘의 킥은
고기 삶을 때 우리 된장보단
미소된장 한수저 !!!
(일본 거 아니고 ㅊㅈㅇ 미소된장)
이거랑 송편 먹었으니 됐음!
추석이 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