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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에 대한 회의를 가질 때

ㄴㄴㄴ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23-09-18 21:40:58

모태신앙이고, 

지금 50줄 들어서 회의적입니다.

 

휴....당분간 만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친한친구라서 속상하네요

 

 

IP : 115.21.xxx.25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랑
    '23.9.18 9:43 PM (1.239.xxx.222)

    님은 친한 친구에게 이제야 느끼시죠? 그런 기분을 전 거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느껴왔어요
    불쌍한 어린 양 취급

  • 2. 그렇죠
    '23.9.18 9:45 PM (180.69.xxx.124)

    저도 옆사람에게 그랬을 수 있다 생각하니 부끄럽고 소름끼쳐요

  • 3. ..
    '23.9.18 9:51 PM (73.148.xxx.169)

    어차피 인간의 필요 - 불안, 기복신앙을 전제로
    절대자를 통해 내가 그 곁에 있음으로 '혜택'을 받을 것
    이라 자기확신 또는 간절함을 매번 확신하게 해주는
    '소속감'(=선민의식)으로 뭉쳐진 집단이죠.

    매주말 참석해야 의심과 사고의 기회를 없애고
    순응, 비교, 길들여짐으로 가스라이팅 지속.

    현재의 기독교와 교회는 비과세 자영업+소셜(인맥)
    스킬을 통해 상부상조하는 기득권 파워로 썩은 죄인들이
    회개하며 계속 악행을 반복할 수 있는 '화수분' ㅎㅎ

  • 4. 구약은
    '23.9.18 9:54 PM (59.1.xxx.109)

    전설이고
    예수님도 실제인물인지 명확하지않고
    설사 실제 인물이라해도 예수는 민중과 함께 정의를 위해 싸우다
    기득권들 말을 안들어서 기득권들에게 죽임을 당한거예요
    저도 천주교 신자지만 예수의 삶을 본받는게 진정한 신앙인이라 생각해요

  • 5. ...
    '23.9.18 9:55 PM (118.37.xxx.38)

    저는 고대근동의 역사 안에서 유대교의 역사를 공부해보니 좀 더 구약의 역사를 이해하게 되던데요.
    그 지역의 역사 문화 안에서 나온 종교의 역사인데 역사는 언제나 정반합의 원리로 되돌아 오면서 발전하고 변화해 온거더라구요.
    눈을 넓힐 필요가 있었어요.
    너무 미신처럼 기복신앙으로 믿지 말고
    내 삶의 원리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요?

  • 6. 알아요
    '23.9.18 10:01 PM (180.69.xxx.124)

    저는 신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던진거에요.
    그런데 친구는 자꾸..
    신이 없다고 한들 뭐가 달라질거냐? 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존재 유무 자체가 중요해요.
    삶의 방식이 안달라진다고 존재 여부가 의미없는건 아니잖아요
    신이 있던 없던 난 가치관과 생활방식으로서의 종교생활을 한다는 것이 저에겐 납득하지 못할만한 건데...
    이 부분이 서로 말이 안통하더라고요.
    각자 가치관대로 살아야겠구나 싶으며서
    말이 안통하는 자체로 슬펐어요
    여기까지인가 싶고..

  • 7. 인간
    '23.9.18 10:09 PM (59.1.xxx.109)

    예수는 훌륭한분이셨어요
    정의롭고 용감하고
    가난한 갈릴리 지역에서 민중을 위해 기득권과 싸웠고 인간을 무한 사랑했고
    예수님을 믿고 그분처럼 살아보겠다는 다짐으로 신앙생활 해보세요
    당신처럼 살게해주시라고 기도하시면 됍니다

  • 8. 친구는
    '23.9.18 10:09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

    지식있고 그러면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보다는
    지식없이 하나님을 수용하는 사람...이렇게 말하는데
    과학이 하나님과 병립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눌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랬더니
    자기를 하수로 스스로를 고수로 생각하는 거냐며 갑자기....울음을 ...
    저는 너무 당황하고 황당해서 그냥 어안이 벙벙하고...

