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천만원 받았어요

천만원 조회수 : 22,852
작성일 : 2023-07-05 06:27:54

여기에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아 조심스럽지만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편하게 살림하며 살면서도
항상 스스로 내적인 갈등이 있었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남편돈으로 생활해야 하나?
나는 정녕 생산성이라곤 없이 소비하는 입장만 되어서 살텐가?
지금이야 아직 아이들이 손이 많이 갈때라
집에 있는 엄마가 필요하기라도 하지, 애들 조금만 더 크면?

지금 이대로 살다간 5년후에도 10년후에도
오늘이랑 똑같은 하루를 살겠다 싶더라구요

아이들 학교 보내고 집안일 해놓고 여유롭게 친구 만나
커피 한잔 하고 낮잠도 한숨 자고 애들 남편 올 시간 되면
맛있는 저녁 준비해 차려놓고…

물론 이상적이죠. 이 자체가 꿈인 분들도 계실거예요
그런데 저는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나도 나갈곳이 있었으면 좋겠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게 경제력으로 이어져
단돈 10만원이라도 내 힘으로 벌어쓰고 싶다

결혼하고 쭉 전업이라 경력은 단절됐고
이전에 하던 일은 제가 좋아서 했던 일이라 즐겁게 일했지만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는데 비해 수입이 적어 다시 하고 싶진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지금 뭘 해야하는지 감도 안잡히는 상황인거죠
요즘은 어떤 일들이 추세인가
어쨌든 아이들이 있으니 직장생활은 배제하고
지금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그동안 어렴풋하게만 고민하던 것들을
어느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면서 파기 시작하니
제가 그동안 미처 몰랐던 세상이 보이더라구요
보이긴 보이는데 내가 그 세상에 진입할 방법은 전혀 보이지 않고..

남편에게 천만원만 달라고 했어요
이 돈으로 일년 동안 나에게 투자해보겠다고요
사업은 아니고 오로지 자기계발에요

사실 제 수중에 있는 돈으로 해도 되고 굳이 천만원 받지 않아도
어차피 남편돈으로 다 생활하고 있는 마당에 필요때마다 쓰면 되지만
눈에 보이는 선언 같은걸 하고 싶었던거죠
스스로에게도, 나 아닌 누군가 한명쯤에게도 말해놓음으로써
그 무게와 책임을 가지고 일년 동안 작정하고 스스로를 키워보고 싶어서요

남편은 아무 생각없지만;;;
응 줄게 너 알아서 해~ 끝. ;;
나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ㅜ 슬퍼라..

무튼 그래서 언니들
“일년동안 자기계발에 천만원 써보기” 해보고
일년 후에 다시 와서 후기 적을게요

무슨 변화가 있는지,
그래서 치킨값이라도 벌게 됐는지
하다못해 몸에 근육이라도 더 붙었는지
(운동도 오래 쉬었는데 이것도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다시 시작할 생각이에요)
설사 이것저것 시도해보려다 그냥 명품백 하나 사고 돈 다 썼어요
하는 허무한 결론일지라도 ㅋ 어떤 결과가 됐든 꼭 쓰러 올게요

나름 어렴풋하게나마 방향들을 잡아놨는데
이게 맞는지 확실성도 없고, 과연 내 생각대로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일단 길을 걷기 시작하면 일년후에 적어도 지금과는 다른 길에
서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도전이란 걸 해보고 싶어요
그럼 저는 내년 6월 말, 다시 옵니다!!
IP : 118.45.xxx.18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23.7.5 6:41 AM (223.62.xxx.142)

    원글님 너무 멋있네요
    꼭 성공해서 아니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1년 뒤 후기 기대할게요

  • 2. 글에
    '23.7.5 6:42 AM (14.40.xxx.93) - 삭제된댓글

    똑부러진 성격이 보여서 1년후가 기대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조금씩 이루어가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 3. 기다릴게요
    '23.7.5 6:43 AM (59.6.xxx.156)

    꼭 오세요.
    천만원이 뭔가 출발 선언처럼 느껴지네요.
    좋은 수확 거두셔서 꼭 자랑해주세요.

