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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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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교사도 갑질민원 당하나요?

....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23-09-06 17:26:15

특목고 몇년전에 졸업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특목고는 생기부 수시로 대학가는 비율이 커서

생기부에 목숨거는 학생이나 학부모나

선생님한테 갑질을 상상할수도 없는 분위기였어요.

오히려 교사가 정말 티비에 나오는 못된 성격의 인간이 있어서 깜짝 놀랐었고

생기부를 방패로 학생이나 학부모한테 갑질한다 싶어서 분했었는데..

자식 맡긴 죄로 꿈틀 해보지 못했던게 지금도 화가 나요(비도덕적 발언에 말그대로 갑질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

 

요새는 생기부 반영 많이 안한다니까 그런 분위기 없어졌나 궁금하네요.

저희땐 자동봉진에 세특 내용 한줄에 목숨걸던 시절.

 

제가 생각하기에

교사와 학부모 현재 민원이나 갑질 논란은

누가 더 힘이 세냐, 누가 더 권력을 갖고있느냐 하는 근원적인 인간의 이기심과 본성에 의해 달라지는거 같아요.

 

초등때야 교사 눈치 볼 일 없으니 학부모가 갑질 해대는거고(거기에 사회적으로 가진게 많은 부유층은 더 심하게 교사 무시하면서 폭주하겠구요)

생기부때문에 교사한테 잘 보여야 하는 고등때는 교사가 갑질 하는거고.

뭐 그런거 같은데요.

 

이걸 제도적으로 뭔가 딱 못을 박아야 할 문제지

교사가 절대선도 학부모가 절대악도 아니고

그 반대도 아니고.

 

사고치고 교사한테 선넘는 애들은 징계 확실히 주고

반대로 교사가 갑질할때도 학생이나 학부모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할거 같아요.

 

 

 

 

IP : 106.101.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6 5:29 PM (39.7.xxx.2)

    우리 애도 특목고. 선생님들 고생한다던대요.
    애들이 일단 선생 무시를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그리고 내신으로 갈께 아니라 그런지
    학부모들 모임하는거 보면 더 진상부리고 민원 넣던데
    본인들은 민원이 아니라 정당한 문의라고 생각하기는 하더라구요.

  • 2. 이상하네요
    '23.9.6 5:32 PM (203.252.xxx.253) - 삭제된댓글

    특목 애들 선생님한테 절대로 함부로 못하던데요. 생기부에 어떻게 적힐지 모르니까요.
    지금도 원글님 말씀처럼 고등학생들은 애들이나 학부모나 선생님 말씀에 토 안답니다.

  • 3. 고3
    '23.9.6 5:32 PM (220.117.xxx.61)

    고3 남자애가 괴롭혀서 내 후배는 정말 죽고싶다 말하던데
    어찌됬나 모르겠네요. 애들이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ㅜ

  • 4. ......
    '23.9.6 5:34 PM (175.223.xxx.172)

    어느 특목고에서 교사 무시를 하나요
    뒤에서는 쎈 척 그리 허풍떨어도
    교사앞에선 빠짝 엎드릴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 5. ㅎㅎ
    '23.9.6 5:35 PM (1.242.xxx.150)

    어느 특목고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고등은 입시랑 연관되어 있으니 교사가 갑이예요. 아이들도 학부모들도 눈치보죠. 대학 포기한 애들 많은 학교는 어떤지 몰겠네요

  • 6. ...
    '23.9.6 5:35 PM (39.7.xxx.2)

    남자 애들은 대놓고 노무거리고 선생님한테 민주당 지지자냐고 그러고 성희롱 발언 해대고
    학부모들은 애들 교칙 앉지켜서 위원회 간걸로도
    전화에 민원집어 넣는데
    무슨 학부모가 함부로 못해요.
    자습실 자리까지도 참견하는데

  • 7. To
    '23.9.6 5:38 PM (112.152.xxx.59)

    초등이나 중등보단 덜해요
    입시가우선이니
    쓸데없는데 크게 관심두지도않고 부모가관여할수도없는구조
    그래도 없지는않죠
    어디가다 미친x는있으니까요

