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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지옥 쭉 보다보니까 여자가 요리 좋아하는게 큰 장점이네요

Ldd 조회수 : 8,422
작성일 : 2023-09-19 09:57:12

전 사실 요리를 좋아해요 

스트레스 받아도 요리 하려고 딱 서면 

머리가 정리가 좀 되고 

생산적인 사고가 막 되면서 

요리 하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진짜 요리에 진심이에요 

요리하면 텐션이 올라서 집정리도 막 해요 

결혼생활 하면서 만약 내가 

요리를 싫어했으면... 진짜 여러모로 힘들었을거 같단 생각 많이 들어요 

물론 사먹거나 시켜먹으면 되지만 

음식의 가치가 진짜 큰거 같아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거니까요 

IP : 119.69.xxx.2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3.9.19 9:58 AM (211.206.xxx.191)

    남자고 여자고 요리 잘하면 인생인 풍요롭죠.
    부러워요.
    요리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 제일 부러워요.
    저는 마지 못해 합니다.ㅠ

  • 2. 고맙죠
    '23.9.19 9:58 AM (124.5.xxx.102)

    고맙죠. 요리 잘하는 분들...
    근데 몸은 좀 아끼세요.

  • 3. ....
    '23.9.19 10:01 AM (39.7.xxx.174)

    요리도 좋지만

    사람이 부지런한게 큰장점이예요

  • 4. 맞아요
    '23.9.19 10:02 AM (182.216.xxx.172)

    저도 요리 하는거 좋아해요
    제입엔 제가 만든 음식이 가장 맛있어서
    이기도 해요
    근데 남편이
    제입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놓으면
    남편이 한층더 사랑스럽게 보이긴 해요
    아무튼
    먹는걸 좋아하든 말든
    먹는게 삶을 풍요롭고 부드럽게 만드는건 확실한것 같아요

  • 5. 저도 좋아요
    '23.9.19 10:04 AM (121.133.xxx.137)

    결혼하고 시가 사람들이 젤 놀란게
    요리 잘하는거 ㅎㅎ
    첨 봤을때 쌀도 못씻게 생겼다고 자기들끼리
    쑥덕였대요 -_-
    음식 잘해서 명절이며 제사때
    설거지 안해봤네요
    음식 못하는 니들(시누이들)이
    설거지 다 하라고 셤니가..ㅋ
    이삼년 오더니 안오더라구요
    남편 시킵니다

  • 6.
    '23.9.19 10:06 AM (211.234.xxx.14)

    요리하는거 좋아합니다.
    그러나 무쇠솥같은 무거운 것은 되도록 사용하지 마세요.
    맛을 조금 내려놓고 관절을 지킵시다.
    관절이 나가고 내려놓으니 이게 머라고 미련을 떨었나 싶어요.

  • 7. 보니깐
    '23.9.19 10:08 AM (125.178.xxx.88)

    머리좋은사람들이 요리잘하더라구요 뭐에뭐넣으면 어떤맛이날거같다 다 계산이 딱딱되더군요 부럽습니다

  • 8. .....
    '23.9.19 10:08 AM (118.235.xxx.201)

    결혼지옥 쭉 보다보니까 남자들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구나
    여자들이 좀 더 아가적으로 살아야겠다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남자는 말만 유하게해도 다정한 사람 좋은 남편
    여자는 여자가 돈벌고 살림.육아까지 다해도
    떽떼거린다고 여자 잘못
    남자가 불쌍한 경우도 몇몇 있었지만
    결혼 잘못하고 애 있어서 인생 망친 여자들너무 많은듯

  • 9. 맞아요
    '23.9.19 10:11 AM (121.182.xxx.161)

    특히 전업주부가 요리 좋아하고 잘하면 그 집은 화목하더라구요.

