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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방학때 여행간다 했더니 엄마가..

00 조회수 : 6,114
작성일 : 2023-07-04 19:51:14
대학 아니고 대학원 때.
대학졸업후,
자취하면서 2년 직장다니며 2천만원 모아서 대학원 갔어요.
1년 직장 생활동안 연봉이 2천6백정도였는데, 당직(야근, 주말 근무)을 자원해서 해서 수당받아 돈 모았어요.
그랴도 2년동안 2천 모은건.. 거의 안쓰고 산거죠..

아무튼 제 돈 모아서 대학원 가겠다는데도 엄청 불안해하고 안내켜했던 엄마.
그 대학원은 로스쿨 이었는데.. 합격 후에도 저에게
" 누가 그러는데 로스쿨을 왜가냐는데? 차라리 사시를 보라는데?" 이러면서 속 뒤집고..

이미 사시가 그 다음해를 마지막으로 없어진다고 확정된 시점에..
1년 장학금(등록금 무료) 보장받고 합격한 로스쿨 대신 미래가 불확실한 사시를 보라고..

로스쿨엔 경제적으로 넉넉한 동기들이 많았고, 전 학교와 기숙사만 오가며 공부만 했어요. 친구들 어울려서 놀려면 돈 드니까요 ㅠㅠ

한달에 한번 쯤 기숙사에서 나와 집엘 갔는데, 그동안 기숙사 밥만 먹었으니 집에서 먹고싶은게 어찌나 많던지..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제 돈으로 시켜먹겠다 했다가 엄마가 화내며 그걸 누가 다 먹냐고, 치킨 먹으면 콜레스테롤 때문에 암걸린다고 반대하고, 그래도 제가 주문했다가 그 다음날까지 두고두고 저 치킨 남은거 어쩔거냐고 다 먹지도 못하면서 왜 시키냐고...

방학땐 동기들은 해외여행도 가고 펜션으로 놀러도 가고 그러는데 전 돈아까워서 거긴 못끼고요.
그땐 부산에서 배타고 해외여행 가면 10만원도 안들더라구요. 여행 숙소는 하루에 만원 정도하는 게스트 하우스 다인실로 하고, 교통비 아까우니 그냥 걸어다니고..

그렇데 계획하니 진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큰맘먹고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고 엄마에게 말했더니 첫마디가
" 야~~ 너~ 돈 많다아~~" 이렇게 비아냥 대면서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절 보더군요.

대학은 하필 여대 다녀서 부유한 친구들 많았는데,
전 돈아까워서 학교 밖 식당을 못가니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기숙사 밥만 먹고 살았죠. 수업은 다 3시 이전으로 몰고 공강시간도 몰아서 근로알바 하고. 3시에 수업 끝나면 4시부터 9시까지 알바하고요. 저녁은 매일 알바회사에서 주던 김밥.

그때 대학생이어도 다들 명품 가방 하나씩 들고다녀서, 저는 차마 명품은 못사고 메트로시티였나? 그래도 몇십만원 하는 가방을 하나 제가 모은 돈으로 사서 매일 그 가방만 들고 다녂어요.

그러자 엄마는 저와 같이 있을때 만나는 사람마다 제 가방을 보여주면서 "이가방 얼만줄 아냐, 얘가 이렇게 비싼 가방을 지가 맘대로 샀다, 허풍만 잔뜩 들어서 화장품도 산다 무슨 대학생이 화장을 하냐"
이러면서 저를 당황하고 민망하게 만들구요.

직장에서는 같이 입사해서 점심 같이 먹던 동기가 저포함 4명이었는데 그 중 저만 자취하고, 나머지 3명은 부모님 집에서 다녔어요. 그리고 그 동기들은 월급 전부 다 쓰며 살았어요. 명품사고 화장품 사고 놀러다니고. 퇴근후에 호텔 라운지 가고 (그땐 해피아워라고 샴페인, 와인 뷔페가 있었고 몇만원 이었는데), 클럽가고.
전 돈아까워서 어쩌다 한번씩 특별한 날만 함께 갔구요.