  • 4. 1년
    '23.7.5 6:56 AM (211.212.xxx.251)

    응원합니다 시도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것 같아요
    1년후 어떤 결과물이든 기다릴게요

  • 5.
    '23.7.5 7:00 AM (125.179.xxx.48)

    생산성은 없고 자기계발에 천만원이나 소비하는 인간이 되신 거죠.
    행쇼!

  • 6.
    '23.7.5 7:01 AM (211.217.xxx.96)

    눈에 보이는 선언이 남편에게 천만원 받기라는게 뭔가 앞뒤가 안맞게 느껴지지만 꼭 성공하시길요

  • 7. 응원
    '23.7.5 7:02 AM (222.119.xxx.151)

    원글님 격하게 응원합니다
    그간에도 허투루 시간보내지않고 열심히 살고 있는게글에서 느껴지네요
    박수 보내드리고 일년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뵙길 기대합니다

  • 8. .....
    '23.7.5 7:32 AM (211.177.xxx.23)

    오오. 화이팅입니다!!!

  • 9. ...
    '23.7.5 7:34 AM (221.140.xxx.205)

    기대됩니다
    화이팅!!!!

  • 10. ...
    '23.7.5 7:37 AM (117.111.xxx.11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알바라도 한 번 시작해봤다 하면 모르겠는데 1년동안 1천만원 받아 자기계발에 쓴다니 뭔가
    앞뒤가 안맞네요. 명품백 하나 사고 말지도 모른다?
    본인이 소비적 인간이란 걸 그냥 인정하고 사세요.

  • 11. ...
    '23.7.5 7:38 AM (117.111.xxx.225)

    차라리 알바라도 한 번 시작해보겠다 하면 모르겠는데
    1년동안 1천만원 받아 자기계발에 쓴다니 뭔가
    앞뒤가 안맞네요. 명품백 하나 사고 말지도 모른다?
    본인이 소비적 인간이란 걸 그냥 인정하고 사세요.

  • 12. ...
    '23.7.5 7:44 AM (211.36.xxx.202) - 삭제된댓글

    그 동안 천만원도 모으지 못해 뭐 시작한다고 그 돈을 또 받나요.
    시작부터 좀 의지가 없어보여요.
    친구만날 돈 커피마실돈 잘 쓰고 산거보면 여윳돈도 있었을거 같은데...
    그런데 악담은 아니고요.
    또 이런 한가로운 삶을 살아봐야 알수 있는 사업아이템도 있긴 하더라구요.
    그게 뭐든 뭘 배우든 시작해서 유지하는건 지금같은 마인드로는 힘들것이다 라는 것만 말씀드려요.

  • 13. ..
    '23.7.5 7:45 AM (180.67.xxx.134)

    화이팅입니다. 천만원이 값진 밑천이 되기를요.

  • 14. 부러워요
    '23.7.5 7:47 AM (110.11.xxx.45)

    꼭 이루세요

  • 15. ㅇㅇ
    '23.7.5 7:55 AM (117.111.xxx.42)

    실패하는 것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꼭 소중한 경험을 챙기시거나 결실 있기를
    격하게 응원드려요.

