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충동적으로 속눈썹 연장을 했어요.
젤 짧은거 가볍고 좋은걸루 하고.
왔거든요
왜케 부자연스러운지...
나이들어 보이는거는 덤이고요.
표안나고 이쁠 줄 알았어요ㅋㅋ
추석만 아니면 자연적으로 빠지게 둘텐데~
시댁가면
(외모에 관심많은 가족들임...)
어머니가 와서 허리 더듬으면서 살쪘네~
형님.아래동서도 제가 뭐입고
얼굴이 어떤지 무지 관심도가 높아
속눈썹으로 입에 오르내리기가 싫어서
세수하면서 떼내고
남아있는거는 가위로 잘랐어요.
가뜩이나 짧고 눈썹도 빈곤한데...
더 못생겨졌어요.
다시는 속눈썹연장은 안하렵니다.
참고로 저희동네는 7만원이네요.ㅎㅎ
시댁.
"어? 눈썹을 자른 것 같네.. 왜 잘랐어?"
ㅠ
ㅋㅋㅋㅋㅋㅋ
흠....
눈썹은 원래 못생겼던 여자기에 모르겄죠
아깝네요
물으면 연장했어요 ㅡ 하시지
아깝네요.
인형처럼 깜빡였어야 하는데
속눈썹연장하니 왤케 어색하고 저렴해보이던지(ㅠㅜ) 저도 이제 포기했어요
근데 허리더듬으며 살체크하는거...친엄마도 싫을판에..너무 시르다
눈도 그렇지만
며칠을 봐도 적응이...
숱도 적게 붙였는데도 그러네요.
제가 화려하지못한 스타일이라 더 그런것같아요^^
그쵸? 저 소름끼쳤어요.
평생을 다이어트하시는 분이라 이해하려해도...
친엄마가 허리 더듬어도 징그러울거 같아요.
그 마음 이해해요.
저도 시댁가면 시누이들과 시어머니가 스캔해요..
우리애들도 키가컸네 살이 쪘네빠졌네 외모얘기만.
시누 둘은 피부관리나 네일샵 얘기만 해서
재미없어요, 전 관심 없어서요.
큰 시누가 365일 속눈썹연장 달고 다니는데
진짜 부자연스러워서...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몸에 손대면 화들짝 놀라며 손을 쳐내요
속눈썹펌은 괜찮은데 연장 하는 순간 사람이 좀 저렴해보임
순식간에 속눈썹연장한 이들을 안티로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