지나고 보니 그런 생활 했던 동기 세명 모두 결혼도 부자랑 했어요. 물론 다들 저보다 키크고 얼굴도 많이 예뻤어요.
한명은 부잣집 아들 의사랑, 한명은 부잣집 아들 변호사랑, 또 한명은 시아버지가 강남에서 큰 병원 원장이라서 남편은 뭐하는지 모르겠는데 남편 유학생일때 결혼해서 이후 계속 해외생활해요.

저는 동기들 결혼할 때 공부했고.. 노력해서 원하던 직업얻고 원하던 생활하고 있긴 한데요.. 돈도 몇억 모았구요.. 가고싶었던 여행도 맘껏은 아니지만 일년에 한두번은 갈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는 동안 나이가 많이 들고 외모도 안예뻐서;; 제가 원하는 결혼을 하긴 힘들 것 같아요.

인생이 참.. 뭔지 모르겠네요. 행복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IP : 118.235.xxx.18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3.7.4 7:54 PM (218.50.xxx.110)

    원글님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 2. 미리
    '23.7.4 7:57 PM (211.178.xxx.173)

    단정짓지 마시고, 좋은 인연 나타날 수도 있어요.
    고생하셨어요 ^^

  • 3. ..
    '23.7.4 7:57 PM (211.221.xxx.212)

    대단하신 원글님! 맘껏 여행 다니고 원하던 일 하고 정말 박수~~~입니다.

  • 4. 결혼은
    '23.7.4 7:57 PM (1.238.xxx.39)

    원래 미모보다 집안 보고 가요.
    동기보다 어려운 환경에 노력해서 원하던 직업갖고
    잘 지내시잖아요.
    모친 막말은 씹고 잊으시고 스스로 토닥이면서 잘 지내세요.
    동기들과 외모, 집안, 결혼 비교 금지

  • 5. ..
    '23.7.4 7:58 PM (211.184.xxx.190)

    와 진짜 이런 딸이면 전 업고 다닐래요.ㅜㅜ
    공부를 잘하는걸 떠나서 이렇게 야무지고 스스로
    척척인 딸인데 너무 대견하잖아요.
    돈이 없더라도 마음의 상처는 주지 마시지..ㅠㅠ
    원글님 스스로 치열하게 사셨으니
    스스로에거 상 많이 주세요.
    엄마도 적당히 거리 유지하는게 좋더라구요.
    많은걸 바라면 안돼요

  • 6.
    '23.7.4 7:58 P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저런엄마도 있어요?
    제아들도 대학원생이니 어머니가 제또래일듯한데 자식 앞길막는 부모네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기앞가림 잘하세요
    저러고 나중에 도움 받으려하겠죠.
    그리고 할말은 그때그때 하시고요
    제아이또래라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 7. ...
    '23.7.4 7:59 PM (218.155.xxx.234) - 삭제된댓글

    변호사도 되시고 부럽습니다
    엄마가 엄청 자랑하겠네요
    좋은일만 있으시길...

  • 8. 언니
    '23.7.4 8:01 PM (223.39.xxx.253)

    어휴,애쓰셨어요.토닥토닥 해드리고싶어요.
    똑똑하고 노력 많이하시는 성실한 분이시네요.
    어머니는 안타깝지만 어쩔수없는 부분이니
    그냥 엄마 인생, 내 인생 분리하는수밖에요.
    인생 길고 아직 먼길 입니다.
    결혼을 원하시면 그 부분도 노력해보세요.
    본인이 능력 있으니 그 부분만 살짝 내려놓으셔도
    선택의폭이 훨씬 넓어질겁니다.
    지금까지 잘해오셨고 앞으로도 잘해나가실분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9. ...
    '23.7.4 8:02 PM (223.62.xxx.202)

    뭔가 중요한 결정을 할때마다 부모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해 인생에 대해 확신을 못하는 것 같네요.

    열심히 사셨고 그 결과도 좋고 그렇게 살아온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해주세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요..