  • 16. coco
    '23.7.5 8:02 AM (211.36.xxx.150)

    응원합니다~♥
    인생이란 정해진 것은 없고 우연한 일이 나의 본업이 될 수도 있어요.
    잘 하실거예요

  • 17.
    '23.7.5 8:15 AM (211.186.xxx.59)

    저도 자기계발 해보려다가 ㅡㅡ저는 꼭 하고싶은 일이 있어요 ㅡ 돈들여 배워야한다는걸 알고 물려받은 금붙이 팔아 장비 장만하고 학원도 온라인으로 끊어보며 아이학비 비싸게들땐 끊고 아둥바둥 해봤어요 그런데 이젠 대학에 가고싶어요 ㅠㅜ 여러분 .. 자기계발에 돈 들어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 18. 글쎄요..
    '23.7.5 8:17 AM (112.166.xxx.103)

    고작 운동하고 센터가서 뭐 배우고 하는 자기계발에
    쓰는 돈이라면
    굳이 1년 천만원 선언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경제력을 갖고 싶다면
    알바를 하든 취직을 하든 자격증공부를 하든
    방향을 정해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흐지부지 천만원은
    그냥 늘 쓰는 대로 쓰는 거죠.

    벌써 명품백이나 하나 살 수도 있다
    라는 가능성도 있다면요..

  • 19. ㅎㅎㅎ
    '23.7.5 8:20 AM (220.80.xxx.96)

    그 결심이 꼭 천만원 선언해서 받고 시작해야 하는건가요?? ㅎㅎㅎ

  • 20. ㅎㅎ
    '23.7.5 8:23 AM (58.148.xxx.110)

    그 결심이 꼭 천만원 선언해서 받고 시작해야 하는건가요?? 222222

  • 21. ㅇㅇ
    '23.7.5 8:28 AM (211.235.xxx.243)

    응원합니다!

  • 22. ㅡㅡㅡ
    '23.7.5 8:31 AM (122.38.xxx.66)

    -_-;;;;

  • 23. ...
    '23.7.5 8:34 AM (39.7.xxx.171)

    투자후 소득을 내는게 길게보면 현명한거죠.
    응원합니다!

  • 24. ....
    '23.7.5 8:54 A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어리다면서 남편이 돈만 벌어올수있는게 부인의 역할덕분이잖아요
    님같은 분이 전업의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는거예요
    남편돈이 어딨어요
    남편돈이 될려면 님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있어야되요
    님이 백수인가요? 육아 살림은 공짜인가요

  • 25. 응원
    '23.7.5 8:59 AM (116.33.xxx.75)

    응원합니다
    꼭 후기부탁드려요

  • 26. ~~
    '23.7.5 9:06 AM (58.141.xxx.194)

    좋은 생각입니다! 천만원 받았으니 쉬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죠
    일년뒤 결과가 저도 궁금하고 기다려지네요
    저는 매일 출근하는 일상이지만
    나중에 정년퇴임하고 나면 늘어질 일상이 고민이예요
    원글님의 일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멋진 후기 꼭 올려주세요.

  • 27. ...
    '23.7.5 9:08 AM (220.76.xxx.168)

    뭐가됐든 일단 선언을 했고 돈을 받았으니 그냥하는것보단
    훨씬 효과있게 하실것같아요
    저같은경우 내가 번돈으로 가족 해외여행 한번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게 10년 일할수있는 밑천이 되었었어요
    지금은 체력이 안돼서 그일마저 못하고 애들 다 큰 지금
    다시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체력만 돼도 뭐든 할수있을것만 같아요..운동이든 자기계발이든 일년뒤 떳떳하게 글 올려주실수
    있길 바랄게요
    원글님도전 응원합니다^^

  • 28.
    '23.7.5 10:13 AM (218.55.xxx.242)

    생산성 있는 자격증을 딴다는것도 아니고 등근육 붙이는데 천만원이라니
    자기 만족 개발에 쓰는 돈은 결국 소비 아닌가요
    뭐그리 거창해요

  • 29. 화이팅
    '23.7.5 10:22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생산성을 갖는거는 우리 삶에 무지 중요합니다.남편이 재벌도 아니고
    돈벌어 오면 아이들도 남편도 내부모도 다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떳떳합니다
    아이들 입시 치르면서 부모님 간병하면서 2년을 준비 했습니다
    무조건 알바도 잠깐 해보고 상처 대박 받고요
    50세에 제2인생 살아가기 시작해서 벌써 4년입니다
    아직 안정기는 아니지만 어딘가 출근하고 무언가 생산성 있는 일을 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30. ㅋㅋ
    '23.7.5 10:56 AM (218.154.xxx.69)

    자기계발에 쓰는 돈을 우리는 투자라고 합니다
    1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든 꼭 다시 뵈어요
    투자는 성과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좋은 소식, 성장의 소식을 기다릴게요!