  • 8. 아무래도
    '23.9.6 5:44 PM (211.234.xxx.27) - 삭제된댓글

    눈치를 보긴하죠.
    아이 진학 문제가 있으니 중학교만 해도 엄청 조심해요.
    부모가 큰소리 낼 정도면 뭔가 큰일로 학교때려칠 각오를 했거나 하는 경우 아니면 자기 직업 얘기하면서 선생님 괴롭히는 막장은 드문거 같아요.
    제 친구는 아이가 학교폭력 피해자였는데 선생님 태도가 거의 더 글로리 수준이라서 학교 그만 둘 각오로 싸운적 있어요.
    다 케이스바이케이스 아닐까 싶고 전 원글말 동의해요.

  • 9. ㄱ래서
    '23.9.6 5:47 PM (49.175.xxx.75) - 삭제된댓글

    중고딩샘들은 집회참여율이 저조했다는

  • 10. ....
    '23.9.6 5:53 PM (211.221.xxx.167)

    용인 기흥고 선생님도 갑질 민원.고소 때문에 자살하신거 아니에요?
    고등이라고 없을리가요.
    모든 애들이 내신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ㅎㅎㅎ

  • 11. ㅡㅡ
    '23.9.6 6:01 PM (116.42.xxx.10)

    제도가 일차적 문제같아요. 기분 나쁘다고 아동학대와 엮어버리니.

  • 12. 경기도오산
    '23.9.6 6:08 PM (119.149.xxx.229)

    중고등학교가 입시랑 연결되어 있어 민원이 없을것 같죠?
    내가 교사 눈치보느라 민원 못 넣으니 다른 사람도 그럴거라 생각하는거죠?
    천만에요...
    중고등도 오만가지 민원 다 들어옵니다.
    생기부 이렇게 적어라 저렇게 적어라.. 들어줄때까지 전화합니다.
    일반고 특목고 구분없이요..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 없다구요?
    그런 행동 부끄러워 말 안하고 있을뿐이예요

  • 13.
    '23.9.6 6:17 PM (125.182.xxx.2)

    군대에도 맘충 민원이 있는데 당연 있겠죠

  • 14. ...
    '23.9.6 6:36 PM (1.234.xxx.165)

    학부모 민원으로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그걸 해결하는 구조나 체계가 없는 내부 문제도 있는데, 교장 교감을 포함한 내부보다 아동복지법 등을 걸고 넘어지는 방향이 못마땅해요. 학대받는 아동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데요. 교사들도 결국 약자를 대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듯 해서요.

  • 15. 윗분
    '23.9.6 6:43 PM (203.252.xxx.253) - 삭제된댓글

    말 안하고 있기엔 정말 잘 아는 사이들입니다. 다른 더한것도 다 말하는데 교사한테 민원넣은걸 말 안할 이유가 없어요. 서로 내신때문에 몸사리고 더 참하고 착하게 조용하게 보이려고들 난리지 민원을 어떻게 넣나요. 생기부 적으라는 주제넘는 부모가 있으면 공론화하시면 좋겠어요. 선생님이야 서른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을 매년 겪으시니 그가운데 몇몇이 유별난 학부모면 오만가지로 느껴지시겠지만, 주변에 그런행동 하는 사람들 정말 못봤어요.

  • 16. 내신으로 안가도
    '23.9.6 6:46 PM (203.252.xxx.253) - 삭제된댓글

    입시생에게 학생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거의 모든 학생이 입시를 치르구요.
    물론 개차반인 진상부모 학생 존재하는데, 중학교도 아니고 고등학교 상황에서 흔하기 어렵다는 말씀이예요. 왜냐면 가만히 있어서 얻을 수 있는 개개인의 이득이 난리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상회하기 때문에. 물론 뉴스에도 나오는 전혀 앞뒤 안가리고 난리치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만, 드물기때문에 뉴스에 나온다고 봐요. 우리가 각종 범죄상황들이 뉴스에 나오면 무서움에 떨지만, 실제 주변에서는 본적이 없고 그저 다들 서로서로를 무서워하는 것 처럼.

  • 17. 특목
    '23.9.6 7:44 PM (118.235.xxx.174)

    특목에서 간이 어지간히 크지 않고서야 애들이 선생 무시요? 드라마 보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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