  • 9. 아큐
    '23.9.18 10:11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

    지식있고 그러면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보다는
    지식없이 하나님을 수용하는 사람...이 귀하다는 듯이 말하고,
    저는
    과학이 하나님과 병립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눌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랬더니
    자기를 하수로 스스로를 고수로 생각하는 거냐며 갑자기....울음을 ...
    저는 너무 당황하고 황당해서 그냥 어안이 벙벙하고...

    저도 예수님 너무 좋아하고요
    삶의 방식으로서 기독교 얼마든지 훌륭해요.
    저의 고민 지점은 그게 아니고요 성경이 말하는 유일무이한 신..그 신의 존재에요.
    그 의문을 덮어두고 믿는다는게 저는 싫어요.

  • 10. ㅁㅁㅁ
    '23.9.18 10:12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

    지식있고 그러면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보다는
    지식없이 하나님을 수용하는 사람...이 귀하다는 듯이 말하고,
    저는
    과학이 하나님과 병립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눌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랬더니
    자기를 하수로 스스로를 고수로 생각하는 거냐며 갑자기....울음을 ...
    저는 너무 당황하고 황당해서 그냥 어안이 벙벙하고...

    저도 예수님 너무 좋아하고요
    삶의 방식으로서 기독교 얼마든지 훌륭해요.
    존경할만한 목회자도 많고요.
    저의 고민 지점은 그게 아니고요
    성경이 말하는 유일무이한 신..그 신의 존재에요.
    그 의문을 덮어두고 믿는다는게 저는 싫어요.
    그리고 그런 의문 자체를 수용하지 못하는게 싫고요.

  • 11. 111
    '23.9.18 10:17 PM (211.58.xxx.140)

    jyp 박진영도 그런 의문이 생겼대요.
    왜사는지 어디로가는지 이세상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래서 종교나 철학 등 창조가 기술된 것들을 찾았는데, 성경이 유일했대요. 그래서 삼개월동안 핸드폰도 끊고 예루살렘에 가서 성경을 파기 시작했고, 그 기록들이 하나하나 펙트임을 확인하고 믿기시작했는데 머리로만 믿어지고 가슴으로 믿어지지 않아 괴로웠대요. 무려 7년동안 방황했는데 어느날 본인이 가슴으로 믿고 있다는걸 알게 됐대요.

    믿음은 내의지보다는 하늘에서 온대요, 선물처럼
    성령의 이끄심을 구해보세요!

  • 12. 111
    '23.9.18 10:20 PM (211.58.xxx.140)

    유튜브에 보시면 박진영의 강의? 되게 많아요.
    박진영이 구원파다 아니다 소문도 많지만, 본인도 어느 종파에 속하지 않는다고 거듭 얘기했고 저도 들어보니 뭐 이상한건 없는것 같아요.
    한번 들어보시고, 저는 이재철 목사님의 옛날 설교가 아주 좋았구요.
    홍성사에서 나온 이재철 목사님 서적 중, 새신자들 이라는책 강추에요. 의문이 나는 점들이 잘 설명 돼 있어요

  • 13. 구원파
    '23.9.18 10:21 PM (73.148.xxx.169)

    그래서 박진영 재혼아내는 유병언 조카 츨신이군요? ㅎ

  • 14. 신의
    '23.9.18 10:24 PM (59.1.xxx.109)

    존재를 부인하면 신앙생활 못해요
    과학자들도 고민하는게 그 부분인데
    그냥 신의 존재는 믿으시는게 좋아요
    제가 고통을 많이 당한 사람인데 고린도후서 12장 9절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까뮈의 부조리 특히 시지푸스 신화를 좋아해요
    끊임없이 바위덩이를 밀어올리는일 자체에 자부심을 갖는 시지푸스
    종교와 철학을 같이 공유해보셔도 재미있습니다
    예수님도 피땀흘리시며 기도 하셨지만 결국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로
    십자가를 기꺼이 지셔서 세상을 이기셨잖아요

  • 15. ...
    '23.9.18 10:30 PM (110.70.xxx.74)