  • 31.
    '23.7.5 1:25 PM (210.103.xxx.140)

    계획과 예산을 세운 것도 아니고 그냥 빽 살지도 모르지만
    내남편은 천만원 달래면 척척 줘요라는 자랑질인데
    되게 있어 보이고 싶으신 듯

  • 32. ...
    '23.7.5 1:45 PM (211.235.xxx.24)

    ㅎㅎㅎ 웃긴다 진짜

    자기가 가진돈으로 해도 되는데 남편돈으로 자기개발하면 개꿀ㅋㅋㅋ
    자기개발뭐요? 피티받기 피부과끊기 등등인가요??
    아님 해외여행?

  • 33. 눈부신오늘
    '23.7.5 2:01 PM (121.142.xxx.245) - 삭제된댓글

    동상~~
    몇살이구 애들은 몇학년이우?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다니 일년후 뭐라도 되겠느걸유
    아묻따 천만원 턱 건네는 남편은 직업이 뭐유? 심하게 부럽소
    격하게 응원하우 이 언니가
    화이팅 !!!!

  • 34. …….
    '23.7.5 2:11 PM (211.185.xxx.26)

    10만원이라도 벌어 쓰고 싶다는 분이
    선언을 남편 돈 받이해야하나요?
    앞뒤가 좀 안맞아요.
    자기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폼나게 탕진해보겠다 라고 들려요
    상환 계획도 없어 보이고요

  • 35. ...
    '23.7.5 2:17 PM (173.63.xxx.3)

    언니들이 보기에 일년후에도 변화없을 거 같은데...
    절실함이 없기에.

  • 36.
    '23.7.5 2:21 PM (61.255.xxx.96)

    일단 갖고 있는 돈으로 해보시지
    남편에게 천만원을 받아내서 시작하는 이유는요?

  • 37. ㅋㅋ
    '23.7.5 2:22 PM (211.234.xxx.26)

    난 내가 이번달 성과급으로
    2천 받았다네.

    외국인 회사고
    6월에 한번 12월에 한번
    정산하여 준다네.

  • 38.
    '23.7.5 2:49 PM (211.114.xxx.150)

    나름 다 계획이 있다는데, 다들 그 천만원 받았는다는 것에 꽂혀가지고 비아냥대기는..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
    자시 성과급 2천 받았다는 소리는 여기 왜 적는지/..

  • 39. ㅋㅋ님~
    '23.7.5 3:04 PM (125.130.xxx.23)

    뭐하는 무슨 회사예요?

  • 40. ㅋㅋㅋㅋㅋㅋㅋ
    '23.7.5 3:12 PM (223.39.xxx.251) - 삭제된댓글

    10만원이라도 벌어 쓰고 싶다는 분이
    선언을 남편 돈 받이해야하나요? 222


    일단 알바라도 해서 한달에 몇십이라도 벌어 뭐하면 될거 같은데 입만 산분같네요ㅋㅋㅋㅋㅋ

  • 41. 하하하
    '23.7.5 3:29 PM (119.202.xxx.32)

    도입부까지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다가 결론이 갑툭튀.
    생각의 흐름이 재밌습니다.

  • 42.
    '23.7.5 3:36 PM (59.14.xxx.42)

    운동, 방송대 편입 하세요.

  • 43. 세상에
    '23.7.5 4:18 PM (217.149.xxx.210)

    어쩜 끝까지 남의 돈으로 기생하는 인생.
    자기계발도 남한테 돈 받아서 해야 하는 의존적 성향.
    이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눈치없음.
    공주 납셨네요.

