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부페가셔서 몇접시쯤 드시나요?

갈등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23-07-31 03:20:25

약간 중요한 관계인 사람과 함께 갔는데 딸이 말하네요.

엄마가 너무 많이 먹어서 창피하다구요.

십만원쯤 하는 디너인데 돈이 아까워서 한 세번 갔다 먹었거든요.
체면 차려야 하는 자리인데 먹는거 앞에 두고 그게 잘 안되네요.

솔직하고 남의 시선에 민감한 형이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접시에 담아 왔는데 짜서 도저히 못먹겠는건 남기기도 했구요.

상대방이 보면 매너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먹으러 가서 왜 절제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ㅠ

IP : 1.237.xxx.12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31 3:27 AM (211.206.xxx.180)

    세 번 도는 게 왜 잘못이고 창피해 해야 하는지..
    근데 전 딱 먹을 만큼만 덜어와요. 남기진 않습니다.

  • 2. ………
    '23.7.31 3:32 AM (112.104.xxx.86) - 삭제된댓글

    세번이 뭐 창피 할 정도인가요?
    다들 그 이상 갖다먹을걸요
    접시에 산처럼 쌓아와서 남기는 거 아니면 창피할게 뭐있나요?
    그런말 하는 딸이나 중요한 사람은 몇번 갖다 먹었나요?
    부페에 요리 종류도 많은데 3번 갔다온다는게 더 불가능 할 것 같은데요
    몇천원짜리 한식부페도 아니고요

  • 3. ………
    '23.7.31 3:36 AM (112.104.xxx.86)

    세번이 뭐 창피 할 정도인가요?
    다들 그 이상 갖다먹을걸요
    접시에 산처럼 쌓아와서 남기는 거 아니면 창피할게 뭐있나요?
    그런말 하는 딸이나 중요한 사람은 몇번 갖다 먹었나요?
    부페에 요리 종류도 많은데 3번만 갔다온다는게 더 불가능 할 것 같은데요
    몇천원짜리 한식부페도 아니고요

  • 4. …………
    '23.7.31 3:41 AM (112.104.xxx.86)

    다시 생각해보니
    혹시 한번 가져올때마다 산처럼 쌓아오신거 아닌가요?
    3번이 문제라기 보다 접시에 담긴 양이 문제였을거 같기도 합니다

  • 5. 원글
    '23.7.31 3:54 AM (1.237.xxx.125)

    산처럼 쌓지는 않았고 좀 많이 담았어요
    지금 생각하니 후식까지 네댓번 간거 같아요.
    양갈비 손으로 막 뜯고 그랬어요

  • 6. 헬로키티
    '23.7.31 4:01 AM (39.7.xxx.104)

    저는 호텔부페에서는 음식 섞이지 않게 조금씩 담ㅈ아서 열번은 먹어요.
    가급적 먹고 싶은거만 가져오지만, 입에 안 맞으면 남기기도 하구요.
    다양하게 많이 먹으려고부페 가는건데,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 7. /////
    '23.7.31 4:03 AM (118.34.xxx.13)

    누구랑 먹건 식탐있어보이는게 좋아보이진 않죠.
    더구나 딸이랑 중요한 사람이랑 갔다면서요...

    식사를 하는게 꼭 먹는게 목적은 아니잖아요

    가령 데이트할때 남자친구랑 밥을 먹는게 나중엔 몰라도 처음 탐색할땐 그 사람에 대해 많은걸 알게되니 음식먹는거 습관 얼마나 배려하는지 식성이 어떠한지 관찰하고 대화 나누는 자리이지 그냥 먹으러 가고 먹는게 목적은 아닌거자나요.
    중요한 사람이랑 갔다면 그것도 사교의 자리이지 먹는게 주 목적은 아니죠...

    딸이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사교보다
    먹는데에 정신이 팔려보여서
    뭔가 매너있게 사교적으로 사회적으로 행동하지
    않은게 챙피했단 소리죠.

