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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처럼 무가치한 사람도 없을거예요...

세상에 조회수 : 3,363
작성일 : 2023-09-27 20:03:52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같은 잉여인간이 살아있을 자격은 있는가.

나같이 무가치 하고 쓸모없는 인간이

뭐가 잘났다고 말을 하고 웃고 있나.

 

40대 중반인데.

올해는 유난히 힘드네요.

나땜에 모두가 불행해지는 거 같고.

남편도 불쌍하고.

애들도 불쌍하고요.

 

만약에 중병에 걸려서 병원비가 천만원이 든다면 그 돈을 나한테 쓸 가치가 있을까.

 

내 목숨값은 만원짜리보다 못하다...... 

 

죄송해요

기운빠지는 소리만 해대서... 

IP : 61.78.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그러세요
    '23.9.27 8:06 PM (223.38.xxx.238)

    무가치한 사람은 없어요.
    자기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널렸구요.
    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곳이 있는데 모르고 계시는거에요.

  • 2. ...
    '23.9.27 8:10 PM (221.150.xxx.136)

    제가 더 무가치해요
    님이 졌어요

  • 3.
    '23.9.27 8:13 PM (123.199.xxx.114)

    약드세요
    이세상에 살인 사기치고 감옥에서 하루세끼 먹고 숨쉬고 사는 새끼들도 자기가 소중하다고 좁다는둥 하는데

  • 4. ...
    '23.9.27 8:23 PM (122.32.xxx.65)

    오늘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했어요
    나같은여자랑 더이상 살지말라고
    위자료도 필요없고 아묻것도 필요없어요
    아이들도 대학생이니 알아서 잘 지내겠죠
    난 왜이렇게 태어났을까요.....

  • 5.
    '23.9.27 8:28 PM (218.155.xxx.211)

    저는 님보다 더 할 겁니다...

  • 6. 세상에
    '23.9.27 8:34 PM (61.78.xxx.13)

    이렇게 댓글도 주시고.. 고마워요.
    허무한 나날들이예요.
    이젠 더이상 눈물도 안나와요
    감정 조차도 저 깊은 곳에 쳐박혔어요.

  • 7. ㅇㅇ
    '23.9.27 8:45 PM (118.221.xxx.12)

    진짜 무가치 한 사람들은 이런 생각 자체가 들지 않습니다.
    자신의 존재에 가치를 두는 삶자체가 어떤 건지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남에 기대어 살고
    그게 당연하고
    내가 잘났다고
    다 내복이려니 하며 살거든요.
    이런 고민을 하시는 님은
    분명히 가치 있는 삶을 사시는 분이 틀림없어요!
    힘내세요!!!

  • 8. 제목이랑
    '23.9.27 8:53 PM (121.133.xxx.137)

    중반 남편얘기 나오기까지
    모쏠아재인줄 알았네요

  • 9. ..
    '23.9.27 8:53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무가치기준이 뭘까요?
    저는 중년 미혼이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가족을 거둬먹이고 자식키우고 하는 과정을 안겪어서 이기적인 성향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사회적인 기여는 있겠지만 저런 면에서 쓸모가없는 인생이지 않았나 생각도 들어요.
    님은 가정을 이루고 희생도 하셨잖아요. 그런 무가치한 얘기하지마세요!

  • 10.
    '23.9.27 9:08 PM (116.37.xxx.63)

    나는 무가치한 것 같다.
    이 소리는 원글님 소리가 아니에요.
    악마의 속삭임에 휩쓸리지 말아요.

    세상에 무가치한 생명은 없어요.
    하다못해
    땅속을 기어다니는 지렁이도 그러한데,
    인간인 님은 더더욱.

    얼른 쓸데없는 우울에서 벗어나세요.
    바깥공기를 쐬러 나가든지,
    화장실이나 씽크대 청소라도 하세요.

    40중반이면
    아직 애도 어리겠고
    한창이구만,
    얼른 악마의 속삭임에서 빠져나오세요.

  • 11. 괜찮아
    '23.9.27 9:2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같이힘내요
    저같은 사람없을겁니다
    하나도잘하는것없고 말실수도잘하고 모든이에게
    미움도받구요.오늘은 많이도 푹처지는데 이런나의.지책에서 벗어나자싶어서 감사긍정 그리고생각멈추기를 했어요
    원글님 무가치한사람은 없어요
    힘내요

  • 12. 가짜 생각에
    '23.9.27 9:27 PM (121.133.xxx.24) - 삭제된댓글

    휘둘리지 마세요.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45세에 남편도 있고 애들도 있으면 가질 거 다 가진 거예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거 갖고 있으면서 자꾸 자기비하 하시면 안돼요.

    진짜 무가치한 사람은 원글님 같은 생각도 안 합니다.
    원글님이 왜 이런 생각을 하느냐면 혼자서 열심히 착하게 살거나 혹은 배려를 많이 해서 그래요.
    나 자신을 다 쏟아서 내주니까 나한테는 남는 자리가 많은데 그 자리를 이런 가짜 생각이 점령하는 거예요.
    평소에는 못 가던 비싼 식당에 가서 밥이라도 한 번 드시거나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아니면 집안 대청소라도 하시거나, 식구들 생각해서 특별식이라도 만드세요.
    내가 늘 즐겁게 지내거나 할 일이 자꾸 많아지면 그런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어요.
    흘러다니는 생각에 자꾸 휩쓸리지 마시고요.

  • 13. 회피
    '23.9.27 9:46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하려는 마음.

    산기슭 바닥에 떨어져 곧 썩어사라질 나뭇가지도
    둥지 틀 산새에게는 꼭 필요한 재료가 되죠.
    내가 지향하던 인격체로서 무가치하다 느낀다면
    나의 가치를 어디 다른 곳에 둘 수 있을지, 둬야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14. 진짜루
    '23.9.28 3:27 PM (61.25.xxx.4) - 삭제된댓글

    무가치하고 남들한테 피해만 주는 인간들은
    자의식 과잉으로 남 괴롭히며 잘 살아요.
    우울증이신거 같아요. 가짜 소리 듣지 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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