  • 44. ..
    '23.7.5 4:21 PM (58.233.xxx.154)

    그 마음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그 돈 계획적으로 쓰시고 다음에 후기 꼬옥 남겨 주세요!! 응원합니다
    저는 반강제적으로 현재 직장 휴직상태이고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서 주부생활하는데 이제서야 매일 힘들게 출근하던 그 때가 왜 그리워지나요..
    50 들어서니 이 자유가 그닥 흥미가 없고 뭔가 보람찬 사회생활을 하고 싶습니다...애들 어릴 땐 쉬는 게 좋았는데...
    사람을 만나도 시간 떼우기용이고 그닥 보람이 없네요...힘들어도 내 일을 하며 보람을 느껴야 하는 인간인가 봅니다, 제가

  • 45. 글이
    '23.7.5 4:43 PM (211.36.xxx.112)

    글이 좀 불편허긴 하네요

    그래서 댓글이 까칠한듯

  • 46. ㅋㅋㅋㅋ
    '23.7.5 4:49 PM (112.145.xxx.70)

    왜 불편한지 윗분이 쓰셨네요...

    --------------------------------------------------
    어쩜 끝까지 남의 돈으로 기생하는 인생.
    자기계발도 남한테 돈 받아서 해야 하는 의존적 성향.
    이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눈치없음.
    공주 납셨네요.

    ------------------------------------------

  • 47. ㅎㅎㅎ
    '23.7.5 5:05 P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

    부러워 열폭하는 댓글들 짠 하네요.

    남편 돈이든 뭐든 자기계발 하겠다 다짐한 원글이
    기생이니 뭐니, 공주네 하며 비아냥대기만 하는 댓글들보다
    훌륭하네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48. ……
    '23.7.5 5:16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보살이네요
    생활비 모은걸로 시작하겠다 한것도 아니고
    걍 천만원 더 내놔 ㅎㅎㅎ

  • 49. ㅎㅎㅎ
    '23.7.5 5:18 PM (211.234.xxx.26)

    세상에
    '23.7.5 4:18 PM (217.149.xxx.210)
    어쩜 끝까지 남의 돈으로 기생하는 인생.
    자기계발도 남한테 돈 받아서 해야 하는 의존적 성향.
    이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눈치없음.
    공주 납셨네요. 2222


    왜 댓글이 까칠한지 그 이유.

    10만원이라도 벌고 싶다며
    결국은

    남편에게 천만원만 달라고 했어요
    이 돈으로 일년 동안 나에게 투자해보겠다고요
    사업은 아니고 오로지 자기계발에요

    ㅋㅋㅋ웃기잖아....

  • 50. ....
    '23.7.5 5:21 PM (218.48.xxx.188)

    계획과 예산을 세운 것도 아니고 그냥 빽 살지도 모르지만
    내남편은 천만원 달래면 척척 줘요라는 자랑질인데
    되게 있어 보이고 싶으신 듯 2222222222222222

  • 51. ^^
    '23.7.5 5:22 PM (1.245.xxx.23)

    내년에 꼭 경험담 들려주세요!

  • 52. 뭔가
    '23.7.5 5:35 PM (125.128.xxx.132)

    멋진 결과물이 있을거 같아요..
    남편분깨 멋지게 되갚아 주세요~~~ ^^

  • 53. 동고비
    '23.7.5 5:38 PM (122.34.xxx.62)

    뭔가 시작할 때가 된거죠.갑자기 별일없이 지내온 시간들이 불편하고 욕구가 생기고,터닝포인트 맞으셨네요.후기 기대하고 있을게요.약속은 약속이니 어느날 너무 다 귀찮고 원래 하던대로 하고 싶어 가방하나 사고 끝낼 수도 있겠죠.그래도 거기에 이르는 과정도 꼭 들려주세요.

