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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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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을 지적하려면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23-05-29 08:59:21
대 / 데. 결제 / 결재.

일단은 ㅐ 발음과 ㅔ 발음을 구분하는게 어려워요. 일반적으로 귀로 듣고 구분한다는게 불가능한 수준이죠. 둘 다 발음할 때 입술 모양과 혀의 위치가 같아요. 혀의 높이만 살짝 다릅니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교과 내용이지만, 기억하고 이해하며 표준발음을 구사하는 사람들은 아나운서들 정도일겁니다.

그런데 우리 맞춤법의 기본이 소리대로 적는 것이다 보니 ㅐ와 ㅔ를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돌멩이를 돌맹이라고 쓰거나, 단언컨대를 단언컨데로 쓰는 경우죠. 그리고 한자어로 된 국어 어휘가 많은 것도 혼동을 가중시키죠. 재고와 제고 / 재련과 제련 같은 경우들이죠. 여기에 소리대로 발음하면 안되는 경우는 형태를 밝혀 적어야 하니, 정확한 발음과 표기의 학습적 부담이 큽니다.

그리고 소리, 형태와 함께 띄어 쓰기도 맞춤법입니다. 그러니까 맞춤법을 지적하고자 하며, 이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것이죠. 같이 배우고 교양있는 사람들이
되는건 좋지만, 얕은 지식으로 누군가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지양하는 82를 소망합니다.
IP : 112.166.xxx.7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5.29 9:03 AM (124.5.xxx.61)

    결제는 경제에 관련된 거.
    결재는 재량으로 승인하는 거에 대한 거. 유의어는 재결.

  • 2. 반성
    '23.5.29 9:09 AM (223.33.xxx.254) - 삭제된댓글

    대 데 구분 못하는 글 답답했었는데
    정작 저는 돌맹이로 알고 있었어요.

  • 3. ㄹㅁㅇ
    '23.5.29 9:09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에이
    결제, 결재는 발음 잘 모르는 이유가 아니죠....

  • 4. ..
    '23.5.29 9:11 AM (122.44.xxx.208)

    전 맞춤법 지적해주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60살 되어서 "설겆이" 로 배운 시대지만
    이런 지적없었으면 계속 설거지가 설겆이인줄 알았을거예요.

    띄어쓰기는 우리가 무슨 시험문제 출제자도 아닌데
    그런거까지 어떻게 갖춰서 지적하나요?

    아울러 전 돼와 되가 아직도 계속 틀려요.

    다음주에 뵈어요 봬어요 도 계속 틀렸구요 ㅠㅠ

  • 5.
    '23.5.29 9:12 AM (112.166.xxx.70)

    ㄹㅁㅇ님은 결재와 결제를 한자로 쓰실 수 있나요? 저는 한자어를 쓰라고 하면 자신이 없네요. 그래서 소리로만 기억하다보니 혼동스러울수 있다고 봅니다.

  • 6. 왜 소리로 기억
    '23.5.29 9:20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왜 소리로 기억을 한다고 하시나요? 읽어서 익힌 걸 기억하는 거죠.
    무슨 구전설화시대로 아니고..단어를 귀로만 익히는 사람이 있나요? 한자로 쓸 수 없다는 게 한글로 쓸 때 틀려도 된다는 보장인가요? 사고의 전개방식이 좀 특이하시네요.

  • 7. 왜 소리로 기억
    '23.5.29 9:21 AM (121.190.xxx.146)

    왜 소리로 기억을 한다고 하시나요? 읽어서 익힌 걸 기억하는 거죠.
    무슨 지식을 입으로 입으로 구전하는 세상도 아니고..단어를 귀로만 익히는 사람이 있나요? 한자로 쓸 수 없다는 게 한글로 쓸 때 틀려도 된다는 보장인가요? 사고의 전개방식이 좀 특이하시네요.

  • 8. ㄹㅁㅇ
    '23.5.29 9:24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네... 저 한자로 쓸 수 있어요

  • 9. ㄹㅁㅇ
    '23.5.29 9:26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네... 저 한자로 쓸 수 있어요

    그리고 한자로 못 쓰는 사람들도 책, 교과서 하나도 안 본 것도 아니고
    흔히 접할 수 있는 단어인데
    결제, 결재를 듣기만해서 어렵다는건 전혀 논리적이지 않아요.

