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은 성인 이후가 문제인 것 같아요

... 조회수 : 8,577
작성일 : 2023-05-18 11:06:54
요새 외동들 많고 워낙 놀거리 학원 뺑뺑이 등 해야 할게 많아서
오히려 어릴 때는 외롭다거나 그런 감정 느낄 새도 없잖아요.
비교문화가 있어서 형제자매 많은 집보다 외동 좋다는 아이들도 많고요.
문제는 성인 이후 같아요.

저는 형제가 많은 집에서 자랐어요.
아버지의 주사 폭력 등 문제가 있어서 전혀 화목하지 않고 힘들게 자라서 
독립 이후에는 형제들끼리 거의 연락도 없이 지냈어요. 
젊을때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내 가정이 생기고 부모님이 늙어 가며 이런 저런 우환이나 큰 일 등이 생겼을때
역시 의지되는것은 가족 형제들이더라구요.
저희 형제들은 지금도 여전히 각자 살고 일 있을때만 모이는..좀 데면데면한 편인데도 그랬어요.

우리 아이도 외동이에요.
양가 조부모님들 4분 생존해 계시지만 특별히 사랑을 많이 주시는 친가쪽 어르신 2분만 쳐도
이 아이가 크면서, 혹은 자라서 필수적으로 겪어야 할 죽음으로 오는 상실감이 4번(엄마, 아빠)이에요.
어차피 이 아이가 겪어야 할 일이다 싶지만 혼자서 그 일을 치러야 한다는 것을 
그 생각 하면 좀 아득하고 그렇더라구요.
IP : 121.65.xxx.29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8 11:07 AM (124.54.xxx.144)

    부모가 아프거나 힘들때 돌아갔을때가 진짜 힘든 거 같았어요

  • 2.
    '23.5.18 11:10 AM (211.217.xxx.96)

    결혼하면 배우자가 함께할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어떤 상황이든 그 또한 그 아이의 몫이죠

  • 3. 서로
    '23.5.18 11:10 AM (49.93.xxx.129)

    시기질투 쩔어서 잘되면 배아파하고 아니꼬우면서도 연결되어 있는 관계. 아프고 할 때 병원비는 덜들겠네요.

  • 4. ㅁㅁ
    '23.5.18 11:11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 시기 지나 재산 엉중간한 댁은
    꼴난 유산으로 싸움질입니다
    그땐 또 외동이 편함

  • 5. ㅎㅎ
    '23.5.18 11:11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형제 있는데 안친하고 의지도 전혀 안해요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명절에나 얼굴볼까. 진짜 각자 사네요.
    오히려 큰일 치루며 독박이니 싸우는경우도 너무 많이보고
    저의경우 잘맞는 남편있어서 다행일뿐. 형제는 모르겟네요

  • 6. 전혀
    '23.5.18 11:14 AM (211.234.xxx.3)

    그것도 형제들끼리 사이좋을때 얘기죠. 남보다 못한 형제들도 많아요.
    부모재산 충분하고 본인능력 좋으면 외동이 나아요.

  • 7. 아무래도
    '23.5.18 11:14 AM (211.228.xxx.106)

    그런 면이 있지만 그걸 위해서 아이를 더 낳을 수는 없어요.
    제 아이 외동이지만 본인 만족하고 사촌도 외동이라 둘이 서로 의지하라 했네요.

  • 8. ㅇㅇ
    '23.5.18 11:14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젊을때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내 가정이 생기고 부모님이 늙어 가며 이런 저런 우환이나 큰 일 등이 생겼을때
    역시 의지되는것은 가족 형제들이더라구요.

    ㄴ케바케입니다.

