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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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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아빠의 장례부의금은 어떻게 나누나요

ㅁㅁㅁ 조회수 : 5,364
작성일 : 2023-06-17 11:57:25
아빠가 재혼하셨고
마지막을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처음이라 절차를 모르는데
아빠 재혼 배우자와는 소통이 여의치 않으니 먼저 알고가고자 82에 여쭤봅니다.
우리 쪽은 의논 상대가 없어요. 남한테 말하긴 좀 그렇구요. 

노년에 재혼하셔서
저쪽에 다 큰 성인 자녀가 한 명 있으나 해외 거주가 오래여서
아무 장례부의금은 우리쪽-저나 저의 남편 앞으로가 제일 많을 거에요
우리쪽 형제 한 명 더 있는데 아빠와 손절했고, 장례식장에  안올것 같아요. 

1. 남편이나 제 이름 앞으로 온 부의금을 따로 챙길 방법이 있나요
2. 보통 장례비용이 부의금으로 해결이 될까요? (소박하게 할거에요)
3. 전체 부의금에서 장례비용을 내고 남는 돈을 가족이 나누는 건가요?

슬픔을 애도하기 전에
이런 현실적인 것들을 생각해야 하네요. 
혼자 하기 버겁지만, 잘 지나가겠죠. 남편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부모의 이혼과 재혼은 여러 생로병사의 절차들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요.



IP : 180.69.xxx.12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ㄱㄷ
    '23.6.17 11:59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장례를 다 치르고
    부의금 들어온 것으로 장례비용을 치르고

    봉투에 쓰인대로 각자의 손님것을 나누어 가집니다.
    1번을 미리 챙기는게 아니라
    2번을 치르고 남은 돈을 대략의 지분대로 나누는거죠.

  • 2.
    '23.6.17 12:03 PM (180.69.xxx.124)

    그렇군요.
    그럼 돈을 받을 때 봉투에 금액을 써놓아야 하는 건가봐요
    믿을만한 사람을 카운터에 앉혀야 하는거에요?
    친하지 않은 사람(아빠의 배우자)과 이런 걸 하려니 여러가지로 편치 않네요.
    장례식장에 며칠 같이 있기도 그렇고요. 서로 최근까지 얼굴 본 적도 없는데.

  • 3. 그럼요
    '23.6.17 12:0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돈 받는 사람이 이름이랑 비용 다 메모해둬요.
    일반적인 경우에 다 그렇게 하고

    돈 다루는건데 믿을만한 사람 앉혀두는건 너무나 당연한거죠.
    보통 사촌들이 많이 앉아요.

  • 4. ㅇㅇ
    '23.6.17 12:07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각자앞으로 온 봉투 각자 챙기고 장례비 나눠 내요.

  • 5. ㅇㅇ
    '23.6.17 12:0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봉투 받아서 번호 적어두고 노트하나 준비해 번호 이름 금액을 적어둡니다.
    봉투도 모아두시고 돈은 빼서 보관하구요.
    그 돈으로 장례 치루고 지분대로 나누어 가져요.

  • 6. 금고
    '23.6.17 12:09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요즘 잠례식장은 부의금 받는 곳에 우체통처럼 직접 넣을 수 있게 돼있습니다.
    아래에 잠금장치 돼있으니 중간 비용은 한 사람 카드로 일괄정산하고
    조문 다 끝난 발인 전 날 밤에 식구들 입회하에 금고열어서 계산하세요

  • 7. ㅁㅁㅁㅁ
    '23.6.17 12:11 PM (180.69.xxx.124)

    가정이 해체된지 오래라 사촌이고 뭐고 아무도 없어요

  • 8. ㅁㅁㅁㅁ
    '23.6.17 12:12 PM (180.69.xxx.124)

    와서 뒷말 할 시댁사람들도 부르고 싶지 않고요.

  • 9. ㅇㅇ
    '23.6.17 12:13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이댁은 차라리 각자 봉투를 가져가고 장례비용을 1/n하는게 깔끔하겠어요.

