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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가족은..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23-06-05 14:33:40

남편에게 의지를 많이 합니다.
인생의 결정에서부터 자잘한 일들까지.
의견을 물어보고 하는데요..

집에서 가까이 보는 입장으로는
솔직히 실속이 별로 옶고.. 좀 옳다기보단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판단이 많거든요.
물론 전 아무말 안하는데.
그럼에도 남편의 말에 의지하는 가족들 보면..
장남이라 그러는건지 암튼 딱 서열화 되어서..
남편한테 좋게 보이려고 애씁니다 ..
남편이 돈이 많다거나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든요.
(진짜 하나도 없습니다..)
오로지 남편에게만 ㅎ 잘보이고 싶어하는데..
이런 가족들 있나요?
IP : 125.191.xxx.2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23.6.5 2:41 PM (118.235.xxx.105)

    시댁이 그래요
    큰아들 말이라면 무조건 믿습니다
    분명히 아닌데도 자기 아들이 형이 무슨 대단한 존재인 마냥
    따릅니다
    너무 바보같이
    우리남편 개념없고 집안 행사도 잘 안챙기는 사람이거든요
    명절때도 8명 모이는데 3인분만 삽니다
    그래도 그걸로 먹는 모습보면 한심해요
    저같으면 다시는 안올거 같은데

  • 2. ...
    '23.6.5 2:42 PM (118.37.xxx.38)

    보통의 가족들은 다 그러지 않나요?
    저희 남편 가족들도 그래요.
    제가 결혼하고 왔을때 초등생들이던 조카들이 가끔 놀러왔어요.
    마침 방학때라서 제가 과외 비슷하게 방학숙제 문제집 같이 풀고 점심 먹여보내고
    저는 나름 재미있었어요.
    그 아이들 대학 갈때 다 조언해준대로 갔고
    저희 시누이 둘은 제가 은인이랍니다.
    그렇게 성격 이상한 사람들 없지만
    집안에 문제 있을땐 저와 남편에게 상의해 옵니다.
    저희 의견을 받을때도 있고 안받을 때도 있고 일단 문제 공유는 합니다.
    20년 지났지만 아직 관계들이 좋아요.
    부모님 편찮으셔도 의논잘되고 병원 업무도 분담 잘되고...

  • 3.
    '23.6.5 2:57 PM (125.191.xxx.200)

    저희 집 남편은 첫댓글님 처럼
    개념없고 집안 행사도 잘 안챙기는 사람이거든요22
    대단한거 하나도 없는데 ..ㅎㅎ

    보통 가족이라면 다들 함께하고 지내는게 보통이겠지만
    저희 경우보면 딱 남편만 좋아하고요.
    결혼할때도 시누이 시모 온갖 질투에 이간질까지 하고요.
    저와 아이들은 아주 남처럼 생각해요 ㅎ
    한때는 남편이 왜 저와 아이들이랑 사는지 이해가 안될정도 였네요
    ㅎㅎ

  • 4. 무시
    '23.6.5 3:09 PM (175.223.xxx.189)

    하는집보단 괜찮을것 같은데요. 님남편 하찮게 보는것보단

  • 5. ....
    '23.6.5 3:21 PM (222.236.xxx.19)

    전 제가 제동생한테 좀 의지하는데 재태크나 여러가지 고민들 많이 의논하거든요..
    왜냐하면 제주변에 제또래 중에서 제일 잘 아는게 많고 크게 성공한 사람도 제동생이라서..
    그리고 다행히 개념도 있고 집안행사 같은것도 잘 챙기는 스타일인데
    암튼 저보다는 월등하게 나은 인간인건 확실하니까... 그리고 의논해서 제가 살아오면서 손해본건 없으니까
    뭐 문제 있으면 많이 이야기 하고 상의하는편이예요 .. 부모님 보다는 남동생 의견을 좀 더 중요시 여겼던것 같기는 하네요 .

  • 6. ....
    '23.6.5 3:24 PM (110.11.xxx.234)

    그게 좋은점이 더 많아요. 가족이 화목하쟎아요.
    남편형제는 큰아주버님 말을 잘 안들어요.
    특히 저희남편은 혼자 잘났다고 형은 부족한점만 떠들고..
    오손도손 상의하고 의논하면 될걸 나만 잘났다고 저러니ㅠㅠㅠ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7. 좋은점
    '23.6.5 3:34 PM (124.53.xxx.169)

    집안 위계질서 하나는 제대로 잡혔네요.
    그 반대였어봐요
    콩가루집 됩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혈육인데 그들은 계속 갈것이고
    님이 널럴하게 생각하면 될듯 싶네요.

  • 8.
    '23.6.5 3:55 PM (125.191.xxx.200)

    그러게요 댓글보니 이해되네요.
    남편이 그나마 잘 사는줄? 아나보는 건 맞아요ㅎ
    솔직히 남은 형제들이나 시부모님도 사기를 당해서 ..
    뭐 성격도 그리 좋은 편도 아니지만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고 좀 이상하다 생각은 했지만
    월급 잘 가져다 주니 전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ㅎ
    시부모 효도 강요도 안하니까요~

  • 9. 뱃살러
    '23.6.5 3:59 PM (221.140.xxx.139)

    죽어라 안 듣는 것 보다야..;;/

  • 10. 반대인집
    '23.6.5 4:51 PM (61.109.xxx.211)

    저희요...
    자랄때는 가부장적으로 형이 아버지 대신이라고 너는 장남이니까
    그렇게 키워놓고 성인되니 동생들이 형을 개무시해 발길 끊었더니
    성격 이상하다고

  • 11. 근데
    '23.6.5 5:02 PM (125.191.xxx.200)

    솔직히는 각자 잘 살면 되는ㄷㅔ
    도움이 필요하니깐 형님 .. 아들 .. 찾는 것도 별루예요.
    서열이 있는 건 좋을진 몰라도요..

  • 12. 저희집
    '23.6.5 6:18 PM (125.178.xxx.162)

    남편 큰 형이 집안에 무슨 일 있으면 나몰라라 해서
    저희가 돈도 시간도 부모 부양도 간병도 다 했는데
    시부모님 돌아가시니 자기를 대접 안해준다고 서운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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