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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에게 이런 편지를 받았다면 어쩌시겠어요?

걱정 조회수 : 19,524
작성일 : 2023-06-09 21:41:38
위에 내용은 알아보실 분이 계실까 싶어 삭제했습니다.
생각치 못했던 좋은 내용들 가감없이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운동이 도파민이 엄청 나오고 하는 건지 몰랐어요.
평생 숨쉬기만 하고 살았어서,,,
중독이라는 말을 들으니 또 겁이 나네요...  
병원 안 가려는 아이와 잘 상의해보고 상황봐서 이 글을 보여줄까 싶기도 합니다..
마음을 잘 표현했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기하고싶은건 꼭 하겠다는 고집으로 보이는 것도 인정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82님들.
=============================================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가방을 보니..
딸 아이의 편지가 있네요..

엄마, 운동은 나에게 특별해..
운동을 통해 깨달은 점이 있다면 이렇게 운동을 하면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 마음의 빈틈을 메꾸고,
그런 성취들이 모여 삶의 방파제가 되어주고 있어.
그리고 진정한 운동은 나 스스로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진리, 
그리고 이것이 일상에 스며들어 나에게 힘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운동은 그 어떤 것 보다 나에게 용기를 주는 가장 좋은 친구야..
조심하고 싶은데 하는 순간은 그게 잘 안되서 걱정하는거 알아..
선생님께는 말하지 말아줘. 부탁이야. 


운동량이 많아 키도 많이 못컸어요.. 
나중에 무릎과 어깨때문에 고생할까봐 그것도 너무 걱정됩니다..
편지를 보니,, 이게 뭐라고 아이랑 이렇게 마음상하나 싶다가,,
또 나중에 고생할까봐 너무 걱정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런 아이 어째야 할까요... ㅜㅜㅜㅜㅜㅜ
IP : 211.253.xxx.16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3.6.9 9:42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이정도면 시켜야죠

  • 2. 어머
    '23.6.9 9:44 PM (112.165.xxx.250)

    엄청 똑똑한 아이네요.
    뭘 해도 성공할 듯.

  • 3. ㅇㅇ
    '23.6.9 9:4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설득당함.
    그래도 조심하자고 말해줘야지요

  • 4.
    '23.6.9 9:48 PM (58.231.xxx.14)

    아이는 운동을 하고 싶고 엄마는 아이 건강이 걱정되고.
    아이한테 엄마가 걱정하는 바를 더 자세히 얘기해주고 딸에게 어떤 방안이 있을지 생각해보라거ㅠ하세요
    축구를 계속할지 말지 이런 접근보다, 아이가 축구는 하고 싶고 엄마의 건강 염려를 충족 시키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해보세요

  • 5. 원글
    '23.6.9 9:50 PM (211.253.xxx.160)

    그럴바에는 전공을 하자고 해도 ,, 그건 또 싫대요..
    늦기도 늦었고 운동으로 평생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수있는 경제력을 갖추기도 어렵다나요..
    그러면서 하기는 또 선수처럼 합니다..

    조심해서 될 몸 상태가 아닌데,, 정말 화가났다가 저렇게까지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싶어 안쓰러웠다가,,
    승질났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락 내리락 저 혼자 난리입니다...

  • 6. 흠님,
    '23.6.9 9:51 PM (211.253.xxx.160)

    어떤 방법이 있는걸까요... 저 편지받고 하루종일 생각했는데 절충안이 안떠오릅니다...

  • 7. ㅇㅇ
    '23.6.9 9:52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무릎에 충격덜가는 운동 처방받기?

  • 8. ..님
    '23.6.9 9:53 PM (211.253.xxx.160)

    제말이 그말입니다.... 수영은 예민한 시기라 환복이 싫은가봐요..