  • 54. 허허
    '23.7.5 5:46 PM (218.155.xxx.245)

    글이 불편하긴하네요 ㅎㅎ
    저도 님같이 남편한테 100% 의존하며 살았어요
    그러다 내가 너무 세상을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지금 저는 알바해요
    내가 나를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었거든요
    내가 얼마나 일을 잘하고 계획성 있는 사람인지.
    일급10만원 받는 알바를 하지만 전 나름대로 만족하고
    일하는 즐거움도 감사함도 알게 되었어요.
    뒤쳐졌던 경제공부도 하고 자기계발 책도 읽고 있어요.
    나를 싹다 바꾸고 싶거든요.
    남편한테 돈받고 시작하는것도 좋을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기 자신에 대한 절박함? 이 없어서 흐지부지 될수 있어요.
    명품백 사는데에 돈 쓰지 마시고 정말로 자기 자신한테 투자
    하시길 바래요~
    명품백 몇백만원짜리 든다고 내 자존감이 올라가는것도 아니더라구요 .

  • 55. 근데
    '23.7.5 5:46 PM (119.69.xxx.167)

    아이들 어리다는데 그럼 가정주부는 어떻게 자금 확보를 하죠? 애들 팽개치고 돈벌러 나갈 수도 없고 원글님댁 사정이 어떤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주부들 장보고 애들 키우는데 드는 생활비는 조금이라도 더 아껴쓰는데 푼돈이나 남을까요?
    운동을하든 강의를 듣든 뭘하든 어쨌든 자기계발비조로 드는 돈인데 남편한테 받으면 안되나요?

  • 56. ㅇㅇ
    '23.7.5 5:50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아예 툭 까놓고 자기계발 하고 싶어서 남편한테 sos쳤다 이걸로 뭐든 해보고 싶다 했음 응원햇을텐데
    중년 여성들 한번씩 그런 시기 오니까요 글고,
    수천도 아니고 천만원 주는 남편 희귀한건 아닐텐데요???

    근데!! 10만원이라도 벌고 싶다는둥
    뭐 대단한 계획이라도 있는 신여성인냥
    개소리 줄줄 하니까 댓글들이 까칠한거

    여기 분들이 눈치가 백단입니다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들이에요
    척~~ 하는 글 귀신같이 캐치해요ㅋ

  • 57. 나는나지
    '23.7.5 5:52 PM (118.223.xxx.78)

    이러니까 취집이라는 말이 나오지..
    남편 용돈이나 줘야겠네.

    어머 꺅 부러워요 대단해요. 이런거 기대한듯

  • 58. 남편한테
    '23.7.5 5:53 PM (211.234.xxx.26)

    받을팔요없이

    그냥 수중에 수억있는 전업도 많은데..

    뭐ㅡ.이런걸 자랑이랍시고....

  • 59. ..
    '23.7.5 6:45 PM (182.220.xxx.5)

    대게 읭 스럽기는 하네요.

  • 60. 지나가다
    '23.7.5 6:49 PM (59.1.xxx.19)

    저도 맞벌이하디가 전업하자니 답답하고 재미없어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 공부하는데 긴 시간동안 3천쯤 든 것 같아요.
    지금은 남편만큼 벌어요.
    남편은 곧 퇴직이고 저는 정년없어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웜글님 화이팅입니다. 후기 꼭 남겨주세요~^^

  • 61. 일제불매운동
    '23.7.5 6:49 PM (109.146.xxx.72)

    와 응원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해요 내년에 글 기대하겠습니다!