  • 8. 솔직히
    '23.7.31 4:06 AM (172.56.xxx.99) - 삭제된댓글

    중요한 자리에선 음식도 말도 신경쓰고 조절해야지요.
    딸이 그런 소리 했으면 이해 안간다 그러지 마시고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그냥 가족끼리는 맘껏 먹겠지만 자리가 자리인만큼 예의 좀 차리세요.

  • 9. 솔직히
    '23.7.31 4:07 AM (172.56.xxx.99)

    중요한 자리에선 음식도 말도 신경쓰고 조절해야지요.
    딸이 그런 소리 했으면 이해 안간다 그러지 마시고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그냥 가족끼리는 맘껏 먹겠지만 자리가 자리인만큼 예의 좀 차리세요
    딸이 있는 어려운 자리에서 양갈비를 손으로 뜯어먹으시다니..;;;

  • 10. ………
    '23.7.31 4:10 AM (112.104.xxx.86)

    그런 자리에서 양갈비를 손으로 막 뜯으셨다니
    허걱 인데요
    딸이 창피해 할 만 하네요

  • 11. ...
    '23.7.31 4:10 AM (1.235.xxx.28)

    중요한 자리를 왜 뷔페로 가셨어요?
    그리고 이왕 뷔페갔으먼 네다섯번이 뭐가 많아요?
    저는 딸의 반응이 이상해요.

  • 12. ..
    '23.7.31 4:12 AM (211.208.xxx.199)

    그 약간 중요한 사람과 만나는게 주 목적인가
    아니면 먹는게 주 목적인 회동이었나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요.

    예를들어 예비사위가 될 청년과 첫만남인데
    딱딱하게 형식 차리지말고 밥 한끼먹자 그런거면
    갖다먹기보다는 대화와 남자애 살펴보기가 주가 될떼고
    이미 날 받고 반은 내식구면 즐겁게 먹기에 집중하겠어요.
    '와아, 우리 장모님 잘 드시네.' 하라죠 뭐.

  • 13. 부페는
    '23.7.31 4:14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편하게 먹으러 가는자리 아닌지요.
    친한 가족들끼리...
    가면 대여섯번이상 한 열댓번이상 들락여요.
    접시에 깔아서 섞이지않게 이쁘게 담아와요.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도 있어서요.

  • 14. -----
    '23.7.31 4:18 AM (118.34.xxx.13)

    가령 대통령이 만찬 가서 외교가 아니라 막 먹는데 정신팔려서 고기뜯고 먹는것만 생각하는거
    사진 찍히면 누구나 한심하다 생각하지 않겠어요? 일반 사람이라고 뭐가 다르겠어요.

    중요한 사람이랑 가셨다면서요 그러면 가족이랑 편한 자리는 아니잖아요.

    딸이 엄마땜에 챙피했다는거 보면 딸 위신 세워줘야하고 딸이 엄마가 교양있어
    보였으면 했을 자리일텐데 굳이 먹을거 앞에 있다고 왜 먹을거두고 신경서야 한다는지
    모르겠다니... 딸이 속상했겠어요. 아마 남자친구일것 같은데...

    딸 입장에서야
    엄마가 너무 식탐있어 보이면 상대편이 못먹고살았나,
    어려워하지도 않고 너무 동물적이고 욕심많아보인다고 생각하거나
    상대편 생각을 너무 안한다거나... 교양없어 보인다거나...
    그런 생각 했겠다 그 소리잖아요.
    엄마가 좀 더 신경 쓰셨어야 할거같아요.

  • 15. -----
    '23.7.31 4:20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어려운 사람이랑 밥먹는자리가 쉽지 않은 이유는
    밥 먹는 태도나 매너에서 그 사람 성격, 배려심, 식성과 자란 문화,
    생활수준, 소득수준, 사교성과 사회성, 그런 전반적인 것이 다 드러나서에요.
    아이구... 근데 어른이 아이 앞에서 왜 절제해야하는지 모르겠다니요 ㅠㅠ
    딸이 난처했겠어요...