  • 9. 전공
    '23.6.9 9:54 PM (124.49.xxx.138)

    하지 않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벌써 무릎도 안 좋은데...
    핸드폰과 게임으로 뇌가 다치는것보다훨 낫다고 보지만...
    저 정도마인드와 정신력이면 뭘 해도 잘 할것 같아요

  • 10. 아 그리고
    '23.6.9 9:58 PM (124.49.xxx.138)

    운동 아난 다른것을 전공한다면 자기 전문분야가 더 생기는것인데 더 좋을것 같아요
    저 아는 댄서도 완전 프로인데 간호대학을 갔어요
    학기 아닌 중에는 아이들을 가르쳐요
    너무 부러운 삶이에요

  • 11. 아이의 열정과
    '23.6.9 10:02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운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말리다뇨?
    프로 운동선수들도 다치고 깨진다 생각하시고
    그 좋아하는걸 지켜봐 주세요.
    전공할건 아니라니까 또 다른 열정을 찾으면 축구에서 멀어질거고 아직 어리니 진로는 언제고 바뀔수 있겠죠.
    아이의 편지가 엄청 논리적이고 지적인게 놀랍네요.

  • 12. ㅇㅇ
    '23.6.9 10:0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중1 아이의 편지가 너무 놀랍네요.
    뭘해도 잘해낼 아이같아요.
    아이가 운동에 대한 애정이 깊고 원글님은 아이의 부상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시네요.
    아이도 원글님도 너무너무 이해가 됩니다.
    아이에게 다시 한번 엄마의 걱정을 애정을 담아 설명해주시고 조심스럽지만 이번 한번은 아이가 바라는대로 해주시면 어떨까요?
    너무 어른스럽고 자기 생각을 예쁘게 밝히는 아이라 의견을 반대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 13. 글솜씨
    '23.6.9 10:08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중1아이가 글을 참 잘쓰네요.
    저런 편지 쓸 정도의 아이라면
    믿고 지지해주겠습니다.

  • 14. 와우
    '23.6.9 10:11 PM (116.121.xxx.209)

    놀랬어요.
    글 솜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진짜 뭘 해도 될 아이겠어요.

  • 15. 아아아아
    '23.6.9 10:14 PM (14.50.xxx.31)

    와...글솜씨가.......ㅠ
    저도 중1딸이 있는데....대단하네요

  • 16. ...
    '23.6.9 10:14 P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제 딸과 똑같네요.
    본인이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지만 전공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그렇게 운동 좋아하더니 대학 졸업하고 군대 갔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두번 운동하는데 클라이밍 합니다.
    운동 좋아하는 아이들은 고강도 운동을 좋아해요.
    그래야 도파민이 나오거든요.
    클라이밍 시키세요.
    이런 학생들에게 딱입니다.
    20~30대가 많아서 언니, 오빠들이 친해지면 도움되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추천합니다.
    대신 이 운동은 나이 먹어도 할 수 있으니 엄마도
    같이 해보세요.
    아이와 깊은 유대감 생깁니다.

  • 17. 소나무
    '23.6.9 10:17 PM (121.148.xxx.248)

    축구선수출신 지도자와 만나게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어린 나이에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하는건 좋지 않을거 같아요. 20대 중반만 가도 온몸이 아파올텐데..
    그리고 아가야 세상엔 성취감을 얻을수 있는게 운동 말고도 많단다 ^^

  • 18. 지켜
    '23.6.9 10:18 PM (115.163.xxx.250)

    보세요. 아이가 선택하도록이요. 그렇게 컨디션 관리 못하면서
    한 결과 또한 자기가 감당할꺼에요. 그후론 조절할듯하고요.

  • 19.
    '23.6.9 10:23 PM (1.236.xxx.165)

    세상에…중1이 저런편지를 쓰다니…넘 대견하고 놀랍습니다

  • 20. 와우
    '23.6.9 10:26 PM (180.69.xxx.124)

    제가 50에 깨달은걸 중1이!

