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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너무 불안한데 병원 가서 약 먹을까요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23-08-16 09:07:49

이런걸 묻는 제가 한심하시죠. 이해합니다. 

그러나 어무 시달리다보니 얘도 정신 어느 부분이 망가졌구나 불쌍히 여기고 조언 좀 주세요. 

 

고등학생 아이예요. 

지난 4월에 자퇴하겠다 난리쳤다가

오냐 시켜주마 했더니(이 과정의 얘기들 설명안해도 짐작하실 겁니다. 학교 상담선생님이 저한테 요즘 자퇴얘기 하는 애들 많은데 어머님만큼 자퇴와 학업중단숙려제에 관해 많이 알아보시고 숙고 많이 해 보신 분은 처음. 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은 갈음합니다)

막상 자퇴가 무서웠는지 스스로 자퇴의사 철회하고 최소 출석일수만이라도 채워 졸업하겠다 한 아이입니다. 

그 뒤 1학기는 조퇴와 병결로 얼룩진 날들이었고요. 그래도 4월보단 5월이 5월보단 6,7 월의 출석상황이 좋아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다니고 있고(우울 불안 진단 나왔고요)

6월에 한번 7월에 한번 응급실 실려간 아이입니다. (구체적으로 왜?? 는 제가 지금 차마 설명을 못하겠어요. 죄송합니다)

상담치료는 극력거부하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어 어찌어찌 상담실에까지 앉히기는 했으나 2회 상담끝에 상담선생님이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다 해서 중단했고요. 

 

그렇게 방학기간 지나고

 

오늘 첫 등교인데요. 

 

어제, 아니 그제부터 아이가 많이 처지고 

일주일전부터 수면 패턴 흐트러지고

어제도 좀 불안해 보여서 저도 같이 불안했는데

 

오늘 아침에 별 말 없이 학교를 가기는 했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 딱 죽겠습니다. 

심장이 뛰고 안정이 안돼요. 

얘가 다시 조퇴하고 온다 그러면 내가 어찌해야하지?

정말 딱 죽고 싶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지금 불안한 것은 정황상 당연한 것이니 뭔가 다른일을 하며 기분을 가라 앉혀볼까요

아님 비정상적으로 불안해하고 있으니 병원가서 안정제라도 타서 먹을까요. 

IP : 58.231.xxx.2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6 9:09 AM (222.117.xxx.67)

    얼른 가세요
    지금 상태라면 일상생활도 안될텐데

  • 2. ㅇㅇ
    '23.8.16 9:09 AM (109.252.xxx.77)

    잠깐이라도 방문해보세요
    힘내세요

  • 3. 위로드려요
    '23.8.16 9:10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가까운 내과라도 가셔서
    안정제 드세요
    뭐라고 위로해 드릴말이 없네요
    힘내세요

  • 4. 드세요
    '23.8.16 9:12 AM (222.102.xxx.75)

    드시고 아이 오기 전에 한숨 주무세요

  • 5. 얼른
    '23.8.16 9:14 AM (118.235.xxx.130)

    가서 약처방받아 드세요.일단 버티기라도 해야잖아요.불안하면 에너지소모가 장난아님..ㅠ 아이를 버텨주기위해 님이 약먹고 버텨야합니다..에구..엄마가 뭔지ㅠㅠ

  • 6. 토닥토닥
    '23.8.16 9:15 AM (116.37.xxx.120)

    저는요, 아주 가끔 그렇게 불안하고 답답할때가 있는데
    늦은시간이라도 일단 나와서 빠른걸음으로 걸으면
    한걸 좋아지더라구요

  • 7. ㅡㅡ
    '23.8.16 9:16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정신과가 약 종류도많고 잘알죠
    근데 동네도 초진은 예약해도 2,3달 기다려야해요
    내과에서도 신경안정제 한달에 10일분 정도는
    처방됩니다
    정신과 예약하시고
    급하니까 내과가서 신경안정제라도 드세요
    제가 그렇게했어요 ㅠㅠ

  • 8. 부모
    '23.8.16 9:19 AM (39.7.xxx.113)

    는 아이의 울타리가

    되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 9. 약상담
    '23.8.16 9:20 AM (218.54.xxx.2)

    약도 드시고 상담도 받으세요. 정신과 약은 지금처럼 힘들 때 먹다가 괜찮아지면 의사에게 진료받으며 끊을 수 있으니 거부감 없이 드시고 상담도 받으세요. 거부하는 아에에겐 효과 없을 수 있지만 엄마는 잘 횔욘하면 당연히 도움되요. 경제적으로 부담되시면 지역미다 무료 상담 제공되는 곳도 있으니 꼭 이용해보세요.