  • 16. ----
    '23.7.31 4:21 AM (118.34.xxx.13)

    어려운 사람이랑 밥먹는자리가 쉽지 않은 이유는
    밥 먹는 태도나 매너에서 그 사람 성격, 배려심, 식성과 자란 문화,
    생활수준, 소득수준, 사교성과 사회성, 그런 전반적인 것이 다 드러나서에요.
    아이구... 근데 어른이 아이 앞에서 왜 절제해야하는지 모르겠다니요 ㅠㅠ
    딸이 난처했겠어요...
    부페에서 세 번 간게 많이 가신건 아니죠.
    근데 한번에 많이 가져오셨다니... 담긴 모습이 너무 많고 음식이 뒤섞였다거나
    드시는 모습때문에 딸이 보고 속상했던거같네요

  • 17. 뷔페에갈때엔
    '23.7.31 4:28 AM (108.41.xxx.17)

    편한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하고만 가야지 어려운 사이엔 같이 갈 곳이 아니죠.
    어려운 사이의 사람들이 만나 밥 먹기로 한 상황에서 뷔페식당을 정한 사람이 잘못 한 거예요.
    호텔에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상황이 한동안 많았는데 그 때 부작용인지 언제부터인가 호텔 뷔페에서 흔하게 보는 음식은 먹기 싫어지더라고요. 아무리 고급이라도 먹고 싶지 않아서 한 그릇 정도 먹고 말게 되니 장소 정할 때 선호하지 않아요.

  • 18. ..
    '23.7.31 5:02 AM (211.36.xxx.3)

    양이 아니라 태도 문제였겠죠.

    비싼 부페라고 이것저것 평소에 못 먹던 것들 그득 담아와서
    양갈비 뜯고, 근데 막상 먹어보니 내 입맛 아니라서 남기고
    다시 또 그득 담아오고..
    또 뭐 가지러 갈까 부산하고

    중요한 자리면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부페 10번을 오가더라도 쬐끔씩 담아 와서 먹는 게 낫지
    음식 한 열댓 개 양념 다 섞이게 담아와서 먹는 거 없어 보여요

  • 19. 무슨자리???
    '23.7.31 5:24 AM (172.58.xxx.152)

    어떤 자리였는지 밝히셔야 편을 들어주던지 할꺼 같아요.
    몇번 가져다 먹는지가 중요한게 아니쟎아요.
    원글님! 무슨 식사자리였나요?

  • 20.
    '23.7.31 5:29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중요한 사람이랑 식사자리를 븨페가는 사람도 잇군요. 들락날락해야하는데..
    뷔페는 먹으러 가는데죠.
    소식좌들도가면 손해인곳.

    거기 정한 사람이 큰잘못.
    누군간 바꾸자 햇어야죠.

  • 21. ........
    '23.7.31 5:39 AM (121.132.xxx.187)

    중요한 식사자리면 좀 조심하셨어야죠
    여러번 음식 가져오는 거야 부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너무 많은 양을 담아오면 보기도, 먹기도 좋지 않고요
    양갈비 그리 드시고 싶으시면 나이프 사용하시면 되는데 손으로...

  • 22.
    '23.7.31 5:51 AM (76.147.xxx.22)

    다 떠나서 아이가 창피해 하는 행동은 저라면 안할듯요

  • 23. ..
    '23.7.31 5:52 AM (211.36.xxx.3)

    양갈비 손으로 뜯고 손가락 빠셨나요?
    그랬담 진짜 창피했을 듯요

  • 24. 뭔소리
    '23.7.31 6:51 AM (1.225.xxx.157)

    부페 5회는 전혀 많지 않아요.
    같이간 사람이 누구였는지가 중요하고 어떻게 먹었는지가 중요해요.

  • 25. ㅎㅎ
    '23.7.31 7:24 AM (118.235.xxx.65)

    딸이 엄마 스타일을 모르진 않았을텐데
    일단 장소부터가 미스네요

  • 26.
    '23.7.31 7:28 AM (118.235.xxx.20)

    어려운 자린데 왜 뷔페를 간거에요

  • 27. ...
    '23.7.31 7:46 AM (58.234.xxx.222)

    체면 차려야 하는 자리인데 뷔페로 장소 정한 사람이 모지리네요.