  • 10. ㅡㅡㅡㅡ
    '23.7.4 8:0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엄마라는 사람이 참.
    저도 경제적으로 어려운건 원글님과 같았어요.
    대학때 3만원으로 한달 산 적도 있었어요.
    방학때마다 알바해서 용돈 벌어 썼구요.
    하지만, 부모님이 늘 미안해하셨어요.
    저는 그런 부모님이 미안해 하실까봐
    4학년때 제주도 졸업여행 가는거 말씀도 안 드렸고,
    돈 없어서 졸업여행 못 갔어요.
    그래도 부모님 원망 한번 한적 없고,
    졸업하고 취업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모은 돈으로 결혼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합니다.

  • 11. 부모가
    '23.7.4 8:05 PM (211.206.xxx.180)

    온갖 지원해도 엇나가는 개망나니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엄마는 참 복없는 말 일상으로 하면서 자식 하나는 잘 낳았네요.
    자기 힘으로 발전하고 성장한 사람이 가장 대단한 겁니다.
    거울 보며 매초 매순간 칭찬하세요.
    멋있네요.

  • 12. 기특해
    '23.7.4 8:06 PM (119.64.xxx.75)

    랜선 이모가 토닥토닥 칭한해줍니다.
    정말 잘 해왔어요.
    지금부터 조금씩 즐기는 연습하세요.
    저는 안쓰고 모을줄만 알았더니 50 넘어가도 여전히 똑같아요 ㅜ.ㅜ

    적당히 즐기고 살아요 꼭

  • 13. 인생 길어요
    '23.7.4 8:09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고생 많았어요.
    저희 엄마 얘기같네요. 원글 글 쓴거 보니 저희 엄마 말고도 그런 사람이 있긴 하네요. ㅠ
    평생을 부정적인 언어와 행동으로 자식 올가멨고 지금도 피해주고 살아요. 저처럼 인생 더이상 꼬이게 두지 말고 훨훨 날아가세요.

  • 14. ㅇㅇ
    '23.7.4 8:19 PM (222.232.xxx.131)

    너무 착하네요.
    제가 딸한테 이중 한 가지라도 했더라면 절연당했을듯...
    어머니는 이렇게 착한 딸을 업고 다니셔야...

  • 15. 그게 참
    '23.7.4 8:19 PM (77.136.xxx.113)

    부모라는 사람한테 받은 그런 학대는
    머리로 깨달았어도 마음으로 완전히 벗어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매 순간마다 엄마의 비아냥이 귓가에 쟁쟁하죠.

    원글님 그래도 인생은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거래요.
    원글님은 운이 없어서 그런 환경 그런 엄마를 만난 것 뿐입니다. 누구나 그런 약점은 가지고 살아요. 원글님에겐 그 약점이 엄마였던거죠.

    그건 뒤에 놓아두고 계속 앞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결혼을 목적으로 두고 살진 마시고요
    원글님이 행복하게 한 인간으로 잘 사는 게 인생의 목적이죠

  • 16. ㅡㅡㅡ
    '23.7.4 8:20 PM (58.148.xxx.3)

    거기도 내엄마가 있네요. 열 명 중에 몇 명이나 이런 엄마들인걸까요.

  • 17. ㅠㅠ
    '23.7.4 8:23 PM (39.125.xxx.67)

    애가 갑자기 큰 병 걸려서 장기간 힘든 치료받고 병원 생활 하느라 제가 직장도 그만 두고 간호하면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지만 경제적으로도 어려웠어요. 애 둘 반찬 최소로 장봐서 먹이고 저는 굶을 때도 많았는데 가까운 친정에 잠깐 들렀을 때 저녁 시간인데도 식탁에서 저한테 밥 먹으라는 소리 빈말로라도 안 하더라구요. 너무 서러웠어요. 원글님은 지금이라도 넉넉해지셔서 다행이네요. 행복하세요.