  • 21. ...
    '23.6.9 10:26 PM (39.7.xxx.34)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가 운동 좋아하는데 공부도 그럭저럭해서 직업을
    그쪽으로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어요.
    요새 스포츠 행정가나 스포츠 마게팅분야 괜찮거든요.
    근데 군대로 가네요.
    서울대 체교과 같은 곳이나 그런 구체적인 목표도 같이 이야기해보세요.
    운동에 저렇게 진심인 여학생들은 운동 시켜야합니다.
    각 대학에 여학생 축구동아리가 있는데 축구대회가 생각보다 본격적입니다.
    리그가 있어요.
    리그 참여하는 대학으로 진로지도도 가능해요.
    엄마가 조금만 생각을 바꾸시면 진짜 멋진 딸로 키울 수 있을거 같은데.
    편지 본 벌써 멋집니다.

  • 22. 아! 똑똑하다
    '23.6.9 10:32 PM (114.205.xxx.84)

    자기 마음을 글로 저렇게 잘 표현하면서 엄마 마음도 움직이게 하네요.
    영리한 아이니 전문가를 섭외하거나 스포츠 전문 의사에게 진료받고 설득하시는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 23. ...
    '23.6.9 10:34 PM (39.118.xxx.54)

    저도 스포츠 전문 의사랑 상담하게 해주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무릎 때문에 나이들어서 얼마나 고생할텐데 아껴야지요.

  • 24. hahaha
    '23.6.9 10:36 PM (125.132.xxx.228)

    글쎄요..글로 감동받는건 차치하고
    아이의 무릎이 안좋은건 팩트죠. 아직14살밖에 안된 아이가 몇십년을 살날이 창창한데 무릎상태가 안좋은건 심각한거같은대요
    제 지인아이는 농구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고 여러샘들이 인정하셨지만 선천적으로 무릎이 약한걸 엄마가 알고 아예 꿈을 일찌감치 접도록 설득하더라구요. 좋아하고 재능이 있지만 가장중요한 신체조건리 허락을 안할때 멈추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25. 중1
    '23.6.9 10:38 PM (112.154.xxx.32)

    운동에 대해 저정도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성숙하고 똑똑한 학생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와만나게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26. ....
    '23.6.9 10:42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중1에 저런 생각이 더 놀랍네요.
    저렇게 소중한 운동인데 시켜야죠.
    정신적인 도움을 받는 중인듯..

  • 27. 마미
    '23.6.9 10:42 PM (122.36.xxx.14)

    차라리 글을 쓰라 하시는 게


    글을 참 잘 쓰네요

  • 28. .....
    '23.6.9 10:43 PM (110.13.xxx.200)

    중1에 저런 생각이 더 놀랍네요.
    저렇게 소중한 운동인데 시켜야죠.
    정신적인 도움을 받는 중인듯..
    좀 상태를 전문적으로 봐주는 곳에 가서 얘길 듣게 하세요.
    치료하면서도 할수 잇는 상태인지 본인도 듣고 생각할 필요가 있겠어요

  • 29. 우선
    '23.6.9 10:43 PM (59.14.xxx.174)

    중1아이가 저런 글을 쓰다니~~~너무 대단하네요~~
    똑똑한 아이이니,전문가를 통해 설득하는 방법이 나을 거
    같습니다

  • 30. 22
    '23.6.9 10:58 PM (116.32.xxx.155)

    글로 감동받는건 차치하고 아이의 무릎이 안좋은건 팩트죠.
    아직14살밖에 안된 아이가 몇십년을 살날이 창창한데
    무릎상태가 안좋은건 심각한거 같은데요 22

  • 31. ...
    '23.6.9 11:18 PM (39.7.xxx.37)

    중1 아이의 편지로는 어른스럽네요.
    하지만 결국은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다는 얘기에 지나지 암ㅎ네요.
    근데 무릎이 그지경이면 안되죠.
    네 편지대로, 네게 정말 중요한 그 운동을 위해서는 인내와 절제, 현명한 선택을 하는 법도 익혀야 한다, 운동을 계속 하려면 재활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라고 하시고, 엄마는 너의 부모이자 미성년자의 보호자로서 이 일은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전달하시고 납득시키셔야 합니다.