    친정엄마는 게으르고 , 특히 요리하는 거 싫어했는데 부부싸움의 9할은 밥 때문이었어요.아빠는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어렸을 땐 아빠가 무섭고 싫었는데 , 나이들고 보니 그 당시 토요일에도 출근하던 시대.낙이라고는 먹는 것 뿐이었을텐데 퇴근해 오면 저녁준비 안되어있으면 얼마나 화가 났을까 ..이해가 가요. 돈 벌어오는 남편 식사준비도 게으른 사람이 자식들 밥이야 오죽했겠어요. 밥 먹으면서 도란도란 .. 그런 분위기가 친정엔 없어요.

    반면에 성격은 시아버지가 더 세고 불같은데도 시부모님이나 시집은 뭔가 화기애애한 느낌이 있거든요.시어머니는 부지런하고 언제 가도 냉장고에 늘 맛있는 음식이 가득해요.시어머니 당신은 먹는 것에 무관심한 편이시지만 그냥 습관처럼 겉절이 나물 갈비 이런 걸 뚝딱뚝딱 만드세요. 시아버지도 퇴근해 오실 땐 늘 손에 먹을 걸 사가지고 오시거나 재료를 장 봐가지고 오셨구요

    그러니 손주들도 할아버지집에 가면 맛있는 게 많다 싶어서인지 친가 갈 때 좋아하더라구요.

    이걸 알고부터 저도 가족들 밥에 진심으로 해요.요샌 많이 먹어서 문제인 시절이니까 간소하게 , 균형잡힌 식단으로요. 남편은 돈 벌어오는 거 말고도 하수구 막히고 물이 안나오고 창문이 안열리고 이런 잡다한 가정의 문제들을 해결하니까 , 먹는 문제들은 제가 관리한다 생각하고 전적으로 제가 책임집니다. 그래서 남편이 저에게 의지하는 것도 느껴요. 뭔가 흐뭇해요.

  • 10. ..
    '23.9.19 10:22 AM (218.148.xxx.95)

    저도 제가 요리해서 가족들 먹이는거 좋아해요.
    맛있게 든든하게 깔끔하게 먹이고나서
    기분좋게 일하고 공부하겠지 생각하면 좋더라구요.

  • 11. ..
    '23.9.19 10:27 AM (222.117.xxx.67)

    저두 요리 잘해요
    뭔가 화가 난듯한 아이도
    제가 만든 음식 한입 먹더니 배시시 웃는거 보면 행복하죠
    저희집은 외식하자하면 싫어해요.
    제가 워낙 음식을 잘해서
    맛있는 음식 만드는 법은 일댜 재료가 좋아야해요

  • 12. ㅇㅇ
    '23.9.19 10:29 AM (119.69.xxx.254)

    저희도 외식하자해도 남편이 시큰둥 해요 ㅋ

    아이가 4 살인데 티비에 요리 장면 나오면
    와 엄마처럼 요리 잘한다 이래요 ㅋ

    그동안 해먹인 보람 있구나 싶어요 ㅎㅎ

  • 13. ㅇㅇ
    '23.9.19 10:33 AM (211.234.xxx.37)

    전 제가 요리를 안좋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덕분에 남편 요리 실력이 늘었거든ㅇᆢㄷ

  • 14. ..
    '23.9.19 10:35 AM (112.223.xxx.58)

    전 요리하는거 싫어하고 뭐해먹을까 고민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결혼을 왜했을까 싶어요

  • 15. .....
    '23.9.19 10:38 AM (211.221.xxx.167)

    우리 엄마가 대장금 급으로 요리 잘하세요.
    그래서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다들 맛있다고 하고
    엄마가해준 밥이 최고라고 집에서 먹는걸 좋아했죠.
    하지만 우리 엄마는 일하고 와서도 밥하고
    계절에 따른 제철 식재료 정리하고 저장음식 만드느라
    한시도 쉬질 못하셨어요.

