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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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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시아버지 관련

// 조회수 : 10,016
작성일 : 2023-09-28 22:08:02

친정에서 시댁에 명절선물은 미리 보내셨구요.

이후 선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와서 시댁과 함께 나눠먹자고 하셔서 오늘 제가 왕복 두시간 넘는 거리의 아버님댁에 다녀왔습니다. 

시댁은 아버님 혼자 계시고 도리를 많이 중시하시는 분이세요. 오늘 아버님은 큰 집에 명절 보내러 가셨고 제가 갑자기 방문을 드리게 되서 얼굴은 뵙지 못했어요. 그래도 출발 전에 전화 드려서 집 경비실에 놓는다고 했구요. 근데 도착하니 경비실에서 음식을 맡아 주시지는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연락을 해서 비밀번호 달라고 하려고 전화를 15번을 넘게 드리니 잠깐 받으시더니 비밀번호 달라는 말에 급하게 끊으면서 집 비밀번호만 딱 보내셨어요. 뭐 운전하느라 수고 했다 고맙다 그런 말씀 전혀 없으셨구요. 전 이유를 너무 잘 알거든요. 남편이 큰집에 안가는데 친척들한테 시아버님 이미지 구기니 아들이 해외에 있다고 그러거든요. 물론 해외에 살기는 했었고 지금은 한국에 지내고 있는데 그러시네요. 제가 남편한테 아버님 큰집이니 이미지 챙기시려고 일부러 전화 안받으셔서 우리 밖에서 20분 넘게 기다리게 한거 너무 기분 안좋다고 하니까 별것도 아닌걸로 그런다고 제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는데 제가 정말 예민한건가요.? 

IP : 185.216.xxx.158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28 10:14 PM (133.32.xxx.11)

    그냥 시아버지가 전화를 못받는 상황에서 님들이 딱 전화한거 같은데요

  • 2. ker
    '23.9.28 10:17 PM (114.204.xxx.203)

    형편이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고 마세요

  • 3. ...
    '23.9.28 10:18 P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전화 못 받은 이유를 혼자 넘겨짚는 원글 이상합니다

  • 4. ㅇㅇ
    '23.9.28 10:20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못받을수도 있죠.. 문자 하시지 이우를 아시면요.

  • 5. 아..
    '23.9.28 10:24 PM (185.216.xxx.158)

    아까 통화 됐을때 옆에 큰엄마 있어서 못받았다고 하셨거든요.
    그런 눈치 보는게 저는 너무 싫은데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 6. 오히려
    '23.9.28 10:25 PM (223.39.xxx.38)

    시아버지 입장을 곤란하게 했네요.
    국내에 있으면서도 같이 동반안하니
    나름 체면도 차리고 아들 욕먹지않게 해외있다고 했는데, 순식간에 들통나고 창피할 상황에 몰렸잖아요.
    꼭 가야한다를 떠나
    거짓말이 필요하냐 를 떠나
    상황이 그렇잖아요.

  • 7. ..
    '23.9.28 10:2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전화못받는상황이셨겠죠
    별거아닌것같아요
    그러려니하시고 잊으세요

  • 8.
    '23.9.28 10:26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2시간도 아니고 20분정도는 못받을수도 있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 9. ...
    '23.9.28 10:29 P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이미지 챙기는 게 아니라 아들 욕 안 먹이려 한 거 같은데 20분 기다린 게 그렇게 억울한가요?

  • 10. ..
    '23.9.28 10:31 PM (223.39.xxx.133)

    님이 예민하신듯요.
    아버님 기분도 헤아려주세요.
    집 앞에서 기다리면서 전화한 것인지 모르셨을테고,
    경비실에서 음식 맡아주지않는다는 것도 모르셨을거 같은데요.

  • 11. ㅇㅇ
    '23.9.28 10:31 PM (133.32.xxx.11)

    시아버지한테 받으란것도 아니었고 경비실에 두고간다고 했다면서 시아버지는 전화올줄 모르고 당황했겠어요

    님 남편 체면 살려준다고 노인이 고생하는구만 그걸 거짓말이라고 꼬아보나요 그럼 앞으로 명절마다 큰집에 인사 가시던가요

    시부가 애써서 아들 며느리 편하게 해줘도 난리군요

  • 12. ..
    '23.9.28 10:32 PM (223.39.xxx.133)

    부모나 지인이 전화를 바로 못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세요 ~~제발…..