    그리고 “몰입감”
    아니고 집중...

  • 32. Mn
    '23.6.10 12:11 AM (223.33.xxx.251) - 삭제된댓글

    글로 감동받는건 차치하고 아이의 무릎이 안 좋은건 팩트죠.
    아직 14살밖에 안 된 아이가 몇십년을 살 날이 창창한데
    무릎상태가 안 좋은건 심각한 거 같은데요 33333

    지금 선생님에게 인정을 받고 안 받고가 아킬레스 건이
    아니에요. 저러다가 발목 부상 당하는 게 진짜 아킬레스 건이죠
    게다가 무릎 연골은 한번 닳으면 재생도 안 됩니다. 그러다가 젊은 나이에 무릎 관절 치환술 받을 수도 있어요.
    학교에서 아마추어로 뛰는 축구니 제대로 된 팀 닥터나 물리치료사도 없을 테고, 그러면 아이 무릎이나 발목이 잘못되어도 그냥 넘어갈 가능성도 높아요. 그게 고스란히 아이에게 부상으로 남을 거고요.

    운동을 해서 기쁨을 얻고 성취감 느끼는 건 좋지만
    그게 꼭 축구일 필요는 없잖아요.
    지금 어머님이 엄청나게 낙관적이신 것 같아요.
    축구에서 느끼는 엔돌핀이나 도파민은 어마어마하다고 해요.
    경기장에서 뛰면서 환호하는 얼굴 보면 아시잖아요. 도파민도 중독됩니다.
    축구는 몸 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매우 격한 운동이에요.
    아직 판단력이 부족한 나이니, 제대로 현실을 알려주고 아이를 보호하셔야죠. 당장 원망을 듣더라도 그게 부모의 역할 아닌가요

  • 33.
    '23.6.10 12:11 AM (14.138.xxx.98)

    스포츠 재활센터 다녀보는건 어떨까요 가서 진단도 받고 무르ㅠ에 무리안가게하는 운동도 배우고 몸 상태 돌보면서 운동하는 법도 배우구요. 선수들 치료해주믐 분들 말은 잘 들을 것 같은데요. 딸이 참 생각하는게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저런 정신력 아무나 못 가져요

  • 34. 아몬드
    '23.6.10 12:39 AM (213.55.xxx.177)

    챗gpt 썼나?
    라고 생각한 건 나뿐인가...

    따님이 썼다면 정말 잘 썼고 생각이 깊네요. 이런 아이한테 무작정 하지 마라는 안 통할 것 같은데...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 35. ...
    '23.6.10 12:54 AM (118.235.xxx.161)

    따님이랑 싸우지마시고 학교쌤한테 이르지도마시고 전문의소견을 듣게해서 안하게끔 유도하세요.

  • 36. 9949
    '23.6.10 1:03 AM (211.214.xxx.58)

    따닝이 마음이 깊네요
    운동했던 동생을 둔 저는 어린나이에 관절통증이 나중에 어떻게 되돌아올걸아니까 더 맘이 쓰이네요 어머님이 줄이는방향으로 잘. 설득해보시고 티안나게 살짝 선생님과 비밀리에 상담해보셔요

  • 37. 운동을
    '23.6.10 3:14 AM (218.39.xxx.66)

    좋아하는 것 , 잘하는 것 과 별개로
    체력과 신체가 굉장히 튼튼하고 강해야 체육은 전공 가능해요

    저는 어릴때 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잘해서
    많이 스스로 했는데
    고등학교 때 체육대학을 가려고 운동하다 발목과 무릎 부상이
    심해서 결국 포기해야했어요
    20 대 후반 ? 부터 관절이 많이 안좋아서 결국 30 대때
    수술도 했어요 .