    문자가 없어서 듣는것만으로 말이 이어지는 시대도 아니고...

  • 10.
    '23.5.29 9:31 AM (112.166.xxx.70)

    ㄹㅁㅇ~ ㅎㅎ 네. 알겠습니다. 어떤 언어건 발음이 유사하면 표기상 요류가 날 수 있다는 예로 말씀드린건데~ 생각이 다를 수 있죠.

  • 11. 틀려도
    '23.5.29 9:31 AM (211.247.xxx.86)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게 문제 아닌가요?
    아무렇게나 대충 하는 게 좋아요?
    편한 게 최고라서요? 예의 갖춰서 고쳐 주는 건 일종의 재능 기부죠. 나이 들어서도 배울 건 배웁시다.

  • 12.
    '23.5.29 9:32 AM (112.166.xxx.70)

    네. 문제는 그 예의가 없어서 적은 글입니다.

  • 13.
    '23.5.29 9:32 AM (211.234.xxx.13)

    너 또한 완벽하지 않다면 지적말라는 의미로 들리네요.
    근데 어지간한 것으로 지적까진 안당하는데
    82에서 지적당하는건 실수가 아닌, 너무한게 많아요.

  • 14.
    '23.5.29 9:43 AM (112.166.xxx.70)

    한글이 소리를 글자로 만든 표음문자라서 소리로 기억한다고 표현했습니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제 생각이 크게 잘못된 것 같지는 않은데요.

  • 15.
    '23.5.29 9:46 AM (175.223.xxx.211)

    어제 본 글이 생각나네요. 대학에 조교가 학생들에게 안내문을 톡으로 보냈는데 과제물을 금일까지 제출하라는 내용이었고,
    대부분 금일을 금요일로 알고 제출하지 않았는데 어떤 학생이 조교에게 따지는 내용이었어요. 모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전달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알수 있게 글을 써야지 왜 오해의 소지가 있게 했냐고~ 따지는 내용이었어요.
    모르는게 죄는 아니지만..그렇다고 해서 저렇게까지 당당할 일인지;;;

  • 16. ?????
    '23.5.29 9:49 AM (116.39.xxx.171) - 삭제된댓글

    에 하고 애 하고 입술모양 달라요. (사실 혀 위치는 오히려 거의 같아요.)
    소리만 다른 게 아니에요.

    에는 턱에 힘 빼고 아래턱이 힘없이 떨어지는 느낌으로 입을 위아래로 벌려 소리내면 되고...

    애는 치~즈 발을할때처럼 입술이 완전 옆으로 쫙 당겨지며 벌어질 때 내는 소리예요.

  • 17. ?????
    '23.5.29 9:52 AM (116.39.xxx.171) - 삭제된댓글

    글로 보건대....
    원글님이 알고 있는 에와 애의 발음이 틀린 것 같아요.
    저는 아나운서듀 뭐도 아니지만 이 두 발음은 정확하게 구분해서 내고 또 듣거든요.
    물론 빨리 발음할 때에 완전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어서 듣기만으로 구분이 쉽지 않을 수는 있지만.....
    구분이 안 된다고 보는 데에 동의 전혀 못하겠어요.

  • 18.
    '23.5.29 9:55 AM (112.166.xxx.70)

    ????? 둘 다 평순모음이에요. 둘 다 전설모음이고. 입술 모양과 혀의
    최고점의 위치가 같아요. 다만 ㅐ는 저모음. ㅔ는 중모음이라 혀의 높이만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황당하네요.