  • 13. 아이고
    '23.9.28 10:35 PM (185.216.xxx.158)

    제가 또 삐딱하게만 생각했네요.
    고견 주셔서 제가 다시 생각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
    '23.9.28 10:37 PM (218.212.xxx.129) - 삭제된댓글

    그러면 큰집엘 같이 가자고 하면 그건 좋으세요?
    저는 오히려 좋은 시부 같은데요. 아들 내외 억지로 대동해서 큰집도 안가고요.

  • 15. ...
    '23.9.28 10:37 PM (113.131.xxx.169) - 삭제된댓글

    많이 들어온 선물 나눠 주실줄도 아시고
    명절에 큰댁에 안오는 아들 며느리 체면도 챙겨주시는구만..
    그걸 시아버지 본인 도리와체면이 중요해서라고 해석하시는 원글님, 한번 생각은 해보세요.
    시아버님이 아들 며느리 더 생각해주시는만
    꼬아서만 생각하시네요

  • 16. 이건
    '23.9.28 10:3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갑자기 간건데 그런 상황이 생긴거니 20분은 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멀쩡히 국내에 살고있는데 외국산다고 한다구요? 큰집에 발길을 안한다는 이유로 면이 안서서?
    오늘 20분 기다린게 문제가 아니라 아들을 굳이 외국산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문제네요. 생각보다 세상 좁아서 망신당할 수 있는데요. 아버님도 참...

  • 17. ㅡㅡ
    '23.9.28 10:39 PM (182.227.xxx.195)

    2시간 거리 음식 주러 간 님네 부부도 참 답답하네요

  • 18. 헉쓰
    '23.9.28 10:40 PM (39.124.xxx.200)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시어머니랑 이번 추석에 선물 주고받고 다 끝나서
    홀가분히 친정 가있는데
    음식 갖다 줄거 있다고 친정에서 차례지내고 있는데
    전화를 열다섯번이나 하고 경비실에 두는줄 알았던
    음식 집에 들여놓을테니 비번 불러달라고 난리치고
    그러면 그 상황에
    어머님 운전 두시간이나 하고 오셔서 정말 감사하고 죄송해요
    소리가 나오시나요??

    모든게 본인 생각위주고
    아버님이 전화 못받은것도 본인 체면차린다고 생각하다니

    오히려 아들 체면 세워주는거 아닌가요...

    아버님이 큰댁 안가고 우리끼리 차례 지내자면
    젤 귀찮고 일많은건 원글이예요
    편하게 명절 지내게 해주는 아버님한테
    자꾸 번잡스럽게 추석선물이니 음식 나눠먹을거니
    보내고 방문하고 전화하고
    이미지 관리하네 내 수고를 치하하지 않네 등등
    난리나 좀 치지 마시길...

  • 19. 원글이상
    '23.9.28 10:49 PM (211.212.xxx.185)

    시댁은 아버님 혼자 계시고 도리를 많이 중시하시는 분인데 그런 아버지를 보고자란 자식인 원글 남편은 왜 큰집에 안가요?
    자식이 뻔히 한국에 있는데도 외국에 있다고 거짓말 시키게 만든 원글부부가 이상한거고 못된거고 뭘 잘했다고 여기다 글까지 쓰는지..

  • 20. ..
    '23.9.28 10:52 PM (122.35.xxx.2) - 삭제된댓글

    다음부터는 귀국했으니 큰집에 같이 가세요
    되게 가고 싶은가 본데

  • 21. ...
    '23.9.28 10:54 P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친정 처치곤란 음식 갖다주면서 어지간히 칭찬 듣고 싶었나 보네요
    전화로 시부가 고맙다 소리 안 했다 꽁해서는 남편에게 흉본거로 모자라 공개적으로 욕해달라 판까지 깔고...

  • 22. 그러니까
    '23.9.28 10:55 PM (112.104.xxx.81) - 삭제된댓글

    20분 동안 15번 전화를 했다는 건가요???

