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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차를 새벽에 몰래 끌고 나갔다 왔네요 자식이 뭔지

조회수 : 6,357
작성일 : 2023-07-11 17:04:20

엊그제 면허 따고 오늘 면허증 발급 받는 자식 2호가 

새벽에 지 친구랑 제 차 몰래 끌고 동네 한 바퀴 돌았네요 

면허시험장 데려다준다고 시동 거는데 

시트 넓이도 달라지고 백미러도 안 열리고 블루투스도 

연결이 안되고 기름이 훅 달아 있어서 니가 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발뺌하다 블랙박스 열어 녹화화면 틀었는데 가관이에요 그제서야 앞으로 안 한다고 하네요

1호도 안 하던 짓을 2호가 자꾸 하니까 2호가 점점 미워져서 미치겠어요 

 

다행히 사고는 안 났는데 저는 너무 열받아서 막말할까 남편한테 교육시키라고 전화했네요 

 

자식이 뭔지 진짜 식구 중에 이런 사람이 없어서 환장하겠어요 

 

 

 

IP : 39.7.xxx.2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
    '23.7.11 5:07 PM (14.32.xxx.34)

    일단
    자동차 키를 잘 관리하세요
    뉴스에 자주 나오는 얘기잖아요

  • 2. 오늘은
    '23.7.11 5:08 PM (14.32.xxx.34)

    친구까지 태우고 ㅠㅠ
    그러다 사고내면 어떻게 감당하나요

  • 3. ...
    '23.7.11 5:10 PM (112.220.xxx.98)

    무보험에
    친구까지태우고
    간땡이가 부었네요
    정말 따끔하게 혼내세요

  • 4. ㅇㅇ
    '23.7.11 5:14 PM (110.70.xxx.130)

    돈내고 도로주행을 빡시게 시키세요
    너무 혼만 내지말고요
    뭐든 해보려고 하는것도 이쁘네요
    위험하니까 도로주행~
    그리고 누구나보험으로 바꾸시고요

  • 5. 아들 셋
    '23.7.11 5:17 PM (211.247.xxx.86)

    우리 시누이가 아들들이 몰래 차 끌고 나가는 바람에
    옆 동네에 주차하고 살았어요
    열쇠 감춰봤자 이미 키 복사해서 ㅠㅠ

  • 6. 면허증받으면
    '23.7.11 5:19 PM (58.148.xxx.110) - 삭제된댓글

    그때가 제일 운전하고 싶을 때인데 연수시켜주고 보험에도 넣어주세요

  • 7. 혼내고말일아님
    '23.7.11 5:28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무면허운전은 범죄 아닌가요.

    엄마가 짜증낸게 아니고 진짜 큰일 저질렀구나 싶게 경찰에라도 데려가야죠.
    혼자 한것도 미친짓인데 친구 태워서 일내면 책임질 능력도 없으면서 지인생 다 망쳐요.

  • 8. ...
    '23.7.11 5:32 PM (221.154.xxx.180)

    앞으로 허락없이 차 끌고 나가면 절도로 신고한다 엄포를 놓고
    글 읽으니 무면허 같기도한데 무면허라면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해야죠.

  • 9.
    '23.7.11 5:32 PM (220.118.xxx.96)

    저게 이뻐보일 수 있다니…
    사고나면 내 인생만 박살나면 다행이에요
    남의 인생 박살낼 수도 있는 게 문제죠

  • 10. 주행거리
    '23.7.11 5:34 PM (211.250.xxx.112)

    사진 찍은거 보여주고 1이라도 늘어나 있음 죽을줄 알라고 하셔요

  • 11. 엄마차
    '23.7.11 5:36 PM (39.7.xxx.184) - 삭제된댓글

    몰래운전도 잘못했지만

    엄마 조심하면 뒷차리라도 야무지게 했을텐데 엄마 만만하게 아는게 더 문제내요.

    걸려봤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야 뒷처리 안하죠.

  • 12. ...
    '23.7.11 5:44 PM (59.15.xxx.141)

    헐 이쁘다는 윗글
    정신차리세요 무슨 짓을 해도 다 이쁘다 그게 내자식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 13. 어휴
    '23.7.11 5:55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애나 넘의 집 애나 요즘 애들 왜이렇게 겁이없나싶은 행동들을 많이하는지..
    초보라 특히 사고위험높은데

  • 14. ....
    '23.7.11 6:34 PM (175.116.xxx.96)

    허억...이쁠게 따로 있지, 이건 진짜 무모한 겁니다.
    젊은 애들은 무서운게 없는 건지 ㅠㅠ
    혼자도 아니고 친구까지 태우고, 첫 운전이라고요? 사고나면 그 책임 누가 집니까?
    아무리 키 관리해도 혹시나 어떻게 몰래 가져갈지 모르니, 다시 이런일 있으면 가만 안 있겠다고 남편 통해 단단히 교육하세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보험정비하시고, 운전 연수 시키세요 ㅠㅠ

  • 15. 큰일날
    '23.7.11 6:46 PM (222.237.xxx.164) - 삭제된댓글

    아이네요.
    원래 그렇게 무모한 애들이 교통 사고 내는 겁니다다.
    지금은 걸렸으니까 잘못했다고 하지
    또 그럴 거에요.
    아들 교통 사고로 잃고 싶지 않으면 단단히 일러 두셔야 할 것 같아요.
    그냥 밉다로 끝날 일이 아니에요.
    제 친구 오빠가 대학생 때 그렇게 미숙한 친구 차에 타서 친구들 넷이 그자리에서 죽사했어요.
    뉴스에 나올 정도로 큰 사고였어요.
    멀리 있는 얘기 아닙니다.
    키 관리 잘 하시고 또 그러면 경찰 신고한다고 엄포 놓으세요.
    실제로 그런 일 생기면 신고 하시고요.
    어머니께서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해요.

  • 16. ker
    '23.7.11 6:50 PM (180.69.xxx.74)

    키 잘 감추세요
    계속 그럴수 있어요

  • 17. ...
    '23.7.11 9:06 PM (59.15.xxx.61)

    그러다 사고나서 다 죽는 사건 수없이 봤어요
    진짜 무모한 애네요
    탄 녀석들도 문제지만 정말 순간 훅 갑니다...

  • 18. 저게 이쁘다니요
    '23.7.11 10:25 PM (211.36.xxx.183)

    자칫하면 본인이든 친구든 도로에 있던 누구든
    극단적인 경우
    사고 당해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였는데
    뭐든 시도하니 이쁘다니..헐

  • 19. ..
    '23.7.12 4:54 AM (61.254.xxx.115)

    한창 해보고싶을때잖아요 저는 따자마자 아빠차에 애이름 넣어서 보험가입시켰어요 아니나다를까 작은 접촉사고도 내구그랬지만 다 겪어야하는 과정 아닌가요

  • 20. ..
    '23.7.12 4:54 AM (61.254.xxx.115)

    겨우 동네한바퀴잖아요 보험가입부터 해주시고 운전하게.하세요

  • 21. ...
    '23.7.13 11:20 AM (59.15.xxx.61)

    겨우 동네한바퀴잖아요... 라는 댓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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