  • 10. ....
    '23.6.17 12:1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럼
    내 친구나 남편 친구중 믿을만한 사람에게 부탁하세요.
    그렇게 하는 경우 없지만 방법이 없다면서요.
    저쪽도 자식이 있긴 하지만, 황혼재혼이니 저쪽 자식들은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생각 안할테니까요

  • 11. ...
    '23.6.17 12:16 PM (142.186.xxx.250)

    부의금 총액에서 장례비 모두 정산하고 남는 돈은 비율대로 나누어요. 사이좋은 경우는 1/n을 하는데
    너무 차이가 나거나 자기거 챙기는 사이면 비율대로 나누세요.

  • 12. ㅜㅜ
    '23.6.17 12:18 PM (211.58.xxx.161)

    노년되서 재혼하신거면 그쪽성인자식은 아버지친자식은 아닌거아니에요? 아버지친자식인가요?

  • 13. ㅁㅁ
    '23.6.17 12:18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봉투가져가고 엔분은 맞지않죠
    이웃어른 사위란놈이 본인손님 6백명이었다고 밥값계산도 안하고
    봉투 홀라당 챙겨 가져가 소송 들어가고 추접의 끝을

  • 14. ㅇㅇ
    '23.6.17 12:20 PM (175.213.xxx.190)

    이경우는 아버지 본인을 보고 오신분의 지분을 그 배우자가 갖고자 하면 일이 복잡하게 되겄지요 누가 주도권이 있냐에 따라 다를거에요 님이 손님이 될수도 있어요

  • 15. ㅁㅁㅁ
    '23.6.17 12:24 PM (180.69.xxx.124)

    저쪽 자녀는 아버지 친자식 아니에요. 아빠 노년, 그쪽 의붓자녀 30대쯤 되어서 첨 만난거고요.
    아빠의 배우자는 결혼생활 한 15년쯤 되었고,
    친자녀는 저 하나로 봐야하니, 제가 주도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빠의 의붓자녀는 나보다 나이도 10년가량 어리기도 하고요.

  • 16. ㅁㅁㅁ
    '23.6.17 12:25 PM (180.69.xxx.124)

    무난하게 끝났으면 좋겠어요.
    부의금이 욕심낼 만큼 많이 오지도 않을거고, 맘 편하게 끝내고 싶네요

  • 17. .....
    '23.6.17 12:30 PM (211.234.xxx.144)

    아버지 본인을 보고 오신분의 지분을
    원글님쪽으로 하냐, 배우자쪽으로 하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듯요.
    반반으로 해야되나..?

  • 18. ㅇㅇ
    '23.6.17 12:32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재혼 배우자쪽에서는 어차피 부의금 얼마 안될테니
    그쪽 가족앞으로 들어온 부의금은 다 돌려주시고
    원글님이 장례비용 다부담한다고 하세요
    그게 깔끔하죠

    그쪽에 부담 안지우고
    원글님과 남편분이 모든 장례절차를 주관해서 하는거죠

  • 19. ..
    '23.6.17 12:32 PM (223.62.xxx.80)

    장례비용은 별도로 나누시고 부조금은 각자 자기꺼챙겨가요

  • 20. ...
    '23.6.17 12:38 PM (121.159.xxx.88) - 삭제된댓글

    배우자분과 본인 정도로 보이는데 본인이 계좌번호 본인꺼로 써서 은행으로 오는건 챙기시구요 봉투 받는건 장례비용이다 생각하셔요.
    헌데 장례비용이 모자를 수도 있어요.

  • 21. 제생각엔
    '23.6.17 12:43 PM (122.32.xxx.116)

    그냥 님이 장례비용 부담한다 생각하시는게 맘 편하실겁니다
    부의금 들어오는건 다 장례비용 쓴다 생각하시고
    조촐하지만 절차 다 지켜서 장례치르시고
    혹시라도 남으면 (아마 얼마 없을 듯 한데요) 백만원 정도 그 배우자 분 드리고 끝내세요

  • 22. ,,
    '23.6.17 12:44 PM (211.51.xxx.77)

    재혼 배우자쪽에서는 어차피 부의금 얼마 안될테니
    그쪽 가족앞으로 들어온 부의금은 다 돌려주시고
    원글님이 장례비용 다부담한다고 하세요
    그게 깔끔하죠
    ..
    장례비용도 반으로 나눠야죠. 아버님재산도 재혼한 여자가 반을 가져갈텐데 왜 장례비용은 원글님이 부담하나요?