    없느니만도 못한 형제 자매 있습니다.
    차라리 빨리 저 세상 가버리는게 오히려 도와주는

    윗 댓글 쓰신분은
    운 좋게도 그 경우가 아니셨던 거구요

  • 9. 저도 외동맘
    '23.5.18 11:16 AM (211.36.xxx.93)

    저와 남편중 누군가 먼저 가면 남은 한명이 있을테고
    그담 상당할 때는 아이에게 배우자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형제가 있어서 좋은건 부모에 대한 추억을 공유할수 있어서 인거 같아요
    저는 형제로 맘고생하고 형제복이 없는 사람 중 하나라
    외동을 키우고 있는데
    모든 선택이 완벽할수는 없죠
    다 일장일단이 있는
    저점은 아쉬움으로 받아들여야 할거 같아요

  • 10. ...
    '23.5.18 11:16 AM (58.149.xxx.170)

    형제자매가 참 의지가 많이 된다는게 형제자매가 있어본 사람만 아는거지요~
    외동은 첨부터 없어서 그런게 어떤건지 잘 모르지 않을까요?
    그들은 또다른 방식으로 슬픔을 겪겠지요.. 너무 안쓰러워하지마세요~
    저희집도 외동아이 하나입니다.

  • 11. 이상해요
    '23.5.18 11:16 AM (193.36.xxx.130)

    다들 형제들과 사이 안좋은 사람들만 있는건지…
    형제가 있어서 의지되고 (꼭 물질적 힘이나 물리적인 도움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나와 가족인 존재가 주는 힘이 분명 있죠) 어려울 때 생판 모르는 사람들보다 알고지낸 역사가 있고 같은 부모를 가졌다는 공통분모가 있는데 당연히 남보다 낫지 않나요?
    형제라고 싸우기만 하고 커서도 웬수로만 지내는 것도 아니고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부정하는 분들이 많아서 놀라요
    저 또한 평소엔 그냥저냥 지내지만 부모님 아프시고 상 치르면서 형제 없었으면 어땠을까 눈앞이 캄캄해서 고맙고 좋았어요
    배우자까지 다 떠나고 형제만 남는 경우도 있을텐데 그럴 때 나와 피를 나눈 누군가가 있다는 것 역시 존재만으로 버틸 기운이 될텐데요
    외동의 장점은 굳이 부각하고 형제의 장점은 굳이 부정하는 건 아이 없는 집들이 늘어나서인가요

  • 12. ㅇㅇ
    '23.5.18 11:17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요즘 처럼 장수시대에는 부모 돌아가실때 나이가 60 언저리에요
    간혹 70넘어도 부모님 생존해계시기도 하고요
    그나이때도 부모 돌아가신다고 많이 힘들까요
    어차피 요즘은 하나 둘인데 딱히 외동이만 큰일 치룰때
    힘들거라고 걱정 태산인건 유난이다 싶네요
    요즘처럼 시스템이 잘되있을때는 일처리는 맡기면 되고요

  • 13. 살면서
    '23.5.18 11:17 AM (125.177.xxx.70)

    사고치고 괴롭히는 형제 편애하는 부모를 못보셔서그래요

  • 14. 193님
    '23.5.18 11:23 AM (211.36.xxx.93)

    당연한거 아닌가요
    인생은 복불복이에요
    형제 자식이 많아서 우애있고 다 잘되고 의지하고 살면 최고죠 근데
    다 그러란 보장이 없으니
    외동인 경우도 있는 거에요
    사고치고 없느니만 못한 경우도 많은데
    이건 우애있고 서로 서로 잘 지내는 형제 자매 있는 사람들은 절대 모르죠
    외동이 많아서 이런 댓글이 달리는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외로움보다 형제가 있어서 더 나빠질수 있는 괴로움이 올수 있다는 생각이 미치니 달리는 댓글입니다

  • 15. ㅇㅇ
    '23.5.18 11:23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제 형제들은 서로 폐안끼치고 각자 알아서 살고
    가끔 만나서 반가워 하는 사이
    그래서인지 형제가 많은게 좋다싶어요

    제시집 형제들은 바람잦을날 없이 일저질르고
    제남편이 치닥거리하러 다니고
    평생 도움 받을일은 없고
    그래서 형제는 없어도 그만이다 싶어요

  • 16. 더하고
    '23.5.18 11:23 AM (223.38.xxx.193)

    빼보세요. 이제 살만해졌을때만 생각마시고. 결론은 그래봐야함.지나간거 다 버리면 좋아보이죠.

  • 17. .....
    '23.5.18 11:23 AM (110.13.xxx.200)

    형제도 형제 나름이라 서로 의지하고 사는건 관계를 봐야하고
    다만 부모관련해서 상의하고 의지하는건 그나마 좀 짐이 덜어지는 편이에요.
    결혼해서 배우자와 상의하고 해결해야지요.
    만약 비혼인데 혼자하려면 벅차긴 할거 같아요.