  • 10. 선플
    '23.8.16 9:21 AM (182.226.xxx.161)

    얼마나 힘드실까ㅜㅜ 저는 암 수술하고 불안장애가 왔는데요..무조건 초기에 빨리가세요..안정제 드시면 좋아지실거예요 물론 원인이 제거 되어야하지만 약 도움을 받으시면 훨씬 수월 해 지실거예요

  • 11.
    '23.8.16 9:21 AM (14.50.xxx.77)

    아이고 힘내세요..저도 딱 그 상태라 너무 공감합니다.
    방금 내과에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아서 먹었어요.
    원글님도 내과라도 가셔서 약 좀 드시고..쉬세요 아이 오기전에

  • 12. 오늘
    '23.8.16 9:23 AM (1.237.xxx.125)

    원글님
    자퇴시키시죠!
    아이 그러다 잃을수도 있습니다
    세상 모든 아이가 다 학교라는 제도를 적응해내야 하는건 아니에요
    자퇴하고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게 하십시요
    아이는 지금 아픕니다
    자명한 현실이에요
    대학을 목표에 두지 마세요

  • 13.
    '23.8.16 9:30 AM (58.231.xxx.222)

    오늘님.
    자퇴 절대 불가의 입장이 아닙니다.
    그 길고 지난한 과정을 어찌 다 설명 드리겠습니까.
    아이와도 자퇴 이후의 과정에 대해 여러모로 대화했고
    학교 담임선생님 상담선생님 정신과선생님 아이 상담선생님 모두와 열린 상태로 여러모로 상담을 했어요. 아이에게도 니가 가장 중요하다 자퇴 그거 뭐라고 잠시 쉬어가는 거다 자퇴로 인생이 끝나는 거 아니다 라고 말했고요.
    그러나 지금 제 아이는 자퇴가 주는 불안감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이라 아이 스스로 학교에 남겠다고 한 상황이에요.
    제가 무조건 정해진 길을 따라 가라고 강요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 14. sjsj
    '23.8.16 9:33 A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조퇴하고 온다고 하면 그러라고 하세요
    우리집도 겹치는게 많은아이인데
    계속 조퇴했어요

    그냥 무사히 졸업만 시키기로 한거니까 조퇴시켜주세요
    본인이 불안해서 자퇴도 안한다면서요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사는게 먼저니까요

    병원 가시거나 상담을 님도 받아보세요

    전 그시간동안 어떻게 버텼나 생각해보니까
    캔디크러쉬 라는 게임했어요.그냥 생각 비웠어요.좋아하는 노래 헤드폰으로 크게 틀고 그거듣고 살았어요
    그냥 살아내고 버텼어요

    그리고 아이 인생과 내 인생은 좀 멀리서 보세요
    돌아서 가는거 늦게 가는거 다 괜찮아요

    우리애는 친구들 수시 원서 쓰는거보고 공부해서 어찌저찌 대학도 가고 그안에서 전과도 하고
    술도 진탕 마시고 다니더니 알바도 시작하고
    여전히 병원.상담 다니고 있구요
    저도 힘들때 자게에 자식 이라고 검색해서 읽고 그러던거 생각나네요
    근데 아들놈이 또 고3이에요..

    너무 불안해 마시고 아이한테 괜찮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또 시간이 흐릅니다

  • 15.
    '23.8.16 9:33 AM (58.231.xxx.222)

    병원 다녀올게요.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 16. ..
    '23.8.16 9:35 AM (222.117.xxx.76)

    언능 다녀오세요 아이도 차차 나아지고 있을껍니다..

  • 17. dd
    '23.8.16 9:38 AM (182.219.xxx.111)

    비슷한 아이키우고요 저는 아이에 대한 생각을 다 내려놧어요 니 인생이지 뭐.. 그러니 불안감도 없어지더라고요 쉽지 않겠지만 아이가 학교가있는 시간에는 그냥 아이생각은 잊어버리세요 님이 집에서 열심히 아이 생각한다고 달라지는것도 없잖아요 그리고

    조퇴하고 온다고 하면 그러라고 하세요
    우리집도 겹치는게 많은아이인데
    계속 조퇴했어요

    그냥 무사히 졸업만 시키기로 한거니까 조퇴시켜주세요
    본인이 불안해서 자퇴도 안한다면서요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사는게 먼저니까요22

  • 18. ㅇㅇ
    '23.8.16 9:40 AM (182.219.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아이선생님하고 터놓고 얘기했어요 일주일에 몇번은 아이가 맘대로 조퇴하게 해달라고 그러니까 아이가 오히려 학교를 꼭 다녀야한다는 강박이 없어저서 맘이 편한지 1학기 끝날때까지 조퇴한번도 안하고 다녔어요

  • 19. 힘드시네요
    '23.8.16 9:51 AM (121.183.xxx.42)

    고1맘인데, 원글님 너무 힘드세요.
    아마 여기에 글 올리셨던 분 맞으실겁니다. 일단 내과 가서 약 드시고
    오늘-- 꼭 근처 2차 종합병원(대학병원 x,여러과 있는 규모 큰 병원) 정신과 예약하세요.
    개인 정신과 보다 예약이 쉬울겁니다.