    전 음식하느라 고생하고 집 밥에 집착하는 엄마 모습을 보면서
    부작용으로 음식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게 됐어요.
    그렇게 손마디 휘어지게 음식 해줘봐야 내 만족이지
    무슨 소용인가 싶은 느낌

  • 16. 동의해요
    '23.9.19 10:39 AM (98.45.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요리 잘하고 좋아하는데 남편이 정말 좋아해요. 메뉴도 끼니마다 다르게 해주거든요. 하루에 적어도 두끼는 집에서 먹는데 먹을 때마다 기분 좋아해서 가정 분위기가 좋아요. 결혼하고 20대 때보다 머리숱도 많아졌다고 다 제 덕분이라고 ^^;; 시댁 가도 시어머니 음식 맛없다고 저한테만 투덜대요. 아이는 삼시세끼 다른 메뉴만 먹으려고 해서 그렇게 해주는데 이렇게 키워도 될지 모르겠어요. 집밥의 힘이 정말 커요.

  • 17. ...
    '23.9.19 10:45 AM (59.15.xxx.141)

    동감이에요
    먹는거 정말 중요해요
    저도 워킹맘이라 김치를 담근다거나 매끼니 밥상 차린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배달음식 거의 안시켜요
    요리하는데 큰 부담을 안느껴요. 간단히 국 찌개 하나 끓이고 메인요리에 채소반찬 두어가지
    메인은 생선만 굽거나 반조리식품 이용하기도 하구요
    이정도만 차려도 한끼 잘 먹어요
    배달음식보다 정갈하고 남편과 아이가 엄마 음식이 젤 맛있다며 잘 먹어줄때 기분좋아요

  • 18. 요리
    '23.9.19 10:55 AM (175.199.xxx.119)

    좋아하는분 대부분 부지런해요

  • 19. 럭키
    '23.9.19 11:50 AM (124.61.xxx.181) - 삭제된댓글

    요리가 스트레스 해소라는 분 종종 봤어요.
    요리 잘하고 쉽게 하면 큰 장점이죠.

  • 20. 요리안무서운편
    '23.9.19 11:58 AM (115.21.xxx.250)

    하면 맛있다 금손이다 빠르다 소리 들어요.
    레시피 잘안보고 직관적으로 파바박
    근데 부지런한가..는 잘...
    좋아하는 일에 부지런하긴함.
    정리는 못하는편

  • 21. ...
    '23.9.19 3:24 PM (218.155.xxx.202)

    주부든 비혼이든 혼자사는 총각이든
    자기 끼니를 건강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다는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내 끼니를 책임지고 내 입맛에 맞게 준비해주는 전담자가 있다는건
    거의 황제급의 호사라고 생각합니다
    집이 가난한 가장이라도 워킹맘이라도 남이 내 밥을 준비해주면 대접받는 위치고 집이 부자라도 내가 밥세끼 차리는거에 매여살며 종종거리면 종의 신세나 다름없는거 같아요
    요리를 좋아하는것과 별개로요
    밥지옥이 다른 이유가 아니예요

  • 22. 22
    '23.9.19 5:42 PM (116.32.xxx.155)

    주부든 비혼이든 혼자사는 총각이든
    자기 끼니를 건강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다는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거 같아요22

  • 23. 음...
    '23.9.19 11:39 PM (221.154.xxx.131)

    전 부지런하지않은 사람인데 요리는 좋아해요
    남편이 잘 먹으니 더 요리하는 즐거움이 있네요. 요새는 식사시간이 기대가 된데요. 문제는 제가 요리한 음식 남겨지는거 싫다고 다 먹으려고 해서 체중이 늘었어요. 그래서 이젠 요리한 거 다 플레이팅 안하고 먹을만큼만 내놔요. 제가 손이 커서... 희안한건 저희 엄마는 요리를 좀 못하세요. 손도 느리고.. 전 진짜 손이 빠르거든요. 이건 아빠쪽 유전인건지 ...어릴때부터 (6학년? 중1?) 오이무침 해서 주변 친구네 집에 나눠주고, 빵 만들어준다고 (알고보니 팬케이크 레시피였더라구요) 동생 친구들 집으로 불러다가 해먹이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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