  • 23. 777
    '23.9.28 10:58 PM (175.199.xxx.58)

    근데 남편네 큰집은 안가더라도 명절인데 아버님은 뵙지 않나요? 당장 내일이 추석인데 아버님댁 갈때 드리면 되지 않나요? 추석에 시가쪽은 아예 안가시는건가요?

  • 24. ㅎㅎ
    '23.9.28 10:59 PM (122.35.xxx.2)

    이유를 너무 잘안다는게
    왜이리 웃긴지..
    며느님 공치사 듣고 싶은데 우째요
    다음부터는 수고스럽게 가지 마세요

  • 25. 진짜 못됐다
    '23.9.28 11:02 PM (217.149.xxx.133)

    그럼 시부 혼자 명절에 집에서 뭐하나요?
    아들부부 스트레스 주지 않고
    큰집에서 아들 면 세워준건데
    진짜 이렇게 어리석고 뻔뻔한 며느리라니 ㅉㅉㅉ.

  • 26. 다른건 그래도
    '23.9.28 11:14 PM (121.175.xxx.142)

    아들이 아버지혼자 계신 집 비번을
    모른다는게 이상해요
    노인분들 집에 혼자 계시다가 쓰러지실수도 있는데
    어떻게 아들이 본가 비번을 모를 수가 있나요

  • 27. ..
    '23.9.28 11:14 PM (116.88.xxx.173)

    에공....복을 발로 차시는 분 같아요.
    예민함을 조금만 버려보세요...
    그리고 시아버지의 태도나 가치관까지 내 맘에 들고 이해가 가야 하나요? 그러시구나 하고 말면 안되나요?

  • 28. 이상합니다
    '23.9.28 11:24 PM (223.38.xxx.139)

    저라면 오히려 아버님께 죄송할 것 같아요
    아들이 안가서 거짓말을 하신 건데 ㅠ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면 부끄러우실겁니다

  • 29. ㅇㅇ
    '23.9.28 11:25 PM (176.113.xxx.98)

    도대체 시댁에 얼마나 안갔으면 아들이 집 비번도 모르냐

    20분동안 15번 전화하면서 씩씩거렸을거 생각하니 참

    시부 착하구만 멀쩡히 한국있는 애들 외국있다고 거짓말도 해주고... 명절에 펑펑놀아도 욕까지 안먹도록 커버쳐주기가 쉬운줄 압니까
    시부 돌아가셔도 장례식장에서 친척들 앞에서 아들 며느리가 머리 꼿꼿이 들고 면세울수 있게 지금 해주시는 거예요

  • 30. 시아버님
    '23.9.28 11:41 PM (211.36.xxx.220)

    불쌍하시네. 이런 며느리를 맞았으니.....

  • 31. ker
    '23.9.28 11:50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집앞에 두고 오지 뭘 15번이나 연락하나요
    귀중품도 아닌데

  • 32. ker
    '23.9.28 11:52 PM (114.204.xxx.203)

    저라면 집앞에 두고 ㅡ 문자 드릴텐데...
    15번이나 연락할 일 인가요
    귀중품도 아니고

  • 33.
    '23.9.29 12:00 AM (61.254.xxx.88)

    결혼해서 해외도가고
    그런거보면 새댁도아니고
    큰집과의사연 등등
    초짜가아닌데
    이렇게 자기중심적으로만 해석하는 여자들이 저는 너무나이해가 안가요.
    먹을거 갖다갈라고 시부가 요구한것도아닌데
    자기가 좋은맘으로 일방적으로 가져와서는
    전화안받는다고 왜 패악을 부리는지.ㅠㅠ
    20분이 뭐 대단한 시간이라고...

  • 34. 엥?
    '23.9.29 12:21 AM (221.162.xxx.39) - 삭제된댓글

    입장바꿔서 시댁에서 연락없이 방문하면 이해되세요?
    아버지댁 방문해도 되는지 사전 양해 없이 가놓고서
    세워뒀다고 난리인지...그게 더 상식 밖이죠.
    오는줄 알았으면 스케쥴 정리하고 기다리셨겠죠. .