  • 18. 형제많은 시대
    '23.5.18 11:2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부모가 보기엔 안쓰럽고 걱정스럽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외동들은 또 그들식으로 적응해 나갈거라 믿어요

  • 19. ...
    '23.5.18 11:27 AM (220.94.xxx.8)

    저도 외동딸 하나만 있어서.. 꼭 좋은 배우자만나 결혼하라고 했어요.
    제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평소에 데면데면하던 형제가 의지가 되더라구요.
    혼자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고.
    또 남편이 있으니 든든한걸 큰일 치루고나니 알겠더라구요.

  • 20.
    '23.5.18 11:29 AM (106.73.xxx.193)

    전 제 남동생이 엄청 의지돼요.
    공부 잘 하고 대단한 일 하는 사람이 아닌 공부 안하고 어찌저찌 4년재 대학 나와 어찌저찌 중소기업 다니는 평범한 가장인데
    그래도 동생이 있어서 든든해요.
    남편이 자상하고 배려심 많아 돈 드는 일은 저희가 하는 편이지만 남동생이 또 부모님에게 하는건 딸이랑 다른게 있더라고요.
    너무 고맙고 짠하고 든든하네요.

  • 21.
    '23.5.18 11:31 AM (182.225.xxx.163)

    형제도 우애있어야 서로 도움되죠
    부모 아플때 챙기는건 매번 하는 자식만 하고 서로 떠 넘겨요
    형제 많을수록 누가 하겠지 나 아니라도 하겠지가 심해요
    서로 모시려는 자식은 거의 없는거같아요

  • 22. ker
    '23.5.18 11:36 AM (180.69.xxx.74)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죠
    어차피 또 50넘으니 각자 살아요
    돈 빌리거나 부탁할 일 있을때나 연락오고
    부모 부양도 대충
    부모돈이나 지원 받고요

  • 23. ...
    '23.5.18 11:37 AM (218.234.xxx.192)

    오히려 돈 좀 있으면 서로 더 가져가려고 시기 질투 많이하죠..부모 재산 좀 있고 내 앞가림하면 혼자가 편하죠

  • 24. 노노
    '23.5.18 11:37 AM (211.234.xxx.210) - 삭제된댓글

    지금 유산싸움에 부모님 봉양싸움 났는데요. 50넘어서 돈 15만원가지고 개싸움났어요 ㅎㅎ부모님 적금 만기이자로 계속 이자가 몇백 몇십씩 나오는데 그거 누가 쓱 가져가고 누가 챙기고 그러니 뱉어내라 난리고 하다보니 ㅋㅋㅋㅋㅋ15만원 갖다놔라 8만원 비는데 어디갔냐 이 ㅈㄹ들... 진짜 구질거리고 추잡스럽고.. 근데 입원하시면 다들 바쁜척에 간병인비용대기싫으니까 부모님은 남의손 싫어하신다며 누구 한사람한테 간병 강요하고.. 진짜 외동이나 맘맞는 둘정도가 낫지... 힘은 무슨 힘이요. 정말 징그러워요. 제 베프들도 다 셋넷다섯 이런데 아주 가관이고.... 정말 빨리 다 마무리되면 좋겠어요

  • 25. 어제
    '23.5.18 11:38 AM (39.7.xxx.187)

    저는 아이가 외동이라 부담 안주려고 준비하는게 많아서요.
    지인들 봐도 아이 수 상관없이 아이들에게 부담 안주는 노후를 보내자 하는데...
    안그러신가봐요. 왜 애 부담스러울까봐 걱정합니까?

  • 26. 0000
    '23.5.18 11:44 AM (211.36.xxx.9)

    케바케죠.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45467

  • 27. ...
    '23.5.18 11:44 AM (223.33.xxx.139)

    사이 좋다고 자부 했던 아버지 형제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재산 싸움 하는것 보며 저는 외동으로 결심

  • 28. 장수시대라
    '23.5.18 11:50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본인이 50~60살은 넘어야 부모님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걱정은 넣어두어도 될듯해요.