  • 18. ...
    '23.7.4 8:25 PM (221.147.xxx.127)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도 되시고 훌륭하네요
    그런 엄마에게는 과분한 딸 ㅠ ㅠ

  • 19. 어우
    '23.7.4 8:28 PM (223.39.xxx.217)

    미친엄마네 병자수준입니다.... 고구마먹은것같아요

  • 20. ..
    '23.7.4 8:30 PM (210.123.xxx.144)

    저희 부모랑 같네요. 저도 힘들게.자랐는데 님처럼 성공한 삶은 아니예요. 대신 착한 남편 얻어서 맘고생은 덜 하고 살아요. 잘 참고 견디셨고 과거 털어내고 앞으로 행복을 느끼면서 사시길.바래요.

  • 21. ..
    '23.7.4 8:35 PM (218.236.xxx.239)

    요즘은 어머니랑 어찌 지내시나요? 계속 그런상태인가요? 전문직된 딸이라 이젠 설설길꺼같은데요.암튼 장하세요!!

  • 22.
    '23.7.4 8:40 PM (211.109.xxx.17)

    엄마는 없는사람으로 여기시고 원글님을 위해서
    사세요.

  • 23. 아 부러워
    '23.7.4 8:47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저는 부잣집 딸 남편은 개룡인 ㅋㅋ 인데요.
    원글님이나 저희 남편이나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 노력해서 극복하는 게 정말 부러워요.
    난 그런 성향이 없어서 돈 쓰는 거나 잘하거든요ㅋㅋ.
    팔자 좋다고 하지만 난 원글님이나 제 남편같이 노력해서 이뤄내는게 대단한 것 같아요.
    상상초월 존경해요.
    대단함.

  • 24. 그러니까요
    '23.7.4 8:51 PM (211.185.xxx.26)

    스스로 일어나느라 힘드셨겠어요
    엄마 그릇이 그정도 그릇 밖에 안되니 원글님이 이해도 안되고 질투도 났겠죠
    뭐든 엄마랑 상의할 필요없는건데 알게 할 필요 없는 거였는데
    지금이라도 거리 두고 승승장구 하고 있으시다니
    대견해요.
    점프 하려면 저항을 견뎌야 하는게 맞나봐요.
    외모는 성형하세요. 요즘은 티 안나게 잘 하더라고요.
    응 나 조금 손봤어 하고 오픈도 잘해요. 다들

  • 25. ...
    '23.7.4 8:52 PM (118.235.xxx.87)

    같은 대학 다닌 또래이실 것 같은데
    원글님 진짜 진짜 야무지고 멋져요.

    이런 야무진 유전자를 물려줬고
    엄마도 한 명의 인간일 뿐이니까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미성숙한 사람을 바라보듯이
    너그럽게 바라보아요. 우리.

    원망이나 경멸이나 자기연민 같은 감정은
    버려요.

  • 26. 노력은
    '23.7.4 10:15 PM (124.5.xxx.26)

    배신하지 않는다.
    따님에게 질투하는 어머니라니.. 어서 좋은 분 만나세여

  • 27. ㅇㅇ
    '23.7.5 3:28 AM (39.125.xxx.172)

    고생 많으셨어요 이젠 좋은 일만 있을 거에요

  • 28. ㅇㅇ
    '23.7.5 5:22 AM (112.145.xxx.49)

    결혼할라치면 내 집안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죠
    저도 저 좋다는 남자 중에 너무 부잣집 아들들은 제가 못 만나겠더라고요.
    그래도 억 단위로 자금 모으니 내가 주도적 하는 결혼은 할 수 있었어요.
    저는 고작 4년제 대학인데도 엄마가 관두고 빨리 전문대나 나와서 돈 벌면 안 되겠냐고 그랬어요. 그 때 관뒀으면 내 인생 어찌 되었을지 아찔해요. 누굴 만나던 언제나 우리집이 더 가난해서 ㅋㅋ 오히려 집안은 덜 떠지게 되더라고요.
    괜찮은 사람 있을거에요. 잘 찾으면 있더라고요
    인생 초년 좀 힘들 순 있는데 남은 인생은 행복해야죠.

  • 29. 올곧게
    '23.7.5 8:41 AM (118.235.xxx.116)

    자기 삶 잘 살아오셨네요.
    앞으로도 어머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마시고
    원글님 원하는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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