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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는 칠순 하고 싶대요.

fff 조회수 : 4,528
작성일 : 2023-09-21 15:14:27

친정엄마 칠순 하고 싶대요.

 

나이  66인데 벌써부터 칠순 해야 한다고 친척들 다 초대하고 싶다고?

 

근데 올 사람이 없어요. 

 

엄마가 연락도 안하고 찾아가지도 않으면서 부르고 싶대요.

 

환갑도 하고 싶다고 해서 했는데  친척들도 별로 안 왔구요.

 

어른들도 걷지도 못하시는데 오라고 하시는지?

 

오라고 초대도 못하시고 뒤에서 멀뚱멀뚱 보고만 있고 남동생이 가서 이야기 하고  친척분들 모시고

 

오시고....

 

그때는 제가 나이가 아니 생각이 없어서 그냥 했거든요.

 

그때 잘랐어야 하는데...

 

지금 사는 집도 혼자 사시는데  우리는 가족들이 많다고 오면 잘곳이 없다고

 

집을 몇개나 퇴짜 놓더니  그렇게 강조하더니  정작 엄마가 누구 오는거 싫어해요.

 

제가 누구 올 사람 있어? 그랬더니 올 사람이 왜 없냐고? 누구 누구 오지 않냐고?

 

정작 본인은 누구 오는거 싫다고 음식 장만하는것도 하나도 없으면서요.

 

밥이며 신경 쓰인다구요.

 

친정엄마는 환갑 칠순을 못해서 안달인지?

 

여동생한테 이야기 했다고 해서 여동생은 말도 못했다고 하는데요.

 

저한테 이야기 하면 바로 이야기 해야겠어요.

 

안된다고..

 

엄마가 어릴적 잘해줬음 몰라 그렇게  어린 애들은 방치하고  그렇게 언어폭력을 당해서 지금도

 

가슴 벌렁 벌렁 거리는데요.

 

칠순 이야기만 나오면 싹뚝 잘라야겠어요.

IP : 121.190.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1 3:21 PM (211.248.xxx.23)

    이번에 친정엄마 칠순이신데....회갑도 칠순도 안해요. 그냥 선물과 선물금 드릴꺼에요.

  • 2. ...
    '23.9.21 3:27 PM (124.62.xxx.75)

    우리 시아버지 구순인데도 그냥 식사했어요. 요즘 그런 것 안 하던데요. 올 해 울 엄마 팔순인데 그냥 밥 먹어요. 양가 다 한 적 없어요.

  • 3. 사고방식
    '23.9.21 3:28 PM (122.254.xxx.154)

    참 고루하시네요ㆍ
    요즘 누가 칠순 팔순을 한다고ㆍ
    자식들이 하라해도 펄쩍뛰시더만
    싹뚝차르세요
    요즈응 다 가족들과 식사만 한다고 강하게 말씀하셔야죠

  • 4. 요즘에
    '23.9.21 3:29 PM (218.39.xxx.207)

    그런거 안하고
    가족끼리 밥먹자고 하세요

    그럼 끝

    오늘 고구마 사연 왤케 많아요 ?

    이기적인 노인들 천지인듯

  • 5. 헐..
    '23.9.21 3:29 PM (210.94.xxx.89)

    요즘 누가 칠순을 합니까..

  • 6. 엄마가그런분이라
    '23.9.21 3:36 PM (122.32.xxx.116)

    오히려 그런 욕구가 더 크실수도 있을 거 같아요

  • 7. ker
    '23.9.21 3:45 PM (114.204.xxx.203)

    허세죠 환갑때 이미 겪었으면 알아서 자르세요

  • 8. ker
    '23.9.21 3:46 PM (114.204.xxx.203)

    연락 안하다가 결혼에 불러도 욕먹는구만

  • 9. ㅇㅇㅇㅇㅇ
    '23.9.21 3:4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말만던져놓음 다해주니까
    또 바라는거임
    칠순이야기 나오면
    그럼 엉 마가 돈대는거야?
    우리는 그냥 가족끼리 식사 할정도밖에 준비못해
    하고싶음 엄마가 연락하고 식대 내던지

  • 10. ..
    '23.9.21 3:49 PM (125.244.xxx.23)

    용돈으로 식대 내시라고 그러세요

  • 11. ,,
    '23.9.21 4:00 PM (221.146.xxx.17)

    그때까지 건강 괜찮으시면 어머니에게 부르고싶으신분 이름 적으라고 하시고 정확히 온다는 사람만 불러서 밥 사드리시면 될거 같아요. 저희가 그렇게 했거든요. 호텔이라 노쇼 절대 안된다고 하고...밥이나 한끼 생각했는데 다들 호텔 밥값 다 가져오셔서 든돈은 없었어요.

  • 12. ...
    '23.9.21 4:09 PM (121.142.xxx.203)

    4년이나 남았는데 그냥 냅두세요.
    그러다가 나중에 하게 되면 하고 아님 못하고...
    본인이 예약하고 초대하게 두세요.

  • 13.
    '23.9.21 4:35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자식들하고 예약해서 식사 하세요
    엄마가 하시고 싶어하면 엄마 형제분들 초대하세요 형제 분들이 칠순때 초대 안했으면 초대 하지 마세요
    남편 칠순때 남편 형제들 불러 식사하고 식사비는 남편이 냈어요
    제 칠순에는 친정 형제들 안부르고 자식들과 식사 했어요

  • 14. ㅈ.ㅡㄴ
    '23.9.21 5:13 PM (59.14.xxx.42)

    헐ㅠㅠ 요즘 누가 칠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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