  • 29. ...
    '23.5.18 11:55 AM (122.40.xxx.155)

    제생각은 사람이 평균 80년을 산다고 보면 형제자매 없는거보다 있는게 더 나아 보여요. 막판에 유산 싸움을 하더라도 그게 무서워 없는거 보다는 긴 인생살이 그전에 서로 위안이 되었다면 그걸로 된거 같아서요. 물론 배우자, 친구만으로 충분하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형제는 세상살이 또 다른 끈 같아요.

  • 30. 그러면
    '23.5.18 11:56 AM (121.134.xxx.62)

    그냥 낳지 말지 그러셨어요

  • 31. .....
    '23.5.18 12:01 PM (119.69.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주부인데 오빠가 있었으나 몇년전 하늘나라에 가서 혼자에요
    친정아빠 몇년전에 편찮으시고 병원신세지고 돌아가실 때
    오빠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긴했지만 없다고 해서 병간호와 장례치를 때
    친정엄마도 계시고 무엇보다 남편이 다 해줘서 괜찮았어요
    시어머니 돌아가실 때 보니 시댁에는 자식들이 많지만
    요새 병간호는 병원에서 다해줘서 자식과 며느리 시아버지 다 할일이
    크게 없었고 장례도 마찬가지로 자식이 혼자인 저랑 큰차이가 없어요
    저도 외동 초등 한명 키우는데 왠만하면 결혼은 시키는게 좋을거같구요
    저희 아이 밑에 세대들은 외동이
    대세라서 외동이라 힘들다 이런 체감안들거같아요

  • 32. .....
    '23.5.18 12:01 PM (119.69.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주부인데 오빠가 있었으나 하늘나라에 일찍 가고 저 혼자 외동인셈이에요
    친정아빠 몇년전에 편찮으시고 병원신세지고 돌아가실 때
    오빠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긴했지만 없다고 해서 병간호와 장례치를 때
    친정엄마도 계시고 무엇보다 남편이 다 해줘서 괜찮았어요
    시어머니 돌아가실 때 보니 시댁에는 자식들이 많지만
    요새 병간호는 병원에서 다해줘서 자식과 며느리 시아버지 다 할일이
    크게 없었고 장례도 마찬가지로 자식이 혼자인 저랑 큰차이가 없어요
    저도 외동 초등 한명 키우는데 왠만하면 결혼은 시키는게 좋을거같구요
    저희 아이 밑에 세대들은 외동이
    대세라서 외동이라 힘들다 이런 체감안들거같아요

  • 33. 여긴
    '23.5.18 12:02 PM (112.155.xxx.85)

    다들 속 썩이는 형제자매 있나봐요
    원글의 이런 고민들도 지극히 현실적이고 한 번쯤은 생각해볼만한 문제인데
    대뜸 없느니만 못한 형제 많다는 댓글로 주르륵.
    대부분은 그냥저냥 자주 연락 안 해도 심적 유대감으로 엮인 형제자매들이 많지 않나요?
    다들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만 눈에 보여서 그런가요?

  • 34. .....
    '23.5.18 12:03 PM (119.69.xxx.70)

    저는 40대 주부인데 오빠가 있었으나 하늘나라에 일찍 가고 저 혼자 외동인셈이에요
    친정아빠 몇년전에 편찮으시고 병원신세지고 돌아가실 때
    오빠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긴했지만 없다고 해서 병간호와 장례치를 때
    큰 지장은 없었어요
    친정엄마도 계시고 무엇보다 남편이 다 해줘서 그랬구요
    시어머니 돌아가실 때 보니 시댁에는 자식들이 많지만
    요새 병간호는 병원에서 다해줘서 자식과 며느리 시아버지 다 할일이
    크게 없었고 장례도 마찬가지로 자식이 혼자인 저랑 큰차이가 없어요
    저도 외동 초등 한명 키우는데 왠만하면 결혼은 시키고 싶어요
    저희 아이 밑에 세대들은 외동이
    대세라서 외동이라 힘들다 이런 체감안들거같아요

  • 35. 유투브에서
    '23.5.18 12:05 PM (112.155.xxx.85)

    외동아이들 출연시켜서 이런저런 질문 던지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럴 때 외동이라 좋다/안 좋다..류의 질문들을 했는데
    대부분 의견이 반반들이었어요. 좋다는 의견들이 좀 더 많았던 듯.
    근데 마지막 질문에 나도 나중에 외동아이를 키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두 다 아니오,라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 36. ..
    '23.5.18 12:09 PM (118.235.xxx.5)

    외동이면 배우자와 잘 지내면 상관없다는 글들 보이는데
    그걸 누가 보장하나요?
    남의 편이면요?