    성직자 사제 종교 관련자 아닌 역사학자 얘기 많이보고 듣고 하면 전반적인 배경이랑 흐름 이해에 도움이돠던데요 예수님 계실 때 사대적사회적 재경. 유대민족 중동 고대 역사 같은 것들이요 그래고 우주, 양자역학 같은 과학도 도움이 되구요

  • 16. 신을
    '23.9.18 10:42 PM (106.102.xxx.69)

    믿고 안 믿고는 개인 자유인데 왜 남한테 민폐 끼치면서 종교 강요를 해요?? 개독교가 제일 오만한게 유일신이라는것도 참 어찌 그리 속 좁고 오만한지 타 종교도 인정하면서 같이 잘 지내면 안되냐구요?? 지만 신이라고 지만 믿으라는 하느님이라는 신인지 사기꾼인지도 웃기고 그 종교 믿는 개독교인들은 애당초 엮이면 피곤하고 상종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할 집단 사기꾼들~~
    개독교는 정말이지 죄다 이상해...

  • 17. 아직
    '23.9.18 10:49 PM (61.84.xxx.145)

    하나님을 못만나신거죠?
    그동안은 그냥 종교생활을 하셨나봐요
    기도를 간절히 드려보세요
    하나님을 믿고싶다고....만나달라고...간절히 기도하세요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해보세요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셔도 돼요
    정말 거짓말처럼 기적을 보여주실 거예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 이순간에도 이런 님을 안타까와하고 계시니까요..,
    하나님을 만나시면

  • 18. ...
    '23.9.18 10:51 P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호모데우스 읽어보세요
    원하는 답을 찾으실거에요

  • 19. 로컬인거죠
    '23.9.18 10:57 PM (116.41.xxx.141)

    모든 종교는 유니버셜이 아닌 한시대의 폭발적 비약으로 주위로 퍼지면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로컬이라는 관점에서보면 거리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종교학이란게 있는거죠

    굳이 이시대에 까지 저 로컬이 나의 힘이 될필요가 있을까요

    천주교인은 다 성모마리아같은 기적을 보고
    불교도는 뭐 관세음보살이 꿈에 나타나고
    귀신도 다 자기지역 형태를 띤채로 꿈에 나타나는 로컬인거에요..

    지금은 갈릴레오 뉴튼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양자역학등으로 이어지는 과학시대로 충분하다고봅니당
    저 성과물로 이루어진게 우리가 현시대에 누리는 인터넷 로켓 위성 핸드폰 전자제품등 허블망원경등으로 이루어낸 137억년 현우주의 역사를 탐구하는 여생도 근사하지않을까요

    종교는 불합리해도 믿는다는 그 배팅의 끝판왕을 넘지않는한 답이 없더라구요 ㅜ

    파스칼의 패러독스처럼
    아니 죽어서 만약에라도 지옥이 있으면 어쩔건데
    그러니 이승에서 믿는게 안전하지...
    뭐 이런 마인드가 다 기독교의 기본이니

    딜레마이긴하겠어요 기독교에 한번 발디딘사람은

    미국 남부 근본주의 기독교들도 다 저렇고 ㅠㅠ

  • 20. 믿음
    '23.9.18 11:06 PM (58.79.xxx.16)

    내가 신의 존재를 못 믿겠는데 어떻게 덮어놓고 믿을 수 있나요?!
    진정 하나님은 인격적이신 분이고 전 그런분을 만났고 믿어졌고 지금껏 그 믿음이 흔들린적이 없어요. 그 은혜가 감사해서 내 삶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삶속에서 성령의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내삶이 전도가 될 수 있도록 애쓰며 살아가고 있어요.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한치의 오차가 없으시고 내머리카락까지도 세신다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현재의 상황과 마음상태와 불편과 불안전한 것들을 다 얘기해보세요. 분명 답을 얻을 수 있을꺼에요.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안이 내 안에 있어 삶이 힘들지만 오늘도 잘 살아낼 수 있어 감사하네요!

  • 21. ...
    '23.9.18 11:12 PM (1.235.xxx.154)

    끝까지 의심해보세요
    언제 하나님이 만나주실지 ..