  • 62. 82수준 참
    '23.7.5 7:43 PM (211.185.xxx.185)

    싸가지 별로인 사람들 참 많아요.
    배움엔 돈이 듭니다. 어떤 남자가 돈 천만원 저리 줄까요? 원들님이 돈 허투루 쓸 사람 아니니까 믿고, 아무것도 묻지않고 저렇게 줄 수 있던거 아닐까요?
    가정을 위해 헌신했던 시간과 노고를 취집이라며 폄하하면.. 기분들 좀 나아지세요? 여적여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음을 또 한번 느껴요.
    그래도 82엔 따뜻한 분 참 많다 여겼었는데 언제부터 이리됐는지...
    암튼 원글님의 새로운 시작 응원하고 또 1년뒤 후기도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

  • 63. 화이팅
    '23.7.5 7:50 PM (210.217.xxx.33)

    원글님 기억할게요.
    내년 6월에 좋은 소식 꼭 들려주세요!!!
    화이팅!!!!

  • 64. ....
    '23.7.5 7:53 PM (110.13.xxx.200)

    되게 있어 보이고 싶으신 듯 33

    진짜 자기개발 안해보셨네요. ㅎ
    자기개발은 실행력, 결과물에서 옵니다.
    열나게 책만 읽는다고 미친듯 배우기만 한다고 생기지 않아요.
    프로수강러만 되는거에요.
    천만원 필요없어요.
    허세 부리지 마세요. ㅎ
    자기개발은 돈으로 되는게 아니에요.

  • 65. ㅋㅋㅋ
    '23.7.5 8:07 PM (122.38.xxx.221)

    아뉘 뭐에요 제목부터 자극적이고 ㅋㅋ

    뭔 선언씩이나..그냥 7급 공무원 시험보고 붙고 나서 글올리시면 되죠~

  • 66.
    '23.7.5 8:31 PM (211.229.xxx.159)

    프로수강러!!! 촌철살인이네요.

  • 67. 이런
    '23.7.5 10:36 PM (121.149.xxx.202)

    언제까지 이렇게 남편돈으로 생활해야 하나?....라고 해놓고,
    자기개발을 남편돈 천만원 받아서 시작한다니......
    호기롭게 뭔가 각오를 하고 시작하려나했더니 명품백 사고 끝낼 수도 있다라니....
    참나..
    애도 아니고.

  • 68. 헬로키티
    '23.7.5 11:12 PM (39.7.xxx.195)

    허튼 소비할 것도 아니고 자기개발 비용인데
    부부사이에 남편한테 천만원 받을 수 있죠.
    나중에 상황 바뀌면 남편한테 줄 수 있는거고...
    원글님 멋지게 자기개발 하시고
    일년 후 꼭 후기 올려주세요.
    응원합니다!

  • 69. ㅎㅎㅎ
    '23.7.5 11:22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계획과 예산을 세운 것도 아니고 그냥 빽 살지도 모르지만
    내남편은 천만원 달래면 척척 줘요라는 자랑질인데
    되게 있어 보이고 싶으신 듯 3333333

  • 70.
    '23.7.6 1:00 AM (39.7.xxx.157)

    의지와 실행력 있는 애기 엄마의 결기 어린 새출발이 아니니 이런 댓글이 달리겠죠? 결혼 전 취미처럼 하던 일은 돈이 안되서 싫고 집에만 있기는 답답해서 유튜브 몇 개 보고 나서 뭔지 모르지만 자기계발 얍! 십만원이라도 얍! 하게 남편 돈 천만원만 줘 얍! 내 돈으로 하면 책임감 ㄴㄴ 얍!! 근데 빽 살지도 몰라 얍! 82분들 응원 얍!! 뭐 이게 그렇게 따뜻하게 응원까지 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 71. ㅡㅡ
    '23.7.6 1:21 AM (39.7.xxx.49)

    천만원은 뭐에요?
    그냥 국비여성센터가면 무료도가능할텐데
    뭔 천만원이나
    그것도 남편한테..답없네 이아줌마^^
    천만원 어디쓰고올지 궁금해요
    싹수가 보이는데

  • 72. ㅋㅋ
    '23.7.6 1:22 AM (117.110.xxx.203)

