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 삼일 대전 공주 여행기
이번주 초에 다녀왔어요
1 대전 상소동 자연휴양림
전혀몰랐던 곳인데 우연히 여행사
당일여행 리스트에 보니까 나와있대요
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그래서 첫타로 가봤는데 ㅎㅎ
그 정돈 아니고 몇개의 돌탑들이 있었는데 참 이색적이긴 했어요.
만드신분이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쌓았다고 하는데 숲속에 이색적인 돌탑들과 어린이 놀이터에 차박캠핑장까지 잘 돼 있어서 가을날 아이들데리고 캠핑하기 아주
제격이다 싶은 곳이네요
2. 대청댐전망대와 대청휴게소.. 사람들 엄청 많은 이곳을 그동안 나만 모르고 있었구나..싶었던 곳. 두곳이 강건너 마주보고 있는데 지도와는 다르게 도보로는 갈 수 없고
차타고 이동해야하구요. 두 곳 다 높은 곳에 있어서 아주 전망이 시원합니다
3.공주 갑사.. 추갑사란 말이 있을정도라길래 ..근데 아직 나무들이 초록초록 하네요
그래도 절들어가는 입구에 몇백년은 될 법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았는데 사이사이
오후 햇살이 비추면서 그 자태들이 더 신성해 보여 감탄하며 올라갔어요
경내 역시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관광객들은 다 빠지고 불자분들 몇몇분만 조용히 절하시고 저도 잠시 올라가 삼배 하고..
시원한 약수물도 마셔보고요
내려 올때는 정문쪽이 아니라
옆길로 해서 피톤치트 흠뻑마시며 조용히 내려왔어요 안내판에 한바퀴에 한시간 반정도라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절에 간게 오랜만인데
천천히..
조용히..
숲 속 맑은공기마시며
차분하게 마음이 정리돼서 좋은 시간였습니다
이밖에 무령왕릉 ,세종국립수목원 들러 집에 왔습니다
왕릉도 공주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입장료 3천원이고 아이들 데리고 힘들지 않게 한바퀴 돌면서 쉬면서 역사체험시키기 좋을것같네요
세종수목원도 입장료 오천원에 볼거리
많고 산책하기 겁나 좋습니다
특히 이번에 가니 식물원에 피터래빗을 테마로 꾸며놔서 사진찍으면 너무 이뻐요
식사는... 대덕연구단지 부근 신성동쪽에서 이틀간 아침만 먹었는데요. 한 집은 콩나물국밥집인데
가격은 7500원이고 맛에 비해 비싸다 싶어서 비추.
천ㅇㅇ 이란 순대국집은 8000원인데 (서울,경기는 왠만하면 만원)
국물도 더 달라고 하면 푸짐하고 주고
글쎄 간이 셀프바에 있대요 간이 오랜만이라 아주 맛있게 잘먹었어요. 그동네 무슨 박물관이나 대학이나 등등해서 가실분들 계시면 혹시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