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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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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 어떻게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ss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23-09-06 15:24:16

 

솔직히 진짜 정떨어져요

아무 것도 해주고 싶지 않지만

최소한의 보호자 역할만 하자 그러고 있는데

다들 마인드컨트롤 어떻게 하세요?

IP : 112.160.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한 친구
    '23.9.6 3:37 PM (121.183.xxx.42) - 삭제된댓글

    제 친한 친구의 가족이 정신과의사인데요.
    자기 고딩 아들들을 감당 못 해서 매일 애들한테 난리친대요.
    감정 폭발과 욕설과 나중엔 꼴보기 싫어하고 그런다고 하던데요.

  • 2. ........
    '23.9.6 3:47 PM (1.241.xxx.216)

    ㅋㅋ맞아요 ㅜ분명 내자식인데 어릴때 갸가 얜가 싶게 남보다도 못한 것 같지요
    맘 같아서는 에라 모르겠다 도망가고 싶고 어디 산에라도 들어가 꼭꼭 숨어버리고 싶고^^
    아침에 나가면 안도의 한숨.......오후에 들어올 때 되면 가슴이 꽉 쪼이면서 두근방질.....
    사춘기라는데 그래 봐줘야지 참아야지 했다가 한 포인트에서 폭발.....화가 화를 부르고..
    지 방문 쾅 닫고 들어가면 다행 야밤에 대문 열고 휙 나가버리면 걱정이 휘몰아치고.....
    오물오물 모이 받아먹듯 귀엽던 저 입은 어쩌다 하는 말투가 사람 꼭지 건드리는 말투고...

    그냥 다 거기서 거기에요 여기서 좀 나은 애도 있고 더 심한 애도 있고
    마인드 컨트롤은 참아야지 보다는 다른 집도 별반 다를거 없는데 대놓고 말은 못할 정도고
    그냥 그 집이 그집이다 .....
    지금 겪는게 낫지 대학 가서 그럴 수도 심지어 결혼 후에 그럴 수도 있다니 그냥 내 품에서 남들 겪을 때 같이 겪는게 낫다....
    그리고 끝모를 터널 같은데 근데 끝이 옵니다 어느 순간 저 멀리서 빛이 보여요
    먼저 아이가 터벅터벅 빛을 찾아 나가고 부모는 아이를 보며 뒤따라 가지요
    그 아이는 더이상 뒤돌아서 터널을 나가려고 엄마아빠 손을 찾지 않지만
    항상 어둠속에서 자기를 지켜준 부모가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터널 앞에 모르는 세상으로 본능적으로 나아가는 거지요
    아이가 하는 행동 못난 말 등등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그냥 어둠에 묻혀버릴 것들이네요
    아이와 함께 건강한 사춘기 잘 보내시고 같이 성장하는 부모님이 되시길 응원드려요^^

  • 3. ..
    '23.9.6 3:53 PM (211.208.xxx.199)

    내 아이가 아니다..
    나는 지금 미친개를 임시보호하고 있다..

  • 4. 그건언제끝나나요
    '23.9.6 4:15 PM (1.245.xxx.26)

    도대체 사춘기가 몇년째인지 모르겠어요 엉엉

  • 5. ㅇㅇ
    '23.9.6 4:47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저게 지금은 미친거다.
    미친사람 안건드리듯이 참자, 제정신으로 돌아올 날만 기다리자

  • 6. 루루~
    '23.9.6 4:53 PM (221.142.xxx.207)

    마인드 컨트롤 힘들죠..... 엄마도 사람이니까요.
    그냥 일단 후퇴해서 씩씩대다가 기분 좋을 때 하고 싶은 얘기하고 바로 후퇴합니다.
    요즘 애들은 사춘기가 무슨 벼슬인가봐요. 우리 때는 그렇게 심하게 안 겪고도 다 잘 컸는데요.
    이론상으로도 사춘기를 조용하게 보내는 게 건강한 게 아니라고 하던데...
    도대체 왜일까요? 꼭 그걸 부모한테 성질을 내고 예의없게 행동하는 걸로 표출해야 하나요?
    이 세상에 자기만 존재하는 듯이 행동해요.
    많이 얄미워요.

  • 7. ...
    '23.9.6 4:59 PM (122.40.xxx.155)

    애가 급발진하면 전 거리둬요. 모른척 무시하기 2~3일 했더니 먼저 말 걸어오더라구요. 그때가 기회더라구요. 엄마한테 선넘지말고 기본예의 갖추라고..그러면 알겠다고 해요..그리고 또 반복이지만 원래 육아가 딱 한번에 되는게 아니잖아요..기다려줘야 하는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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