    운동자체가 전공으로 하려면 굉장히 성격도 쎄야해요
    운동부 사람들 정말 쎕니다 .
    저는 육상대회나가서 뛰는데 저한테 발걸어서 넘어진 적도 있고
    쌍욕하며 공격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는 운동을 그냥 즐기고 원래가 잘했는데 막상 전공을 위해
    체력을 다지는 과정에서 오히려 크게 다쳤어요.
    저만 그랬던게 아니라 학원 이나 기관등에서 기초체력을 다지게
    하려고 각종 훈련들을 되게 과하게 시켜요
    되게 강제적이고요 , 그 과정에서 많이들 나가떨어져요.
    훈련중 계속 다쳐요 . 한번 다치면 그 부위가 반복적으로 다치고요

    중1 인데 벌써 관절이 안좋은 건 뼈나 관절 자체가 그리
    튼튼하지 못한 것 같거 체력도 그다지 좋진 않은 거 같아요.

    전 엄청 뛰어다니고 높은데서 뛰어내리고 초6 때도 새벽에 조깅하고
    했는데도 고등학교 훈련전까진 전혀 아프지 않았거든요

    괜찮았어요 고딩때도 나쁘진 않았고
    훈련시작하며 발목접질리는걸 시작으로 계속 다쳤구요

    취미로 잘 키워주셔야 할 것 같아요
    관절을 덜쓰는 운동으로 추천을 드리고
    꼭 운동부 아니라도
    대학갈때 사회체육과나 체교과를 갈 수도
    있는거니
    다쳤을땐 회복때까지 운동을 쉬어야하고
    일단 살도 빼면서 키는 크는 식으로 진행하는게
    맞아요
    살이 찌면 관절엔 바로 무리가 가니까요

  • 38.
    '23.6.10 5:58 AM (125.186.xxx.140)

    우와~보통은 하지말라면 반항하는데 원글님 아이는
    진짜 성숙하네요. 똑똑해요

  • 39. 의사
    '23.6.10 9:02 AM (39.124.xxx.166)

    의사샘 우선 만나게 해주세요
    니 몸 상태에 대해 객관적인 진단받고
    괜찮으면 하게 해준다고요...

  • 40. 호오
    '23.6.10 11:36 AM (118.219.xxx.106)

    우선 글솜씨에 놀랐구요
    중독이에요
    긍정적중독이라도 중독은 중독이고
    하고싶은 것만 하겠다는 거잖아요
    건강은 평생이 달린 일이라 안돼요
    설득하세요

  • 41. .....
    '23.6.10 11:52 AM (211.36.xxx.69)

    글이 더 놀라운데요... 전공하지 않아도 삶 속에서 잘 병행할 거 같아요

  • 42. 와우
    '23.6.10 12:04 PM (119.193.xxx.121)

    님 아이 진짜 요즘 제가 읽고있는 삶의 법칙을 실천하고 있네요. 작은 성공, 성취가 모여야 삶이 튼튼해진다고...

  • 43. 네?
    '23.6.10 12:18 PM (116.122.xxx.232)

    진짜 중1이 쓴 편지에요?
    전 대학생이 쓴 줄
    생각이 너무 깊네요. 성숙하고
    벌써 자아성찰을 저 정도로 하다니
    일단 믿고 시켜보세요!

  • 44. ㅇㅇㅇ
    '23.6.10 1:01 PM (220.86.xxx.41)

    세상에 저렇게 생각이 깊다니

    저는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자기가 못할 정도면 알아서 그만둔다고 할꺼에요
    예전에 저희 엄마가 담배를 수십년 피우셨는데 담배필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그 수십년된걸
    끊으시더라구요
    할만하니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아이가 너무 성숙하네요
    무얼해도 잘 할 아이입니다.
    엄마가 믿어주고 격려해주세요
    하지마라~~ 하지 마시고 덜 다칠수있게 조언해주세요

  • 45. 아이
    '23.6.10 3:31 PM (118.235.xxx.22)

    걱정할거 없어 보입니다.
    그냥 묵묵히 지켜봐주고 도움요청할때 손내밀어 주심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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