    기운 차리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아이의 인생이 있어서
    원글님이 애쓰고 노력한만큼 잘 되거나 나아지는게 아닌거 우리 알잖아요ㅜㅜ
    대충 신경 안쓰고도 아이가 잘 하는 애들도 꽤 돼죠.
    그러니 조금 마음을 내려 놓고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마세요 ㅜㅜ
    어떻게든 졸업을 시키려고 하니 감정은 빼고 제발 감정 빼고 덜 힘들게 하시길...

  • 20. 저도
    '23.8.16 9:53 AM (116.122.xxx.232)

    힘든 아이 키웁니다.
    어렵게 고등 졸업하고 대학도 가고 군대도 가고
    지금 취업 준비 중인데 많이 나아졌지만
    기본적으로 충동성이 있는 아이라 마음을 푹 못 놓고
    조마조마 할 때가 많아 저도 공황증 비슷한게 생긴거 같아요.
    제 경운 아이가 성인되면서 그래도 많이 좋아져
    힘들때마다 많이 걷고 기도하고 명상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님은 한창 힘들때니 약의 도움을 좀 받으시는게 나을거에요.
    시간이 어느정도 해결해 줍니다. 힘내세요.

  • 21. 에효
    '23.8.16 11:03 AM (218.238.xxx.42)

    저도 중3 딸아이 하나 키우는데
    불안에 우울때문에 초등 5때부터 맘고생이네요.
    괜찮을듯 보이다가도 다시 원위치..
    그냥 하루하루 잘 지내는거 보면 감사해요.
    오늘 개학인데 엊그제부터 학교가기 싫다고 불안해하는걸 보니..

    여튼 엄마가 힘내셔야 아이도 힘내겠죠
    약 드시고 잘 이겨내시길...
    이놈의 새끼들...

  • 22. ....
    '23.8.16 11:09 AM (175.116.xxx.96)

    비슷하게 지난한 세월을 겪었고, 지금도 사실 끝나지 않은 엄마로서 옆에서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면서 이야기라도 하고 싶네요.
    우선...당장 정신과 예약하세요.
    요즘 동네 정신과라도 바로 예약 한참 걸리니,
    혹시, 아이 다니는 곳에 전화해서 님 사정 이야기 하시고 가도 되나 물어보시구요.
    오늘 안된다면, 동네 내과라도 가서 신경안정제라도 타서 드세요.
    미칠것 같이 가슴이 뛰고, 사고칠것 같은 감정(어떤건지 너무 잘 알아요) 은 조금 사라질 겁니다. 그리고, 님도 정신과 다니시면서 적은 용량이라도 우울증약 드세요.
    아니면 그 기간 못 버팁니다. 종교가 있으면 좀 견디기 쉽다 하는데 저는 종교도 없어서 ㅠㅠ
    저희 아이도, 자퇴와 복학을 번복 번복 하면서 중,고등학교 보냈어요.
    님아이 처럼 학교를 가면 못 다니겠다고 울고, 또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우울하다고 울고
    정말 지난한 세월이었고, 그래도 어찌어찌 출석은 채워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은 했어요.
    뭐..그게 끝은 아니고, 지금도 진행중이지만요.
    그리고, 상담은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별 의미 없어요. 약으로 우선 상황을 가라앉혀야 하는게 우선이에요. 지금도 다 잘 하고 계시겠지만, 고등 학생이면 꼭 소아정신과 가시고, 동네 병원보다 대학병원 급으로 가세요. 임상 경험이 다릅니다.
    하.여.간...님도 살아야 합니다.
    꼭..약 드세요. 저랑 남편도 10년 세월 겪는 동안 중간 중간 약 도움 없으면 못 살았을 거에요.
    그래야, 님도 살고 아이도 살아요.

  • 23. 힘내세요
    '23.8.16 11:44 AM (121.167.xxx.7)

    병원 가셨지요? 잘하셨습니다.
    저도 정신과, 상담 병행하며 십 년을 넘기고 있는데요.
    아이는 그 과정을 잘 지나서 입시, 재수, 졸업, 취업..다 수행해냈고요.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많이 알아보고 생각하고 잘 이끌고 계신 것 같아요.
    전 신앙이 있어서 그 와중에도 감사한 것 발견하고, 또 힘들었기 때문에 생긴 깨우침도 얻고..잘 지냈어요.
    가끔 불안이 몰려 오고 무기력해지면 약도 먹고요.
    원글님댁 아이가 상담을 거부하면 원글님이라도 먼저 가세요. 제가 주변에 부모님이라도 먼저 가시라 조언 많이 드렸어요. 어떻게 대할 지 가이드를 잡을 수 있고, 내 불안함을 직면하고 다스릴 수 있거든요.
    제 아이뿐 아니라 가까운 이웃 아이들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자퇴하기도, 간신히 졸업하기도 했는데요, 나름 다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있고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부모님의 지지, 믿음으로 지켜봄이 있었어요.
    너무 염려 마시고, 된다, 괜찮다..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 꼭 나아질겁니다.
    정말이지 한때는 살아만 있어라..했답니다.
    지금은 이 아이의 예민함이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을거라 믿고 있어요.
    원글님의 평안을 위해 잠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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