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미역국 안좋아하는데 건강 생각해서 가끔 먹으려고
2011 원전사태 이후 부산 기장미역 대신 전남 완도미역을 먹었어요
그래도 부산보다는 완도가 후쿠시마와 단 몇십키로라도 더 멀겠지 하는 자기위안과 함께
신기하게도 핵폐수방류 시작하니 미역국이 미친듯 맛있게 느껴지는 아이러니가 생겨 거의 매일 미역국을 끓이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완도미역 쟁일려고 보니 산모용미역이 있는데 산모용미역이 확실히 맛있나요/
그동안 편의성 때문에 자른미역이나 어린미역 샀거든요
정말 맛있는 미역, 가급적 서해안쪽으로 가까운 지역의 미역 추천해주시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