  • 35. 저도...
    '23.9.29 12:27 AM (180.233.xxx.249)

    미리연락을 하고가시지...
    반대로 시아버지가 저없는집에와서 비번 알려달라면
    더 싫을꺼같은데요....
    시부모님들 어디갈때 무조건 아들 내세워가시는데
    명절에 혼자가신아버님께 감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36. .....
    '23.9.29 12:28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도리 생각하는 시부인데 그래도 아들은 끌고 안가시네요..
    저희 시부는 아들의견은 개무시고 그냥 오라면 가야 하는 무식한 인간이거든요.
    해외있다고 거짓말까지 해주면서 안데리고 가는 시부면 그나마 양반이라 봅니다만.
    그거 갖다주면서 고맙다 공치사들으려는 생각은 좀 과하다 보네요.
    뭐가 그리 대단한 물건이라구요... 시부가 달라는 것도 아니고.. ㅉㅉ

  • 37. /.....
    '23.9.29 12:29 AM (110.13.xxx.200)

    도리 생각하는 시부인데 그래도 아들은 끌고 안가시네요..
    저희 시부는 아들의견은 개무시고 그냥 오라면 가야 하는 무식한 인간이거든요.
    해외있다고 거짓말까지 해주면서 안데리고 가는 시부면 그나마 양반이라 봅니다만.
    그거 갖다주면서 고맙다 공치사들으려는 생각은 좀 과하다 보네요.
    뭐가 그리 대단한 물건이라구요... 시부가 달라는 것도 아니고.. ㅉㅉ
    적당히 좀 하세요.

  • 38. ㅇ ㅇ
    '23.9.29 12:35 AM (117.123.xxx.93)

    근데 남편네 큰집은 안가더라도 명절인데 아버님은 뵙지 않나요? 당장 내일이 추석인데 아버님댁 갈때 드리면 되지 않나요? 추석에 시가쪽은 아예 안가시는건가요?...2222

    팔자 좋은 며느리일세

  • 39. 이런아버님
    '23.9.29 4:56 AM (175.118.xxx.4)

    진짜드문분인데 며느리가 왜생각이부족할까?
    생각이 떠나질않네요
    한두번해보고 안받으시면 큰집가셨구나 생각했을텐데 사연알면서도눈치꽝ㅠㅠ
    진짜 내가시아버지라면 지나가는전봇대에
    이단옆차기하고싶은 기분드셨을듯

  • 40. 다른 건
    '23.9.29 5:15 AM (121.162.xxx.174)

    몰라도
    비번은 알아두세요
    저러다 응급상황일때 문 뜯느라 시간 보냅니다
    글고 보통 전화를 안 받는다고 20분에 15통씩 하지 않아요
    굉장히 미우신가봐요

  • 41.
    '23.9.29 5:52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20분동안 15번 한거면 아주그냥 니가 받나 내가 지치나 보자 하고
    계속계속 끊임없이 한거잖아요 스토커가 따로 없네 ㅋㅋ
    이러니까 안데리고 다니나보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좀 약간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신듯.

  • 42. ..
    '23.9.29 6:21 AM (39.7.xxx.145)

    근데 남편네 큰집은 안가더라도 명절인데 아버님은 뵙지 않나요? 당장 내일이 추석인데 아버님댁 갈때 드리면 되지 않나요? 추석에 시가쪽은 아예 안가시는건가요?...3333333333

    팔자 좋은 며느리일세 ..222222222

  • 43. 다른관점에서
    '23.9.29 6:55 AM (112.155.xxx.85)

    시아버지도 좀 이상한 분이네요
    왜 자기 자식 놔두고 외국 산다고 거짓말을 해가며
    형님집에 가나요?
    자식들도 결혼했으면 차례비니 좀 보내고 각자 자기집에서 명절을 보내면 되지

  • 44. 보통
    '23.9.29 10:30 AM (221.140.xxx.198)

    시아버지가 큰댁 가셨다면 다음날 가지 않나요?
    왜 그날 굳이 가서 전화 안 받았다, 인사치례도 안하고 비번만 보냈다고 기분상해 하시는지요?
    약간 아기같이 자기중심적이신 것 같아요.

  • 45.
    '23.9.29 6:49 PM (61.80.xxx.232)

    시아버님 혼자계시는데 다음날 아버님 집에계실때 가져다주면 되지않나요?

