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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마지막날 조회수 : 5,439
작성일 : 2025-07-31 23:47:10

엄마 계실때는 엄마도 저한테 반찬 주고

엄마가 연세많아져 반찬하기 힘들때는 제가 주기적으로 반찬 갖다 주다보니

반찬통이 너무 많네요

시댁에도 반찬 때문에 통이 많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도 없고

엄마 돌아가시고 혹시나 필요할까봐 놔뒀는데 싹 버릴려구요

통 정리한다고 꺼내고 보니 엄마 생각이 나네요

 

 

 

 

 

 

 

IP : 118.218.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ㄷ
    '25.8.1 12:07 AM (125.189.xxx.41)

    그러게요..저도 오늘 엄마 이름 적혀있는
    요양원서 딸려온 물건
    보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졌었어요..ㅠ
    버려야는데 또 망설여지네요.

  • 2.
    '25.8.1 12:21 AM (58.140.xxx.182)

    엄마물건 돌아가신지 8년째에 하나씩 버렸음.

  • 3. 울컥
    '25.8.1 12:27 AM (124.53.xxx.169)

    담담하게 글 쓰셧지만 얼마나 슬플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엄마의 투피스 한벌, 한복 한벌을
    아직 갖고 있어요.
    도저히 못버리겠어요.ㅠㅠ

  • 4. 여름아
    '25.8.1 1:02 AM (175.115.xxx.92) - 삭제된댓글

    오늘 엄마돌아가신지 3주됐어요. 인사도 못나누고 다시는 눈을 뜨지못하고 ...갑자기 가셧어요 ㅠ 엄마생각날때마다 마음이 철렁하고 뚝 떨어지는거같아요...며칠전 생각했어요. 락앤락같은 플라스틱에 아이도시락 싸주면서...엄마가 준 반찬통...내가준 반찬통...섞여서 저렇게 많은데....엄마는 없구나...보고싶으면 이제 어떡하지. 자꾸 눈물나고 슬퍼져요. 겉으론 고딩나이들 밥해주며 일상을 살아가지만...자꾸 문득문득 눈물이나서.

  • 5. 여름아
    '25.8.1 1:05 AM (175.115.xxx.92)

    오늘 엄마돌아가신지 3주됐어요. 인사도 못나누고 다시는 눈을 뜨지못하고 ...갑자기 가셧어요 ㅠ 엄마생각날때마다 마음이 철렁하고 뚝 떨어지는거같아요...며칠전 생각했어요. 락앤락에 아이도시락 싸주면서...엄마가 준 반찬통...내가준 반찬통...섞여서 저렇게 많은데....엄마는 없구나...보고싶으면 이제 어떡하지. 자꾸 눈물나고 슬퍼져요. 겉으론 고딩아들들 밥해주며 일상을 살아가지만...자꾸 문득문득 눈물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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