  • 22. ㅇㅇ
    '23.9.18 11:23 PM (218.39.xxx.59)

    저도 먼길을 돌아왔어요...

    한국교회를 다니면서 결론은 '신은 없다 '였구요.

    그런데 어느날 어느계기로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그때 부터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예를들면,
    성경에 보면
    바울이 하나님을 만나고 잠시 눈이 멀지요 ?

    어떤 잊혀지지 않는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그런데도
    또 세상에 푹 빠질때도 있어요.



    우리가 영적인 존재라는 건 의심이 가지 않으시죠 ?

  • 23. . .
    '23.9.18 11:25 PM (210.57.xxx.222)

    하나님 말씀이 적힌 성경읽기 추천요.
    어떤 분인지 깨닫게 될 거예요.

  • 24. . .
    '23.9.18 11:28 PM (210.57.xxx.222)

    부모님 두 분 돌아가셨는데..
    하나님마저 안 계셨으면 버팀목이 없어 무너졌을 거예요.
    너무 든든하고 감사해요.
    원글님도 든든히 기댈 바위가 되어주시는 하나님 만나길 바라요

  • 25. ㅁㅁ
    '23.9.18 11:51 PM (61.85.xxx.153)

    원래 그렇게 뇌를 빼고 믿어야 일생 맘편히 살아요
    저는 모태신앙으로 서른 넘도록 신의 존재에 관해 글쓴님처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거저거 많이 봤지만 지금 정착한 거 소개드릴게요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marmion0
    이 블로그 주인아저씨..가 온라인 강의를 하는데 그거 듣고 있어요
    시간이 안맞아도 녹음파일로 받아 들을 수 있고
    앨리스 베일리 라는 사람의 신지학 저서를 가지고 강의하는데 기독교 불교 힌두교 티벳불교나 고대 종교 등 어떤 종교라도 다 포함되는 내용이에요.

  • 26. ㅁㅋ
    '23.9.19 12:04 AM (218.152.xxx.102)

    제 상황과 고민이랑 너무 똑같아서 반가울지경이네요.
    친구때문에 속상한 마음도 이해가구요.
    저나 원글님 모두 진짜 진리를 알게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27. ᆢ종교는
    '23.9.19 12:19 AM (122.36.xxx.160)

    과학과 상반되는 걸로 얘기들을 하지만 저는 오히려 과학적으로 보면 볼수록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존재하심을 깨달았어요.
    별ㆍ우주ㆍ 각종 식물들ㆍ동물들ᆢ세포들ㆍ유전자의 구조들ᆢ
    그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들을 보면 이 모든게 어떻게 우연히 생기고 진화했다고 말할수 있는지?
    오히려 그 모든 것들이 한결같이 설계자인 창조주가 계심을 증거하고 있거든요.

  • 28. 6000년전에
    '23.9.19 12:43 AM (116.41.xxx.141)

    하느님이 저 생물을 다 창조하면
    1억년도 더 전에 공룡은 ㅜㅜ
    이거 아직도 답못하고 있잖아요
    고생물학도 지금이 이미 6번째 대멸종이라는데
    교과서에서 다 배우는거에요
    자나라는 새싹들이
    초엘리트들이 다 하나하나 땅에서 캐내고 연대측정해서 하나하나 쌓아올린 과학적 기초에 입각한
    증거물들을 공부하는거라니까요
    거기에 창조론이 설 자리가 없어요

    예전에 사막에서 아랍동네에서 지어내고 믿던 로컬종교에서 만들어낸 신화라구요 ...

  • 29. ...
    '23.9.19 1:17 AM (72.140.xxx.233)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직접 만나면서
    모든게 시작됩니다.
    아직 하나님을 못 만나셨네요.
    하나님께 나.. 좀.. 만나 달라고
    간. 절. 히. 기도해 보세요.
    그러면 만나주십니다.
    이건
    경험적인 거라서
    누가 .. 어떻다고 100번 얘기 해도 몰라요.
    간절히 찾는 방법 밖에 없어요.
    그러면
    살아계신 분이기에 반드시 그분을
    나타내 보이실 거예요.