    부러워서

    열폭하는 댓글들 많네

    진심 저는 부럽네요

    홧팅요~~

  • 73. ㅡㅡ
    '23.7.6 1:25 AM (39.7.xxx.49)

    저 국비여성센터 2주다니고 취업해서
    2년째 되고 한달에 천벌어요
    만으로 50세구요.
    십만원내고 출석80프로이상이라 5만원돌려받고
    취직해서 오만원또 돌려받고
    의지있다면 큰돈필요없어요
    허튼데 돈 턱턱쓰지밀고 알아보세요

  • 74. 흥!!
    '23.7.6 2:05 AM (99.229.xxx.76)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천 이천으로 어디서 게길라그래~~
    난 한달 순수익이 10인데~~

  • 75. ..
    '23.7.6 2:07 AM (182.231.xxx.159)

    윗님 2주 교육이 무슨 수업 이었는지 궁금 합니다

  • 76. 응원합니다!!
    '23.7.6 2:55 AM (172.119.xxx.234)

    일년후에 결과 보고하시는 거 잊지마시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시면
    점점 길이 더 보이고 에너지도 생기실 거여요.

  • 77. ...
    '23.7.6 5:34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이글이 이해가 잘 안가요.???? 보통 사람들은 39님 처럼 국비 여성센터나 알바하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 미래를 생각하지 돈을 써가면서 미래를 투자하는 사람 있을까요..
    열폭이랑 전혀 관계 없이 돈을 왜 써가면서 미래를 계획하는지 싶네요 ..??? 무슨 공부하는것도 아닌것 같고
    공부하면서 그돈을 쓰면서 목표를 잡는다면 이해라도 되지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968 머리 자르니 긴게 예쁘다, 모자쓰니 벗은게 낫다 @@ 17:43:09 33
1600967 영국인데 해가 너무 길어요.. 해외 17:41:49 74
1600966 공포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호러 17:39:38 75
1600965 일본소설 제 스타일 아니네요 1 일본소설 17:39:03 77
1600964 그럼 반대로 1억 넘는차타고 다니면서 스타일은 베이직하면요? 8 Aa 17:39:01 256
1600963 전남편 카톡 사진 6 ... 17:37:48 434
1600962 홍석천 유튭 보셨나요? 홍홍 17:37:15 338
1600961 자궁근종 여성 호르몬약 궁금 17:34:17 104
1600960 문자 질나쁜 편의.. 17:30:54 84
1600959 비염이 아주 심한분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듯.. 4 바탕 17:30:09 502
1600958 홈쇼핑 궁금합니다. 2 뭐시냐 17:27:29 189
1600957 살면서 잘한일 3가지만 꼽는다면? 12 중년 즈음 17:23:26 837
1600956 마포구 음식점 문의 1 질문 17:22:26 126
1600955 에프용 치킨의 최고봉은 멀까요? 1 일욜 저녁 17:20:56 97
1600954 중딩 아이 여드름 피부과 가는게 나을까요? 1 부자 17:20:51 142
1600953 또 연인 살해…여자친구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6 .. 17:17:09 1,145
1600952 함양 음식 짠가요? 3 17:14:47 264
1600951 결혼식 갔다와서 방금 먹은 거 7 yang_j.. 17:14:36 1,032
1600950 평균 올려치기 너무 심해요. 14 17:04:37 1,644
1600949 밀가루 없는 바나나빵 틀은 뭘로 하면 좋을까요? 2 질문있어요 17:00:17 411
1600948 4년만에 인스타에 들어가봤더니 5 ㅇㅇ 16:58:10 1,403
1600947 하얀색옷이 얼굴 그림자가 생기나요? 8 색상 16:55:30 597
1600946 마혼방 바지 늘어나나요 3 .... 16:54:44 209
1600945 감기몸살로 밥알이 소화가 안되는데 7 몸살 16:47:11 323
1600944 여기서 본 인상적인 얘기 2 we 16:46:38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