  • 46. ㅇㅇ
    '23.9.29 9:46 PM (172.226.xxx.43)

    명절에 홀시아버지 찾아가보지도 않나봐요

    친정엄마가 뭐 가져다 드리라니(당연히 친정은 자주 왕래한다는 뜻) 엄청 생색내면서 감지덕지 잘 받았다는 공치사 들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빈정상하셨나봐요

  • 47. 이집은
    '23.9.29 10:05 PM (223.39.xxx.78)

    아들이 문제네.

  • 48. ...
    '23.9.29 10:10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전화 못 받을 사정이 있을 거라는 생각 못 해요? 어떻게 전화를 15번이나 하죠? 어떻게 인간이 자기 기다리는 1분 3분 5분이 미칠 거 같고 남 입장 생각은 못 해요?

  • 49. ㅇㅇ
    '23.9.29 10:11 PM (39.7.xxx.154)

    명절에 홀시아버지 찾아가보지도 않나봐요

    친정엄마가 뭐 가져다 드리라니(당연히 친정은 자주 왕래한다는 뜻) 엄청 생색내면서 감지덕지 잘 받았다는 공치사 들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빈정상하셨나봐요
    222222

  • 50. ㅇㅇㅇ
    '23.9.29 10:13 PM (211.248.xxx.231)

    아버님 혼자 사시는데 한번쯤 큰댁도 동행하고 으쓱하게 해주면 안되나요

  • 51. phrena
    '23.9.29 10:25 PM (175.112.xxx.149)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안락한 편이시라
    평소 사돈께 많이 베풀어 오셨나봐요

    ㅡ 그런데 글을 읽으면서 뭔가ᆢ 맛대가리ㅜ 없는
    상하기 직전의 음식들 먹으라고 바리바리 싸주는 시모 때문
    열받는다는 며느리 입장의 글들이 떠올랐어요

    그간 아주 값지고 받아서 감동할만한(진심어린) 걸 며느리네 로부터
    받아왔다면 시부가 저렇게 무심하게 행동할 것인가 싶기도 하구

    짧은 시간 안에 열다섯 번 전화라니!!
    (님이 직접 하신 게 아니라 남편이 한 거죠?)
    보통 누군가에게 전화 걸었다 2-3회 시도해보고
    안 받으면 그만 두는데ᆢ ㅡ 약간 무서운?느낌 드는데요;;

    큰집에 거짓말까지 둘러대며 저러시는 거
    허례허식 같고 웃기시겠지만
    그게 그 세대를 살아낸 나이 지긋한 이들의 세계관의
    [모든 것]이에요ᆢ 황당하고 어리석고 나아가 무식해보일지라도
    그게 그 분의 인생관이고 삶의 양태?인데
    내게 큰 피해 끼치는 거 아니라면 상대방을 좀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는 거죠 ㅡ 단지 어르신이고 시부라는 위치 때문만이 아니라

    시모도 안 계시고 다른 부양 가족도 없이 홀로 사시는 분이신가 본데
    보통 그 경우 안쓰러워 명절 전 가서 며칠 자식들이 자고 오지 않나요?

    그집 시부는 그래도 착하게 알아서 혼자 살아갈 방도를
    마련하고 있는 듯 한데
    저희 시부가 저 정도만 되면 아주 그냥 저는 업어드리겠네요ㅜ

    *즉 원글님은 한국의 진짜 진상 시부를 못 본 거임

  • 52. ... ..
    '23.9.29 10:28 PM (121.134.xxx.10)

    시댁은 아버님 혼자 계시고 도리를 많이 중시하시는 분인데 그런 아버지를 보고자란 자식인 원글 남편은 왜 큰집에 안가요?
    자식이 뻔히 한국에 있는데도 외국에 있다고 거짓말 시키게 만든 원글부부가 이상한거고 못된거고 뭘 잘했다고 여기다 글까지 쓰는지 222

  • 53. 체면중시
    '23.9.29 10:28 PM (175.209.xxx.48)

    제 여동생이 미국가서 미국인과 결혼해서 살다가 이혼했는데
    제 외가에서는 결혼한 자체를 아예 몰라요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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