  • 30. 간증
    '23.9.19 1:28 AM (73.148.xxx.169)

    널린 게 간증이긴 하죠. 선민의식으로 특별히 간절하게 선별적으로 혜택받은 자랑 뿜뿜

  • 31. ...
    '23.9.19 2:06 AM (49.171.xxx.187)

    기독교 ㅡ답정
    성령의 이끄심

  • 32. ㄴㄷ
    '23.9.19 2:36 AM (211.112.xxx.130)

    내가 믿어보겠다 믿겠다 결심한다고 믿어지는게 아닙니다. 하나님께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고 성령님의 이끄심의 은혜를 달라고 기도드리세요.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읽을수 있는 있지만
    그안에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진리도 오로지 하나님만이 주세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이해해 보겠다 의심해보고 따져보겠다 공부해보겠다 교만입니다.

  • 33. ..
    '23.9.19 4:25 AM (95.222.xxx.27)

    의심드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잖아요.
    그런데 수학을 알고 싶다는 사람이 수학책을 버리고 국어책을 읽으면서 수학을 알고 싶다고 하면
    수학이 알아지나요?
    신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하나님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성경을 읽으면서
    이게 다 헛소리 같은데, 당신이 진짜 있는거냐, 이게 진리가 맞는거냐 물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저는 모태신앙이고 40년동안 교회 다녔는데 무조건 믿어야된다고 해서 이런 의심과 질문을 그냥 쌓아두고
    살았더니 내 진짜 마음이랑 멀어졌었던거예요.
    이제 큐티 하면서 말씀 보자마자 생각나는 생각들 다 쓰고 그걸 하나님께 물어보고 말하면서
    진짜 이제야 하나님을 조금 알겠구나 싶어요.
    다른 사람들은 불신앙이고 믿음이 없는 소리고 하는 것들, 세상 사람들이 성경보면서 비판하는 것들
    그런 생각들도 다 하나님께 물어봐요.
    그럼 신기하게도 깨달음도 주시고 하나님 마음도 알게 하시고 저 자신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되면서
    제가 처음으로 신앙생활 하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제 남편도 느낄정도로요.

    무조건 믿어야하고 비판하면 안되고 이래라 저래라 다 율법주의같아요.
    겉과 속이 다르고 믿음에도 신앙에도 엘리트가 되야되는 엘리트주의같구요.
    정말 솔직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은 분명히 답을 주세요.
    하지만 그냥 막무가내로 찾아오지는 않으시고 두드리시고 기다리시죠.
    왜나면 정말 인격적인 분이시니까요.

    비인격적인 그리스도인을 많이 만나신 분들께는 대신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 34. 솔직히
    '23.9.19 7:39 AM (118.235.xxx.17)

    하루 하나씩이라도 하나님 기뻐하실 일을 하자 주님이 원하니는 일을 하자. . 해서 실천을 한다면 무슨무슨 고민 다 뜬구름 잡는 새각의 유희 처럼 느껴지실 거예요 영어 해야지 머리 속에 꽉차서 몽롱하게 있는 것 보다 단어 하나 더 외우는게 실질이 있는 것 처럼요 바로 윗 댓글 처럼 생각을 기도로 말씀드리는 실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5.
    '23.9.19 8:04 AM (211.234.xxx.181)

    모태신앙이었고요. 같은 고민이어서, 알랭드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읽어보시길. 저는 종교안에서 느꼈던 평화와 행복이 종교밖의 다른 요소들 때문임을 깨닫게 됐어요. 무신론자로서 같은 평화와 행복을 느끼고 삽니다.

  • 36. 맑은숲
    '23.9.19 9:33 PM (14.54.xxx.92) - 삭제된댓글

    타당한 의문을 가지고 계시네요.
    이치적인 분이세요.
    저는 인체내부에서 외경심을 갖게하는 여러 메카니즘을 보고 창조주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켰어요.
    편견이 없는 분이라면 jw. org를 방문해 보시기를 권면해 드립니다.

  • 37. 이단은가라
    '23.9.20 8:23 PM (180.69.xxx.124)

    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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