  • 23. ..
    '23.6.17 12:44 PM (182.253.xxx.194) - 삭제된댓글

    저도 이 상황이라면 119님처럼 할거에요

  • 24. 그냥
    '23.6.17 12:52 PM (114.206.xxx.112)

    부의금에서 비용내고
    님앞으로 들어온것과 재혼배우자 앞으로 들어온걸 비율대로 나누세요. 아버지 친구랑 친척은 반씩

  • 25. . . .
    '23.6.17 12:54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부고 보낼때 가족끼리 조촐히 치르고자한다고 쓰고 계좌번호 적어서 보내세요. 되도록 적게 참석하고 계좌로 받을 수 있게 해보세요.

  • 26. ㅡㅡㅡㅡ
    '23.6.17 1:4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보통 입구에서 부의금 받고,
    이름이랑 금액 기록해요.
    그대로 자기 문상객들꺼 챙기면 되겠는데요.

  • 27. 같은 케이스
    '23.6.17 2:17 PM (110.169.xxx.228)

    저희도 같은 케이스 인데요
    비용은 1/n 하세요
    그리고 부조금은 각자 가져가시면 됩니다
    어차피 그거 다시 다 돌려줘야 하잖아요
    재혼녀분도 어차피 혼인 신고 했으니
    상속 지분 원글님 보다 0.5배 많아요.
    그러니 당연히 내야 합니다.
    그래야 서운한 맘도 없어요

  • 28. 같은 케이스
    '23.6.17 2:22 PM (110.169.xxx.228)

    장례비는 총 나온거에 반반씩 카드로 계산 하자 하세요
    껄끄러운 마음은 이해하나 앞으로 금융재산 부동산 다 정리 해야 할텐데 언제까지나 그렇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못해요.
    그분이 나서서 이렇게 저렇게 하자 하시면 좋지만
    안 그러면 원글님이나 남편분이 사무적으로 대하시고
    일 마무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그런분과는 인연이 거기서 끝이거든요.
    저희도 연락 하는 자식들 없어요
    정리 하는 과정에 보니 베갯머리 송사라고
    재혼녀 자식에게 재산이 이미 많이 증여가 되어 있었고
    아버지 아프신 동안 현금으로 인출해 빼낸건 찾지도 못했구요
    그러지 않은 경우이시길 바라지만 비용 같은 부분부터 목소리 내시는게 좋습니다

  • 29. ...
    '23.6.17 2:24 PM (223.62.xxx.245)

    경기도 대학병원 장례식장이었는데,
    결혼식 축의금석처럼 사람이 봉투 받지않고
    우체통처럼 테이블 위에 뚫린 구멍으로 봉투넣고 테이블안쪽에
    함은 잠겨있어요. 테이블위 방명록에 이름적는거 안내하게 사람은
    있었구요. 발인전날 직계가족들만 함열고 봉투가져와 봉투마다
    금액적고 이름으로 누구 손님인지 나눴습니다.

  • 30. ㅇㅇ
    '23.6.17 3:46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관례상 부의금으로 장례비용 치루잖아요
    부의금 뻔히 들어온거 있는데 내앞으로 들어온 봉투 다챙기고
    재혼한 분한테 장례식비용 반내라고 할수 있어요?
    어차피 조문 손님도 거의 원글님네 손님일텐데 말이죠
    장례식장에서 볼썽 사납게 돈계산 시킬수는 없죠
    여기는 인간관계를 다 원수 만들자는 쌈닭들만 있는지
    장례식 비용을 자식인 원글님네가 부담해야
    원글님네 앞으로 들어온 봉투는 원글님이 다챙겨도 되는
    명분이 생기는거죠
    어차피 저쪽앞으로는 손님도 없을것 같다니까
    저쪽으로 들어온 부의금은 다줘버리면
    떳떳하고 당당하죠

  • 31. ㅇㅇ
    '23.6.17 3:58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상속 문제등 계속 껄끄럽게 부딪칠일이 많을텐데
    얼마안되는 부의금 장례비용 가지고 감정 상하면
    진짜 피곤하죠
    장례비용 반내라고 요구한다고 순순히 내겠냐구요
    돈도 못받으면서 감정싸움만 할 가능성이 높죠
    부의금으로 장례비용 내는게 맞아요

  • 32. 부의금함
    '23.6.17 11:43 PM (39.7.xxx.77)

    열쇠를 누가 갖고있느냐에 따라.
    요새 밤새지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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