  • 37. ...
    '23.5.18 12:12 PM (210.100.xxx.228)

    저는 그래서 제 아이의 심성과 비슷한 상대 만나서 서로 힘이 되는 행복한 가정 이루기만 바라고있어요.

  • 38. ㅇㅇ
    '23.5.18 12:14 PM (175.194.xxx.217)

    인간관계는 복불복이니 형제 많다고 우애있으리라는 보장없고. 유산싸움이나 하나가 잘못되서 삶의 거림돌 될 수 있고

    배우자 역시 잘 맞을 수 있으나 안맞아서 이혼할 수도 있고

    외동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든든한 재산(조부모 돌아가심 잠시 슬프고 그 유산 물려받으니 든든해할거여요)과 혼자 있을 때 사기 안당할 경제관념을 물려주는거죠.

    자기가 형제 있어서 좋았다.나빴다. 다 자기입장인것을

  • 39. 성인이후가
    '23.5.18 12:29 PM (203.142.xxx.241)

    아니라 부모가 돌아가실즈음이 제일 힘들겠죠. 관련 결정(병원부터...) 뒤치닥거리 다 해야하니, . 그런데 상속관련해서 싸울일은 없겠죠. 주위에 보면 재산이 없든 있든, 재산싸움 없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부모 다 돌아가시면

  • 40. ..
    '23.5.18 12:31 P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편찮으실 때 니가더해 니가더내 친정 세남매네 싸우다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는 아예 안보고 살아요

    어려서 같이 학원다니고 놀러다닐 때가 전 오히려 좋지

    각자가정 생기면 꽝ㅠ

  • 41. ..
    '23.5.18 12:35 PM (58.227.xxx.22)

    그래서 저는 당장 먹고살기도 힘들지만

    셋 낳았어요.

  • 42. ㅡㅡ
    '23.5.18 12:44 PM (39.124.xxx.217)

    양가 모두 형제는 많지만.
    별 도움이 안되서 그런가.
    손 필요하거나 그럴때나 연락하지
    ㅡㅡ

  • 43. ..
    '23.5.18 12:46 PM (223.38.xxx.4)

    키울때는 외동들 만족도가 높은거 같고

    나중에 나이들었을때 자녀가 많으면
    장점이 부모님 아플때 간병이나 봉양이 낫다는 점.
    단점은 재산가지고 싸움 나는거요.

    다르게 말하자면 재산있으면 외동이 낫고,(돈있음 간병이 뭔 걱정이겠어요) 없을수록 다둥이가 나은듯요.

  • 44. ...
    '23.5.18 12:47 PM (1.241.xxx.220)

    제가 외동인데...
    부모 성격이 독립적이냐 아니냐, 재산도 독립적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 외에 돌아가셔서 형제들끼리 슬프거나 의지되고... 제 성격이 그런거에 연연해하지 않는 편이라... 살아있을 때 잘하고 못한 것도 후회하지 말자주의.
    남편이나 친구들도 있고... 형제건 부모건 인연은 가까이 있고 자주 만나고, 나랑 맞고....그게 더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어릴 때 혼자 받은 만큼 다 장단점은 있는 것 같아요.

  • 45. ...
    '23.5.18 12:49 PM (1.241.xxx.220)

    부모를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양하는데 부담스러운건 맞아요.