  • 28. ....
    '23.7.31 8:18 A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약간 중요한 관계인 사람과 함께 갔는데
    >> 중요한 자리가 핵심인데 거기서 갈비를 손으로 ㅜㅜ
    상대방이 보면 매너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먹으러 가서 왜 절제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ㅠ
    >> 평소 tpo 상관없이 내맘대로 행동하는 분인듯

    미인하지만 먹는거 앞에서 이성을 잃는 님같은 분을 보통 교양없고 무식하다고해요

  • 29. 위에
    '23.7.31 9:18 AM (39.124.xxx.196)

    위에 여러분들이 잘 말씀하신듯 합니다.

    -----
    대통령 만찬 비유나 평소 tpo 상관없이 내맘대로 행동하는 분인듯
    -----

    딸이 엄마 때문에 마음 고생할 듯 합니다.

  • 30. 뷔페에서
    '23.7.31 9:28 AM (108.41.xxx.17)

    맛나게 양껏 먹은 사람은 잘못이 없어요.
    중요하고 어려운 자리를 뷔페로 정한 '장소를 정한' 사람이 제일 잘못이 큽니다.
    그리고 딸 본인이 똑소리나면 엄마가 뷔페에서 뭔 짓을 해도 부끄러울 일이 아닙니다.
    엄마와 자신을 분리시켜 생각하라고 하세요.

  • 31. 윗 님...
    '23.7.31 3:38 PM (213.89.xxx.75)

    딸 위신 세워주는 자리인게 에러 입니다.
    평소 그냥 행동이 아니잖아요.
    부페에서도 이쁘게 먹을수 있습니다.

    사람 먹는것 하나로 모든게 다 나오는거 맞아요.
    댓글들에서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소득수준 집안교육 나온다는거...소름끼치도록 맞아요.
    먹는 행위 하나가 밥상머리교육이 되었는가가 확실히 보여지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85 올리브영 진상 할머니 결과 있었네요 쌤통이다 06:18:17 416
1741584 네이버페이는 안되는 곳이 많네요? ..... 05:55:30 171
1741583 오늘까지 재산세 납부하세요 3 재산세 04:30:03 899
1741582 배민 한번도 이용 안해보신 분? 3 ㅇㅇ 04:25:39 570
1741581 압구정 현대 재건축 얘기 황당하네요 4 ㅇㅇㅇ 04:10:16 2,968
1741580 지금 미국 서부해안 지역은 패딩 입는 사람도 있다함 6 ........ 03:26:59 1,892
1741579 유방 검진이 너무 수치스러워요 13 건강 02:36:16 3,186
1741578 이재명 관세협상 조기 필요없어 내수비중늘려야함 4 .. 02:33:08 1,124
1741577 제 아들이 악플로 고소당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9 ........ 01:21:04 3,735
1741576 정부지원극장 6천원쿠폰 4 A극장 01:13:46 1,437
1741575 미국 다시 인플레... 1 ........ 00:51:47 2,341
1741574 솔직히 브라 안하니까 세상 편해요 6 .. 00:49:46 1,853
1741573 노래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링크 있음 3 노래 00:38:32 514
1741572 첫여행인데 돌아가기 싫어요 9 국내 여행 00:23:39 3,025
1741571 제 사연 좀 들어주세요 31 애프리 00:18:38 5,045
1741570 키 작은 여중생... 6 155 00:14:50 1,349
1741569 12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끌 수가 없군요 7 ㅁㅁ 00:13:28 2,147
1741568 할머니의 장수비결ㅋㅋ 9 .... 00:12:21 4,227
1741567 82파워 쎄네요. 제가 쓴글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하는거보.. 3 ㅇㅇㅇ 00:08:46 2,735
1741566 잘 안여는 냉장실 안 5개월 된 계란 3 ........ 00:04:42 1,504
1741565 취임 한달째. 9 00:00:36 1,764
1741564 종로쪽이나 근처에 전 맛있게 하는곳 5 종로 2025/07/30 533
1741563 황금색 봉황꿈 5 태몽 2025/07/30 1,093
1741562 1월 동남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 2025/07/30 829
1741561 가이드에게 들은 유럽이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이유 13 ... 2025/07/30 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