  • 19. ...
    '23.5.29 9:58 AM (222.112.xxx.92)

    어떤글일까요?
    보통 예의있게 지적하시고
    다른거 안 바라고
    저는 아는 지인만 안 보고 싶어요

  • 20. ㅣㄴㅂ우
    '23.5.29 10:05 AM (121.162.xxx.158)

    결국 소리에 의존하지 말고 잘 쓴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저도 책을 예전에 비해 너무 안봐요 그러니 다들 맞춤법을 틀리죠
    인터넷 글만 읽으니까요

  • 21. 왜 소리로 기억
    '23.5.29 10:07 AM (121.190.xxx.146)

    저기여....한글이 사람의 말소리를 기호로 나타내는 표음문자로 만들어진 것은 맞는데요, 그 말이 모든 단어를 소리나는 대로만 쓴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

  • 22. ..
    '23.5.29 10:09 AM (39.7.xxx.11) - 삭제된댓글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난이도는 하늘과 땅차이인데 ..넘사벽 그걸 동일선상에 놓고 주장하는게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우리말달인이 왜 달인인데요.
    띄어쓰기 때문이지 맞춤법잘해서가 아니예요.

  • 23. ㅇㅇ
    '23.5.29 10:11 AM (175.207.xxx.116)

    그래서 계속 틀리겠다는 건가요?

  • 24. 아이고
    '23.5.29 10:18 AM (125.180.xxx.222)

    한글을 발음으로 구별 못 하고
    띄어쓰기도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은
    맞춤법 지적도 하지 말라는 거요?
    그럼 어느 누가 지적할 수 있어요?
    한 명도 없을 듯

    그냥 냅두란 이야기인데
    전 국민을 맞춤법 무지랭이로 만들 작정인가

    물론 이 정도의 말은 아닌 줄 알지만
    예의있게 지적하라고 하는 글치곤
    글을 너무 설득력 없게 쓰셨네요

  • 25. ....
    '23.5.29 10:25 AM (220.84.xxx.174) - 삭제된댓글

    원글에 공감합니다.
    근데 댓글들이 참 까칠하네요

  • 26.
    '23.5.29 10:29 AM (112.166.xxx.70)

    누구나 틀릴 수 있을 만큼 한글 맞춤법이 어렵고, 예의있는 지적은 지적하는 사람들 생각이지, 지적 당하는 이는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수능 평균 5등급인 세상에서 맞춤법이 좀 틀리더라도 그냥 좀 편한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게 놔두어도 큰 일 생기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 27.
    '23.5.29 11:00 AM (114.205.xxx.84)

    약속한 바가 있으면 틀린걸 바로 잡는건 당연한 일 입니다. 언어도 사회적 약속 입니다.
    여기 82서 자주 경험 하는데요 원글이 틀리게 쓰면 아래 댓글에서도 계속 받아서 쓰더라구요.
    나쁜 영향력이죠.
    지적 받는게 쪽팔리면 안틀리면 될 일이고 익명인데도 내상 입을 정도로 쪽팔리면 공부하면 됩니다.
    남이 바르게 쓴것만 제대로 읽어도 한글 깨우쳐요.

  • 28. ㅇ ㅇ
    '23.5.29 11:21 AM (118.235.xxx.88)

    이 글도 또 하나의 지적이란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평순모음이니 전설모음이니 남들 잘 모르는 말 써가며
    잘난 척은 되게 하시네요

    지적하되 겸손하게??
    지적하되 명료하게!!

  • 29. ㅇㅇ
    '23.5.29 11:50 AM (58.233.xxx.180)

    공부를 반만 하신 듯 ㅜㅜ
    저모음과 중모음은 혀의 높낮이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저모음은 그만큼 입이 크게 벌어진다는 거예요.
    혀가 아래로 가려면 입을 벌릴 수 밖에 없잖아요.
    중모음은 덜 벌어지고요.
    저모음 중모음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굳이 따지자면 그렇고요.

    ㅐ와 ㅔ의 구분이 힘든 건 일단 비슷한 발음인데다가
    학교에서도 그다지 주의해서 가르치지 않고,
    다들 ㅔ발음으로 통일(?)해서 쓰고 있죠
    편하니까요

    비슷한 예로 ㅚ,ㅙ,ㅞ가 있고요
    외가,괘종시계,궤짝 다 비슷하게 ㅚ로 발음할거예요
    그래도 다 구별하잖아요.
    표기법과 발음법은 다르니까요.
    받아쓰기를 바다쓰기로 헷갈리는 건 초등 저학년이고
    우린 성인이니까 연습하고 노력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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