  • 46. ........
    '23.5.18 12:56 PM (183.97.xxx.26)

    형제 많으셔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외동인데 좋아요. 제 주변 형제자매 많은 사람들 보니 부모님들 병나시면 서로 미루고 의견 일치도 안되고 싸우고 재산이라도 좀 있으면 서로 눈치주고 하는걸 많이 봤어요. 의좋은 형제자매가 있고 없느니만 못한 형제자매도 있어서요. 저는 모든 결정 혼자 다 할 수 있고 전폭적 지지도 받았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47.
    '23.5.18 1:33 PM (106.101.xxx.28)

    큰일 우환 몇이나 있다고 그것때매 더 나으라고 하나요
    그때만 의지된다니 되려 별로네요
    애 적게 키우면서 금전적인거 모아놓는게
    자식에 더 의지될 수도 있구요
    글구 우리 밑세대부턴 큰일치르는 문화도 바뀔거에요

    평소에 늘상 의지된다면 부럽지만요
    큰일 치를때 의지된다는 너무 도구스럽네요

  • 48.
    '23.5.18 1:38 PM (223.39.xxx.187) - 삭제된댓글

    한 해에 상을 두번 치뤘어요
    시동생과 시아버지
    병원수발 장례식등을 보면서 형제들이 있어서 얼마나
    의지가되고 든든하던지
    형제들 없었음 어쪌까 싶었어요
    다들 재산이 많아 아귀다툼하는지 형제 필요없다 하는데
    왜 형제자매가 필요없나요
    피는 물보다 진한데

  • 49. 사촌끼리
    '23.5.18 1:45 PM (124.5.xxx.26)

    의지하면 좋은데..친형제만 못 함.
    늙어서 자식은 전통속의 화살같다는 성경구절이 맞죠
    어디서 불이익 당해도 자식이 많으면.. 뭐라도 되니까..
    다만 양육이 잘 되었을때..

  • 50. 형제는
    '23.5.18 8:0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부모님 살아계실때는 자라면서 재산이나 자식으로 라이벌관계였다가

    끊을수 없으나 의지는 못하는 관계로
    이건 부모님 사후에 벌어질 상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10 근데 진짜 석유 끌어올린대요? 9 ㅇㅇㅇ 02:29:25 209
1600809 펌 - 뉴욕과 맞먹는 한국 물가 8 ... 02:23:00 254
1600808 혹시 40대분들 중에 부모님 학력… 6 01:53:28 860
1600807 인간의 수명이 쓸데없이 길어진게 저출산에 한 몫 하는 게 아닐까.. 3 길어진 수명.. 01:53:04 422
1600806 서울대 교내 차로 통행이 가능한가요? 4 ... 01:45:37 225
1600805 저출산 원인으로는 6 ㄴㅇㄹ 01:36:27 394
1600804 유튜버 나락보관소, 또 밀양 가해자 신상공개 8 ... 01:36:08 1,389
1600803 희한하다 1 희한 01:31:05 387
1600802 일해야하는데...골절 6 골절 01:20:08 467
1600801 일 그만두면 시부모님 병원 수발 담당 될까봐 못그만두겠어요 ㅠ 7 ... 01:13:38 1,274
1600800 윤..왜 탄핵 못시키나요? 13 c c 01:13:01 1,165
1600799 비매너인지 여쭙습니다 6 코코2014.. 01:03:42 962
1600798 단 하나의 영화를 추천한다면 어떤 영화 18 영화추천 01:02:18 937
1600797 주방에 과일바구니 7 .. 00:57:25 901
1600796 82 보고 있노라면 6 00:54:35 617
1600795 쿠팡 웰컴쿠폰요 1 .. 00:44:33 371
1600794 현관문 앞에 자전거, 우산, 유모차.. 짐이 한가득 8 .. 00:43:01 1,200
1600793 영일만 석유 시추 탐사에 최소 5천억‥자금은 어떻게 8 .. 00:36:46 838
1600792 첫 연애시작.여행. 허락해야하나요? 14 걱정 00:35:55 1,194
1600791 강릉단오축제 강릉 00:34:37 272
1600790 노산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35 노산 00:33:50 3,181
1600789 업무상 큰 실수 이후 상사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8 00:31:42 660
1600788 은행에 대출하러 갔더니 자꾸 어머니거림 11 기분몹시언짢.. 00:31:31 1,376
1600787 아낌없이 퍼주는 정부..대체 왜이러는거에요? 18 .. 00:17:13 1,753
1600786 오늘 먹은거 4 00:15:59 555